약 650시간만에 드디어 200레벨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한 게임만 오래파보긴 시즈가 처음이네요. 콜옵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만큼 저에게는 인생게임이긴 합니다. 유비가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문제지....
어찌됐건, 200레벨 찍은 기념으로
이 때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오퍼레이터 별 평가와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글 편의상 음슴체로 진행하겠습니다.
필자의 주 캐릭터
슬레지 : A
- 준수한 공격력과 제어하기 굉장히 편한 반동의 L85 + 진정한 주무기인 SMG + 수류탄이라는 올라운드 조합.
L85의 성능은 RPM만 낮지,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우수하고
SMG와 수류탄만으로도 올라운드 조합이 가능해진다. 원거리 L85 + 근거리 SMG 조합이라던지
비행기같이 극단적으로 좁은 맵은 아예 샷건을 들어서 SMG를 원거리 대처에 쓸 수 있다.그만큼 SMG가 훌륭한 무기라는 것도 된다.
고유 장비인 오함마 역시 굉장히 좋은 장비다. 보통 바리게이트나 벽을 부수려하면 접착폭약을 붙일텐데, 이럴 경우 필연적으로 붙이는 소리가 나거나, 펄스가 감지하고 있으면 얄짤없이 요단강행이기 십상인데, 슬레지는 망치를 내리치는 순간만 빼꼼 내려와서 내리치고 다시 빠지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안전하다.
망치로 벽이나 바리게이트를 부수고, 수류탄으로 방패나 철조망도 부수고. 의외로 팀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오퍼레이터.
다만 여전히 냉병기 특성상 가까이 다가가야 하므로 위험부담이 큰 건 어쩔 수 없다.
거기다 목표지점 근처에는 강화벽이 잔뜩 쳐져있을테니 목표지점 근처에서는 망치만으로는 딱히 할 게 없다는 것도 단점.
그리고 사사로운 단점이라면 접착 폭약을 장비하지 못하므로 창문 브리칭차지 진입이 불가능하단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팁: 벽을 부술 땐 가능하면 앉아서 부수자.
서서 부수면 벽을 타고 넘어야하는데, 이 때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위험해진다.
앉아서 부수면 앉아서 들어가야하지만, 총을 즉각적으로 쏠 수 있어서 안전하다.
대처: A
- 시즈에서의 힐러 포지션 1.
어디에나 필요하나, 어디에도 없다.
적 공격팀엔 항상 있는데 내 공격팀엔 항상 없다.
전자장비를 모조리 박살내기 때문에, 발전기와 재머를 처리해야 진행이 가능한 써마와는 그야말로 단짝친구. (헤비+메딕 , 파라+메르시 조합이랄까...)
역시 우수한 성능의 L85가 있고, 연사력이 좀 더 높은 AR33이 있어서 주무기의 선택권도 넓은 편.
하지만 EMP를 다 쓰면 평범한 알보병이 되고, 살상무기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재미를 못 봐서 그런지 인기가 많지 않다.
개념팟에서는 써마+대처 조합이 당연하게 나오지만 공방에서는....
뮤트: B
-상향되서 그나마 한 숨 트인 케이스.
할 게 많다보니 준비단계에선 굉장히 바쁘게 돌아다녀야한다.
목표지점이야 소리만 듣고도 다 아니 은폐를 할 수 없다 치지만
준비 단계에서 뮤트의 가장 큰 의의는 아군 직업 감추기.
드론이 아군을 찍지 못하면 무슨 오퍼레이터인지 알 수 없으므로, 캅칸이나 프로스트같이 기습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캐릭터들에게 큰 이득을 준다.
또한 라운드가 진행중에도 재머는 드론의 정찰을 봉쇄해버리기때문에 공격팀의 귀중한 정찰 자산을 무효화시키고
강화벽에 설치시 대처가 없다면 파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불가능하지는 않다. 개구멍이라면 수류탄을 살포시...) 이 점도 훌륭.
또한 캐슬과도 제법 괜찮은데, 캐슬 벽에 재머를 둔다면 EMP,슬레지,애쉬,글라즈가 아닌 이상 뚫기가 어렵다. 12번을 언제 치나...그 사이에 죽지.
다만 전자장비의 천적인 EMP와 쇼크드론에겐 눈물겹게 파괴되버리나...이는 어쩔 수 없는듯.
아주 드물게 보이긴 하지만, 블리츠가 재머의 범위에 있으면 섬광 발동이 안 되서 빅엿을 먹일 수 있다.
스모크: A
-샷건 + SMG + C4.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스모크의 독가스를 방패병에게 쓰는 경우가 보이는데, 사실상 낭비라고 생각한다.
독가스의 진정한 의의는 바로 우주방어.
라운드 종료 20초 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입구에 터뜨리면 공격팀은 무서워서 못들어가거나, 피해를 감수해서라도 무작정 들어오는데
그야말로 먹이감이 제 발로 들어오는 셈.
특히 라운드가 끝나갈 즈음에는 피통이 얼마 안 남아있을테니 치명적이고, 독가스 흡입시 시야까지 흐려지는지라
막상 달려들어와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어버버하는사이 죽기 마련.
로밍도 되고, 우주방어도 되는, 개인적으로는 티어1급의 방어측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애쉬: A
-라이트아머 + 준수한 총기로 이리저리 휩쓸고 다니는 캐릭터.
개인적으로는 워낙 애쉬에게 많이 당한 적이 많아서 악마같은 캐릭터.
특히 라운드 시작하고 느긋하게 로밍위치까지 가다가 어디선가 갑툭튀한 애쉬에게 죽는 경우가 참 많다.
고유장비인 유탄 또한 다목적으로 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장비.
접착폭약으로 설치하기 껄끄러운 곳이나, 강화벽 윗부분 틈, 방패등을 처리할 때 이만한 게 또 없다.
다만 라이트아머인지라 몇 대만 맞아도 빈사상태에 빠지니
"죽기 전에 죽인다!" 라는 마인드로 적을 필사적으로 쏴야한다.
다행이(?) 주무기인 R4가 굉장히 좋은 총기라서 잡기는 쉽다. 고RPM임에도 반동제어가 굉장히 쉽다.
그리고 가능하면 유탄은 방패에다 쓰도록 하자. 수류탄은 단 두 명밖에 들지 못하고, 벽은 접착폭약으로도 부술 수 있으니.
써마이트: A
-시즈에서의 힐러 포지션 2.
어디에나 필요하나, 어디에도 없다 2
적 공격팀엔 항상 있는데 내 공격팀엔 항상 없다.2
그나마 대처보다는 좀 더 잘 보이는 편.
진입로 추가 확보라는 특성 자체가 공격팀에게는 가장 절실한 능력.
진입로가 더 확보되지 않으면, 아군은 필연적으로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한정된 입구로 접근을 해야한다. (특히 비행기맵)
다만 밴딧이나 뮤트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잉여가 되서 필히 대처나 트위치가 따라붙어야하는데...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
주무기인 556xi는 반동이 생각보다 심해서 운용이 조금 까다롭다.
그리고 공격팀 중 유일하게 반자동 산탄총을 장비할 수 있어서, 해리퍼드나 비행기에서 샷건들고 학살을 벌이는 써마이트도 가끔씩 볼 수 있다.
다만 접근로가 다양해지는 폭탄전에서는 조금 필요성이 줄어든다고 생각함.
팁: 더스트라인 패치 이후에는 폭약을 설치하는 도중에 뗄 수 있으므로
설치중에 감전된다면 바로 떼자.
펄스: A
-합법 월핵.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접착 폭약 붙이는 데 샷건맞고 죽었다면 100에 99는 이 녀석이다.
라이트아머 + 반자동 산탄총 + C4 + 월핵으로 무장한 공격팀에겐 사신과도 같은 존재.
특히 해리퍼드나 비행기같이 교전장소가 좁은 맵에서는 공격팀에게는 악몽과도 같다.
거기다 샷건인 M1014는 개인적으로는 샷건 중 가장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프로스트의 슈퍼90이 하향되기 전에도 난 여전히 M1014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하향된 이후로는 더 말할 필요가 있는지.
다만 반대로 은행,영사관같이 넓은 맵에서는 힘 쓰기가 조금 까다롭다.
거기다 IQ에게도 탐지되고, "나 핫빗센서 킨다!" 하는 소리뿐만 아니라
주변이 조용하다면 심박감지기 켜는 소리까지 들리므로 너무 맹신하지는 말 것.
너무 로밍에 쏘다니지 말고, 주요 접근로가 창문이라면 아예 목표지점에 짱박혀서 창문을 들여다보자.
접착폭약 붙이려는 적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
팁: 센서를 들고있는 도중에 주무기 키를 누르면
센서를 접지 않고 바로 무기를 꺼내들어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캐슬: C
- 개인적으로는 정말 안 좋게 보는 캐릭터.
물론 방탄패널이야 잘 쓰면 효과적으로 시간을 끌 수 있지만...어디까지나 잘 쓰면이라는 한정.
바리게이트 밑으로 적의 발이 보였다. 일반 바리게이트야 쿨하게 바리게이트도 같이 쏘면 되지만
캐슬의 바리게이트는 C4를 던지지 않는 이상 바로 저지할 수가 없다. 발 쏴서 어느 세월에 죽이나...
퓨즈의 경우도 마찬가지. 설치하는 소리가 들리면 쏴버리면 되지만 방탄패널에 붙인다면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거기다 천적들이 너무 많다. 슬레지,애쉬,글라즈,접착폭약.
심지어 C4가 없다면 방패병이 12번 내리치는 걸 지켜만 봐야 한다. 카운터가 너무 많아서 빛을 못 보는 슬픈 캐릭터.
몽타뉴: B
- 아쉽게도 이 게임은 방패로 적의 총알을 막기보다는 먼저 죽여버리는 게 더 이득이라서
몽타뉴는 그다지 큰 빛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
물론 방패병답게 방패로 막고 권총으로 잡을 수는 있지만 그럴바엔 블리츠를 하지...
몽타뉴의 진정한 의의는 바로 어그로.
방패로 적을 어그로 끄는 사이 방패를 엄폐물 삼은 팀원이 그 적을 죽인다던가
공수가 역전되는 상황(점령,인질,폭탄해체)에서 문 하나를 막고있으면 C4가 없다면 도저히 뚫을 방법이 없다. 칼질도 안 통하고.
특히 몽타뉴가 빛을 보는 경우는 바로 폭탄 설치.
연막을 깔고 몽타뉴 방패 뒤에서 폭탄을 설치한다면 어지간해서는 막기가 힘들다. 연막때문에 어디있는지도 몰라서 C4도 잘 통하지 않고.
어쨋든 이렇게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효율성이 높아져서 그다지 인기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트위치: B~A
-주무기의 경우, 반자동인 417은 근접전 특성상 애매해지니 넘어가고
파마스의 경우 980이라는 탑급 연사력으로 선빵을 당해도 도리어 역관광시키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공격력도 나쁘지 않다. 39로, 그 좋다는 애쉬의 R4보다 겨우 2 낮다. 연사력은 120RPM이나 더 높고.
쇼크 드론이 참 좋으면서도 애매한데
못 쓰면 뭐 할 틈도 없이 파괴되서 알보병이 되어버리기 십상이나
잘 쓴다면 오히려 대처보다도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EMP사거리에 닿지 않는 전자장비들을 직접 찾아가서 없애버릴 수 있고,
특히 밴딧에게는 천적과도 같은데, EMP의 경우 밴딧이 발전기를 들고 있다면 파괴시킬 수 없지만
쇼크드론은 사람에게도 데미지를 입힐 수 있어서, 모기마냥 밴딧을 귀찮게 구는 사이에 써마이트가 냅다 붙여서 터뜨리면 밴딧의 존재의의는 없어지는 셈.
또한 부상된 적을 확인사살할때도 의외로 쓰이곤 한다.
닥: B~A
-진정한 의미의 힐러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다지 크게 빛을 보지 못하는데,
이 게임이 헤드샷에게는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고
막상 다운됐다하더라도 바로 확인사살 당하기 십상이라 고유장비 쓸 틈이 많지 않다는 게 흠.
그래도 아군을 원거리에서 즉시 일으키고 25의 추가 체력을 주는 능력 자체는 굉장히 훌륭한 편. 그걸 못 써서 문제지...
의외로 로머로서도 쓸 수 있는데,
아머3칸 + 셀프부활 + 우수한 능력의 MP5 조합 덕분에
로밍가서 다운됐다해도 아군 기다릴 거 없이 쿨하게 허벅지에 주사 한 방 놓으면 되므로 로머로서도 꽤 보이는 편.
특히 룩의 아머까지 입었다면 바퀴벌레의 탄생...
다만 C4가 없고 헤비아머 특성상 굉장히 느리기때문에 다른 로머들보다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룩: A
-추가 방어력 제공.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한 발 한 발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방어력을 올려준다는 것 자체가 아군에겐 빛과 소금.
라이트아머가 미디움아머가 되는 기적을 행할 수 있고, 헤비아머가 입는다면....
특히 고화력 저연사력의 반자동 총기들에게 굉장한 하드카운터인데
방어력이 % 단위로 올라가기 때문에(약 30%) 공격력이 높은 총기일수록 더 높은 방어효율을 가진다.
그래서 글라즈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는 셈. 2발이면 다운될 애가 4발을 맞춰도 넘어지질 않는다...
고유 장비가 방탄복 가방 내려놓기뿐이고, 헤비아머에, 주무기인 MP5가 굉장히 우수하므로
초보자가 이 캐릭터로 시작해서 게임을 익히기에 참 좋다. 필자 본인도 그랬고.
다만 이 게임에서는 헤드샷이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이므로 헤드샷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연사력이 빠른 총기에게는 그리 큰 체감이 들지 않기 때문에 주의.
아이큐: B
-뮤트처럼 그나마 상향되서 어느정도 쓸만해진 캐릭터.
전자장비를 탐지해봤자, 본인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경우가 몇 없고
전자장비를 쓰지 않는 캐릭터에게는 그냥 알보병이나 다름이 없는지라...
하지만 캅칸이나 발키리에게는 천적과도 다름없고, 펄스 상대로도 유용하며
무엇보다도 주무기가 티어1급이다. 안정적인 어그, Mk.17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높은 공격력을 가진 SG552.
다만 라이트아머라서 몇 대 스쳤다간 그대로 빈사상태에 빠지고
그 특유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도 문제다.
R.E.D Active!!!!!!!!
블리츠: A
-마귀같은 방패병.
총알을 막는 방패 주제 섬광까지 먹일 수 있는, 공방일체의 사탄같은 방패.
블리츠가 눈 앞에 나타났다? 섬광에 당했다? 조용히 키보드에서 손 떼고 나도 눈이나 감자.
섬광탄이야 고개만 돌리면 피해가 경감된다 쳐도 적을 앞에 두고 뒤를 돈다는 건...
클로즈베타 당시 승률이 69%였다. 지금은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고 공략법도 많아서 낮아졌긴 하지만 여전히 상대하기 굉장히 껄끄러운 상대.
공력법이야 많다. 코너에서 숨었다가 칼질, C4 , 뒤치기. 하지만 이게 다 쉬워야 말이지...
대놓고 C4를 던졌다가는 그대로 정조준한 권총에 따이고, 뒤치기를 가자니 내가 뒤치기에 당하고
그나마 필자가 자주 쓰는 방법이 코너에서 확 나와서 칼질로 밀치는건데, 이것도 실패했다간 그대로 하얀 화면을 보게 되서 리스크가 크다.
하지만 멀리 있다면 섬광이 통하지 않고, 괜히 객기부려서 정조준했다간 역으로 머리가 따이니 너무 맹신하지는 말 것.
밴딧: A
- 스폰킬을 당하게 되면 킬캠에는 항상 이 놈 아니면 스모크가 보인다.
라이트아머라 발 빠르고, C4도 들고있고, 주무기인 MP7 역시 티어1급의 기관단총이라서 굉장히 좋은 캐릭터.
고유장비인 발전기 또한 무시할 수 없는게, 써마이트의 거의 유일한 천적이라는 것.
뮤트의 재머야 단순히 격발을 방해하는 것이라서 회수하면 그만이지만
밴딧의 발전기는 아예 폭약을 박살내버린다. 거기다 발전기를 들고 있다면 EMP도 먹히지 않기 때문에
일명 "밴딧 플레이"를 잘 하는 밴딧이 있으면 주요 강화벽은 아예 포기해야 할 정도.(해리퍼드 점령지1층, 별장 점령지 지하 등)
다만 발전기로 드론이나 사람 잡을 생각은 포기하자. 패치 뒤로는 드론은 거의 잡지 못하고
애초에 강화벽에 지지직거리는 이펙트가 보이면 아예 사람들은 접근을 하지 않는다.
131시간 플레이 타임 중 고압선으로 죽인 건 고작 12번...
차라리 고압선 "사살"보다는 고압선으로 "장비 파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예거: A
- 방어팀 중 유일무이하게 돌격소총을 장비하고 있다.
공격력 , 사거리, 관통률에서 그 어떤 방어측 무기보다 더 우위를 가진다.
그래서 애쉬,아이큐같은 라이트아머들은 이 총에 몇 대만 스쳐도 빈사상태에 빠질 정도. 하지만 그만큼 반동이 크니 운용에 주의해야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초탄을 맞출 자신이 없다면 2.5배율보다는 무배율을 더 추천한다.
고유장비인 ADS 역시 상당히 좋은 장비.
공격팀은 멋있게 섬광탄을 뿌리고 진입하려고 생각하지만
섬광탄을 던지자마자 보이는 하얀 궤적과 "삑!" 소리를 듣게 된다면....수류탄도 마찬가지.
특히 점령전에서 굉장히 빛을 보게 되는데, 인질사살 걱정없는 점령전에서는 온갖 무서운 장비들이 다 날아오기 때문. 수류탄, 퓨즈의 집속탄....
이런 장비들을 아예 삭제시켜버리기 때문에 우주방어에 있어서 없어서 안 될 장비이다. 그리고 EMP가 날아오겠지...
글라즈: B~A
-시즈에 있어서 진짜배기라 할 수 있는 저격수.
단순히 조준경이 2.5배율보다 더 고배율일 뿐만 아니라
이 녀석이 들고있는 Ots는 이 게임에서 가장 높은 공격력을 지닌 총기이다.
무려 153이다. 그것도 라이트아머 기준으로 때렸을 때.
필자의 경험으로는, 시작하자마자 실수로 누른 버튼에 대처가 한 방에 가는 것으로 보아서
미디움아머까지는 근거리에서는 헤드샷이 아닌 상체사격만으로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그것도 부상이 아니라 즉사로.
일반 바리게이트도 3발에 부술 수 있고, 캐슬의 방탄패널도 12발이면 부술 수 있어서 팀플레이에도 유용하다.
배율을 조절할 수 있는 고유장비와 높은 공격력, 반자동총기라서 실력만 좋다면 저격수임에도 실내에서 학살을 벌일 수 있는 캐릭터.
다만 역시 반자동이라서 연사로 디립다 갈기는 총기 앞에서는 당연히 불리할 수 밖에 없고
룩의 방탄복을 입은 방탄돼지들에게는 이 쪽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되서 뻔히 보히는 저격 포지션(비행기 맵에서 날개 위라던가, 저택에서 2층이 보이는 계단 쪽 망루)들 역시 역관광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퓨즈: A
- 고유장비보다는 캐릭터 능력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캐릭터.
집속탄은 어지간해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 퐁퐁거리는 소리에 사람들은 다 도망가기 일쑤고
창문같은 경우 오히려 붙이는 소리를 듣고 갈기는 총알에 내가 죽기 십상.
어쨋든 장비 자체는 나쁘지 않다. 도망간다는 것 자체가 진형 붕괴를 뜻한다는 것이고
잘 깔아둔다면 지점 내의 장비들(철조방,방패 등)을 파괴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좋은 건 퓨즈의 능력.
AK-12는 높은 공격력(44)에 높은 연사력(850)에 적절한 반동으로
돌격소총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총기이다.
또한 방패병이 아님에도 방패를 착용할 수 있는데 권총인 PMM은 55라는 똥파워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방패병들보다 화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6P41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데, 100발의 장탄수 덕분에
강화되지 않은 벽을 벌집으로 만든다던가, 와리가리를 하는 사이 재장전없이 계속 날아드는 총알에 죽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이러한 좋은 장비들에 잘 죽지도 않는 헤비아머까지...
인질전에서 퓨즈를 고른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뉴비라면 필히 한 번 물어보자. 정말 괜찮겠냐고.
팁: 집속탄을 설치할 때 나는 소리가 매우 커서 반격당하기 쉽다.
이 때는 팀원에게 총을 허공에 쏴달라고 하자. 총소리에 설치 소리가 묻히기 쉽다.
캅칸: B
-역시 상향을 통해 그나마 나아진 캐릭터.
상향 전에는 뻔히 보이는 나사와 레이저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통하지도 않았다.
오죽했으면 초창기 레이저가 안 보이는 버그덕분에 밸런스가 맞았다는 얘기가 돌았을 정도.
어쨋든, 상향된 뒤부터는 정말 보이기가 힘들어서
멋모르고 들어오는 적이 폭사당하기 딱 좋게 되었다.
여전히 눈썰미가 좋다던가, 드론의 정찰 등으로 확인되면 무력화되기 쉽지만 어느정도 가치가 있어진 캐릭터.
주무기 또한 훌륭하다. 샷건은 집탄률이 낮아서 조금 그렇지만
9x19 VSN은 스펙상으로는 MP7과 동일하고 2.5배를 못 달 뿐, 반동제어는 이 쪽이 더 준수하다.
타찬카: C
- 상향이 됐긴 하지만 여전히 난해한 캐릭터.
기관총 능력 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데미지가 95라서 가히 죽창급 데미지를 자랑하고
연사력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초탄명중률이 굉장히 준수해서 헤드샷이 쉽다.
다만 고정포대라는 특성 자체가 이 게임에서는 마이너스. 엄폐물 끼고 빼꼼해도 헤드샷 맞기 십상인데
떡 하니 서 있는 자세는 "나 여기있소! 날 잡아주시오!" 라고 광고하는 셈. 방패를 설치하면 그나마 나아진다지만 여전히 머리는 노출되있다.
그나마 팁이라고 하자면, 최대한 적은 입구만 커버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하고
기관총을 포기해야 할 때는 과감히 포기해야 하는 상황판단력도 필요하다.
벅 : B
- 고유 장비 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이 게임에서는 공격팀은 돌격소총과 산탄총 둘 중 하나만 장비가 가능한데
벅은 그런거 없이 쿨하게 둘 다 들고 있다...
반자동이라 공격력 또한 우수하며
무엇보다도 돌격소총 + 산탄총 조합은 그야말로 어떠한 거리에 있든 화력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멀리서는 기관단총보다 강력한 공격력과 사거리의 돌격소총을(거기다 이 돌격소총은 연사력이 오히려 몇몇 기관단총보다 더 높다)
, 근거리에서는 기관단총은 감히 범할 수 없는 산탄총으로 잡을 수 있으니까.
특히 공수가 역전되는 상황에서는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점령 중일때, 멀리서 문을 조준하고 있다면 이 쪽이 오히려 역으로 따일 가능성이 있는데
벅은 쿨하게 산탄총으로 스왑한 뒤 문 옆 코너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멋 모르고 들어온 적은....
또한 수류탄을 장비할 수 있어서 방패, 철조망 파괴 등 팀플레이에서도 제법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단점은 바로 그 산탄총.
산탄총이 언더베럴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어서 수직손잡이를 달 수 없다.
덕분에 가뜩이나 총기 자체가 반동이 쎈 데 수직손잡이조차 달 수 없으니 반동이 굉장히 심하다.
특히 스펙상 거의 차이가 없는 애쉬와 비교를 해보면...그냥 어이가 없어질 정도.
높은 반동으로 안정적인 운용히 힘들어진게 이 캐릭터가 기피되는 원인인 셈.
거기다 브리칭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작 이름은 스켈레톤 키(만능 열쇠)라 지어놨으면서...
패치로 한 방에 드나들 정도로 큰 구멍을 뚫는다곤 하지만
버그가 있는건지, 여전히 한 방 쐈다고 해서 드나들 수 있는 구멍이 생기지 않고, 나무로 골조가 짜여진 벽은 어림도 없다.
여러 발 쏘자니 나 여기있다고 광고하는 꼴이 될 것이고, 장탄수또한 5/12이므로 너무나 적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방에 구멍을 만드는 슬레지의 오함마와 너무도 비교가 되는 셈. 거기다 접착폭약이 수류탄으로 바뀌게 되면서 더 부각된 문제점이다.
그래도 총이 하도 멋있게 생겨서(...) 필자의 최애캐이기도 한데
굳이 이 캐릭터를 해야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1. 이 총만은 유일하게 2.5배율이 아닌 무배율 조준기를 추천한다.
가뜩이나 총기 반동이 고삐풀린 망아지 만큼인데, 2.5배로 화면이 확대됐다간 화면반동을 버틸 수 없을 것이다.
궁금하면 가장 스펙이 비슷한 애쉬의 R4와 직접 비교해보시라. 총기반동이 문제가 아니라 화면흔들림이 장난이 아니다.
2. 샷건을 쓸 때는 가능하면 조준사격을 하자.
다른 샷건과는 다르게, 이 샷건은 조준해서 쏘면 집탄률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된다. 직접 해보면 안다.
문 옆 코너에 딱 달라붙어있을 땐 어짜피 초근접이고, 또 시야확보를 위해 비조준을 해서 쏴도 되는데
조금만 거리가 벌어져도 비조준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이 때는 조준사격으로 쏘면 된다.
3.수류탄보다는 섬광탄이 더 나을 때가 있다.
인질전 말고 점령전에서도 말이다.
벅은 총기 자체가 전반적으로 근접전에 완벽하게 특화되있어서 (고RPM+샷건)
멀리서 알짱거리면서 쏘기보다는 기습적으로 확! 들어가서 소총으로 쏘고,샷건으로도 쏘고 지지고 볶기 딱 좋다.
이 때는 섬광탄만한게 없다. 어짜피 벅은 벽뚫기에는 꽝이니 벽뚫는건 아군에게 맡기도록 하고...
다만 섬광탄을 장비한다는 것은 수류탄을 들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살상외에도 철조망, 방패 등을 부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군의 조합을 보고 선택하자. 애쉬나 슬레지가 있다면 섬광탄은 오히려 수류탄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프로스트: A
- 한 때 "서리광년"이라 불릴 정도로 악랄한 능력을 자랑했던 프로스트.
물론 여전히 좋은 캐릭터이다.
한창 긴장감이 나돌고 있을 때 어디 멀리서 뽝! 소리와 함께 부상+덫 점수가 들어오면 자연스레 나오는 아빠미소...
특히 이 덫은 적을 그 자리에 묶어놓는지라, 어디 도망도 못가게 해서 효과적으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만 소소한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부상에 그치게 하는지라 그냥 죽여버리는 캅칸과는 조금 비교될 수가 있다.
어쨋든 캅칸처럼 적의 헛점만 찌른다면 굉장히 강력한 고유장비.
마지막 적이 시간없어서 내달리고 있을 때 이거에 걸리면 그것만큼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주무기인 SMG는 연사력이 너무 낮아서 별로고, 샷건 또한 한 때 말도 안되는 성능을 지녀서 하향을 당했지만 여전히 반자동 산탄총으로써 위력은 일품.
팁: 덫은 이제는 대놓고 창문 밑에라던가, 문 앞, 방패 뒤에 두는 플레이는 통하지 않는다.
다만 헛점을 찔러서, 문 앞이 아닌 문 들어오고 나서의 옆 쪽에 두면 생각보다 잘 걸린다.
블랙비어드: A
현 공격팀 OP계의 정점.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인 헤드샷을 봉쇄시켜버린다.
이런 방패주제 본인은 방패를 들고 있는 와중에도 정조준이 가능하다. 그것도 돌격소총(또는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적 입장에서는 같이 머리를 쐈는데 난 죽고 쟨 멀쩡한 상황이 일어나니 어이없을 수 밖에.
특히 머리쪽이 가려지므로 창문에 레펠링을 하고 아주 뻔뻔하게 들이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덕분에 공개되자마자 채팅창에는 OP로 도배가 됐다고...
주무기 또한 만만치 않다. Mk.17은 연사력이 딸리지만 공격력이 52로, 돌격소총에서 SG55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반자동 저격소총인 SR-25는 모든 총기 중 데미지가 75로 2위다.
물론 단점들도 많다.
방패를 끼는 순간 이동속도가 방패병수준이 되서 C4에 취약해지고
총기의 반동 역시 상하반동이 아닌 좌우반동이 되서 반동제어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주무기 또한 연사력이 낮아서 근접전에서는 오히려 불리할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이 총은 어깨~머리만 가리기 때문에 포복을 하지 않는 이상 어깨 밑으로는 노출될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만능은 아닌 것.
특히 블비를 플레이한다면, 너무 오랫동안 목표지점 창문에 매달려있지 말자. 그야말로 방어팀에게 줄려고 매달은 굴비나 다름없다.
하지만 역시 소총 방패라는 자체가 헤드샷 위주의 메타를 원천봉쇄시키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것을 넘어서 사기적인 장비란 것은 여전하다. 다만 플레이를 한다면 너무 소총방패만 맹신하지 말고, 엄폐물을 끼면서 플레이하는 게 좋다.
발키리: A
추가 카메라 설치.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방식의 게임에서는 적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더욱 중요한데
발키리는 카메라를 추가로 더 설치한다. 정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무엇보다도 고정된 CCTV와는 반대로 발키리는 자기가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으므로
정말 온갖 곳에 다 설치를 할 수 있다. 천장 구석은 당연하고
바닥 책상 밑 구석이라던지, 바깥 나뭇가지 사이라던지....
특히 추가로 카메라를 확보한다는 게 로밍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비이다.
예를 들어 운하 맵에서 신관 건물의 경우, 바깥에 카메라를 설치 후 1층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창문에서 레펠타고 알짱거리는 적(특히 블랙비어드)을 확인 후 나가서 죽인 뒤 유유히 도망갈 수 있다.
거기다가 발키리가 죽는다 해서 이 카메라도 같이 사라지는 게 아니므로, 발키리가 죽고 나서도 큰 영향을 끼치는 장비이다.
다만 밸런스 조절을 위함인지 주무기의 성능이 조금 애매하긴 하다.
기관단총인 MPX는 표기상 데미지는 32이나 실제 실험으로는 23밖에 안되고, 생각보다 상하반동이 꽤 심하다.
데미지가 P90급이기 때문에 헤드샷이 필수. 말은 쉽지...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공격력이 너무 낮아서 연사력 970이 잘 와닿지 않는다.
SPAS-12는 반자동 산탄총답게,아니 산탄총이 늘 그렇듯 근접전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가지나
확실히 성능이 조금 애매하다. M1014와 비교했을 때 집탄률도 조금 딸리고, 무엇보다도 연사력이 체감이 될 정도로 스파스가 더 느리다.
카메라도 단점도 있는데, 아이큐에게 들킬 수 있다는 것이고
파란색 불이 들어오는 카메라가 은근히 눈에 띄기 쉽다는 것. 눈썰미 좋은 경험자라면 검은색 동그라미만 봐도 바로 부술 정도.
이 점만 주의해서 설치한다면 공격팀에게 그야말로 빅엿 중의 엿을 먹일 수 있다.
열심히 씽크빅을 굴려서 창의적으로 카메라를 놓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제발 적이 보인다 하더라도 마구 스팟을 찍지 말자. 금방 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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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기준 마우스 휠 키가 고유장비 사용키인데, 휠을 꾹 누르고 있으면 설치를 하지 않고 발전기를 가만히 들고 있습니다. 이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암만 EMP나 쇼크드론을 맞아도 발전기가 터지지 않습니다. 즉, 발전기를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EMP를 무효화시키고, 써마이트가 폭약을 붙이는 소리에 바로 발전기를 따라 붙여서 폭약을 파괴하는게 밴딧 플레이라고 합니다. | 16.07.11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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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땅에 내려놓지 않아도 유효한 거군요. 써마이트 폭약 붙이는 소리에 가능하다면 폭탄이 점화되어 치지직 거릴때면 이미 늦는 건가요? | 16.07.11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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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미 치지직 거린다면 거의 100% 실패했다고 보면 됩니다. 가장 성공률이 높은 건 폭약을 붙일 때 특유의 둔탁한 소리가 나거든요. 뭐랄까요...벽 너머로 "퉁" 소리가 난다 해야하나... 쨋든 이 때 붙이면 됩니다. | 16.07.11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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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마이트로 폭약을 붙일 때도 소리가 나는 것도 처음 알아가네요. 어쨋든 점화가 되기 전에 쇼부를 봐야하는군요 | 16.07.1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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