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 업데이트를 예고한 지금, 경매장 업데이트는 초읽기가 되었고 도입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이긴 한데, 제 개인적으로는 많이 불안한 점이 있습니다.
불안한 이유는
첫째. 김우진표 컨텐츠 업데이트는 의미는 좋지만 결과가 항상 망이었다.
둘째. 현재 마비노기에 풀린 골드는 이전 기르가쉬 매어 골드, 새위뺑뺑이, 두차례에 걸친 넥슨별로 인해 너무 많이 풀린 상태가 되었다.
첫째의 경우에는 마비노기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기르가쉬 레이드, 기사단 훈련소, 나의 기사단 등의 3종 기사단 컨텐츠는 완성도가 그리 썩 좋지 않고, 뒷처리도 깔끔하지 않았으며, 의도적인 컨텐츠 시간끌기를 위해 유저의 파훼법(브류 방깎)을 너프 먹이는 등의 짓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던전, 스킬 개편은 반쪽짜리만도 못 한 패치였고, 전사,궁수,마법 외의 재능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신규 컨텐츠들에서 버려진 재능들도 너무 많지요. 던전 개편은 개편도 아니었죠. 도우미 시스템은 의미불명이 되었고, 마비노벨은 투고, 글 서치 문제, 소재집 보관 문제 등등의 문제로 그냥 나오자마자 버려졌습니다. 이번 페스티아도 로레인의 악몽으로 페스티아 저널을 쉽게 올리자, 서둘러 닫아버리고는 1일 5회라는 이상한 제한을 걸어 놓고 재개장 했습니다. 이전까지의 행보와 다를게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유저 쉬운꼴을 못 보는 습관이 남아 있고, 유저가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는 알고 있고 그걸 업데이트로 투입 하지만, 유저 입장에서 생각을 눈꼽만큼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매장이라고 하는 것은 유저가 무엇을 원하는지 뻔히 알기에 나온 것이겠지만, 마찬가지로 유저 입장을 눈꼼만큼도 신경쓰지 않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둘째의 경우 여러번의 사건들과 넥슨별로 골드가 점점 늘어나는 것이 체감이 되기도 했고, 가장 최근 두번째 넥슨별로 인해 골드 유입도 늘어난 와중에, 6.16 업데이트로 성에 적립되는 입찰금,세금 2배 뻥튀기 이벤트는 대놓고 어뷰징으로 골드 불리기가 가능할 것 같은 상황이 보입니다. 특정 유저에게 많은 양의 골드가 들어온 상태에서, 경매장이라고 하는 손쉬운 거래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재기가 쉬워지는 상황이 발생 할 수가 있죠.
제 개인적으로는 경매장 도입을 너무나 바래왔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경매장 도입이 최악으로 치닫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고 있습니다. 경매장 도입이 필요한건 맞지만, 지금의 디렉터는 경매장 도입 이전에 정리 해야 할 것들을 일부러 방치 또는 문제를 크게 부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비노기판 집행검이라 불리는 태양과 달의 검까지는 우스개소리로 린저씨가 아니라 마저씨가 되겠네 라고 생각 할 수준이지만, 이제 이벤트성으로 해 주는 성의 주인에게 입찰금,세금 2배라고 하는 것은 리니지의 성주를 닮아가는 기분도 들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단순한 저의 기우에 불과 할 수도 있고,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다른 분들 생각으로는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을수도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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