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롤에서 제일 중요한 라인이 미드가 맞지 근데 선수에게 맞냐 안맞냐는 별개임.

[아크나이츠]

롤에서 가장 중요한 라인이 미드인것도 부정안함.

근데 그선수에게 미드가 맞냐 안맞냐? 라고 따지고보면 글쎄올시다...라는거임

현 쵸비선수에게 닥친 과제임.

멀리 안가도 이번 경기만보셈 1경기 오른포지션 2경기 오리아나 파밍욕심.

결국 겜이 어떻게 됐는지.

팀이 어떻네 저렇네 하기전에 플레이부터 살펴봐야함.

1경기때도 오른으로 벽못넘는데 레넥톤따라가더니 원딜 노출되서 그대로 게임터짐(케넨 뒤늦은건 둘째치고 이동기 없는 오른이 왜 레넥 따라간건지부터 의문)

2경기도 용직전 3스텍 걸린걸 두고 파밍욕심내다가 콜도 제대로 안되는지 본대는 용견제하다가 망하고 자기는 뒤늦게 합류해서 이도 저도 안됨(미드가 콜을 하던가 했어야할문제)

플레이 자체적으로도 머릿속에 '왜 저런플레이가 나오나????' 라는 플레이가 나온다는게 문제인거임.

페이커도 그런플레이 나와서 욕도 많이 먹음. 근데 쵸비는 팀이 한화니까....?

한화라서 뭐 팀게임에 자기욕심 플레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겜을 이길려고 해야하는데 지금 플레이를 보면 쵸비가 하는 플레이는 팀게임이 아니라 자기 욕심플레이임.

쵸비는 오더가 안되니까

얘 데뷔한게 언젠데 아직도 오더 타령임.

오더가 안되면 적어도 용치자 말자 콜이라도 되야되는게 프로판인데 한화 경기보면 하나도 안되는게 보인다는 말임.

이런식을 플레이를 페이커가 했으면 에이징커브니 진짜 은퇴할때됐니 마니 소리나오는데 항상 쵸비는 뭔가 한화니까 약팀이니까 커버쳐주고 있음.

커버칠께 아니라 커버로 머리를 내려쳐야될문제임 이건.

밴픽타령도 못하는 게임이 2게임 연속나왔고 실제로 플레이도 중반까지 나쁘지 않게했음.

근데 흔히 말하는 '돌발행동'아니면 자기욕심 플레이하다가 팀게임이 엎어져버리는거임.

왜 레넥톤을 오른이 따라가는건데

왜 용타임인데 파밍에 욕심부리는건데

지난주에 프레딧 vs t1 경기 보셈..

페이커는 상대방에 뭐가 빠지고 그걸 빠진 기반으로 자기가 주도적으로 콜을해서 계속 플레이를 만들려고 그랬음.

실제로 미드는 그래야함 플레이 메이킹은 물론 계속 팀돌아가는거 상대 돌아가는거 노려서 무언가를 만들고 찔러서 팀원 불러서 조금이라도 승기를 가져오게 해야함.

저건 페이커가 노련한거 아니냐

쵸비 데뷔가 벌써 4년차임 그동안 발전이 없는거면 그건 그거대로문제임.

냉정하게 쵸비의 최대 장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무력임.

어느 미드라이너가 와도 밀리지 않고 적어도 반반 아니면 그이상을 간다는건데

문제는 이게 포지션이 '미드'라느거임.

미드는 상대 미드만 누른다고 되는 라인이 아님.

상대 라인을 눌렀으면 정글개입을 하던 탑을 가던 바텀을 가던 자기의 영향력을 최대한 늘려야되는게 미드라인임.

그래서 미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불리는거고

근데 쵸비플레이를 보면 적어도 라인전은 이겼다. 근데...그다음은? 이런말이 나오는 플레이란 말임.

애초에 라인전을 아예 찍어눌러서 상대방하고 코어템 1개이상 차이내서 화력으로 찍어 누르면 모를까 최근 게임보면 프로씬에서 그런경기는 거의 안나옴.

그러면 운영으로 상대방을 조져야되는데 그런게 나오냐? 아니란말임.

그건 한화 정글이...타라인이.

아니 미드가 중심적으로 움직이면서 콜해야되는 문제인데 정글이고 타라인이 왜나옴.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쵸비의 플레이는 전형적인 라인전 원툴임. 차라리 이런플레이를 할꺼면 나는 미드보다는 탑으로 돌리는게 낫다고봄.

탑은 텔콜만 신경쓰면서 상대 라인찍어누르면 진짜 고속도로 내면서 상대 정글까지도 부르고 탑특성상 잘크면 2:1도 찍어누르는 경우는 프로씬에도 종종나오기 때문임.

지금 내가 봤을때 쵸비의 제일 발목잡는게 '미드'라는 포지션임.

이걸 이겨낼려면 자기 주도적으로 오더를 해서 팀을 하나로 묶던가 아니면 플레이를 고착시킬려면 차라리 탑으로 포지션으로 옮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거고

[S.A.T.8]

음 근데 그건 좀 생각이 다른게

강한미드가 있고, 그 미드가 라인전을 이겨주는게 '상수'면

정글이 할수있는게 매우매우매우매우 많아짐.

카정치는것도 맘대로 할수있고(우리 미드 합류가 빠르니깐)

맘놓고 성장원툴찍는것도 가능하고(상대가 카정들어오면 우리 미드 합류가 빠르니깐)

탑이나 바텀쪽으로 찌르는것도 맘편히 갈수있음(상대 미드는 못움직이고, 우리 미드는 움직일수있으니깐)

괜히 롤 미드망겜론이 계속 나오는게 아님. 미드라이너 본인이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닐수도 있지만, 강한 미드라이너의 라인전을 토대로 정글(+서폿)이 풀리니깐 미드망겜론이 맨날 나오는거라고 봄.

물론 쵸비의 로밍능력이 좀 떨어지는건 맞다고 봄. 근데 그 이전에 라인전을 상수로 이겨주는 미드라이너도 희귀하고, 롤의 시작은 라인전이라는걸 생각해봤을때 쵸비는 아직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봄.

[아크나이츠]

라인전을 이긴다 > 그이후 정글하고 영향력을 넓힌다 이게 맞는 루트임
근데 쵸비플레이를 보면
라인전을 이긴다> 끝 ?????

[S.A.T.8]

라인전을 이기는동안 정글러가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문제라는거죠.

이건 커즈-페이커체제일때 T1에서도 나왔던 문제점인데, 페이커가 서머들어와서는 라인전지표 하나만큼은 엄청나게 올라왔었어요.

근데 커즈랑 같이 있으면 이걸 활용을 안했습니다. 물론 이때는 탑이 대놓고 약하다보니깐 커즈가 필요이상으로 탑을 봐주느라 문제가 생긴것도 있지만요.

결국 현재 한화의 딜레마는 쵸비의 강한 라인전을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가 없다는겁니다. 대개 이런경우 정글러가 문제된다고 하죠. 강한 라이너, 특히 그게 미드라이너면 초반 정글러가 선택할수있는 선택지가 엄청나게 넓어집니다.

[S.A.T.8]

만약 이게 쵸비의 문제라면 과거 그리핀, DRX때도 비슷하게 문제가 발생했었어야합니다.

근데 그 두팀은 플옵권에서 놀고 롤드컵가고 그랬죠. 즉, 현재로써는 '한화가 쵸비를 쓸줄 모른다'라고 판단할수밖에 없다는겁니다.

[아크나이츠]

지난 프레딧전만봐도 페이커는 자기가 텔있고 상대 텔없는게 되니까 자기가 불러서 탑에 갑니다
이건 플레이 차이에요. 정글러를 부르냐 안부르냐는 자기의 능력입니다.
정글러가 선택할수있는 능력도 늘어나지만 반대로 미드가 반반이상을 가줬다면 미드가 선택할수있는것도 늘어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크나이츠]

한화가 쵸비를 쓸줄 모른다 라고 하기엔
자기스스로 인터뷰로 메이지를 탱커로 카운터친다는 자기만의 확고한 생각도 있었고 플레이하는거보면 흠...

[S.A.T.8]

메이지를 탱커로 잠그는게 가능합니다. 메이지계열, 캐스터계열은 한번 쏟아내는걸로 상대를 못잡으면 그 쿨타임동안 오또케 오또케가 되니깐요.(실제로 오늘 한화 VS 샌박전때도 나왔죠. 데프트 터지자마자 캐스터계열이 스킬 다 돌려서 상대 레넥-카밀-다이애나 못잡으니깐 역으로 쓸려나가는걸요.) 그런의미로 보면 카운터가 맞긴 합니다.

한화의 쵸비는 '아직까지는' 결과론이다라고 볼수밖에 없는게, 여태껏 쵸비가 보여준게 있으니깐 말이 나오는겁니다.

18시즌 기인이 역대급플레이 보여주고도 롤드컵 8강에서 그치고, 이후 19시즌 꼴아박을때 나온말이 뭔지 아시나요? '인게임 포변도 밥먹듯이 하는데 저정도 실력인거보면 기인은 탑이 아니라 미드를 세우는게 맞는거 아니냐'소리 나왔습니다. 영향력 펼치기 좋다고요.

근데 그 말 20시즌 부진, 이후 21스프링시즌 25분의 아프리카 보여주자마자 쏙 들어갔어요.

즉, 현재로써는 쵸비에게 포변언급하는건 시기상조라는겁니다. 만약 다음시즌도 무력원툴이면 진지하게 포변이야기가 나올수있다고봅니다만, 지금은 아니라고 보는겁니다.

[로베롤러]

지금은 걍 한화의 쓰레기같은 플레이에 매몰되서 쵸비도 뇌사온건데

지금플레이보고 탑이맞다 이러는건 일차원적인 생각임.
저자리에 누굴갖다놔도 뇌사안오는게 이상한팀인데.

거기에 감코진까지 선수 뇌사오게만들고있는데.

[아크나이츠]

오늘 경기보고도 무슨 한화 플레이에 뇌사온거라고 함.
1경기 오른플레이만봐도 쵸비가 뇌사 플레이한건데

[로베롤러]

그동안의 쓰레기플레이에 짓눌려서 선수가 뇌사왔다고요.

[로베롤러]

맨날 쵸비만 찾는팀에서 저렇게고통받는데 뇌사안오는게 비정상이지.

[아크나이츠]

쵸비만 찾는팀에서 딜러줘도 뇌사 탱커줘도 뇌사하면 이미 자기도 그급으로 내려간수준인건데

[牙武露來異]

그리핀 drx 시절에는 지적되지 않은거라 본인보다는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고 봄..

[S.A.T.8]

근데 그거 각 라이너한테 물어보면 자기 라인이 제일 영향 적다고 함.

실제로 클템, 강퀴등 리그 관계자들도 라인들이 서로 얽혀있어서 어느라인이 제일 중요하다! 이게 게임마다 다 다르다고함.

단, 관계자들이 이야기하는게 있는게 이 모든 라인이 결국 '정글에 영향을 미친다'로 귀결됨.

[포스]

미드가 강하면 많은 것이 해결됨
본헤드 플레이를 하긴 했는데 POG 1위에 데미지 골드 지표가 이렇게 좋은데 타포지션은 성급한 발언이라 생각

[아크나이츠]

팀성적이 나락인데 pog 1위고 데미지 골드 지표의미 있음?
반대로 말하면 그걸 하나도 못써먹는다는건데

[로베롤러]

팀성적이 나락인건 팀겜이니깐이지.
쵸비 개인의 문제가 아닌데요.

[아크나이츠]

팀게임에서 왜 쵸비 개인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쵸비는 팀이 아닙니까?

[로베롤러]

팀이 성적 나락가는걸 그나마 브레이크거는게 쵸비인데
쵸비에게 있다고 할 문제는 사소한수준이었고,

그게 쌓여서 지금쵸비폼이 무너진거지. 팀성적나락갈때 쵸비지분은 거의 없는편인데요

[김삽질]

나는 이 글에 쓰인 쵸비의 성향에는 동의하는데
포변은 절대 반대고 당연히 본인도 안할거임.
롤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에서 제일 중요한 일을 항상 세계 최상급으로 할 수 있는 선수를 포지션 바꾼다고?
그냥 쵸비도 약점이 있는 선수인데 한화생명 능력으로는 약점이 안 가려지는거 뿐임.
세상에 완벽한 선수가 어디있냐

[붉음]

그냥 제대로 오더 가능한 사람 있으면 되는 문제 아닌가... 쵸비가 그냥 여포라고 해도 진궁이 있으면 되자나... 그게 꼭 미드일 필요는 없지.

[붉음]

쵸비가 뇌 어쩌고 하는 논란을 떠나서 무력이 쎈 건 확실하고. 모든 포지션 중에 무력이 가장 강해야하는 포지션은? 이라고 물으면 당연히 미드라고 답할거다.

[이토치나미]

실력이 좋으면 어떻게든 미드에 보내야 하는게 맞는거고

나도 쵸비 플레이 보면 필요할때 너무 파밍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오죽하면 저럴까 생각도 같이 들긴 하지만

솔직히 필요한만큼만 파밍하고 포지셔닝에 힘을 실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