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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팀 전투 아이템이 업데이트됩니다!
안녕하세요, 플레이어 여러분! 이 글에서는 10.1 패치에서 진행할 전략적 팀 전투 아이템이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변경의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보상을 위해 기획되었지만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던 아이템들을 수정하려고 합니다.
• 일부 아이템의 위력을 챔피언 등급과 연동시켜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위력이 증가하도록 수정하려고 합니다.
• 탱킹력 기반 챔피언의 게임플레이를 더 흥미진진하게 개선하려고 합니다.
업데이트되는 아이템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1. 연발 석궁이 최후의 속삭임으로 교체
최후의 속삭임: 치명타를 입히면 치명타를 입은 대상의 방어력이 3초 동안 90% 감소합니다.
이론상 연발 석궁은 위력을 엄청나게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발 석궁이 챔피언에서 챔피언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죠. 또한 이미 아이템 슬롯에 아이템이 모두 장착된 챔피언으로는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발 석궁을 사용하는 경우 성장형 챔피언의 능력치를 더욱 강화하려고 하기보다는 성장형 챔피언 자체를 피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또한 두 번째 세트의 원소 칸은 아이템 슬롯을 소모하기 때문에 연발 석궁을 사용하는 경우 효율이 특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속삭임이라는 신규 아이템을 만들었습니다. 최후의 속삭임을 장착한 챔피언이 치명타를 입히면 치명타를 입은 대상의 방어력이 몇 초 동안 대폭 감소합니다. 이렇게 변경하면 피해량이 높은 챔피언뿐 아니라 팀 전체가 지금까지는 처치하기 힘들었던 대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겁니다.
2. 가시 갑옷이 덤불 조끼로 교체
덤불 조끼: 덤불 조끼를 장착하면 치명타 추가 피해량을 입지 않습니다. 덤불 조끼를 장착한 상태에서 기본 공격을 받으면 빗발치는 가시가 주변에 있는 적들을 공격하며 80/120/160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마법 피해량은 덤불 조끼를 장착한 챔피언의 등급에 따라 증가하며 초당 한 번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가시 갑옷은 한 명의 챔피언(브라움)에게는 너무나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 외 모든 챔피언에게는 나쁘거나 끔찍하기까지 한 효율을 보이는 아이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가시 갑옷의 활용성을 넓히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면 브라움(또는 앞으로 추가될 챔피언 중 피해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챔피언)의 위력이 말도 안 되게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죠.
저희는 가시 갑옷을 조정하거나 쓸모 없을 정도로 하향하는 대신 다른 아이템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덤불 조끼는 유령 무희가 가진 일부 효과와 가시 갑옷이 돌려주는 피해량을 상식적인 수준으로 조정한 효과를 모두 갖춘 아이템입니다. 또한 덤불 조끼는 등급에 따라 위력이 증가하는 첫 번째 아이템으로, 가시의 피해량이 덤불 조끼를 장착한 챔피언의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3. 유령 무희가 거인의 결의로 교체
거인의 결의(가칭): 피해를 입을 때마다 피해량이 2.5%씩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무한히 중첩되며 피해를 가한 유닛당 중첩은 한 번만 적용됩니다.)
유령 무희는 9.24 패치에서 상당이 많은 변경사항이 적용되었지만 저희는 탱킹력 기반 챔피언이 특히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는 아이템을 장착한 챔피언에게 받은 피해량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서 궁극적으로 덤불 조끼가 치명타 공격에 대항하는 암살자 대처용 아이템의 역할을 대신하도록 변경하려고 합니다. 덤불 조끼의 효과가 유령 무희와 중복되기 때문에 거인의 결의(일명 “레오나의 복수”)라는 아이템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공격을 버텨내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해서 거대하게 쌓인 거인의 결의 중첩 효과를 누려 보세요.
신규 아이템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업데이트되는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얼어붙은 건틀릿
변경 전: 공격을 회피할 때마다 팽창하는 역장을 생성하여 적의 공격 속도를 25% 늦춥니다.
변경 후: 스킬 사용 후 다음 기본 공격이 적중한 대상을 1.5초 동안 얼어붙게 합니다.
얼어붙은 건틀릿을 장착하면 멋진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맵을 온통 차가운 역장으로 뒤덮어서 맵에 있는 적을 모조리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꿈이죠. 하지만 시각 효과가 얼어붙은 심장과 같은데도 둔화 효과의 정도는 달라서 명확하게 알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공격 회피 시 발동하는 아이템을 장착하면 극단적인 사례(예를 들면 잭스 등)가 발생해서 밸런스를 맞추기도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얼어붙은 건틀릿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원래 발휘하던 효과로 돌아가서 적을 얼리는 효과가 기본 공격을 통해 발동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이즈리얼은 드디어 전략적 팀 전투에서도 소환사의 협곡에서처럼 얼어붙은 건틀릿을 활용할 수 있게 되니 신나게 전투에 임할 수 있을 겁니다.
2. 수은
변경 전: 장착 시 군중 제어 효과를 막아줍니다. 발동 후 3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됩니다.
변경 후: 장착 시 군중 제어 효과에 면역이 됩니다.
수은의 효과는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들었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서 가장 필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했죠. 이제는 모두 개선했습니다!
3. 얼어붙은 심장
변경 전: 주변 적의 공격 속도가 40% 감소합니다.
변경 후: 주변 적의 공격 속도가 40% 감소합니다. (중첩 시 효과 범위가 넓어집니다.)
공격 속도는 전략적 팀 전투 게임플레이에서 아주 많은 효과를 발동시키는 요소이기 때문에 공격 속도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둔화시키면 라운드 진행이 늦어지고 기본 공격 기반 및 스킬 기반 챔피언 모두를 상대로 너무 폭넓은 효과를 발휘하는 등 다양한 연쇄 효과가 나타납니다. 중첩 시 얼어붙은 심장 효과의 범위가 넓어지도록 조정하면 전략적 팀 전투가 U.R.F. 모드처럼 지나치게 빨리 진행되지 않으면서 얼어붙은 심장의 중첩 효과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겁니다.
4.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스태틱의 단검, 루덴의 메아리의 위력이 장착한 챔피언의 등급에 따라 증가
게임 초반 이득을 가져다준 아이템이 게임 후반에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점을 좀 더 잘 관리하려고 합니다. 또한 게임이 일정 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 도저히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 아이템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하려고 합니다.
5. 이온 충격기
변경 전: 스킬을 사용하는 적에게 90의 고정 피해를 입힙니다.
변경 후: 주변 3칸 안에 있는 적이 스킬을 사용하면 이온 충격을 가해 적 챔피언 최대 마나의 200%에 해당하는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이온 충격기는 차별이 없는 아이템이었습니다. 결투장 전체에 있는 적에게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적 챔피언이 어떤 자리에 있든 도망칠 수 없었죠. 또한 모든 스킬 기반 챔피언에게 같은 양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이온 충격기를 어디에 배치할지가 중요해질 겁니다. 전방에 배치하면 상대의 전방에 충격을 가할 수 있지만 후방에 있는 스킬 기반 챔피언은 포기해야 하겠죠. 암살자 챔피언에게 장착시킬 경우 전투 초반에 체력이 약한 스킬 기반 챔피언을 쉽게 처치할 수도 있을 겁니다. 또한 이온 충격기가 강한 스킬과 약한 스킬에 대해 동일한 피해를 입힌다는 점은 조금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온 충격기가 입히는 피해량이 해당 스킬의 마나 소모량에 따라 증가하도록 변경됩니다.
남은 한해 알차게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10.1 패치가 적용되면 거인의 결의 중첩이 어마어마하게 쌓인 장면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