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국내 e스포츠 유입이 줄어드는 것부터 시작일거다.
이 사건이 천천히 식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백보 양보해서 우리같은 일반 게이머야 무슨일이 나든 잊어버리고 큐돌리고 앉아 있는다 처보자.
근데 프로지망생은 상황이 매우 다름. '롤 프로해볼까?'하고 롤로 밥먹고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이번사건이 눈에 밟힐 수밖에 없음.
아니 아무리 롤이 좋다지만 미성년자도 각 잡고 사기치는 업계에 미첬다고 들어감? 나같아도 내자식이 저런 마경에 들어간다 하면 목숨걸고 막을거 같은데?
이번사건을 그리핀만의 특이점이라 치기엔 업계에 이런 부류의 사기가 만연해있다는 분위기도 있음.
더군다나 내부고발자 숙청이라는 헬피엔딩으로 끝멪은 것들이 누구도 아닌 라이엇 코리아임을 생각하면 이번 사건은 업계 자체가 얼마나 썩어 들어갔는지 너무눈에 잘보임.
이런 인외마경에 돈벌겠다고 들어간다고? 자기 자식이 여기에 들어간다는걸 허락한다고?
가뜩이나 기피하는 직종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유입에 더욱 장에물이 될거임. 안그래도 수명이 짧은 스포츠 선수중에서도 극단적인 프로게이머의 선수 수명을 생각하면. 이 공급 부족현상은 스노우볼마냥 굴러가다 터질거임.
그럼 어떻게 되겠어? 국내 롤 프로게이머들 새대교체 해야할때 사람없어서 골골대다가 샤따 내리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