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쬐끔 진지하게 말해서 페이커 이적은 모그룹인 SK하고도 이야기 해야할걸?

[BB-61]

페이커 연봉은 T1이 아닌 모그룹에서 책임져주고 있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게 맞다면 SK가 과연 허락을 해줄까?

SK입장에선 페이커가 10~20, 좀 더 넓게보면 30~40대까지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이콘이나 다름없어서 일종의 마케팅 비용으로 지불하는것일텐데, 미국으로 가버리면 아무런 홍보효과가 없자나.

그래서 쉽지는 않아보임.

만약에 페이커가 북미로 갈려면 일단 본인이 북미로 가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봄.

그래야 뭐가 움직여도 움직일걸.

설령 컴캐가 연봉 및 비용을 모두 떠안는다고 해도 페이커가 안가겠다고 하면 FA로 풀어주는거 말곤 답이 없지.

최악의 경우엔 페이커 없는 페이커 팀이 될수도 있는데, 심지어 현재 껍데기만 남았음.

[ㅗlckㅗ]

sk쪽에선 통신쪽광고마다 페이커붙여서 얻는수익이 몇인데 쉽게 포기못하지 ㅋㅋ

[하늘땅위]

이미 SKT T1에서 T1으로 SKT를 떼어버린 상황에서는 SKT에서 필요한건 광고에서의 페이커임.
LCK던 LCS던 심지어 LPL에서 뛴다고 해도 보는 사람은 보게 되어있음.

[BB-61]

본문에도 썼지만 페이커 연봉을 SK에서 직접 주고 있다면 이라는 전제를 깔고 하는 말임.
그럼 페이커랑 T1이랑은 아예 별개야.
SK가 글로벌 시장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현재 통신 사업은 국내만 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상황에서 굳이 해외로 돌릴 이유가 없지.
영상이야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하다못해 팬미팅을 해도 국내에 있어야 수월한점도 있지.
요약하면 돈을 주는 쪽에서 별 이익이 안된단거임. 미국인이 SK텔레콤을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하늘땅위]

3년 계약하고 3년 연봉을 일시불로 주진 않았을거임.
올해까지는 SK가 준다고 쳐도 내년에는 주체가 컴캐스트로 바꾸는것도 무리가 없음.
컴캐스트 입장에선 북미로 팀만 옮겨도 페이커 연봉 챙기는건 충분히 가능할거고.

[BB-61]

본문에도 그래서 적었잖아. 그렇게 해도 본인이 가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그럼 FA로 풀어주는거 말곤 답이 없음. 현재 페이커 정도의 짬이면 팀에서 가자고 해도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음.
반대로 말해서 본인이 가겠다면 모든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