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 사람의 적응력이란 역시 어마어마한 건지..
...처음으로 일판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던 '무쌍 오로치1' 때는 캐릭터들이 뭔 말을 해도 '저게 뭔 개소리여?'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게 전국무쌍2 를 거치고, 진삼5 에서 일본어 음성이 들려오고, 진삼6 과 맹장을 거치고, 전국3 과 무오2 까지 하다보니..
...7 을 손에 들고 집에 들어와 게임을 틀었을 때 캐릭터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라뭐라 조잘거리더라도,
아마 반 정도는 알아들을...듯 하네요.
..뭐 조조 각하께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말씀하시길 '와가 하도~~ 와가 하도~~ 와가 하도~~'
관우 운장님께서 엄숙하게 말씀하시길... '와가 야이바~~ 와가 야이바~~'
조비야 뭐 '훗 역시 아버님' 이러고 말겠고..
견희도 뭐 '아아.. 역시 나의 부군' 만 알면 반은 알아들은 거겠고..
소교 "이힝힝힝"
그러다 몇몇 좋은분들이 번역좀 해주시고.. 게이머즈 공략 함 뜨고나면
내가 지금 너희들이 말하는걸 보고 듣고 있는게 뭐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니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고있어.
라며 하겠죠.
..늬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