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리입니다.
어김없이 PS4에서도 디바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전 콘솔판 디바콘처럼 하나 만들었지만
비타판 디바X에 실망하기도 하고 또 아케이드판이었던 퓨처톤의 플레이 방식이 기존 콘솔판과
다르기 때문에 그냥 퓨처톤 전용으로 디자인해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퓨처톤에서 방향키는 곡선택등의 메뉴에서만 사용하면 되니 간편하게 레버로 대체하기로 햇습니다.
가장먼저 컨셉이랄까? 이렇게 만들겠다 해서 대충 그려넣었던 그림입니다.
당연히 완성시엔 가격도 모양도 약간 달라졌습니다.
밑의 기본은 MDF로 잡고 다만 상판만 2mm 짜리 아크릴을 한장 덧대서 상판 MDF와 아크릴 사이에 스킨을 넣도록 디자인 햇습니다.
비용이라고 적힌건 대충 예상이었는데 나중에 조립 편의상 레버는 좀더 비싼걸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예상한대로 재료들을 하나하나 주문하기 시작합니다.
레버 : 삼덕사의 303F-ST 입니다.
삼덕사의 리겜버튼들입니다. L12. R12에 사용할 삼각형 모양의 버튼을 구매했습니다.
LED 작업과 버튼누름감도 조정을 위해 구매한 DECO사의 마이크로스위치 입니다. 누름 압력은 30g입니다(삼덕사껀 100g)
압력이 1/3 미만으로 작동해서 누르는 소리도 적고 버튼도 스륵하고 부드럽게 눌립니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것이 12V전구라서 5V-12V 겸용 LED를 교체하기 위해 구매한 LED들입니다.
브룩 PC/PS3/PS4 호환 기판입니다. 스틱 자작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X○ 에 사용할 직경 68mm 납작 삼덕사의 버튼입니다. 아케이드는 돔형 버튼이지만 전 납작버튼이 더 좋습니다!
홈, 쉐어, 옵션키에 사용할 버튼들입니다.
작업을 위해 구매한 0.2mm 삼색 단선 200M 입니다. 필수죠!
케이스가될 MDF입니다. MDF의 장점은 역시 가공이 쉽고 싸다는거죠. 쌉니다.
상판에 덧댈 투명 아크릴판 2mm 짜리입니다. 타공은 주문할때 같이 부탁했습니다.(모서리 마감을 위한 타공은 위치가 안맞아서 무용지물...)
마감에 사용할 다보볼트 세트와 이전에 쓰던게 낡아서 새로 주문한 타공을 위한 홀쏘, 터미널 단자들 입니다.
먼저 마이크로 스위치와 LED 전구를 교체해줍니다. 요령만 있으면 마이크로 스위치 교체는 식은죽 먹기입니다.
변경전 삼덕사의 마이크로 스위치와 12V 꼬마전구
변경된 DECO사의 마이크로 스위치와 5V LED전구
투명 스티커 용지에 버튼에 들어갈 스킨을 출력해줍니다.
버튼을 분해해서 스킨을 붙여주고 재 조립해줍니다.
MDF로 케이스를 제작해줍니다. 간단하게 문방구에서 500원이면 살수있는 목공본드를 이용하면 쉽게 만들수있습니다.
(다만 목공본드가 굳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립니다. 전 하루전에 만들어 놨습니다)
상판과 케이스에 위치에 맞춰서 타공을 해줍니다. 직경 23.5mm 로 타공하면 되는데 전 여유를 위해서 25mm 로 타공햇습니다.
타공위치를 보시면 알겟지만 예상도와는 달리 홈,쉐어,옵션키를 모두 위쪽 옆면으로 보냇습니다. 다만 쉐어는 잘못 누르면 귀찮아 지므로 멀리 떨어트려 놧습니다.
보기흉한 MDF를 가리기 위해 시트지를 붙여줍니다. 자동차용이라고 나온 카본무늬 시트지를 사용햇습니다. 또한 사진은 없지만
마감을 위한 4곳 타공도 같이 해줬습니다.
상판에 스킨으로 집어넣을 이미지를 출력했습니다. 제가 가진 프린터가 최대 A3크기 밖에 출력을 못하기 때문에
2개로 나눠서 상판에 이어붙였습니다.
머리카락이 싹뚝 잘린 미쿠...
급 귀찮아서 사진없이 작업을 진행햇지만 사실 사진이 딱히 필요없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말그대로 메인 기판에서 버튼으로 케이블을 하나하나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터미널을 이용하든 납땜질을 하던 상관없습니다.
제위치에 선만 잘 연결해주면 됩니다.
선을 다 연결했으면 뚜껑을 덥고 다보볼트세트로 마감을 해줍니다. 사실 마감에 가장 큰 공을 들여서 여러번 반복해서 조립했다 풀렀다해도
케이스엔 손상이 안가도록 2중 다보볼트세트를 사용했는데....너무 힘들어서 사진찍는건 저 하늘로.....분해 안하실분은 테스트를 거친후에
아무 이상없으면 상판도 목공본드로 붙여 버리는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가장 편한 방법이죠. 분해는 불가능해지더라도 사실상 디바콘
뚜껑을 열일이 거의 없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선을 연결하면 LED가 들어오고 버튼을 누르면 LED가 꺼집니다.
스트리트 파이터4(?)로 테스트를 해봅니다. 승룡권 파동권 용권선풍각도 잘나갑니다. ...
위와 같은 과정을 한번더 반복해 또 다른 디바콘을 제작했습니다. 제작 설계 단계에서 구매하고 싶다는 디바유저가 나타났기 때문이죠.
그분이 원하는 스킨과 버튼색을 사용했습니다. 제껀 세모가 노랑, 네모가 녹색, 이분껀 세모가 녹색 네모가 노랑
이렇게 해서 총 2개의 퓨처톤 전용컨트롤러를 완성했습니다.
밑 준비 하는데 3일정도....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제작했습니다. 내 주말을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크흑...
생각보다 마감에 공을 들이는 바람에 제작하는데 꽤 힘든 디바콘이었습니다.
이젠 딴 생각안하고 맘편하게 23일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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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단가가 이번에 나올 PS4 디바X용 미니콘보다 더 나갑니다. =_= | 16.06.05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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