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엔딩을 위한 조건이 대사 선택보다 탐험 위주로 변경되야 할듯

[드러그만]

재미를 위해 공략 전혀 안보고 내 자유의지로 플레이 후 엔딩 보는거 좋아하고 맵 구석구석 탐험하는거 좋아합니다.

명말도 이벤트 거의 놓치지 않으려고 맵 대부분 탐험했고 방금 클리어 했는데 허무하게 단약 배드엔딩이 나왔네요..

대화 선택지 하나만 엇나가도 진엔딩이나 굿엔딩 놓쳐버리는데 문제는 다른 소울라이크도 항상 이런식이네요

기억나는게 세키로에서 올빼미의 제안대로 황자 배신을 선택하면 그대로 최종보스전과 함께 수라엔딩

P의 거짓에서 소피아에게 안식 주기 등등...

특히 세키로는 진엔딩 루트와 배드엔딩 루트 분량 차이가 너무 나서 선택 하나 잘못으로 게임 진행이 망할수도 있는 수준

(실제로 2회차 안하고 짜증나서 때려침)

멀티 엔딩 도입은 좋은데 적어도 맵을 꼼꼼히 탐험하는 수준이면 진엔딩을 볼수 있게 해야지 대화 선택 한개로

모든걸 갈라버리는 구조는 바뀌면 좋겠네요. 

의도적으로 2회차 이상 플레이 유도하는거 같은데 공략집을 보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허무함을 느끼는 전개가 없었으면..

[달빛레아]

나룸 정성껏 하시는 분들은 그런 늠김을 받으실 것이라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근데 게임이 첫회차에서는 배드엔딩을 보도록 유도하는것 같습니다
이게 초반 대사들과 연결이 되네요
선택지가 있는 것처럼 해놓고 배드엔딩을 봐야
스토리가 더욱 이해되게 하는 장치들이
잘된 디자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둘다 나름 이유가 있으니 좀 그렇네요 ㅎㅎ

[리카딩구]

진엔딩 보려고 2회차 막판까지 왔는데 대화 순서 꼬여서 진엔딩 못보게 됐네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