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호입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작년 6월 5일 이후로(...) 후기 업데이트가 전혀 없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리셨을 분들께 이번 분량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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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머무는 동안 몸을 누일 숙소는, 이왕이면 에보 재팬이 열리는 도쿄 빅사이트 근처로 잡는 게 제일 좋고 또 편하겠지만
가격이 아무래도 부담이라...
고민 끝에 에보 재팬 기간은 카메이도 역 근처 호텔에서 4박, 이후 3박은 호텔을 옮겨 이케부쿠로에서 보내리라 마음먹었다.
비행기의 경우, 무료로 부칠 수 있는 수하물 무게가 넉넉하고(23kg) 난 기내식에 완전 진심인 사람이므로 대한항공으로 결정
출국 전, 오프라인 감각을 다지기 위해서 방문할 예정이었던 크락실.
하지만 마침 재개장 준비 기간이었던 탓에 무산되고
하는 수 없이 트모를 돌리거나 시간 맞는 멤버들끼리 룸매로 연습하거나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스팀 버파를 하기 위해선 부모님이 계시는 옆집으로 이동하여 컴을 켤 필요가 있었다.
또 격일 근무를 하시는 아버지가 쉬는 날이면 그 땐 내 방에 있는 플스로 버파를 하는 그런 흐름이었다)
시차 7시간으로 아쉽게도 연습에 함께 하기 힘들었던 네테루는 유스케가 쟌의 운용을 정리하여 따로 알려주었다.
디스코드 팀 서버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때(번역기로 어떻게든!) 내가 체력적인 문제로
아무래도 돗자리를 챙겨가야 할 거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유스케 왈, 멀리서 오느라 짐도 이래저래 많은 와중에 그런 거까지 챙기게 할 수 없다며,
미안하지만 수도권 멤버 중 한 명이 가져오면 어떻겠냐 제안했고
나코가 본인이 담당하겠다 말하면서 나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편의에 따라 접의식 의자도 가능하니 이쪽이 더 낫겠다 싶으면 얘기해 달라고...
「등받이가 없는 타입이긴 한데 벽 쪽으로 붙이면 몸을 기댈 수는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하지만 누워서 쉬거나 할 거라면 역시 돗자리를 가져갈게요」
(2023 에보 재팬에서 코두리님이 빌려주셨던 의자를 대차게 부숴먹은(!)
영 좋지 않은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 나는 무조건 돗자리를 외쳤고, 그대로 낙찰!)
일본 가는 김에... 그러고 보니 국내 유니클로에선 이제 팔지 않는 한 제품이 갑자기 떠오른 나.
사이트로 미리 주문을 해 둔 다음, 점포수령을 할 생각으로 설정까지 마쳐놨는데
다음 날 도착한 메일을(4월 18일) 읽자마자 충공깽 모드가 되었으니...
한줄요약 : 점포에 도착했고 5월 2일까지 수령 안하면 자동 취소처리됨 ㄳ
...잠깐만
...나 일본에 도착하는 날짜가 5월 8일인데여???
사이트 내 AI 상담봇으로 문의를 했으나 답변은 점포로 전화해봐라 였고...
LINE으로 종종 소통중이던 일본 유저 나카야마에게 이러이러한 상황이 되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전화 한 통에, 너무나도 손쉽게 해결해 주셨다. 5월 8일까지 기한 연장! 감사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나카야마는 엘블 여성유저 하네의 아버지 되시는 분으로, 왕년에 아키라를 좀 하셨다고 한다.
(킹치만 월스 들어와선 다름아닌 듀랄에 꽂혀버렸다고 ㅎㅎ)
2023년 비트라에도 참가를 했는데, 당시엔 하네도 그렇고 나랑 안면을 트기 전이었기 때문에 이렇다할 교류는 없었지만
그 후로 친해져 2024년 9월엔 아예 집으로 초대를 받아서 놀고 올 정도가 되었다
사모님은 사라 유저, 그리고 아들은 집안에서 유일하게 버파를 하지 않던 스파 유저였으나
나중엔 나카야마의 지도를 받아 아주 조금씩 아키라를 해 보고 있단 얘길 들었다 ㄷㄷㄷ
쩐다... 이렇게 온 가족이 버파인!
나카야마는 앞서 유니클로 건으로 도움받은 것 이외에도,
호텔 예약 중 오류가 발생했던 때, 도서 재고 여부 문의로 전화 통화가 필요할 때 흔쾌히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개인적으로 후배에게 요청받았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은 스테디셀러라 당연히 구입 가능할 줄 알았지만
호텔에서 가까운 서점엔 마침 재고가 없단 답변을 받고,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라 주문하면 책은 뭐 다음 날 바로 받을 수 있으니... 미호씨가 일본에 있을 때 주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이번 비트라는 참가 의사가 없다고 해서, 대신 집사람을 카메이도 역으로 보낼테니 그 때 받으라고 알려주었다. 알겠습니다!
5월 9일은 비트라에 앞서 버파 파티가 있는 날이라
유저들과 인사 & 교류할 때 나눠줄 좋은 게 없을까 하고 나름 생각해 보다가
조금 특별한 쿠키를 가져가기로 했다.
열심히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제작 업체를 발견.
챗지피티의 힘을 빌려 그럴싸하게 도안을 뽑아내는 데 성공하여 이대로 의뢰를 했다.
웬만하면 여러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이 심하게 부담스러워지니...
파이 하나로 통일해서 가즈아~
(멤버들에게는 팀명이 새겨진 쿠키도 함께 선물하고 싶어서 추가로 소량 의뢰했다)
그리고 태양의 마테차는,
정작 일본에서 단종된 지 꽤 된 음료란 정보 & 녹차나 우롱차 좋아하면 이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에 준비해 보았다.
여기에 뭔가 허전함을 느껴, 일반 배포용 밀크 쿠키까지(60개들이로 2BOX) 코스트코에서 구입
접수데스크 같은 곳에 비치해 두고 알아서 가져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던 건데, 이건 좀 투머치가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테츠코한테 물어보니, 직접 들고 다니며 나눠주는 거야 상관없지만
맡아줄 공간 확보까지는 좀 어려울 것 같단 그야말로 완곡한 거절이 돌아와서,
이건 일단 캐리어에 챙겨가되 쓰임새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4월이 서서히 끝나갈 무렵 sns 타임라인에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인지지 라는 닉네임의 슌 유저가, 직접 버파 캐릭터를 도트 피규어 형태로 만들어서 1인당 한 개 한정으로 무료 배포한다는 소식이었다.
우선 마이럽 파이쨔응(...)은 기본으로 신청하고! 하악!
혹시 갖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버파 톡방으로 희망자를 하나 둘 접수받다 보니 수량만 자그마치 17개가 되었다(...)
한국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이 블라블라 & 만약 유료 배포로 전환한다 해도 기꺼이 값을 지불하겠다 블라블라
이런 식으로다가 최대한 밑밥을 깔며 열심히 어필했었고, 최종적으론 인지지의 OK 사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
여기에 대박사건... 아니 대박정보가 추가로 들어왔는데...
버파 파티와 비트라에서 권바 데스크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요???????
이거슨... 스틱을 챙겨갈 필요가 없다는 의미???(사실 전용 가방도 일찌감치 직구로 질러놓은 상태였음)
이동 자체가 무겁고 귀찮아서 이래저래 걱정을 하던 참이었고, 그래서인지 너무나 반갑기 그지없었다.
권바 데스크를 미리 경험한 테츠코의 말에 따르면,
유저에 따라 조작 면에서 약간의 위화감이 느껴질 수도 있으니 본인 스틱은 가능한 지참하는 걸 추천했지만...
이미 나의 귀엔 들어오지 않았다... 하야부사... 따라나서지 말고 집을 지켜주렴...
5월 4일.
사진을 업으로 삼고 계신 스켈리오님과 버파 톡방에서 얘길 하다가,
이번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다며 어찌어찌 촬영 의뢰까지 해버렸다!
개인 스냅사진과 비트라 대회 사진으로, 잘 부탁드릴게엽!
에보 재팬 기간에는 출장으로 인해 스케줄 빼기가 사실상 무리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지만,
놓칠 수 없는(or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초대형 의뢰를 받고서 엄청난 내적갈등에 휩싸인 스켈리오님은
결국 다른 분께 일을 넘기고 도쿄행을 선택해 주셨다. 박수!!!!!!!
5월 6일.
타카아라시 유저 쿠리타 오야카타가 유튜브 채널로 비트라 참가팀 전력 분석 방송을 한다길래
디스코드 팀 서버는 기대감 혹은 긴장감이 한껏 감돌고 있었다. 이내 다같이 흥미진진하게 시청을 시작했는데...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제가 속한 타임어택 팀 소개 부분부터 재생됩니다)
S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A 강력함! 엄지척!
B 올~ 제법 하시는데여 오올
- 응원하겠습니다
네임드도 없고 실력도 고만고만해서였을까?
뭔가 우리 팀 소개는... 좀 김빠질 정도로 분량이 적은 편이었기에
시청하다 울컥한 난 그만 팀 서버에서 "소개가 짧아!!!!!!!" 라는 한마디를 토해내며 드러누웠고(...)
다른 멤버들은 「여긴 아무래도 무명이 많은 팀이니까요 ㅎㅎ」 라며 웃어넘기거나
「오히려 그래서 더 부담없이 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ㅠㅠㅠㅠㅠㅠㅠ
여담이지만 쿠리타가 방송에서 「알선으로 이루어진 팀인 것 같다」 란 말에
유스케가 바로 「알선이 아니라 미호씨가 멤버들을 모은 팀입니다」 라고 채팅창에 글을 올림
예비예선 팀 중 초미의 관심사는 New Comer 팀이었다. 슌 유저 이타장이 속한...
하지만 여기에 합류한 멤버로 현직 연예인이자 격겜 매니아,
에어밴드 골덴봄바의 베이시스트 우타히로바 쥰이 있단 사실이 내겐 더 놀라웠다.
세상에!!!!!!!
골덴봄바 하면 이 곡, 메메시쿠테(소심하니까)
자주색 바지를 입은 남자가 우타히로바 쥰이다
암튼 이 팀이 예비예선 화제성은 다 가져갔다고 생각... ㅂㄷㅂㄷ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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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단체전이 아닌 개인전이라죠? ㅎㅎ | 26.01.04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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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서 연재해 보겠습니다! | 26.01.04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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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그저 즐겜러일뿐 ㅎㅎ) | 26.01.04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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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보람을 팍팍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26.01.05 16: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