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호가다를 위해 9성몹을 맞이 할 당신에게 드리는 조언
2편
타마미츠네
알슈베르도
진다하드
9월말, 앞으로 한달간 주구장창 호석노가다를 위해 잡을 녀석들이니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편하게 서술체
4. 타마미츠네
이 녀석은 기절이 굉장히 잘 걸리고 일정부분 부파시 대경직도 있다.
머리타격에 매우 적극적인 헌터가 있거나, 기절을 유발할수 있는 해머, 한손검 등의 두명의 기절가능 헌터가 있다면
두번의 기절, 한번의 부파, 그리고 단차까지 이렇게 총 4번의 대경직으로 쏠쏠한 딜을 우겨 넣을 수 있다.
머리를 때리기 어렵다면 앞다리 보다 뒷다리가 부드러우니까 뒷다리나 꼬리를 노리도록 하자. 겸사겸사 꼬리도 짤라주면 매우 안전해 진다.
가장 아픈 공격중에 하나인 돌면서 꼬리 내려치기는 꼬짤을 하면 유효거리도 짧아지고 데미지가 반토막 나니까 꼬리를 먼저 자르는 공략도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이녀석부터 설명할 몬스터들은 사냥후 헌터에게 제공되는 호석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난이도는 확실히 먼저의 고어, 셀레, 라기아 보다는 쉽다.
위 세마리가 너무 어렵다면 호석의 양은 적어도
뒤에 설명될 몬스터들로 차근차근 낮은 레벨로 부터 재미있게 호석사냥의 절차를 밟아 가자.
어차피 슬픈 중요한 사실은
[5개를 먹어도, 10개를 먹어도 당신이 원하는 호석은 나오지 않는다.]
자 하지만 잣밥이라고 생각해서 덤볐다간 큰코다치는 수가 있으니
초반 타마가 타이틀업데이트로 나왔을시 알슈보다 수많은 헌터를 수레타게 한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원채 비눗방울 어쩌구 해서 민첩함이 기본 패시브로 장착된 녀석이라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순식간에 내앞으로 다가와 공격할수 있는 스피드를 가진 녀석이다.
젠틀한 녀석으로 다른 몬스터에 비해 온순한 몹으로 설정되어 있다지만
개뿔, 심기를 건드리면 개 난봉꾼이 되니 조심하도록 하자.
두껍고 긴 꼬리를 통한 공격으로 주변 휩쓸기를 통한 가로횡 공격, 꼬리 찍기를 통한 세로공격이 주를 이루며, 전면물기, 앞발로 공격하기등
공격들도 재빠르다. 가드가 가능하다면 가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파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맞는 경우도 있으니 체력유지에 항상 신경쓰자.
초필살기 급은 아니지만 타마도 헌터의 체력을 60% 이상 날려버리는 한방이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이녀석은 큰 공격전에 특유의 비명같은 포효소리를 먼저 들려주니까
퍼런 눈을 흘리면서 분노했을시 꼬리 내려치기, 화염비눗방울 날리기, 공중으로 승룡권 날리는 이 세가지 공격을 조심하면서 공격하자.
적당히 딜을 교환했다면 잠깐 딜을 멈추고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공격중에 입에서 물을 뿜은 공격 몇가지가 있는데 맞게 되면 물속성 상태이상에 걸리게 되니 신경쓰자.
고어, 셀레기, 라기아 이 세마리 잡기가 조금 벅차다면 이녀석으로 호석을 얻어도 된다.
주홍빛숲, 용도폐허, 용곡의 터에서 만날수 있다.
주변 비눗방울 공격으로 헌터에게 거품상태이상을 주는데 딱히 셀레기의 열상이나, 라기아의 기절처럼 치명적인 상태이상은 아니니 일부러 거품상태를 너무 견제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간혹 초보들이 타마가 내뿜는 방울중 공격력을 상승시켜주는 빨간 비눗방울,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녹색 비눗방울이 있어서 이것을 목표로 피 달면 방울로 피채워야지 뭐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그맘 접는게 좋다.
약점속성은 번개,
5. 알슈베르도
생긴것부터 월드의 네르기칸테를 상회하는 와일즈의 얼굴 몬스터.
양팔에 달린 긴 사슬 부터가 벌써 난 보통놈이 아니란걸 보여준다.
오픈때부터 해왔던 고인헌터들은 초반 알슈온라인이었을때
많은 알슈를 상대했을터이니 나도 모르게 패턴에 익숙해져 있을테고
공략법도 알테지만
이제막 알슈를 잡기 시작했고 9성 알슈에 맞닥드린 상태라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무엇보다 양팔에 달린 사슬때문에 공격하나하나의 모션이 무슨 지구를 박살낼것 같은 큼지막한 모션이고
그에따라 공격범위도 어마무시 하다. 공격모션과 간지로 본다면 고어보다 한수 위.
브레스공격은 일체 없지만 공격범위로 인해 바로 앞에 있는 헌터만 맞는것이 아니라 주변이나 일직선상에 있는
헌터들에게 공격을 사정 없이 퍼붓는다.
7,8성 알슈보다는 더 호전적으로 변했고, 좀더 신속한 공격루틴으로 헌터들을 몰아 세우지만
이녀석도 공격이 직관적이라 금방 패턴이 익숙해질수 있다.
회피위주의 무기들이나 특히 태도는 익숙해진다면 이녀석과 아주 재미있게 놀수 있을것이다.
전방을 붉게 물들이면서 전면을 전체 폭발시키는 초필살기만 조심하면서 공략하면 된다.
이건 가드해도 데미지가 상당하니 일단 알수 없는 굵직한 포효소리가 들리면 무기 접고 주변을 벗어나도록 하자.
터지는 공격을 동반한 몇몇의 사슬 내려치기는 가드시 3번의 연타로 인해 가드데미지가 만만치 않으니
가드위주의 한손검만은 주의하자. 하다보면 알게 된다.
안타깝게도 호석은 1개씩 주는 하급으로 등급하락했지만
체력에 비해, 공격에 비해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쉬운 몹은 아니다.
지난 타마 업데이트까지도 좋은 장식주와 높은 아티어소재를 알슈 보상에 몰빵하다 보니 효율헌터들은 어쩔수 알슈만 잡게 되었는데
주구장창 알슈만 잡게되는 알슈온라인이 되버리니 몬헌 기획자들이 다른 몹들좀 잡으라고
알슈보상을 반토막 낸것이 아닌가 하고 많은 유저들은 결론내리고 있다.
그러나 공략이 어려운 몹은 아니니까 어렵게 느껴진다면
초반 일반개체부터 해서 낮은 레벨을 상대하여 패턴에 익숙해질때, 9성을 상대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공격들이 셀레기나 고어처럼 개 난봉꾼은 아니라서 1:1 전투도 괜찮을 것이다.)
양팔 사슬을 부파 하면 대경직을 발생시킬수 있다.
여담이지만 (아직은 멀었지만) 나중에 마스터레벨 dlc에 알슈베르도 특수개체가 분명히 나올테니 이녀석 패턴은 공부해 두는것이 좋다.
뭔가 몬스터의 모양으로 봐서 좀더 어렵고 광범위한 공격으로 더욱 공략하기 어렵게 나올수 있을것 같은데 봉인해 놓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무엇보다 월드, 라이즈때도 그렇고 간판 몹들은 차후 dlc에 모두를 멸하거나 원한에 휩싸이는등 특수개체가 항상 나왔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공격에 헌터들이 들고있는 무기의 속성이나 특수공격의 추가 데미지를 무효과 시키는 용속성 공격을 하니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하고
이는 조시아 무기의 추가데미지등, 여튼 무기가 가지고 있는 기본 물리데미지 말고는 모든걸 무효화 시키니까 지움열매를 적극 먹도록 하자.
약점속성은 용속성이라지만 속성공격의 효율이 좋은 녀석은 아니니 폭파든, 독이든, 특수연마가 들어있는 셀레기 무기를 들든 기호에 맞게 들고 가자.
6. 진다하드
다른 9성 몹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전용필드에서 싸우는 초대형 몬스터.
초대형 몬스터라 다른 몹에 비해 아주 조금은 사냥시간이 좀더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넘사벽으로 사냥시간이 두배가까이 나오는건 아니니까 레벨 대비 호석 효율이 나쁘진 않다.
아 진다하드는 호석을 고어,셀레기, 라기아와 마찬가지로 두개씩 준다.
초대형 몹이라서 그런지 다음에 소개할 같은 주인급 레벨인 레다우, 우드투나, 누이그드라에 비해 높게 쳐주는 듯한 느낌이다.
부파되는곳이 많고 틈만 나면 약점상처가 붉게 드러나기 때문에
파괴왕(상처 집중공격시 데미지 증가)의 효율이 강하게 좋다.
다리에 특히나 집중상처가 많이 나고 소경직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다리를 공략할수 있도록 해보자.
이로인해 한때는 현란한 리바이베기를 가지고 있는 쌍검들의 도파민 뿜뿜 성지 몬스터로 유행했었다.
소경직시 옆으로 잠깐 넘어지기 때문에 꼬리와 허리, 머리를 때리기 좋다.
꼬리, 허리, 머리를 부파시킬수 있고 부파시킬때마다 얼음브레스의 추가 공격을 없앨수 있으니 약간의 부파가 반강제되는 몬스터.
이 세곳을 부파시키면 마지막으로 등에 나있는 갑각을 뿌실수 있는데.. 맘먹고 파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이것도 파괴전 사냥으로 퀘가 끝난다.
몹이 너무 커서 1:1 사냥은 추천하지 않으며
여러명의 헌터가 어그로를 끌면서 꼬리나 다리등을 열심히 공략하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딜타임도 많이 나오고 사냥도 일찍 끝난다.
공격들이 모션이 느리고, 동작이 크기 때문에 몇번 잡다보면 쉽게 피하거나 가드도 가능할 것이다.
부파가 충분히 이루어 지지 않았을시 아주 가끔씩 자기 주변에 광역으로 얼음속박 공격을 하는데 빠르게 풀지 않으면 후속타로 큰 체력이 빠져 나가니
때리다 헌터 주변이 하얀 증기로 뿌옇게 될때면 바로 벗어나도록 하자.
가드가 불가능한 공격들도 대거 있으니 피할수 없다면 속박 내성을 챙기는것도 칭찬받을 셋팅이다.
멀리까지 발사하는 얼음브레스나 전면 부채꼴 브레스도 귀찮은 공격이니 납도가 느린 무기는 신경써서 주의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사냥하다가 2번째 구역으로 접어들때면 벽에 매달린 히라바미 3마리를 볼수 있는데 근처의 화염탄 슬링어를 주워 깨우면
진다하드에게 달려든다. 물론 헌터들에게도 달려들지만 사냥 기믹상 진다하드에게 달려드는 상태에서 주변 공격에 휘말린 상태일뿐 여기의 히라바미는 적극적으로 헌터들을 공격하지 않는다.
진다하드에게 일정한 데미지를 준후에 신사처럼 바로 퇴장하니, 추가 데미지를 노린다면 히라바미를 이용하는것도 좋다. 하지만 뜻밖의 위험한 상태에 빠질수도 있으니 귀찮다면 그냥
사냥해도 상관없다.
3번째와 4번째 맵에 몇개의 낙석과 엄폐할수 있는 돌기둥들이 존재하니 이것들 또한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여담으로 진다하드 또한 꼼수로 바로 후반 페이즈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빙무절벽에서 진다하드가 나타났다고 뜨면 미리 어쩌구 저쩌구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관심있다면 여기 루리게시판이나 너튜브를 통해 숙지해서 빠르게 잡는 방법을 알아두는 방법도 있겠다.
다들 알다시피 진다하드도 초필쌀기가 존재. 온몸을 웅크린채 주황빛으로 기를 모으며 한방기를 준비하는데 몸 주변에 얼음기둥이 날카롭게 솟아나면서 맵전체를 폭발시키는 필살기를 시전한다.
이 연출이 굉장히 멋있다.
필살기를 막는 방법은, 충분한 준비시간 후에 발동 하니 공중에 엄폐 얼음기둥을 떨어뜨려서 기존의 기믹대로 뒤에 엄폐하면 살수있다.
참고할것은 이 필살기를 마침 피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맞닥들였을때 만피에서 80% 정도의 체력을 깍을뿐 전작들의 그놈들처럼 자비없이 수레를 태우진 않는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맞지말고 그렇구나 라고 참고만 하는걸로 하자.
진다하드는 사냥시간만 다른 몹에 비해 3~4분정도 더 걸릴뿐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니 호석도 2개씩 주겠다, 같은몹만 너무 잡지 말고 가끔씩 잡아주면 재미있다.
약점속성은 그나마 불이지만 머리와 상처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불속성이 잘 먹히진 않는다고 한다.
ex 번외편 레다우, 누이그드라, 우드투나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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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하드가 난이도 대비 보상이 좋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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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밥 진다하드!!! 얼음이니까... 냉...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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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호석 노가다중에 하두 지긋지긋해서 끄적여 보았는데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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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하드가 난이도 대비 보상이 좋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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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온팍씨
역시 국밥 진다하드!!! 얼음이니까... 냉...면...?? (???!!??) | 25.08.26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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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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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호석 노가다중에 하두 지긋지긋해서 끄적여 보았는데 재미있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 | 25.08.26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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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몰입력이 올라갑니다 ㅋㅋㄱ 필력이 좋으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