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3 하기 전에 인왕2->와룡->로닌 순으로 클리어...
방금 로닌 엔딩 본 기념(?)으로 대충 점수 매겨봄.
전투 : 10점
패링 위주라 답답했던 와룡보다 훨씬 주도적으로 다채롭게 무기와 유파 스와핑하며 전투 풀어나갈 수 있는 점이 신선하고 흥미로웠음.
적도 멍멍이 말고는 전부 인간형이라서 그런지 액션과 리액션(특히 체술)이 역시 팀닌자다 소리 나올 정도로 특히 대단했음.
오픈월드 : 5점
인왕이나 와룡의 스테이지형 선형적인 진행보다는 취향에 맞았지만
유비식 숙제 가득한 반픈 월드에 주요 퀘스트나 스토리 이벤트는 또 스테이지 방식이라 아쉬움만 가득했음.
그래픽과 최적화 : 8.5점
PC로 했고 전체 풀옵션 켰는데 그래픽 나쁘지 않았음(물론 엄청 좋지도 않음).
최적화도 내 기준에서는 프레임 드랍 없이 안정적으로 잘 나왔음.
스토리텔링 : 1.5점
1장은 그럭저럭 흥미롭게 했는데
2장 초반부터 이상하더니 중반 이후부터는 도막파 좌막파 사이에서 미친듯이 박쥐짓 하는 주인공과
그걸 또 못알아보는 등장인물들 덕에 감정 이입 1도 안되고
수십년에 걸친 막말~유신까지의 스토리를 주요 사건 위주로 함축하다 보니 몰입감이 진짜 1도 없음.
왠만하면 스토리 스킵 절대 안하는데, 이게임 극후반은 나도 모르게 대사 스킵 갈기게 됨...
특히 엔딩은 ㅅㅂ 개허무 그 자체...
결론 :
일뽕 혐오하는 사람은 절대 해선 안되는 게임.
생각보다 요시다 쇼인, 이토 히로부미 등의 비중은 거의 없으나 게임 전반이 일뽕 냄새가 가득하긴 함.
스토리나 자유도 신경 쓰는 사람이 하면 돈 아까울 게임.
하품 나오는 스토리에 머저리같은 스토리텔링이 결합되어 0에 수렴한 자유도와 몰입감을 선사함.
반면 스토리 신경 1도 안쓰고 전투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할 수 있는 게임.
그만큼 손맛과 액션 하나 만큼은 정말 기똥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