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팬은 아니고, 영화도 다 안봤습니다. 대충 스토리만 어느정도 알고 있습니다.
오리진 프리미엄 액세스, pc판으로 진행했습니다.
이하 소감
1. 난이도는 보통으로 하다가 쉬움으로 변경
2. 엔딩까진 13시간.
켜놓고 딴짓한 시간이랑 길 헤멘 시간 제외하면 실제 플레이는 10 ~ 12시간쯤 될 것 같다.
3. 게임 방식은 언차티드, 툼레이더 + 소울라이크
4. 연출력 하나만은 굉장히 뛰어나다. 영화 보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닐 정도로.
그렇지만 같은 제작사의 타이탄폴2 를 뛰어넘진 못했다.
5. 전투는 좀 아쉽다. 기본적으로 인간형 적들은 가드 게이지를 깎고 나서 체력을 깎는 방식인데, 세키로의 전투에 비하면 정말 많이 아쉽다.
광선검 액션이 굉장히 화려하긴 하지만 보는 것만큼의 재미가 덜하다. 중반부까진 보통 난이도로 하다가 쉬움 난이도로 바꾼건 전투의 재미가 덜한게 컸다.
6. 적의 종류가 매우 적다.
인간형 적은 스톰트루퍼와 그 아종 a,b,c,d,e,f...식
괴물 몹들도 큰 특징을 느끼기 힘들고 그 수도 적다.
7. 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만할 때 끊어버리는 스토리.
연출력 하나는 압도적이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낮은 편이고, 스토리 진행 중에도 좀 뜬금없는 전개가 간혹 나온다.
8. 길찾기와 퍼즐이 많이 불친절하다. 맵은 제공한다지만 언차티드나 툼레이더처럼 직관적인 힌트를 주는게 아니라서 더욱 더.
퍼즐이나 기믹들도 신선하긴 한데, 가끔은 너무 노골적으로 유저 엿 먹이는게 아닌가 싶은게 좀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
9. 맨 마지막 팬 서비스격 인물의 등장과 그 연출이 정말 멋지다.
결론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게 했는데, 전투가 조금만 더 재밌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스토리는 연출력이 다 씹어먹으니 거슬리는거 없이 몰입해서 잘 진행했는데, 패드를 놓고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이 좀 남는다.
그래도 충분히 잘 나온 게임이고, 나처럼 팬이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작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