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5로 리메이크 늦게나마 하게 됐습니다.
설계도랑 사이드미션, 마스터시큐리티오버라이드 문까지 싹다 하는 바람에 좀 오래 걸려서 22시간 정도 나왔습니다.
오리지날과 비교해 크게 바뀐건 아니지만 데드스페이스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라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게임도 아니었습니다.
적들이 어디서 무작위로 나올지 모른다는 것도 있지만 이번 리메이크작은 사운드가 정말 일품입니다.
적절하게 배치된 음악과 주변 소리에서 오는 공포가 상당해서 플레이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노멀난이도도 꽤 어려운 편이라 탄약소모는 심한 편입니다.
개조시에는 무조건 탄약 다쓰고 장탄수 업그레이드 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추천하고요.
HP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아이템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노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원작에 비해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펄스라이플은 너프가 심한편이고 1대1전은 리퍼만한 게 없을 정도로 리퍼만 있으면 2마리 정도까지는 거뜬히 상대가능합니다.
화염방사기가 생각보다 좋은데 처음에는 개조도 않고 거의 안쓰다가 후반부부터 주력무기로 사용했습니다.
품질모드에서 안정적인 30프레임을 유지하고 그래픽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리메이크 해준거 자체로 고마운 수준이라...
데드스페이스 하면 우주표현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에도 이름값 했고 특히 리바이어던 2차전은 감탄 그 자체...
데드스페이스 시리즈는 3편 이후로 사실상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고 EA는 리마스터도 안하는지라 가끔 하고 싶을때는
유튜브 영상만 보면서 대리만족 했었는데 거진 10년만에 하는 데드스페이스는 역시나 재밌네요.
3편 DLC의 그 충공깽 엔딩 이후가 궁금하기 때문에 4편이 꼭 좀 나와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