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랑 비슷한가? 굳이 2023 살 필요 있을까?
처음에는 안정성도 좀 그런 것 같고 괜히 빨리 샀나 싶었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돈값은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2와 플레이 전략 자체가 꽤 달라졌습니다.
- 어떤 점이 다른가
* 다른 차들 전투력이 만만치 않음
이전에는 플랜 하나 골라 잡고 타이어 교환을 그 타이밍에 해 주면 사실 별 신경 쓸 필요 없었는데
이제 상대들도 타이어를 꼼꼼하게 다 쓰고 ERS, 잔여 연료 없이 모두 페이스 업에 투자하는 느낌이라 상대하기 많이 버거워졌습니다.
그 타이밍이 언제 올 지 모르고 잠깐 놓치고 있다가 갑자기 펑 하고 페이스 업 해서 6~7초씩 벌려 놓는 놈들도 많아서 레이스하다가 조는 일은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 차량 사고가 줄고 대신 피트 스탑 사고가 생겼다
차량 사고는 이전에 비해서 확실히 줄었는데 대신 피트스탑에서 4~5초씩 시간 잡아먹는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발생 확률은 피트 크루가 말짱하면 10~15%, 지치면 30% 정도까지 상승.
음... 둘 다 싫긴 한데 차라리 2023이 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이전보다 짜증은 덜 나는 듯... (안 나는 건 아닙니다)
드라이버가 미친 거 아니냐고 피트 욕도 해 줌.
* 드라이버 육성은 축소, 피트 육성은 체계화
드라이버는 대강 육성 방향성만 잡아주는 방향으로 거의 변하고. 피트는 매일매일 일정표를 잡아주는 쪽으로 바뀌었는데 프리셋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 피트인 횟수에 따라서 피로도 올라가는 양이 달라서 한달 주기 플랜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매번 레이스 끝날 때마다 상태 체크하고 크루들 휴식을 줘야 하는데 하다보니 나름 리얼한 느낌도 들고 훈련 성과도 비교적 곧바로 나와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 돈 많이 모자람...
돈 완전 쪼들립니다. 디자인 시에 intense모드 쓰는 거 거의 풍동 쓸 때나 합니다. 디자인도 노멀, 제작도 노멀 ㅠㅠ
2022느낌으로 하면 첫해부터 가을에 코스트 캡에 막히게 되니 조심하세요.
======================================================================================
다른 이야기로... 메르세데스로 첫 시즌 진행 중인데 정말 쫄깃합니다. 나름 연구 많이 하면서 세심하게 플레이 하는 편인데 6개월 만에 잘릴 뻔함.
'한 달 안에 성과를 내지 않으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지랄을 게임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제 막 이사회에서 메일만 와도 깜짝깜짝 놀라요. 토토 울프 그동안 너무 놀려서 미안해...
(IP보기클릭)112.164.***.***
(IP보기클릭)124.49.***.***
경기는 오히려 더 쾌적한 것 같고요. 경기 외는 역시 =_=... 그래도 못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23.08.01 06:51 | |
(IP보기클릭)1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