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인게이지 달리실 때, 뒤늦은 풍화설월 2회차 이야기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론 한번 엔딩봤던 게임 다회차는 죽어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풍화설월은 캐릭터와 스토리 진행이 달라지니 2회차(금사슴반)도 재밌게 잘 했네요ㅎㅎ
특히 금사슴반이 세계관 떡밥이 거의 다 밝혀지는 루트라 더 흥미롭게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결혼 엔딩은 마리안과 했는데, 왜 마리안이 인기 있는 줄 알겠네요. 초반엔 비관적이고 어두웠던 아가씨가 점점 밝아지면서 매력이 확 올라가니..
1회차 때 메르세데스 엔딩도 참 좋았는데, 마리안도 참 매력적입니다. 당분간 또 마리안 앓이로 정신 못차릴듯..
이제 무쌍 2회차 제국편으로 해보려고 하는데요. 금사슴반 애들이 정이 들어서 제국편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금사슴반 애들 적으로 나와서 내 손으로 죽여야 할테니..ㅠㅠ
인게이지도 해봐야 하는데, 풍화설월에 푹 빠져서 당분간 손을 못댈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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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1회차 청사자반이었는데, 2회차 금사슴반 플레이하면서 청사반 애들 죽일 때 비명 소리 듣고 멘탈이 갈라지는 줄 알았습니다ㅎㅎㅠㅠ (특히 잉그리트..) 제국 루트 하면서 그 경험을 또 해야할까봐 무섭네요ㅠㅠ | 23.01.22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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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국은 이래저래 에델 레아 둘다 너무 싫어서 자연스레 정이 안붙더라구요ㅎㅎ 깨면서 하기싫은데 이걸 해야하나를 계속생각했(결국 함)...풍설은 통합루트로 애들끼리 오해풀고 첨부터 합심할수 있는 루트가 나중에 나왔음 했는데 안나온다고 못박아서 아쉬웠어요 | 23.01.22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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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공통의 적을 두고 힘을 합쳐서 함께 싸울 수 있는 통합 루트가 있으면 좋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 23.01.22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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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무쌍은 확실히 그나마 본편보단 그런 부분이 덜 한 것 같긴 하더라구요. 일단 이전 루트들에서 정이 들었던 몇몇 캐릭터들은 최대한 설득해서 아군화시켜서 살려봐야겠습니다ㅎㅎ | 23.01.22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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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est
죽이지 않는 선택지들도 있군요. (무쌍은 일단 설득 가능한 인원이 몇명 있는 것도 확인하긴 했고..) 금사슴과 제국 입장에선 어느 정도 꿈틀이가 공통의 적이 될 순 있겠지만, 청사자반 입장에선 접점이 그닥 없긴 하네요. 여하간 3자 대립의 안타까움과 비장함을 잘 살려서 풍화설월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 23.01.23 0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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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금사슴반 때 청사자반 애들 절반 정도 스카웃해서 데려왔긴 했습니다ㅋㅋ 그나마 덜 죽이려고..ㅋㅋ 마리안만큼은 제국 루트를 하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카웃을 하든(본편) 설득을 하든(무쌍) 데려오려구요ㅋㅋ | 23.01.23 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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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산책이 귀찮긴 한데, 캐릭터들 스토리 파악과 애착 붙이기에 좋은 시스템 같긴 해요. 초반엔 별로인 캐릭터들도 후반 가니까 한 명 한 명 다 정이 들어서..ㅎㅎ | 23.01.23 10: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