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부터 새 연재입니다. 오랜만에 사진찍고 하니 귀찮네요. 그래도 하루 한번 연재는 해야 하므로..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산적들을 격퇴하고, 린은 더욱 더 서쪽으로 나아갔다.
도중에, 오래된 성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편, 동료를 잃고 분노한 가누론 산적은 린들을 쫓아 추적을 계속.
그 불안한 발소리는 바로 등 뒤까지 따라오고 있었다...
4장 : 생업의 그림자에
윌>
여기면 괜찮지 않을까요?
오늘밤 노숙!
세인>
이런 낡은 성채밖에 잘 곳이 없다니...
이거 너무 심하지 않아? 그치, 윌!
윌>
이 근처는 산적단이 날뛰어서, 여행자를 대접할 여유는 없는 거라구요.
게다가, 이 수론 말이죠.
린>
여기면 충분하잖아.
어엿한 건물 안보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 나는 좋아.
플로리나>
나는 린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세인>
그럼, 호위를 위해 이 세인도 여성분들 옆에서...
켄트>
너는 나와 교대로 망을 본다.
세인>
우...
성채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들어온 사람이 있는데..
??>
저기...
린
누구지!?
??>
아, 죄송해요...
저, 나탈리라고 합니다. 이 바로 근처 마을의... 꺄앗!
린>
괜찮아요!?
! 당신, 발이...
나탈리>
아, 괜찮아요. 어릴 적부터 있던 병이니까요.
너무 멀리까지는 갈 수 없지만...
린>
혼자, 어째서 이런 곳에?
나탈리>
제 남편이... 이 근처에 있다고 들었어요.
남편은, 제 발을 치료하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하고서 마을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요...
사람좋은 그 사람이, 뭔가 귀찮은 일에 말려든 게 아닐까 하고 걱정되서...
저, 이거 남편의 초상화에요. ...그다지 잘 된 건 아니지만.
남편의 이름은 돌가스라고 합니다. 모르시나요?
린>
...미안해요. 만난 적 없는 사람 같아요.
나탈리>
그런가요...
혹시 남편과 만난다면, 전해주세요. 나탈리가 찾고 있다고..
린>
알았어요, 꼭 전할게요.
그 때 아래쪽에서 산적이 나타난다.
??>
이 쪽인가... 미갈을 죽인 녀석들은.
산적>
헤에, 아무래도 낡은 성채에 머무는 모양입네요.
마침 잘 됐습니다.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단숨에...
??>
바보냐 너는! 놈들은 수가 적은데다가 여자가 섞여있다고 하잖냐!!
그런 놈들이 잘 때 습격한다면 나는 일생, 비웃음거리가 될 거야!
...게다가, 어두워진 후엔 여자까지 죽일 위험이 있다. 그런 아까운 짓을, 할 수 있겠냐!
산적>
역시, 카지가 형님! 생각하시는 것이 다르군요!
카지가>
미갈의 원수를 갚고 여자도 선물로 갖고 돌아가면... 으하핫. 나도 간부가 될 수 있을까? 웃음이 멎질 않는군.
좋아, 지금 당장 간다! 수하놈들에게 성채를 포위하라고 일러라!!
어두워지기 전에 결판을 내는 거다!!
성을 포위하는 엄청난 수의 산적들. 노멀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하드는 장난 없네요.
카지가>
어이! 네놈!!
...확실히 돌가스란 녀석이지?
카지가>
네놈 확실히, 동료가 된 후로 제대로 일하지 않고 있군?
그 체격이 허풍이 아니라면 오늘이야말로, 확실히 제 역할을 다 해라!
돌가스>
......
카지가>
너는 동쪽에 있는 뒷문에서 공격해 들어가!
성채 안에 여자가 있을 것이다. 그 녀석을 생포해온다면 네 몫을 잔뜩 분배해 줄 수도 있다!
돈이 필요하다면 아무쪼록 힘내라구!!
돌가스>
...상대는 여자인가.
나탈리가 안다면 슬퍼하겠지...
켄트>
린디스님!
성채 밖에, 산적 한 무리가 있습니다.
린>
뭐라고!?
세인>
끈질긴 놈들이네요. 어쩌시겠습니까? 나갈까요?
린>
...아니, 그래선 움직일 수 없는 나탈리가 위험해.
이 성채로 끌어들여서 싸우죠.
린>
마크, 너는 여기서 지시를 내려줘.
녀석들이, 단념하고 없어질 때까지... 지구전이야.
나탈리>
저, 저기...
린>
안심해요, 나탈리. 반드시, 지켜보일테니까.
모두들! 신중히 싸웁시다!
린>
마크! 이 성채에는 두 군데 출입구가 있어. 거기서 적의 침입을 막지 않으면!
나는 동쪽의 입구를 방어할게. 마크는 모두에게 지시를 내려서 큰 입구를 막아줘!
동쪽을 보면 아까 회화에 나왔던 인물인 돌가스가 있습니다. 린을 동쪽으로 보냅시다.
성의 입구는 이렇게 세인과 켄트로 칼을 장비하게 하고 막으면 됩니다. 방어미션이므로 나가서 싸웠다간 죽을 확률이 높으니.
또 서쪽에서도 한 무리가 벽을 뚫고 오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턴째에 린을 움직여 돌가스와 대화.
린>
저기, 당신 돌가스씨?
돌가스>
...... 왜 내 이름을?
린>
...나탈리에게서 들었어. 어째서 산적단에 가담하고 있지?
돌가스>
...돈 때문이다.
린>
그렇다고 해서, 산적이라니!
돌가스>
이 근처에서 돈을 벌려면... 이 수밖에 없어. 더러운 일이라도... 거기엔 돈이 있다.
린>
돈을 위해서라면, 부인을 다치게 해도 된다는 거야?
나탈리는 지금, 성채 안에서 떨고 있는데도!!
돌가스>
뭐라고...!? 그 사람이... 나탈리가 여기에...!?
린>
당신이 걱정되어서, 그 발로 여기까지 온 거야.
돌가스씨! 이런 일을 해서, 나탈리가 기뻐할거라 생각해!?
돌가스>
...... 네 말대로다.
린>
그렇다면...!
돌가스>
...알고 있어.
지금, 이 시간을 기점으로 산적단에서는 빠진다.
린>
! 정말!?
돌가스>
...아아. 그리고, 나탈리가 신세를 졌으니, 너희들을 도와주지. 나도 동료로 넣어줘.
그렇게 회화가 끝나면 적이던 돌가스가 동료로 바뀝니다. 파엠의 묘미 중 하나인 '사연있는 적 끌어들이기'인 것이죠.
바로 위에 있는 산적이 철제도끼를 가지고 있으니 죽여서 뺏어줍시다.
돌가스의 명중률이 워낙 구리니 린으로 뺏어서 주는것도 좋고요.
적당히 상처약 분배도 해주면서 싸우고요. 하지만 세인과 켄트를 잘 키워놨다면 산적쯤이야 다 경험치일 뿐입니다.
- 3턴 시작시
카지가>
계집애들 상대로 뭘 이리 질질 끌고 있는 거냐!
에에이, 좀더 아랫것들을 불러와!!!
그리고 맵의 모서리 부분에서 적의 증원이 옵니다. 꽤 많이 오지만 지형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플로리나는 전직하기 전까지는 창밖에 쓰질 못하니 역상성인 산적들과는 정면으로 싸우지 말도록 합시다. 궁수에겐 당연히 접근금물.
5턴쯤 되면 서쪽의 벽이 뚫립니다. 그때쯤 되면 정면의 산적이 거의 다 죽었을테니 아무나 한명 보내서 막아줍시다.
전 칼이 부족해서 세인에게 창으로 싸우게 시켰는데 2회공격을 너무나 잘해서 다 썰어버리더군요(..)
돌가스는 스토리상 필요한 인물이기에 체력이 0이 되어도 죽진 않고 부상으로 처리됩니다.
GBA판 파엠에서 전사(도끼를 쓰는 직업)은 몇 명을 빼고는 짐셔틀로밖엔 쓰이는 일이 없는지라 전 그냥 죽였습니다.
- 아군 vs 카지가
카지가>
켁, 왜 이리... 강하냐!?
어이, 좀 더 아랫것들을 데려오지 못하겠느냐!
마이니 카티로 썰면 운 좋을때는 한방에 골로 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크리보정효과.
- 카지가 사망시
카지가>
큭... 설마, 이 내가...
보스인 카지가를 죽인다 해도 미션은 '버티기'라서 일단 7턴까지 버텨야 끝이 납니다. 섣불리 먼저 보스 잡고 끝내려했다가 잡고나서 '안 끝나잖아! 우와아아앙!'라고 하셔도 의미 없습니다. 린의 피통이 워낙 작으니 잘못해서 죽을 수 있으니 조심.
- 7턴을 버텨내면
산적>
제, 제길. 저 놈들, 괴물인가!?
다들, 일단 퇴각이다!!
린>
적이 없어졌네...
마크! 우리들의 승리야!
나탈리>
여, 여보!
돌가스>
...미안, 나탈리.
린>
잘 됐네요, 나탈리.
돌가스>
...마을은 이 근처다.
나탈리를 바래다주고, 내일 아침까지 돌아오지.
린>
에? 헤어진다면 별로 지금이라도...
돌가스>
...아니, 그... 마크에게 들었는데,
너, 나를 용병으로 고용해주지 않겠나?
린>
! 하지만 저희들은 리키아에...
돌가스>
원래 돈을 벌려면... 어차피 멀리 가지 않으면 안돼.
너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도움이 된다면... 고용해주게. 아내를 구해준 보답을 하고 싶다.
린>
돌가스씨...
나탈리>
린씨, 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편을... 돌가스를 잘 부탁드려요.
회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돌가스가 추가됩니다.
저는 돌가스를 죽였기에 다른 대화가 나왔지만, 살아남은 경우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린>
자, 간신히 진정됐네.
켄트>
저희들이 교대로 감시를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휴식을.
린>
맡겨도 돼? 괜찮아? 세인.
세인>
아, 네! 물론이고 말고요!!
린>
미리 말해두겠지만, 밤중에 숨어들어오면 문답무용으로, 벨 테니까. 그건 각오해둬.
세인>
아, 아니 무슨 말씀이시죠.
저는 긍지 높은 기사라구요? 그런 걱정 필요 없습니다! 그렇지, 켄트!
켄트>
...조금이라도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부디, 안심하시길.
린>
그래? 그럼 내일 보자 마크. 잘 자.
켄트>
자, 가자.
세인>
하하하.. 나란 놈, 신용 없군...
4장 끝.
오늘은 밖에서 놀다 왔더니 피곤해서 글 쓰기가 힘들었네요. 잘 보셨으면 하고 다음화에 또 만나요.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산적들을 격퇴하고, 린은 더욱 더 서쪽으로 나아갔다.
도중에, 오래된 성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편, 동료를 잃고 분노한 가누론 산적은 린들을 쫓아 추적을 계속.
그 불안한 발소리는 바로 등 뒤까지 따라오고 있었다...
4장 : 생업의 그림자에
윌>
여기면 괜찮지 않을까요?
오늘밤 노숙!
세인>
이런 낡은 성채밖에 잘 곳이 없다니...
이거 너무 심하지 않아? 그치, 윌!
윌>
이 근처는 산적단이 날뛰어서, 여행자를 대접할 여유는 없는 거라구요.
게다가, 이 수론 말이죠.
린>
여기면 충분하잖아.
어엿한 건물 안보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 나는 좋아.
플로리나>
나는 린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세인>
그럼, 호위를 위해 이 세인도 여성분들 옆에서...
켄트>
너는 나와 교대로 망을 본다.
세인>
우...
성채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들어온 사람이 있는데..
??>
저기...
린
누구지!?
??>
아, 죄송해요...
저, 나탈리라고 합니다. 이 바로 근처 마을의... 꺄앗!
린>
괜찮아요!?
! 당신, 발이...
나탈리>
아, 괜찮아요. 어릴 적부터 있던 병이니까요.
너무 멀리까지는 갈 수 없지만...
린>
혼자, 어째서 이런 곳에?
나탈리>
제 남편이... 이 근처에 있다고 들었어요.
남편은, 제 발을 치료하기 위해 돈을 번다고 하고서 마을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요...
사람좋은 그 사람이, 뭔가 귀찮은 일에 말려든 게 아닐까 하고 걱정되서...
저, 이거 남편의 초상화에요. ...그다지 잘 된 건 아니지만.
남편의 이름은 돌가스라고 합니다. 모르시나요?
린>
...미안해요. 만난 적 없는 사람 같아요.
나탈리>
그런가요...
혹시 남편과 만난다면, 전해주세요. 나탈리가 찾고 있다고..
린>
알았어요, 꼭 전할게요.
그 때 아래쪽에서 산적이 나타난다.
??>
이 쪽인가... 미갈을 죽인 녀석들은.
산적>
헤에, 아무래도 낡은 성채에 머무는 모양입네요.
마침 잘 됐습니다.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단숨에...
??>
바보냐 너는! 놈들은 수가 적은데다가 여자가 섞여있다고 하잖냐!!
그런 놈들이 잘 때 습격한다면 나는 일생, 비웃음거리가 될 거야!
...게다가, 어두워진 후엔 여자까지 죽일 위험이 있다. 그런 아까운 짓을, 할 수 있겠냐!
산적>
역시, 카지가 형님! 생각하시는 것이 다르군요!
카지가>
미갈의 원수를 갚고 여자도 선물로 갖고 돌아가면... 으하핫. 나도 간부가 될 수 있을까? 웃음이 멎질 않는군.
좋아, 지금 당장 간다! 수하놈들에게 성채를 포위하라고 일러라!!
어두워지기 전에 결판을 내는 거다!!
성을 포위하는 엄청난 수의 산적들. 노멀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하드는 장난 없네요.
카지가>
어이! 네놈!!
...확실히 돌가스란 녀석이지?
카지가>
네놈 확실히, 동료가 된 후로 제대로 일하지 않고 있군?
그 체격이 허풍이 아니라면 오늘이야말로, 확실히 제 역할을 다 해라!
돌가스>
......
카지가>
너는 동쪽에 있는 뒷문에서 공격해 들어가!
성채 안에 여자가 있을 것이다. 그 녀석을 생포해온다면 네 몫을 잔뜩 분배해 줄 수도 있다!
돈이 필요하다면 아무쪼록 힘내라구!!
돌가스>
...상대는 여자인가.
나탈리가 안다면 슬퍼하겠지...
켄트>
린디스님!
성채 밖에, 산적 한 무리가 있습니다.
린>
뭐라고!?
세인>
끈질긴 놈들이네요. 어쩌시겠습니까? 나갈까요?
린>
...아니, 그래선 움직일 수 없는 나탈리가 위험해.
이 성채로 끌어들여서 싸우죠.
린>
마크, 너는 여기서 지시를 내려줘.
녀석들이, 단념하고 없어질 때까지... 지구전이야.
나탈리>
저, 저기...
린>
안심해요, 나탈리. 반드시, 지켜보일테니까.
모두들! 신중히 싸웁시다!
린>
마크! 이 성채에는 두 군데 출입구가 있어. 거기서 적의 침입을 막지 않으면!
나는 동쪽의 입구를 방어할게. 마크는 모두에게 지시를 내려서 큰 입구를 막아줘!
동쪽을 보면 아까 회화에 나왔던 인물인 돌가스가 있습니다. 린을 동쪽으로 보냅시다.
성의 입구는 이렇게 세인과 켄트로 칼을 장비하게 하고 막으면 됩니다. 방어미션이므로 나가서 싸웠다간 죽을 확률이 높으니.
또 서쪽에서도 한 무리가 벽을 뚫고 오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턴째에 린을 움직여 돌가스와 대화.
린>
저기, 당신 돌가스씨?
돌가스>
...... 왜 내 이름을?
린>
...나탈리에게서 들었어. 어째서 산적단에 가담하고 있지?
돌가스>
...돈 때문이다.
린>
그렇다고 해서, 산적이라니!
돌가스>
이 근처에서 돈을 벌려면... 이 수밖에 없어. 더러운 일이라도... 거기엔 돈이 있다.
린>
돈을 위해서라면, 부인을 다치게 해도 된다는 거야?
나탈리는 지금, 성채 안에서 떨고 있는데도!!
돌가스>
뭐라고...!? 그 사람이... 나탈리가 여기에...!?
린>
당신이 걱정되어서, 그 발로 여기까지 온 거야.
돌가스씨! 이런 일을 해서, 나탈리가 기뻐할거라 생각해!?
돌가스>
...... 네 말대로다.
린>
그렇다면...!
돌가스>
...알고 있어.
지금, 이 시간을 기점으로 산적단에서는 빠진다.
린>
! 정말!?
돌가스>
...아아. 그리고, 나탈리가 신세를 졌으니, 너희들을 도와주지. 나도 동료로 넣어줘.
그렇게 회화가 끝나면 적이던 돌가스가 동료로 바뀝니다. 파엠의 묘미 중 하나인 '사연있는 적 끌어들이기'인 것이죠.
바로 위에 있는 산적이 철제도끼를 가지고 있으니 죽여서 뺏어줍시다.
돌가스의 명중률이 워낙 구리니 린으로 뺏어서 주는것도 좋고요.
적당히 상처약 분배도 해주면서 싸우고요. 하지만 세인과 켄트를 잘 키워놨다면 산적쯤이야 다 경험치일 뿐입니다.
- 3턴 시작시
카지가>
계집애들 상대로 뭘 이리 질질 끌고 있는 거냐!
에에이, 좀더 아랫것들을 불러와!!!
그리고 맵의 모서리 부분에서 적의 증원이 옵니다. 꽤 많이 오지만 지형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플로리나는 전직하기 전까지는 창밖에 쓰질 못하니 역상성인 산적들과는 정면으로 싸우지 말도록 합시다. 궁수에겐 당연히 접근금물.
5턴쯤 되면 서쪽의 벽이 뚫립니다. 그때쯤 되면 정면의 산적이 거의 다 죽었을테니 아무나 한명 보내서 막아줍시다.
전 칼이 부족해서 세인에게 창으로 싸우게 시켰는데 2회공격을 너무나 잘해서 다 썰어버리더군요(..)
돌가스는 스토리상 필요한 인물이기에 체력이 0이 되어도 죽진 않고 부상으로 처리됩니다.
GBA판 파엠에서 전사(도끼를 쓰는 직업)은 몇 명을 빼고는 짐셔틀로밖엔 쓰이는 일이 없는지라 전 그냥 죽였습니다.
- 아군 vs 카지가
카지가>
켁, 왜 이리... 강하냐!?
어이, 좀 더 아랫것들을 데려오지 못하겠느냐!
마이니 카티로 썰면 운 좋을때는 한방에 골로 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크리보정효과.
- 카지가 사망시
카지가>
큭... 설마, 이 내가...
보스인 카지가를 죽인다 해도 미션은 '버티기'라서 일단 7턴까지 버텨야 끝이 납니다. 섣불리 먼저 보스 잡고 끝내려했다가 잡고나서 '안 끝나잖아! 우와아아앙!'라고 하셔도 의미 없습니다. 린의 피통이 워낙 작으니 잘못해서 죽을 수 있으니 조심.
- 7턴을 버텨내면
산적>
제, 제길. 저 놈들, 괴물인가!?
다들, 일단 퇴각이다!!
린>
적이 없어졌네...
마크! 우리들의 승리야!
나탈리>
여, 여보!
돌가스>
...미안, 나탈리.
린>
잘 됐네요, 나탈리.
돌가스>
...마을은 이 근처다.
나탈리를 바래다주고, 내일 아침까지 돌아오지.
린>
에? 헤어진다면 별로 지금이라도...
돌가스>
...아니, 그... 마크에게 들었는데,
너, 나를 용병으로 고용해주지 않겠나?
린>
! 하지만 저희들은 리키아에...
돌가스>
원래 돈을 벌려면... 어차피 멀리 가지 않으면 안돼.
너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도움이 된다면... 고용해주게. 아내를 구해준 보답을 하고 싶다.
린>
돌가스씨...
나탈리>
린씨, 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남편을... 돌가스를 잘 부탁드려요.
회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돌가스가 추가됩니다.
저는 돌가스를 죽였기에 다른 대화가 나왔지만, 살아남은 경우는 이렇게 흘러갑니다.
린>
자, 간신히 진정됐네.
켄트>
저희들이 교대로 감시를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휴식을.
린>
맡겨도 돼? 괜찮아? 세인.
세인>
아, 네! 물론이고 말고요!!
린>
미리 말해두겠지만, 밤중에 숨어들어오면 문답무용으로, 벨 테니까. 그건 각오해둬.
세인>
아, 아니 무슨 말씀이시죠.
저는 긍지 높은 기사라구요? 그런 걱정 필요 없습니다! 그렇지, 켄트!
켄트>
...조금이라도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부디, 안심하시길.
린>
그래? 그럼 내일 보자 마크. 잘 자.
켄트>
자, 가자.
세인>
하하하.. 나란 놈, 신용 없군...
4장 끝.
오늘은 밖에서 놀다 왔더니 피곤해서 글 쓰기가 힘들었네요. 잘 보셨으면 하고 다음화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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