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아무래도 옥토패스때문에 돈이 없어서 리마스터는 못살것 같고
무엇보다 일단 메프는 큐브랑 트릴로지 둘다로 있어서 그런지 세번째로 사는 건데 바로사야하나? 해서 그냥 이 참에 트릴로지를 드디어 깼습니다.
웃긴게 모프볼얻는 부분까지는 정말 몇번이고 플레이했는데, 그 이후로 간적이 없습니다.
2D 메트로이드는 정말 좋아하는데 프라임은 언제나 미뤄서 그런지 큐브판 사고 거의 18-9년만에 깼네요.
확실히 슈퍼 메트로이드에 영향을 진하게 받은 느낌이 납니다만 (마그무어같은 경우는 그냥 노르페어...)
펜드라나 드리프트같이 눈맵은 이때까지만 해도 메트로이드에 없던 지라 (정확히 말하자면 같은 날 나온 퓨전에 얼음 맵이 있긴했죠)
새로운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것은 오히려 2D 메트로이드보다 더 어드벤처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
인터뷰에서 레트로 직원이
"분명 우리는 사무스를 엄청 배드애스한 여전사로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닌텐도와 제작 미팅에서 닌텐도측이 처음 한 말이 '그러니까... 이전 바이저로 탐험하는 게임인거죠?'
라고 말해서 놀랐었다."
이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게임플레이는 슈팅보다 바이저로 탐험하는게 더 중점같긴 합니다.
어찌보면 3D로 만들어졌으니 새로운 축이 추가되긴 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축이 이 바이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맵을 3D로 바꾼 것은 결국 실제로 플레이하는 것에서 그다지 바뀐 것은 없는데
바이저는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깊이를 더 해줬으니까요.
2D 메트로이드가 슈팅과 탐험을 결합한 액션이였다면 (어찌보면 유기적으로 연결된 레벨디자인은 이 둘의 결합의 부산물이고)
프라임은 슈팅, 탐험에 더해서 관찰이라는 새로운 액션을 더해준 것이라고 봅니다.
이 세가지 게임플레이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레벨디자인을 넓혀주는 것이야 말로 프라임의 진짜 의의가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2D 게임에 비해 플랫포밍이 약해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게임플레이 요소로써 바이저가 부각되긴 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그렇기에 메트로이드 다우면서도 그저 3D 메트로이드가 아닌, 프라임 그 자체로써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생각해보면 3D화에 기술과 레벨 디자인 측면이 강했던 젤다나 마리오와 달리 게임플레이 근간이 다르기에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특히 자연스러운 게임 페이스와 동떨어진 아티팩트 모으기) 아직도 정말 재밌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위모트의 IR 에이밍도 적응되서 훨씬 자연스럽게 했네요.
다음은 에코즈로
(IP보기클릭)27.33.***.***
(IP보기클릭)209.171.***.***
에코즈는 근데 편의성이나 보스전 난이도 손 안보면 지금하기엔 엄청 호불호 갈릴것 같긴하네요 | 23.03.08 01:44 | |
(IP보기클릭)27.33.***.***
다크월드 와따리가따리 골빠게지지만 그래도 전 전체적인 월드의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수트들도 개성있고 다크사무스도 나오고 또 2d에서 만큼의 존재감은 없지만 스크류어택도 있고 ㅎㅎ | 23.03.08 12: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