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중딩 시절 새턴유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란디아를 못 해본 건 새턴유저로서 최대의 실수였는데
뒤늦게 스위치로 나와서 바로 플레이를 시작했죠...
2시간 정도 플레이 중인데 크으... 좋네요...
90년대 감성이 잘 녹아있는 음악 그리고 효과음
성우들 연기도 뭔가 그 시대만의 악센트 연기 그런 게 확실히 있긴 하네요
그리고 옛날 RPG치고는 플레이에 크게 불편한 건 없으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암만 옛날 겜이라도 파판7~8정도면 뭐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다 싶을 정도면 이 겜도 당연히 할 수 있고요
오히려 시대보다 조금 더 앞서나간 RPG였단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플레이한 로맨싱사가3는 너무 불편해서 그냥 팔아치웠는데 그란디아는 뭐 이거에 비하면 100배는 수월한 느낌입니다
캐릭터 떨림 현상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화질은 새턴 PS1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차라리 새턴판 화질로 플레이하고 떨림현상 없는 것보다, 그냥 깔끔한 화질에 떨림현상 있는 쪽이 더 나을 거 같기도...
(물론 어디까지나 둘 다 비교해봤을 때 얘기임)
참고로 제가 게임불감증이 굉장히 심한 사람인데 확실히 명작은 다르네요
바로 몰입되게 하는 뭔가가 있어요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궁금하게 만드는 그런 것들을 정말 잘 캐치해냄
저는 강추합니다
이 게임에 한해서는 최소한 추억빨이니 뭐니 이런 얘기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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