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스로 위닝 2011부터 마스터리그만 하다가 이풋볼에서 처음으로 대인전에
입문한 유저입니다. 이풋볼로 넘어온지는 이제 2년 정도 되었네요.
원래는 스트레스 안받고 게임하고 싶어서 마스터리그만 하다가
코나미에서 하도 마스터리그를 안내줘서 어쩔 수 없이 이풋볼로 대인전을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푹 빠져서 과금도 많이 하고, 디비 1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고수이신 분들도 많은데 팁이라고 주저리주저리 쓰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 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 글을 써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위닝 -> 이풋볼로 넘어온 입장으로
디비 1까지 달성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점, 팁들을 좀 정리해보았습니다.
글이 좀 긴데 읽어 보시고 참고할만한 부분들만 취사 선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매치업(L2) 사용
- 처음에는 매치업을 상시로 꾹 누른채 수비하다가 상대방이 슉슉 지나가는거 보고 아예 안 썼습니다
- 근데 하다 보니, 제가 잘못 사용했을 뿐이지 매치업 사용은 절대적으로 필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위닝에서 넘어온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매치업은 L2를 누르고 있을 때
선수를 중심으로 가상의 원이 그려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선수 움직임이 느려지는 대신, 이 원 안에 공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태클해서 공을 빼냅니다.
- 저는 주로 3가지 상황에서 매치업을 씁니다.
1) 상대가 패스할만한 길목으로 이동하다가 패스가 지나갈 때 매치업 써서 차단
2) 상대한테 붙어주다가 거리 가까워지면 매치업 키고 다가서서 압박
3)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가 슛할 거 같으면 슛 코스에 서서 매치업
- 혹시나 위닝에서 넘어오신 분들 계시면 매치업 사용에 반드시 익숙해지세요.
매치업 없이는 게임하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상대방 비에이라가 학다리로 제 패스를 줄줄이 낚아채는 반면
제 선수들은 상대 패스 경로에 세워나도 패스가 스르륵 지나가는 걸 보고
답답해하다가 매치업을 안 눌러서 그렇다는 걸 2달 정도 해보고 알았습니다)
2. L3 스틱 이동, R2 드리블 사용하기
- 위닝에서 넘어오다보니 기존 조작법이 익숙해서 첫 몇달동안은
방향키, R1 가속으로 키를 변경해놓고 게임을 했습니다.
- 어찌어찌 디비3까지는 이거로 올라갔는데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 스틱 이동, R2로 바꾸고 한동안은 손이 꼬여서 오히려 승률이 낮아져서
다시 돌아갈까 고민도 꽤 했는데 적응하고 나서는 이게 훨씬 편하고 게임도 잘됩니다.
- 방향키로 이동하면 방향이 8가지로 제한되는 반면, L3로 하면 360도가 가능해집니다.
이게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지 가장 크게 체감했던건 역습 상황에서 달릴 때였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쪽 사이드라인에서 직선 드리블을 하다가 골대쪽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 치면
* 방향키 이동 : →↗ 이런 식으로 상대 골대 쪽으로 가다가 대각선으로 꺾는 순간 각이 너무 가팔라서
뒤에서 쫒아오던 상대 수비수에게 바로 공을 빼앗깁니다. (에픽 수비수면 100%입니다)
* L3 이동 : 훨씬 부드럽게 완만한 곡선을 그리듯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상대 골대 쪽으로 각을 서서히 바꿀 수 있습니다.
- R2 드리블은 R2를 약하게 눌렀을 떄 나가는, '약드리블' 때문에 필수입니다.
아예 안누르고 드리블 - 약드리블 - 강 드리블 이렇게 3가지 드리블을 적재적소에 섞어서
완급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디비를 대폭 올릴 수 있으니 꼭 익숙해지시길 바랍니다.
3. 스루패스 남발하지 않기
- 매치업 때문에 무리하게 스루패스를 넣으면 수비수에게 다 잘립니다.
- 또 요즘에는 에픽 선수들 발이 다 빠르기 때문에 어중간한 스루패스는
상대가 다 뒤에서 쫒아와서 뺏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스루패스를 했을 때 안전한 각, 뺏길 각이 조금은
구분이 되는거 같은데 이 부분은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패스를 할 때는 X 패스 중심으로 쓰되, 필요한 경우에만
스루패스를 쓰는게 저한테는 디비 상승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4. 공격할 때 R2 계속 누르고 있지 말기
- 이 부분은 루리웹에서 봤던 팁인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습관적으로 달리기 버튼을 상시 누른채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이러면 상대 입장에서도 수비하기가 쉬워져서 공을 잘 뺏기기 마련입니다.
- 내가 항상 R2를 누르고 공격을 하고 있진 않은지,
의식적으로 R2를 떼고 이동하다가 필요할때만 눌러보는 걸 연습하는거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앞만 보지 말고 뒤, 위 아래로도 보자
- 빨리 골을 넣고 싶은 마음에 공을 잡으면 항상 상대 골대 쪽으로
공을 보내느라 바빴는데 그러다보니 상대 수비수들이 다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전진시키다가 역습 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 앞쪽으로 공을 보낼 각이 여의치 않을 때는 앞쪽만 보는게 아니라
내 선수 기준으로 위쪽, 아래쪽에 패스를 받아줄 수 있는 비어있는 선수들은 없는지
아니면 뒤쪽으로 잠시 공을 보냈다가 내 선수들이 침투해서 새로운 각이 나오면
다시 앞으로 공을 보낸다던지, 이런 식으로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져가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컨트롤은 중앙 미드필더만. 수비수 최대한 안건드리기
- 이거도 루리웹에서 본 팁이었는데, 수비할 때는 가능한한 포백 라인 선수들은
직접 컨트롤 하지 않으려 합니다.
- 상대가 페널티 박스 인근까지 접근했을 때는 수비수를 조작하긴 하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상황은 주로 필드 중앙에서 공을 뺴앗겼을 떄 경우입니다.
- 과거에는 수비수로 커서 전환해서 튀어나가서 수비하려다가 라인 깨지고 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는데
이제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해서 뒤에서 부터 추격하는 식으로 조작합니다.
이 떄 포백라인은 수비 AI가 알아서 수비 블록을 형성하고 있기 떄문에 상대가 함부로 뚫지 못합니다.
- 요지는, 함부로 포백 라인을 붕괴시켜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섣불리 수비수를 움직여서 빈공간을 노출시키는게 실점으로 많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7. 기술에 집착하지 말기 (더블터치,테스터치 등)
- 실력을 올리고 싶어서 개인기들도 좀 연습을 해보려 했는데
오히려 안 쓰는게 더 도움이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정말 자연스럽게 쓰는 분들에게는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저는 그게 잘 안되었고, 무리하게 개인기를 쓰려다보니 오히려
타이밍만 읽혀서 역습당하기 일쑤였습니다.
- 지금도 저는 특별한 기술 안쓰고 패스, 드리블만 써서 게임하는데
기술보다는 시야, 타이밍 재는 법, 드리블 완급 조절이
디1 등반하는데 더 중요한 요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8. 슈팅 방향 이해하기
- 게임을 하다보니 1:1 찬스는 많이 만드는데 슈팅이 계속 골키퍼
정면으로 가서 골을 못 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특히 위로 올라갈수록 골 찬스가 많이 안 생기다보니
이런 찬스가 한두번 나왔을 때 마무리해주는게 정말 중요한데
그걸 날려먹으니 디비 올리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 이 때 유튜브 영상 하나 본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자칫하면 특정 유튜버 홍보로 보일까봐 많이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이거 보고 익숙해진 다음에 승률이 팍 오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어서 여러분께도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 묘캣님께서 슈팅의 기본이라고 만들어두신 영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L3 레버를 어떤 방향으로 해놓고 슈팅을 찼을 때
공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정리해서 보여주십니다.
이걸 이해하고 게임을 하니 마무리 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되었습니다.
9. 나에게 맞는 포메이션, 전술 찾기
- 게임 플레이적으로 많은 부분이 익숙해졌음에도 디비 상승에 정체기를 겪고 계시다면
포메이션, 전술을 한 번 손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저는 역짧으로 주로 게임하는데, 가끔 질리면 역긴으로 바꿔서 합니다.
- 네이버 이풋볼카페 가보면 포메이션 추천 게시판이 있는데 여기 있는거
몇 개 따라해보니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모바일이어도 포메이션 배치하는 건 플스에서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 선수를 어떻게 배치하냐에 따라서도 게임 풀리는게 확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시험을 해보시다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0. 3연패하면 바로 끄기
- 하다보면 가끔 게임이 미친듯이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나는 유효슈팅 10개고 상대는 2개인데 2:1로 진다든지..
- 서버 문제일 수도 있고, 그냥 겜이 안풀리는 거일수도 있지만
만약 3연패를 하게 된다면 바로 게임 끄고 그날은 하지 마세요.
- 위에 여러가지 적어놨지만 가장 중요한 건 '멘탈'입니다.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플레이가 조급해지면서
실수가 잦아지고 실점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 저도 연패를 겪을 때는 '한판만 이기고 꺼야겠어' 라는 오기로 게임을 계속하다가
오히려 더 패배하고 화만 잔뜩나서 게임을 끈 날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만약 3연패를 하게 되는 날이 있으면 그 날은 그냥 안되는 날이라
생각하고 겜을 꺼버립니다.
마지막은 제 스쿼드 및 그간 모은 배지입니다. 그래도 이풋볼만한 축구 게임이 없는거 같은데
새로운 분들도 유입이 많이 되어서 게임이 더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ㅎㅎ
분명 기존에 위닝 하시던 분들도 익숙해지기만 하면 위닝보다 더 재밌게 하실거라 믿습니다.
모두 즐겜하시고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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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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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다 좋은내용이라 화이어볼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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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글만 보면 난 연승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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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수들이 말해주는 팁은 다 한결같은데, 막상 게임만 시작하면 싹 잊어버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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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수들이 말해주는 팁은 다 한결같은데, 막상 게임만 시작하면 싹 잊어버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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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읽는거랑 실제로 하는거는 또 다르지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 25.02.28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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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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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5.02.28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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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다 좋은내용이라 화이어볼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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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의미에서 저도 한번 치고 갑니다! | 25.02.28 21:5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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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735067267
감사합니다! | 25.02.28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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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늘도 글만 보면 난 연승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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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ㅎㅎ | 25.02.28 21:5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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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236242537
감사합니다! | 25.02.28 21:5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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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2175
ㅋㅋ 사실 글 쓰고 겜 들어갔다가 2연패하고 껐어요 ㅋㅋㅋㅋㅋㅋ | 25.02.28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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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약드리블이라고 표현한게 그거에요! 자주 씁니다 ㅎㅎ | 25.02.28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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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ㅎ 화이팅 하시지요! | 25.02.28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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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5.03.01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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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업 없이 딥1을 가셨다고요..? 매치업까지 익히시면 괴수가 되시겠는데요.. 대단하십니다 정말 | 25.03.01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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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를 꾹 누른 상태에서 이동을 하면 선수 속도가 느려지면서 주춤주춤 걷는데, 그 상황에서 선수의 반경 안으로 공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뺏거나 블락을 하는 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다리 길이가 길수록 이 반경이 넓어지기 때문에 비에이라가 대체 불가 자원이기도 하구요. 포인트는 항상 누르고 있는게 아니라 필요할떄만 누르고 있다가 떼었다가 하는 것인데 그정도 실력이시라면 몇번 써보면 금방 감 익히실듯 합니다! | 25.03.01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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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익히는게 쉽지 않네요 ㅋㅋ 손이 너무 바빠요 이제 ㅋㅋㅋㅋ | 25.03.02 0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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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25.03.01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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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포메이션은 남의 걸 따라해보면서 본인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걸 찾아보는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저는 짧은 억습을 가장 많이 쓰는 편이고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볼 탈취 후 침투하는 공격수한태 찔러주는 걸 좋아하는데 한번은 심심해서 점유 전술로 바꿔봤더니 참패했습니다. 선수들이 제가 원하는대로 안 움직여서 게임이 하나도 안풀리더라구요. 이풋볼에서는 보통 짧은 역습, 긴 역습을 가장 먆이들 사용하시니 이 전술의 88 감독들 구매하셔서 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포메이션은 이풋볼 네이버 카페 참고하거나, 디비전에 들어가서 랭커들 순위 확인하는 곳 가면 그분들 포메이션도 확인이 가는합니다. 여러개 보다보면 공통적인 부분들이 조금씩 보일텐데, 여기서 차용할 부분들 참고해서 따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컴이랑 할 때보다 디비전이 더 빡빡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있지만, 이겼을 때 쾌감도 컴퓨터랑 할 때와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부디 디비전에서도 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25.03.06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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