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프론티어 선단
[쉐릴=놈 음악실]
シェリル
쉐릴 : ...왔구나, 란카.
란카 : 네...잘 부탁드려요, 쉐릴씨.
ナナセ
나나세 : 란카씨!
(바로 냅다 끌어안는 나나세)
란카 : 나, 나나...!
그렇게 세게 끌어안으면 숨을 못쉬겠어...
나나세 : 그, 그치만...그치만 저...
란카씨가 유괴될 뻔했단 얘길 듣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란카 : 하지만 나나가 어떻게 여기 있어?
쉐릴 : 후후...란카 너를 놀래켜주려고 일부러 비밀로 했지만...
나나세 : 나도 의상 디자인 담당으로 프로젝트 일원에 뽑혔거든요.
란카 : 너무 잘됐다, 나나!
같이 일할 수 있게 되다니.
나나세 : 네. 게다가 란카씨의 의상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되다니 저 너무 행복해요.
쉐릴 : 나나세, 좋아하는 란카 것만 신경쓰지 말고 내것도 잘 부탁해.
나나세 : 네, 네엣!
당연한 말씀이죠, 쉐릴씨.
쉐릴 : 란카, 싱가포르의 라이브 공연 중계 봤어.
멋진 무대더라.
란카 : 정말 고마워요.
쉐릴 : 하지만 큰일도 있었나 보던데. 오프 때는.
란카 : 괜찮아요. 알토군이랑 모두가 지켜줬으니까요.
쉐릴 : 스타한테 스토커가 붙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정말 신물이 나지 그런 거.
덕분에 나한테도 보디가드가 붙게 되었잖아.
란카 : ZEXIS 여러분이 쉐릴씨의 보디가드를 하고 있던데요.
シリウス
시리우스 : ZEXIS는 해산되었으니 지금은 S. M. S 소속입니다만.
이 기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호위를 담당할 S. M. S 팀입니다.
란카 : 란카=리에요.
파계사변때는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ジュン
쥰 : 저, 저기...! 란카씨! 근무중에 이런 걸 부탁드리면 폐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인 좀 부탁드립니다! 제 1/8 란카=리 피규어, 냥냥일기 버전에요!!
나나세 : 엄청나요, 쥰군...!
그 구하기 힘들다는 한정판을 손에 넣었군요!
쥰 : 물론이죠! 발매 3일 전부터 철야해가면서 줄을 섰으니까요!
쉐릴 : 어머나, 쥬~운...?
너, 나한텐 한 번도 사인 달라고 한 적 없는 주제에.
쥰 : 죄, 죄송합니다 쉐릴씨!
전, 전 란카 파입니다!!
가리아 기지에 강림한 초시공 신데렐라...
저의 마음은 그 날 이후로 그녀의 포로-...
シルヴィア
실비아 : (자, 잠깐 야 쥰...!)
츠구미 : (그때 가리아 기지에서 있었던 일...
쉐릴씨 신경쓰고 계시니까 좀...)
쉐릴 : 괜찮아, 츠구미.
은하의 요정은 그깟 일로 상처받지 않아.
つぐみ
츠구미 : 네, 넷!
쉐릴 :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 한 난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설 거야.
크란 : 기다려주는 사람이라...
쉐릴의 부활도 겸해서 이번 프로젝트의 기대도는 실로 엄청나더군.
쥰 : 그야 당연하죠!!
초시공 신데렐라와!! 은하의 요정이 콜라보레이션이니까요!!
지구권 전체...아니야, 은하 전체가 두 사람을 주목하고 있어요오!!
실비아 : 쥰...흥분 그만해...
クラン
크란 : 뭐 이래. 이거 오즈마 대장한테 보고해야겠구만.
시리우스 : 동경하던 란카씨를 목전에 두고 신이 날 대로 난 모양이군.
란카 : 고, 고마워, 쥰군...
쉐릴 : 하지만 이래도 되는걸까 몰라, 쥰...
츠구미를 눈앞에 두고 다른 여자애한테 정신을 팔고 있어도.
쥰 : 그악!!
크란 : 호오-...그랬단 말이지, 쥰.
이거 좋은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쥰 : 크, 크란 대위...!
저...이 건은 부디 비밀로!
쉐릴 : 비밀이고 뭐고 보면 딱 알겠는데.
츠구미 : 저기...무슨 얘긴가요?
실비아 : 츠구미는 사실 그거잖아. 레이카 선배 일직선.
나나세 : 레이카 선배라면 그 말끔한 숏컷을 한 여자분 말이군요.
츠구미 : 네! 너무 멋진 저의 선배님이세요.
나나세 : 츠구미씨...
어쩐지 저...당신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친밀감을 느껴요.
츠구미 : 그럼 우린...오늘부터 친구네요.
쥰 : 에...저기요...그...
그런...그럼 제 입장은...
크란 : 어이구야...쥰의 연로는 앞길이 캄캄하구나.
쉐릴 : 그러는 대위는 어떤데?
미셸과 행동을 따로 해서 적적해?
크란 : 무, 무슨놈의!!
란카 : 엑!? 크란씨랑 미셸군은 단순한 소꿉친구가 아니었나요!?
크란 : 그래!! 우린 단순한 소꿉친구다!!
소꿉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시리우스 : 후...새빨간 얼굴로 소리를 질러본들 아무런 설득력도 없군요.
실비아 : 흐흐음~....미셸과 크란 대위라.
난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쉐릴 : 그럼 다음엔 실비아 얘길 펼쳐볼까 어디...
실비아 : 뭐, 뭔가요 쉐릴씨?
저, 저는 당연히 오라버니 일직선...
쉐릴 : 요즘 그런 브라콘은 유행이 지났어.
빨리 솔직해져서 그 야생아 친구랑...
실비아 : 으우우ㅏ오아아아아아아! 와와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악!!
쉐릴 : ...그레이스...내 보디가드는 고용주의 고막을 파열시킬 생각인가봐.
グレイス
그레이스 : 그럼 안되지, 쉐릴.
아까 그건 도발을 한 네가 나빴어.
쉐릴 : ...그러네.
미안, 얘들아.
시리우스 : 은하의 요정도 그레이스 여사껜 당해내지 못하는 모양이군요.
쉐릴 : 뭐어. 내게 있어서 그레이스는 매니저 이상의 존재인걸.
란카 : ......
쉐릴 : 왜 그러니, 란카?
란카 : 쉐릴씬, 정말 대단해요...
그렇게 남의 연애에 대해서 팍팍 맞출 수 있다니.
쉐릴 : 당연하지. 나도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란카 : 그, 그건 혹시...
란카 : (역시, 상대는 알ㅌ..)
쉐릴 : 내 연인은 나의 노래를 들어주는 모든 사람들이야.
너도 그렇지, 란카?
란카 : 네, 네엣!
쉐릴 : (...물론, 란카 너같은 경우엔 들어줬으면 하는 특정한 누구씨가 있는 모양이지만)
그레이스 : 그럼 란카씨도 합류하였으니, 중대발표라도 하나 해야겠군요.
란카 : 중대발표...라뇨?
엘모 : 그렇습니다...!
쉐릴씨와 우리 란카를 중심으로 한 일대 프로젝트의 이름이지요.
이름하여...!
쉐릴 : 이름하여...?
그레이스 : 트윙클 프로젝트야.
란카 : 트윙클 프로젝트...
쉐릴 :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라 멋진데?
그레이스 : 그래. 무수히 많은 반짝이는 별들 중에서 가장 빛을 내는 두 개의 별...
그게 쉐릴...너와 란카씨인 거야.
란카 : 정말 고마워요, 그레이스씨.
저...있는 힘껏 노력할게요.
그레이스 : 그럼 기대해볼게, 란카씨.
リーナ
리나 : 후후...
그레이스 : 왜 그러시나요, 리나씨?
리나 : 반짝이는 별의 빛은 절대 지울 수 없어.
사악한 그림자로는 절대.
그레이스 : 그러네요. 그렇기에 이번 프로젝트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이 아닌가 싶어요.
알토 : S. M. S 소속 사오토메 알토 준위, 루카=안젤로니 준위 외 1명, 입실합니다.
란카 : 알토군...!
그리고 루카군이랑 에스터씨까지.
에스터 : 또 만나게 됐네, 란카.
루카 : 나, 나나세씨...!
이번에 디자이너로 채용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나나세 : 고마워, 루카군.
하지만 놀랐는걸. 미셸군만이 아니라 사오토메군이랑 루카군까지 경비회사에서 알바를 뛰다니.
루카 : 여러 가지로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쉐릴 : (흐으음...여기도 일방통행의 연모남이 있나보네...)
란카 : 에스터씨도 알토군도 같이 있단 얘긴...
에스터 : 싱가포르에 이어서 여기서도 보디가드를 담당하게 됐어.
쉐릴 : 부탁할게, 알토. 이번엔 나랑 란카 두 사람이니 지금보다 두 배 이상으로 일해줘야겠어.
알토 : 너같은 야생마 상대니까, 두배가 아니라 세배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겠는걸.
쉐릴 : 그럼 바로 임무를 하달할게. 쇼핑갈테니까 같이 갈 수 있도록.
알토 : 쇼핑? 그래도 돼 그레이스?
그레이스 : 오늘 오후는 프리로 잡아뒀어. 가끔은 기분전환도 필요하니까.
쉐릴 : 과연 우리 매니저 실력은 남달라.
...그럼 가볼까, 란카?
란카 : 저도 같이 가도 되나요?
쉐릴 : 물론이지. 트윙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우리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러니까 각오해둬? 당분간 개인시간에까지 짝 달라붙어 있을테니까.
란카 :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쉐릴 : 그럼 갈까, 알토.
양손의 꽃 상태로.
알토 : 야, 얌마...! 멋대로 팔짱끼지마!
쉐릴 : 후후...보디가드비를 선불로 좀 치른다고 생각해.
이런 서비스 아무 때나 받는줄 아니?
란카 : 엘모시, 그레이스씨, 그럼 다녀올게요.
(셋이서 사이좋게 외출)
실비아 : 둘 다 좋아보이더라.
크란 : 모든 건 알토의 존재 덕인가.
시리우스 : 후...그의 여난은 계속될 것 같군.
쥰 : 저런 여난이라면 전 대환영인데요...
츠구미 : 그런데...이쪽 분은...
에스터 : ......
쥰 : 왠지 불편하신 것 같은 표정인데, 기분이라도 안 좋으세요?
에스터 : 아무것도! 아니야!!
쥰 : 히에엑!!
리나 : 같은 여난이라도 알토와는 차원이 다르네.
시리우스 : 타겟이 외출한 이상 우리들도 나가지.
실비아 : 알겠어요. 방해꾼이 되지 않을 범위내에서 가드해보죠.
엘모 : 이야~드디어 시작되는군요. 트윙클 프로젝트.
그레이스 :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엘모 : 아직도 그녀를 포기하질 못했군요.
그레이스 : 네...
엘모 : 전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뭐라고 하기가 힘든데, 그렇게 그 애의 노래가...굉장합니까?
그레이스 : 전장에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슬픔을 치유하고 용기를 준답니다.
전 그녀도 프로젝트에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레이스 :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두 사람의 스페어 부품을 준비할 필요가 있거든...
그걸 위해선 높은 ‘노래 에너지’를 지닌 자를 수하에 두지 않으면 안돼...)
[아일랜드 1 시가지]
쉐릴 : ...흐음, 싱가포르에선 정말 큰일이었겠구나.
란카 : 네. 알토군과 같이 와준 에스터씨한테도 도움을 받았어요.
알토 : 하지만 로봇마피아놈들, 란카를 유괴해서 대체 뭘 할 생각이었던 거지...
쉐릴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고액의 몸값을 요구하려고 한 거겠지만, 다른 목적일지도 몰라.
란카 : 다른 목적이라뇨...?
쉐릴 : 앞에다 두고 자기들 듣고 싶을 때 란카한테 노래부르게 하려고 아닐까?
알토 : 란카를 애완동물로 삼으려고 잡아간다 이거야?
란카 : 그, 그럴 수가...!
쉐릴 : 절반은 농담이야.
알토 : 절반이라니 너...
쉐릴 : 그만큼 란카의 노래가 매력적이란 얘기지.
란카 : 그치만 쉐릴씨...
전...모든 분들이 제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해요.
쉐릴 : 그래 맞아. 우리들의 노래는 우리들과 우리들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것이니까.
그러니까 우리들의 노래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고 드는 건 절대 허락 못해.
란카 : 저도 마찬가지 마음이에요.
알토 : 훗...
란카 : 뭐가 우스운데, 알토군?
알토 : 아니...정말 니들은 노래를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쉐릴 : 뭐 그렇지.
네가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야.
알토 : 이해 완료야. 그런 소릴 들으니 보디가드 일도 힘이 들어가는걸.
알토 : (그러고 보니 파계사변 때 란카와 쉐릴을 잡아갔던 놈들...
그놈들도 몸값이 목적이었을까...?)
(바로 폭발!)
알토 : 뭐야!?
시리우스 : 앞쪽 구역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어.
알토 : 시리우스...!
너 어느틈에...!
아폴로 : 시리우스만 있는줄 아냐.
미셸 : 가희님의 보디가드는 우리 S. M. S의 임무니까.
알토 : 미셸...아폴로도.
오즈마 : 저 폭발...테러일 가능성이 있어.
우리들은 현장으로 가마. 시리우스 여긴 네게 맡기지.
시리우스 : 알겠습니다. 대장님.
오즈마 : 알토...넌 두 사람 옆에서 절대 떨어지지 마라.
알토 : 라져...!
란카 : 오빠...
시리우스 : 일단 이곳은 위험해. 피난하자.
에스터 : 아, 알겠어. 서두르자!
??? : 그렇겐 안되지.
아폴로 : 뭐야 니놈은!?
테러리스트 : 쉐릴=놈과 란카=리...
두 사람을 우리에게 넘겨줘야겠다.
알토 : 칫...!
최악의 타이밍에 유괴범 등장인가!
테러리스트 : 예상한 대로 폭발사고 처리 때문에 호위 수가 줄어들었군.
알토 : 설마 너희들...!
우리들을 습격하려고 폭파를...!
테러리스트 : 잘 봤다. 우린 목적 수행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시리우스 : 알토! 여긴 우리에게 맡기고 넌 두 사람을 데리고 피신해라!
레이카 : 에스터, 너도 알토랑 같이!
에스터 : 하, 하지만...!
아폴로 : 걱정 마셔. 후도우 아저씨한테 훈련받은 우리가 이런 비겁한 놈들에게 질 것 같냐?
피에르 : 나의 필살 파이어 슛에 휘말려 날아가고 싶지 않으면 후딱 가!
알토 : 알겠어...!
여긴 엘레멘트들에게 맡길게!
에스터 : 모두 무사하길 빌게!
테러리스트 : 놓칠 것 같으냐!!
실비아 : 그건 너한테나 해당되지!
우리들 지금...엄청 열받았거든!!
아폴로 : 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이거지...!
이 개똥만도 못한 놈들아!!
[그리피스 파크]
에스터 : 괜찮을까, 아폴로랑 애들?
알토 : 그녀석들은 아쿠에리온을 조종하는 엘레멘트들이야. 자력으로 어떻게든 할거야.
에스터 : 엘레멘트?
알토 : 한 명 한 명이 초능력을 다 갖고 있지. 보통 군인 나부랭이보다 전투력은 높아.
그리피스 파크만 지나면 홀에 도착하게 돼. 거기까지 가면 놈들도 쫓아오지 못하겠지.
테러리스트 : 놓치지 않겠다! 쉐릴=놈, 란카=리!
테러리스트 : 저항해봐야 소용없다.
이미 포위가 완료되었으니까.
알토 : 젠장할...!
이놈들, 대체 얼마나 용의주도한거야!
쉐릴 : ...당신들, 대체 뭐야?
테러리스트 : 쉐릴=놈...
쉐릴 : 관계도 없는 사람들을 폭탄 테러에 끌어들이고...
그렇게까지 해서 우리들을 유괴하고 싶어...!?
테러리스트 : 모든 것은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다!
란카 : 세상을...바꿔...?
테러리스트 : 그래! 우리들은 지구연방이 만들어낸 거짓 평화를 타파할 것이다!
테러리스트 : 그걸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너흴 인질로 프론티어 선단...
나아가 연방정부가 우리 요구를 듣게 만들겠다...!
에스터 : 개소리 마!!
알토 : 에스터...
에스터 : 뭐가 거짓 평화를 타파냐!!
거짓이든 뭐든 평화는 평화야...! 거기에 의지해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니들은 자기들 좋자고 빼앗았어!!! 아무런 설명도! 경고도 없이!!
그런 인간들이 뭘 잘났다고 변혁이니 혁명이니 지껄여!!
연방과 싸우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 말고 니들 힘으로 싸워!!
테러리스트 : 이년, 자기 입장이 어떤지 알고는 있냐...!
테러리스트 : 너희들 두 사람이 지금 이 여자들을 지킬 수 있을리..
??? : ...!
(와장창)
테러리스트 : 꺽...!
테러리스트 : 너 이놈, 웬 놈이냐!?
세츠나 : 느려...!
(와장창)
테러리스트 : 말도, 안...
세츠나 : ......
알토 : 세츠나...!
너 세츠나 맞지!
세츠나 : 그래.
에스터 : 세츠나...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세츠나 : 서둘러...
알토 : 에...
세츠나 : 놈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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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화
트윙클 스타(トゥインクル・ス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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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 : 저놈들이...! 아일랜드 1 안에 모빌슈츠까지 들고 오다니!
에스터 : 알토, 저거 봐!
(너덜너덜한 엑시아로 나타난 세츠나)
알토 : 저 너덜너덜한 모빌슈츠...
세츠나의 엑시아인가...!?
테러리스트 :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왜 우릴 방해하려고 들지!?
세츠나 : ......
테러리스트 : 니녀석들도 지구연방에 원한을 가지고 있을 텐데...!
왜 우리를...
세츠나 : 일그러져 있어...
테러리스트 : 뭐야!?
세츠나 : 세계의 일그러짐을...파괴한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세츠나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4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세츠나 전투돌입]
세츠나 : 이 일그러짐도 우리들이 초래한 것이라면...
[1턴 적군 페이즈]
에스터 : 알토! 저 건담 완전 넝마잖아! 이대로는 도저히 못당해내!
알토 : 에스터...
에스터 : 저녀석은 테러리스트랑 싸우고 있어! 구해주러 가야해!
알토 : 하지만 여길 뜰 수는...
??? : ...너희들은 가라.
알토 : 너는...!
브레라 : 란카=리 일행은 내가 지키겠다.
란카 : 브레라씨...!
쉐릴 : 설마하니 바쥬라에 잡혀간 우리들을 구해줬던 사람...?
브레라 : 두 사람은 내가 지키지.
너희들은 가라.
알토 : 하지만...!
란카 : 괜찮아, 알토군.
브레라씨는 우리들을 지켜줄거야.
알토 : 란카...
란카 :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레라씨는 믿을 수 있어...
그리우면서, 따뜻한 기분이 들어...)
에스터 : 알토!
알토 : 큭...!
브레라! 만약 두 사람한테 무슨 일이라도 있게 되면 난 절대 널 용서하지 않겠어!
브레라 : 걱정할 거 없다.
너야말로 테러리스트 나부랭이에게 당하지 마라.
알토 : 니 잔소리 없어도 안 당해!!
[2턴 아군 페이즈]
(아군 부대 출격!)
오즈마 : 무사하냐, 세츠나!
세츠나 : S. M. S가 왔나.
아폴로 : 하여간 여전히 붙임성은 빵점인 놈일세 거.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생긋 웃으면서 인사하면 좋잖암마.
미셸 : 저쪽은 그럴 여유 없겠지만.
크란 : 너덜너덜한 엑시아...
저녀석...저런 상태로도 계속 싸우고 있는 건가...
세츠나 : ......
오즈마 : 스컬 리더로부터 각기에!
신속히 테러리스트를 구축해라!
알토 : 라져...!
에스터 : 자기들 목적을 위해 관계 없는 사람들을 휘말리게 만들다니...!
그딴 놈들은 절대 용서 못해!
오즈마 : (서둘러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귀찮은 일이 벌어질거야...)
[에스터 전투돌입]
에스터 : 세계의 일그러짐...
그걸 바로잡기 위해 카토르도 듀오도, 저 세츠나란 사람도 싸우고 있어...
하지만...!
니들 방식을 인정해 줄 수는 없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전쟁에 내모는 그런 놈들은 차원수나 마찬가지야!
그런 놈이 바로 내 적이다!!
[알토 전투돌입]
알토 : 너희들이 하는 짓은 WLF와 마찬가지야...!
뭐?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 그딴 방식에 미래가 있을 것 같냐!!
[아폴로 전투돌입]
아폴로 : 너희들 알고는 있냐 자식들아!!
여긴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란 걸!!
무슨 민폐인지도 모르고 전쟁놀이를 하려고 드는 니들 같은 것들은! 내가 몽땅 날려버려주마!!
[적 전멸]
루카 : 테러리스트의 괴멸을 확인했습니다.
カナリア
카나리아 : 지상부대가 시가지의 테러 실행범도 포획했다고 하는군.
오즈마 : 남은 건...
(세츠나에게 쏟아지는 공격)
세츠나 : !
오즈마 : 스컬리더로부터 각기에!
계속해서 건담을 공격한다!
알토 : 지금 무슨 소리야!?
저녀석은 세츠나란 말이야!
오즈마 : 입다물어, 알토!
S. M. S의 대장은 나다!
각기 25번 게이트로 놈을 몰아넣어라!
거기라면 신통합군이 손대지 못할 거다!
세츠나 : 25번 게이트인가...
고맙다.
(25번 게이트로 도주하는 세츠나)
에스터 : 저녀석은 테러리스트랑 맞서 싸워줬는데! 같은 취급이야!?
루카 : 에스터씨, 정규군이 왔어요!
(신통합군 등장)
에스터 : 저건...!?
미셸 : 프론티어 선단의 신통합군...지금은 지구연방군의 부대 중 하나지만.
크란 : 민간군사 프로바이더인 S. M. S와는 완전히 다른 관할의 정규군이야.
신통합군병 : 테러리스트 진압 수고 많았다.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은 어떻게 됐지?
오즈마 : 유감스럽게도 놓쳐버렸군.
과연 건담, 대단한 놈이야.
신통합군병 : 묘한 수작을 부리진 않았겠지?
오즈마 : 무슨 뜻이냐, 그게?
신통합군병 : S. M. S는 파계사변 때 솔레스탈 비잉과 행동을 같이 했다 들었다.
오즈마 : 우리들을 의심하다니...
테러리스트가 날뛰는데 초동 출동도 늦은 주제에 잘도 지껄이는군.
신통합군병 : 극...
오즈마 : 하고 싶은 말은 그것뿐인 모양이군.
각기, 귀환해라.
신통합군병 : 기다려...!
오즈마 : S. M. S에게 불만이 있다면 언제든 상대해주마.
(유유히 가버리는 일행)
그레이스 : (과연 S. M. S와 건담...
이정도로는 장애물이라 할 수도 없나보네.
모든 건 예정대로야. 이걸로 그에 대한 의리도 지켰어)
-=-=-=-=-=-=-=-=-=-=-=-=-=-=-=-=-=-=-=-=-=-=-=-=-=-=-=-=-=-=-=-=-=-=-=-=-=-=-=-=-=-=-=-
[프론티어 선단, 대통령 보좌관 집무실]
三島
미시마 : ...무사하셨군요, 미스 그레이스?
그레이스 : 당연하지.
당신한테 사전에 연락을 받았는걸.
쉐릴 일행에게도 확실하게 가드를 붙여놨었어.
하지만 좀 부자연스럽지 않아? 통합군의 출격이 늦어진 건.
미시마 : 건담을 색출해내기만 하면 둘이 싸움을 붙여서 같이 죽게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의향이었으니까.
그레이스 : 지구연방 안에서도 독자적인 지위가 보장된 프론티어 선단...
그런 대통령 수석 보좌관님께서도 그만큼은 두려운 모양이네.
미시마 : 아무래도 지구연방 설립의 숨어있는 진짜 입역자를 무시하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지.
하지만 그는 절대 표면의 무대로는 나오지 않아...
역사의 뒤에서 퇴장하게 된다 한들 세상에 영향이 미치진 않을거야.
그레이스 : 후후...무서워라 정말.
미시마 : 그런 나의 협력자이자 그와 나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당신도 상당히 무서운 자라고 생각한다만.
그레이스 :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나의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해도 그의 시스템으로 접속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미시마 : 알겠어. 또 연락 취하도록 하지.
그레이스 : 그럼 몸조심하시길.
프론티어 선단의 미래의 지도자님.
미시마 : 후후...미래의 지도자라...
하지만 난 이래뵈도 꽤 조급증이 있어서 말이지.
리제네 : 그럼 슬슬 움직일까요, 미시마 보좌관?
미시마 : 아직은 일러, 리제네=레제타...
나름의 사회기반이 굳혀진 지금 성급하게 일을 벌렸다가는 무너질 뿐이니까.
난 건담과는 달라. 무모한 싸움에 도전할 생각은 없어.
리제네 : 그럼?
미시마 : 지금은 때를 기다리지.
그리고 바쥬라의 습격이 우리들이 움직일 계기가 되어줄지도 몰라.
리제네 : 그의 상정한 계획을 웃도는 사태...
그게 일어났을 때가 찬스라 이거로군.
미시마 : 그래, 그 말이 맞아.
그 꺼림직한 벌레들의 습격이 그런 계기가 되어주길 빌지.
리제네 : 후후...무서운 분이시군, 당신은.
리제네 : (그 무모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 말이야...)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 룸]
에스터 : ...S. M. S의 대장님은 되게 박정한 사람이네.
오즈마 : 호오...
에스터 : 그 세츠나란 사람, 당신들 동료였다면서...
그리고 같이 테러리스트 상대로 싸워줬는데 그런 대우를 하다니.
알토 : 그만해, 에스터...
에스터 : 넌 납득이 가, 알토!?
너 역시 아까는 대장한테 대들었었잖아!
알토 ; 하지만 지금은 대장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알겠어.
에스터 : 에...?
미셸 : 거기서 우리가 세츠나와 친한척 했다간 S. M. S가 통합군에게 쓸데없는 의심을 사게 됐겠지.
루카 : S. M. S는 입장상 통합군과 다소 마찰이 있어요...
거기서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간 괜히 내부까지 죄다 감찰당하게 되었겠죠.
에스터 : 그래도, 그러면 세츠나가...
알토 : 그녀석이 우리보고 도와달라고 했냐?
에스터 : 그건...
알토 : 그녀석이 우리들과 접촉하지 않은 이상, 우리들도 똑같이 해주는 게 베스트였어.
에스터 : 하지만 그건 너무 냉정하잖아?
그녀석...꼴을 보니 혼자서 걸레가 될 때까지 싸운 모양이고.
알토 : 그게 녀석이 선택한 길이야.
그리고 그럴만한 이유도 있었겠지.
에스터 : 하지만...
알토 : 나 역시 처음엔 너처럼 생각했어.
그러니까 대장한테 대들었던 거고.
하지만 말이야, 그놈은...세츠나란 놈은 그런 녀석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에스터 : 그런 녀석이라니?
알토 : 그녀석은 강한 의지를 지닌 남자야...
그러니까 그 싸움에도 의미가 있었던 거겠구나 하고.
그러니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녀석의 싸움을 지켜봐주는 것 뿐이야.
미셸 : 녀석이 감사한다고 말한 건 쓸데없는 소리 않고 보내준 걸 말하는 거겠지.
친절하게도 대장님이 탈출 루트까지 가르쳐 줬고 말이야.
에스터 : 그랬...구나...
오즈마 : 잘 봤다, 알토.
이제야 너도 조금은 싸우는 자의 긍지란 걸 알게 된 것 같구나.
알토 : S. M. S 생활을 폼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에스터 : 오즈마 대장...난...
알지도 못하면서 실례를...미안해요...
정말, 뭐라고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즈마 : 신경쓰지 마, 에스터.
그런 올곧은 성격을 난 싫어하지 않으니까.
에스터 : 냐...!?
오즈마 : 넌 좋게 볼 구석이 있군. 그래 좋은 기회다...
전투기술만이 아니라 근성도 내가 단련시켜주마.
에스터 : 잘 부탁드립니다...!
오즈마 : 훗...다음번에 크로우를 만났을 때는 니 제자는 내가 받아갔다고 해줄까.
에스터 : 대장님은 최근에 그녀석이랑 만난 적이 있나요?
오즈마 : 그래. 세달쯤 전에 혼자서 훌쩍 선단에 찾아오더라.
루카 : 크로우씨가 왔다갔다는 건 저희도 전혀 몰랐는데요.
오즈마 : 최근들어 자금사정이 좀 좋아졌다고 하더군.
그래서 한 잔 하러 갈 상대가 필요했던 거겠지.
그렇게 해서 미성년은 셧다운시키고 나랑 함장님이랑 같이 상대를 해준거야.
그것도 그놈이 쏘는 걸로 말이다.
루카 : 에엑...!?
미셸 : 정말입니까, 그게...?
알토 : ...그놈, 사실 가짜라던가 그런 거 아닙니까?
오즈마 : 그놈도 지금은 착실하게 일하는 샐러리맨이니까.
고정수입이 생긴 김에 파계사변때의 빚을 갚고 다닌다나.
루카 : 하지만 왜 크로우씨가 우주에...?
오즈마 : 참배하러 온 김에라고 하더군.
미셸 : (참배라...
그 사람이 있던 곳에 갔던 건가...)
에스터 : ......
오즈마 : 뭐냐, 갑자기 뚱한 얼굴로?
에스터 : ...저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되면 크로우도 분명 술자리에 같이 가자고 해줄텐데...
알토 : 아니, 무리지 아무래도.
그녀석...귀찮은 일은 딱 잘라 거절하는 타입이고.
에스터 : 귀찮은 일이라니 지금 뭐랬어...!?
알토 : 그게...그...
미셸 : 아직 멀었군 그래, 알토.
생각을 바로 입이나 태도로 보이니까 여난이 끊이질 않는거야.
시리우스 : ...지금 복귀했습니다.
오즈마 : 수고했다, 시리우스, 크란.
란카와 쉐릴은 좀 어떻더냐?
시리우스 : 둘 다 다친 데는 없습니다.
지금은 호텔에서 쉬고 있습니다.
오즈마 : 그...란카는...
카나리아 : 딱히 쇼크를 받은 듯한 낌새는 없었어. 정신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고.
오즈마 : 그 겁보가 말이야...?
카나리아 : 그래. 이전을 생각하면 놀랄 만한 발전이라 할 수 있지.
알토 : (란카는 브레라=스턴에 대해 묘하게 친근감을 느끼고 있어...
란카가 침착할 수 있었던 건 그 남자가 옆에 있어줬기 때문인가...)
크란 : 그리고 또, 오늘부로 우린 보디가드 임무에서 벗어나게 되었어.
미셸 : 괜찮은 거야? 또 오늘같은 놈들이 나타나지 말란 법도 없는데...
아폴로 : 다른 녀석이 호위를 맡게 되었다나 뭐라나.
실비아 : 이름은 브레라=스턴. 바쥬라의 여왕이랑 싸웠을 때 원호해준 그녀석인가봐.
알토 : 브레라=스턴...
그놈이 란카와 쉐릴의 호위로...
크란 : 자세한 얘기는 본부 쪽에다가 했을 거야.
...어쩔까, 소좌?
오즈마 : 고용주가 정한 일이야. 거기 따르는 거 외에 수가 있겠나.
알토 : ......
미셸 : 불만이 있나보군, 알토?
알토 : 대장이 한 말이 맞아.
이 이상은 우리들이 어쩔 일이 아니야.
에스터 : 그러면 오즈마 대장님...
앞으로 S. M. S는 어떻게 할 건가요?
오즈마 : 통상 업무로 돌아가야지.
당분간은 바쥬라에 대한 조기경계를 담당하게 될 거다.
루카 : 그럼 쿼터는 선단을 떠나게 되겠네요.
쥰 : 그러면 트윙클 프로젝트의 라이브를 볼 수 없게 되잖아요!
오즈마 : 뭐하면 넌 선단에 남든가 해라. 쥰.
S. M. S엔 너대신 활기 넘치는 신입이 들어왔으니까.
에스터 : 그게 바로 나랍니다...!
바쥬라 상대는 나한테 맡기고 넌 란카를 열심히 응원해줘.
쥰 : 아니 그럴수는...
아폴로 : 그럼 쪼잘쪼잘 불평하지 마 짜식아.
최근 들어 평화에 몸이 찌들었으니까 딱 잘됐네 뭐.
실비아 : 야! 바쥬라가 왔는데 뭐가 좋다고 실실대고 난리야!
오즈마 : 각 대원, 정신 바짝 차려라.
우리들은 또 다시 바쥬라와 싸우게 될지도 모르니까!
알토 : 라져!
오즈마 : (살아남아라, 세츠나...
그리고 네가 믿는 길을 계속 가라...
나머진 우리들이 싸우지 않게 되기만을 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