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테일즈 판타지아 부터 시작해서 베스페리아까지 거의 빠짐 없이 한 테일즈 팬 38살 아재입니다
신도림으로 플스4 버전 어라이즈 사러 갔다 없다고 해서 계획에도 없던 플스5까지 당근으로
웃돈 줘가며 구매해서 플레이했네요
개인적으로 파판 드퀘 시리즈 보다도 사랑했기에 후회없이 엔딩 본거 같습니다
최근 제노블레이드 파엠 젤다 이후로 오랜만에 즐거운 일본게임이었네요
테오데2 이터니아 말고는 다 공략집 봐가며 일본어도 외워가며 했던 게임이
이렇게나 편해지고 발전하니 하면서도 쾌적하네 놀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갑자기 남코도가 그리운건 뭘까요 뭔가 아기자기 하고 그런 테일즈가 갑자기 그립네요
여러 미니게임 간지나는 무기 어터치먼트 등등..2부 오프닝 송처럼 괜히 쓸쓸해 지는 기분입니다
깨고 나서 스토리도 아 그랬구나 보다는 생각보다 감흥이 없네요
페이스챗도 빠짐없이 정독 해가며 겜을 했건만 캐릭터에 몰입이 안되네요
그래픽 캐릭터 모델링 전투 모든게 좋은데도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아리송하네요
그나마 듀오 정도 애착갔네요
이제 정말 아재들은 한발 물러설때가 됬나봐요
어차피 신규유저 발굴위해서 편의성좋고 속전속결 스토리에 dlc까지 요즘
유저들 원하는데로 구색을 맞춰야 게임회사도 돈을 버니 뭐 어쩔수 없겠지요
테일즈 시리즈 그렇게 많이 했는데 첫엔딩을 법사로 깨다니 겜을 하면서도 내가 뭘하고 있지 했습니다
저도 이런 편함에 길들여 진걸까요 아니면 시간에 쫒기는 아재라서 그럴까요
점점 클래시컬한 아날로그가 그립네요
제노 젤다는 dlc 까지 다지르고 600시간정도 했는데 요번에는 그렇치 않을꺼 같아요
오래 사귄 여친 다시 만났는데 이뻐지긴했는데 다시 사귀니 뭔가 어색한 그런느낌..
그래도 엑실리아2 싸내는 정면승부 공략집 구매까지 했는데 중간에 포기한거 보다는
나은 거겠조
여튼 그래도 고맙습니다 남코가 신경써서 만들어 줘서
긴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점 만점에
그래픽 10 전투 8 음악 7 스토리 6 캐릭터 6
린웰은 100점 주고 저는 이만 자렵니다
모두들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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