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해 안가는 퀘스트스토리. 피아, 고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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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도 다 보고 스토리도 하나하나 읽었지만,

고드윈 피아 스토리가 제일 이해가 안가요…

(1) 고드윈은 왜 썩은거대오징어 동상이 되었는가?

육체는 살고 영혼은 죽은 반쪽 죽임이라서 그렇다는데…

스켈레톤이나 좀비 리치킹이 된것도 아니고

왜 썩은 거대오징어처럼 되었을까요?

그리고 “죽음”이라기 보단 “저주받은 비틀림”같은데..

지렁이얼굴이나 바실리스크도 마찬가지

죽음보다는 그냥 “크리쳐화 저주” 같아서…

죽음이 아니라

그냥 말레니아 부패처럼 외부신의 저주이면 이해가 될텐데 말이죠

(2) 피아는 왜 안아주는가?

안아주는이유가 뭘까유

(3) 피아는 영웅들 안아주면서 또 왜 

썩은 거대오징어 아니 고드윈의 아이를 갖겠다고 하나요?

그리고 썩은거대오징어와 어떻게 아이를 갖는거지..

[정의로운꼰대]

고드윈의 죽음 그시신은 두군데서 볼수있죠.
하난 스톰빌성 지하 하난 깊은뿌리에서 그런데 스톰빌은 시신이라고 하기엔 그냥 종기같은겁니다.
신체에서 떨어져나온 뭔가죠.
깊은 뿌리에서 볼수있는 그 모습도 그 전체가 고드윈이라 보기보단 그 안에 고드윈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마치 미켈라의 성수. 말레니아가 애타게 바라보던 성수를 보시면 어린소년의 모습을 한 나뭇뿌리가 있죠.
그 아래에 미켈라의 고치가 있었는데 모그가 절개해서 훔쳐갔습니다.
그런식으로 고드윈의 죽음의 형상안에 아마 고드윈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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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작중에서 전혀 설명이 안됩니다. 다만 작중에서 '최초로 데미갓이 죽을 때 죽음의 주흔이 생겨났어야 했다'는 언급, 그리고 그 죽음의 주흔을 통해 죽음에 사는 자들을 황금률에 편입시키는 수복룬이 만들어진다는 점으로 보면 혼만 죽어버린 고드윈은 죽음에 사는 자들을 대표하는 무언가로 변질되었다는 추측만 가능.

2. 안아주는 것으로 상대의 온기를 나누어받고, 이를 통해 죽어가는 자의 고통을 덜고 위로하기 위함입니다. 한글번역으로는 동침의 처녀라고 되어있지만, 영어 및 일어 원문에서는 '죽은 자와 동침한다'는 것이 명확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3. 아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비유. 죽은 자와 동침하여 일종의 연결을 맺는(피아의 영웅을 보면 영적인 연결, 혹은 일시적이고 의사적인 부활을 부여하는것으로 추정) 능력을 이용하여 고드윈과 고드윈으로부터 태어난 '죽음의 주흔'을 새로운 규율을 빚어내기 위한 수복룬으로 재탄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엘데의 새로운 왕이 사용하여, 그동안 배척되어왔던 '죽음에 사는 자들'을 규율의 안으로 정당하게 들일 수 있는 일종의 영주권 같은 개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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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감사합니다 여전히 어렵지만
상당부분 이해가 되었습니다.
고드윈은 비범한 데미갓이 이래저래 잘못죽어서
죽음의괴물의 상징같은 크리쳐가 되었군요
지렁이나 바실리스크같은 크리쳐도 그영향으로 나타난것같고

[둘리 형아]

2번의 의미는 나이가 있으시면 아실것같은데요;;
그걸로 대충 연관이되지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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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하려면 갓오브워처럼 그냥 쒝쑤를 해야 맞죠
안아주기만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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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맞음. 근데 표현을 그냥 안아주는걸로 한거…

[루리웹-6280901305]

정확히는 안는다는 표현이 성교의 의미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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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육체가 자라고 살아가는 지표같은거라
영혼없이 텅 비어버린 육체는 그 안에 깃든 신격을 주체 못하고 그저 막 촉수처럼 자라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