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보스 추억을 어떻게 쓰시는 지 모르는 분들이 계서서 한 번 적어 봅니다.
1. 추억은 무엇인가?
전설급(LEGEND FELLED) 이상의 보스를 처치 시 주는 아이템입니다.
기본적으로 그냥 사용해서 룬을 얻을 수도 있지만, 원탁의 손가락 노파 엔야를 통해서 장비/주문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2. 추억 교환은?
엔야에게 '추억에서 힘을 얻는다' 선택 시 뜨는 창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추억을 소모하여 장비나 주문을 획득할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항목별로 회차당 1회 한정입니다.
보시다시피 부패의 여신의 추억 교환 아이템은 도:말레니아의 의수도와 기도:붉은 에오니아이지만, 제 경우는 이미 의수도를 교환한 상태로 추억만 지니고 있기에 의수도 추가 교환이 안됩니다. 이는 회차를 넘겨야 리셋됩니다.
그런데 이미 교환한 추억을 다시 지니고 있기도 하고, 옆의 플라키두삭스 추억은 두 개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이건 엘든 링에서 추가된 '복제' 시스템을 이용한 흔적입니다.
3. 영묘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네 발 달린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걷는 영묘'입니다.
영묘에는 종이 달린 개체와 없는 개체가 있는데, 없는 개체는 이렇게 고공 점프로 충격파를 일으키는 패턴이 있으니 주의.
영묘의 다리, 혹은 등 위에는 이런 뼈 덩어리들이 보이는데, 이걸 7~9개쯤 부숴주면 영묘가 주저앉습니다.
영묘의 내부는 모두 똑같이, 목 없는 시체를 담고 있습니다.
단, 영묘의 종류에 따라서 교환 가능한 추억이 차이가 납니다.
레전드급 보스 7개체(선조령의 왕, 아스테르, 포르삭스, 불의 거인, 말리케스, 호라 루, 플라키두삭스)
데미갓급 보스 7개체(접목의 고드릭, 만월의 레날라, 모독의 라이커드, 장군 라단, 축복의 모르고트, 피의 군주 모그, 부패의 여신 말레니아)
신급 보스 1개체(엘데의 짐승)
총 15종 보스의 추억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종이 없는 영묘의 경우, 이 중 데미갓급에 해당하는 파편의 군주들을 제외하고 레전드급/신급 보스의 추억만 복제가 가능합니다.
이상하게도 교환 횟수엔 회차당 제한이 있지만 복제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즉, 후술할 추억을 전부 엘데의 추억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영묘들의 위치
총 7개체가 존재하며, 이 중 소르 성채/기교의 폐옥 영묘는 1.04 패치로 버그가 해결되어 총 7개 추억 복제가 가능해졌습니다.
호수의 리에니에, 레아 루카리아 동문 아래~결정갱도.
리에니에의 개체는 해골 따개비가 등에 있기 때문에, 동문 축복에서 발판을 밟고 내려가거나 결정갱도쪽에서 영기류로 뛰어 올라타야 합니다.
동문 쪽에서 발판으로 내려가서 활질로 따개비를 부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쪽 영묘는 마력폭격을 가하기 때문에 접근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라티나 퀘스트를 하러 오셨든, 영묘를 쓰러 오셨든, 일단 축복에서 어그로 리셋을 해 줍시다.
이 곳에는 영묘가 두 개체 있지만, 둘 다 종이 없는 영묘입니다.
상술했듯, 파편의 군주 업적 대상이 아닌 레전드급, 신급 보스의 추억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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