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버전 할인할 때 사서 3인칭으로 처음 시작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며칠전에 DLC 로즈 편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오리지널부터 거의 다 해봤는데 7은 당시 1인칭이라 흥미가 없어서 안하고 유튜브로만 보다가
빌리지는 골드에디션, 정확히는 윈터즈 익스펜션에 3인칭 모드가 추가된대서 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요즘 3살짜리 아들 키워서 그런지 이블 위딘2 이후로 오랜만에 공감가는 부성애 느껴지는 게임이었네요.
처음 라이칸 습격구간하고 마을 초반은 와.. 3인칭으로도 힘든데 1인칭으로 다들 이걸 어케 깼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초반엔 핸드건 밖에 없어서 라이칸 움직임은 역대 바하 첫 조우 적들 중에 가장 없애기 빡센 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드미트리스쿠 성은 훨씬 쉽게 느껴지더군요. 초회차 만큼은 끝까지 공략을 안보고 진행하는 편인데
(욕조 퍼즐은 진짜 번역 문제로 한참을 골머리썩다가 결국 이것만큼은 공략 찾아보고 해결했습니다;;;)
많이들 헤멘다던 딸내미들도 하도 이 시리즈를 오래해서 그런지 왠지 처리방법을 알거 같아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게임내내 라이칸, 갑옷 드릴맨 말고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가 제일 어려웠는데 첨에 다죽여야 진행되는 줄 알고 엄청 헤맸어요ㅠㅠ
무기 업글이 시리즈 중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느낌인데 여타 시리즈에 비해 무기 업글 대비 체감 난이도가 그닥 안 쉬워지더라구요;
평소 저격총 선호해서 1순위로 업글해도 좀 고만고만 했는데 매그넘만 갑자기 무식하게 강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총기 데미지가 약한건지 아님 적들 맷집이 기본적으로 센건지 모르겠네요.
크리스 파트는 6이후론 늘 재미가 없네요ㅠㅠ 매번 무슨 콜옵하는 느낌이;
로즈 DLC는 초반엔 신기하다가 결국 본편 맵재탕이 많고 그렇게 게임내에서 다들 탐낼 정도로 강력하다는 로즈 파워가 대체 어디가 센건지
의문인 채 클리어까지 계속 그 느낌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도 능력이 강하대서 인퍼머스 처럼 능력위주로 진행하는 줄 알았더니;
총질이 결국 메인이네요.
용병모드는 잠깐 건드려봤는데 4,5,6 용병같은 건가 했지만 사실상 타임어택 있는 레이드+용병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레벌시리즈 이후론
사실 기존 용병보단 레이드 모드 스타일을 선호하는지라 이건 좀 맘에 드네요.
마지막으로 클리어 특전 및 무한탄 해금 조건이 RE:3랑 5때랑 비슷해서 이건 참 맘에 듭니다. 평소 타임어택이 쥐약이라 오리지널때도
고생해서 특전무기 얻었었죠. 최근거는 RE:2 를 마지막으로 최고난이도 타임어택 클리어는 더이상 안하고 포기했습니다.
이젠 못하겠어요 타임어택...ㅠ 레벌 2때도 투명모드는 간단히 클리어 했는데 카운트다운 모드는 시작부터 막혀서 때려쳤거든요.
특전 무기가 엄청 센건 이번작엔 없고 대신에 무한탄은 조금 고생하면 얻기 쉬워서 2회차 정도는 탄 걱정없이 맘에드는
총 몇개만 개방해서 달려봐야 겠습니다. 용병이 재밌으면 계속해서 좀더 오래 플레이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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