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TTLE ROYALE SEASON 9, 11월 2일 04:00 업데이트.
● 1~26구간 (5~150 BR-포인트)
● 반복 가능 미션 3개 (31+α 포인트)
● 미션 6개, 70포인트
※ 신규 브론즈 카드.
● 미션 4개 (12포인트)
※ 신규 실버 카드.
● 미션 4개 (12포인트)
※ 신규 골드 카드.
● 미션 4개 (12포인트)
※ 18구간, (88 BR-포인트)
※ 20구간, (95 BR-포인트)
※ 19구간, (90 BR-포인트)
● 99 구스 고시지
늘 최종 카드가 양키스였는데 21에서 등장한 마일스톤 덕에 컵스 카드도 만났었는데, 올해는 레트로 카드 덕에 1년 뛴 피츠버그 시절 최종 카드로 만나게 됐네요.
42세까지 뛴 팀이 10팀이나 되는데 고시지는 많은 사람들이 레전드라 하죠.
하지만 수상 경력이 없이 팀을 옮겨 다니거나 주목받지 못한 체 이적을 여러 번 하게 되면 붙여지는 수식어가 저니맨이죠.
특히 우리 언론환경에서는 안 좋은 뉘앙스로 작성되어 읽히기도 하고요. 요즘 최지만 기사에도 몇 번 보이기도 하고 예전에는 박찬호 선수 기사에도 저니맨 단어를 넣은 게 기억나는데 Journeyman 뜻이 원래는 좋은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어 journée(낮) journée (day) 하루 종일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하는데요.
중세 시대 공예에 숙련된 근로자를 지칭하는 뜻이 있고, 이유가 숙련공들이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자처럼 이동하면서 작업하고 일하는 모습으로 인해 쓰이고 불리다가 역사에서 영국/프랑스가 아니면 미국을 보면 답이 나오는 근현대사이듯 미국으로 넘어가서는 스포츠팀이 많은 미국에 맞춰져 재능은 있지만 특출나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옮겨 다니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미국 문화 좋아하는 우리에게 넘어와서는 부정적 이미지가 (51:49) 더 강하게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은 시대도 변했는데 기자님들의 (펜/키보드) 인식에도 변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상으로 제발 뛰게 해주십쇼 해서 플레이하는 것도 아니고 현재 팀에게는 어쩔 수 없이 계륵이지만 다른 팀에는 쓰임이 있기에 뛰는 것인데 우리 문화에는 1등 제일주의 때문인지 올림픽도 금메달만 쳐주던 문화도 있고 그랬죠.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오타니/트라웃이 될 수는 없잖아요)
KBO가 8개 구단 시절, 6팀에서 뛰었던 최익성 선수라던가 계약 문제로 잡음? 이 있었지만 서른 중반 넘어서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최향남 선수 같은 여러 선수들이 흘린 땀/노력/절박함 등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표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난 차에 최향남 선수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시절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경기 후반 주자가 쌓여 실점 위기에 놓이자 투수코치가 올라왔고, 초이 괜찮냐고 컨디션 어떻냐고 물었는데 최향남 선수는 아는 단어 조합해서 힘들다고 교체해 달라는 의미/뜻을 담아 노 파워 "No Power"라고 했는데, 코치가 몇 마디 더 하고는 등 두들기고 내려갔데요.
아! 그래서 이거 뭐지 하고 남은 힘 쥐어짜서 어떻게든 막고 내려왔고 나중에 다시 알고 보니 코치는 최향남 선수의 노 파워를 노 프라블럼 "No Problem"으로 듣고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등 두들기고 내려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시지 선수의 피츠버그 카드 모습에 생각난 이야기를 더 해보면 개인적으로 과거 메이저리그 유니폼에서 색상 조합이 이건 야구 유니폼으로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 유니폼이 2개 있는데 피츠버그와 오클랜드 올드 유니폼입니다.
오클랜드의 녹색+노란색 사랑은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 찰리 핀리 구단주의 영향이라면 피츠버그의 유니폼은 또 다른 의미/재미가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4번째 홈구장 쓰리 리버스 스타디움이 1970년 개장했는데요.
노후된 포브스 필드를 쓰던 1950년대 후반부터 신구장 건설 계획이 추진됐는데 재정/자금 문제와 정치적인 이유로 건설이 1968년에서야 시작이 됩니다.
원래 목표는 1970년 개막 일정에 맞춰졌다가 건설자재 도난 사건이 일어나 공사도 중지되고 표류하다 추가 자금 3백만 달러가 투입되고 공사가 진행됐는데, 조명탑 설치 문제가 또 발생해서 수정된 5월 개장 목표에서 7월 올스타게임 이후의 홈경기로 늦춰지면서 계획에 없던 팀의 유니폼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도 유명하고 주식시장 상장도 되어있는 스포츠 용품 회사 롤링스/윌슨이 당시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팀들 유니폼을 제작했고 피츠버그는 롤링스와 공급계약 상태였습니다.
쓰리 리버스 스타디움 건설 당시 참여했던 디자인 회사의 직원이 피츠버그 단장에게 새 경기장 개장에 맞춰 유니폼 디자인을 다시 해보자고 설득해서 이뤄진 일인데요.
※ 유니폼의 혁신/혁명의 시작. (1970년 7월 16일, 쓰리 리버스 스타디움 개장)
디자인을 하고 롤링스와 협업으로 인해 완성된, 지금은 흔해진 유니폼이 탄생하게 됩니다.
1970년 7월 이전 메이저리그 유니폼의 소재는 면 소재에서 발전해 나일론이 조금 가미된 유니폼 소재였습니다.
그래서 과거 선수들 사진을 보면 몸매/덩치에 비해 유니폼이 펑퍼짐해 보이거나 어떤 선수들은 어린이/청소년이 성인 옷을 입은 것 같은 모습이 보이곤 하잖아요.
피츠버그 유니폼에 처음으로 100% 폴리에스터를 도입하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고 유니폼 상의 같은 경우 이전에는 모든 팀이 풀버튼방식 유니폼이었는데 피츠버그가 처음으로 버튼 없이 티셔츠처럼 입는 풀오버 유니폼도 도입하고, 벨트를 없애고 호크와 신축성 강한 허리 밴드를 도입한 하의 유니폼도 도입합니다.
제 미적 감각으로 야구 유니폼 색상 조합으로는 미스매치이지만, 검정+노랑을 기본으로 만든 유니폼으로 피츠버그는 9가지의 유니폼 조합을 만들 수도 있었고요.
이후 몇 년이 지나서는 유니폼 섬유 소재/풀오버 유니폼 상의/허리 밴드 적용 유니폼이 여러 팀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피츠버그는 유니폼에 미국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 제품을 착용한 첫 번째 팀이기도 합니다. (유니폼 일부는 일본 회사 데상트에서 제작)
1982년 해태 타이거즈의 유니폼 디자인이 어디서 시작된 지는 모르지만 해태의 검+빨 조합 디자인도 피츠버그 벤치마킹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시는 분들 중에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듯한 1977년 시즌 피츠버그의 모자 형태가 일반형이 아닌 필박스형을 썼던 이유는 내셔널 리그 100주년 기념을 위해서 제작했던 모자였고요.
피츠 버그 모자에 줄무늬만 있다가 별이 붙기 시작했는데 처음 별을 모자에 붙인 선수는 게임에 계신 윌리 스타젤이 장비 담당에게 부탁해 스타젤 스타를 붙인 것인데(월드시리즈 2회 우승) 이게 나중엔 처음 의미와 다르게 버전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피츠버그에는 미국 4대 스포츠에서 농구 빼고 3개 팀이 다 있죠.
그중에 1933년에 창단된 NFL 스틸러스의 경우에는 창단해서 7년은 팀 이름이 야구팀과 똑같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고, 경기장도 포브스 필드+쓰리 리버스 스타디움을 60년간 함께 사용한 종목은 다른 한 지붕 두 가족 팀이었습니다.
쓰리 리버스 스타디움 노후로 1999년 새 구장 건설이 시작되고 2001년부터 홈구장을 공유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엘레게니강을 따라 사이좋은 이웃사촌입니다.
스틸러스는 뉴잉글랜드가 2010년대에 3번의 슈퍼볼 우승을 해서 6번으로 동율이 되기는 했지만 최초의 슈퍼볼 6회 우승 팀입니다.
야구팀 피츠버그는 1970~1980년대 같은 강렬한 색상 조합의 유니폼은 입지 않고, 팀 컬러로 활용하지만 피츠버그 연고 NFL, NHL 팀들은 지금도 유니폼에 검정+노란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틸러스는(포항 아니죠!) 종로에서 태어나 슈퍼볼 MVP까지 수상하는 하인스 워드가 뛰었던 팀으로도 기억되죠.
2012년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이 폭파시키는 경기장이 스틸러스 홈구장이고 하인스 워드를 포함해서 스틸러스 선수들도 카메오로 잠깐 나오기도 하고 영화에 등장한 팀 이름 "GOTHAM ROGUES" 에 맞춰 맥팔레인에서 하인스 워드 피규어와 영화 콜라보를 해주기도 했었습니다.
뭐 색상 조합이 미스매치라고 하긴 했지만 작년 가을부터 피츠버그 유니폼에 꽂혀서 저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혹시 온라인에서 만나면 살살 때려 주세요.
※ 신규 99카드 +2
● 99 월터 존슨
월터 존슨 선생님이 아웃 라이어 2개를 모두 달고 돌아오셨네요.
타격 능력치도 좋죠. 통산 타율이 235, 안타 547개 입니다. (홈런 24)
실제 방망이 실력이 좋아 선수 생활에서 대타로도 100번 넘게 나왔고, 1925년 시즌 타율 433를 기록했는데 100타수 이상 들어선 투수의 최고 타율 기록인데 이제는 다시 규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 기록도 불멸로 남겠네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터 존슨이 선수 생활 내내 뛰었던 홈구장 그리피스 스타디움은 지금은 하워드 대학의 병원이 들어서 있지만 1층 복도에는 홈플레이트 위치를 표시해서 기념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피스 스타디움이 구장 특성상 동시대의 타구장에 비해 홈런이 적게 나오는 구장이었는데 1953년 어서 빨리 최종 카드 만나고 싶은 미키 맨틀 선생님께서 565피트(172미터) 홈런을 치기도 했었고, 투수의 대기록으로는 1910년 7월 19일 전설 "사이 영" 선수의 통산 500승 기록이 만들어진 경기장이기도 합니다.(클리블랜드 소속의 사이 영, 11이닝 완투승, 시즌 3승(7패) 통산 500승)
맨틀의 최장거리 홈런은 당시부터 이야기가 많죠.
믿거나 말거나 설부터, 그날이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라 바람 덕이었다는 아메리칸 제갈량 동남풍 파도 있고, 구장에서 담장을 타고 나간 위치를 본 기자와 팬들은 떨어진 위치가 2층 건물 뒤였기에 볼 바운드가 2층 높이를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 99 마이크 트라웃
21 때보다 무려 28일이나 빨리 찾아왔네요(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시리즈 카드 중에 30세의 스피드가 최고 인건 좀 그렇네요.
하지만 송어 낚시 최고의 스팟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이죠!
(IP보기클릭)182.211.***.***
(IP보기클릭)175.212.***.***
(IP보기클릭)210.105.***.***
(IP보기클릭)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