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픽션들은 주인공과 악당의 대립이라던가, 주인공의 상황 설명을 한다던가 하는데,
이 게임은 바로 그런거 없이 바로 잠입부터하고 해킹부터해서 당황 하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해커의 이미지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방어벽뚫고 바이러스를 옮기며 사회를 마비시키는 악당정도로 아실텐데요. 반만 맞는겁니다.
해커들의 기본 이념은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 입니다. 지식의 독재가 이루어지면 위험하듯, 누군가에 의해 정보 지식 컨텐츠등의 독점이 이루어지면, 사회적, 공리적으로 불평등이 이루어질수밖에 없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가 하는 일이나 운동쯤으로 아셔도 될것 같구요, 해킹이란, 정보를 습득하여 분해하고 재조립하는것을 말하고 그것을 하는 사람이 해커가 되는겁니다. 즉,초반스토리에서 적(비유하자면)은 ctos라는 사회를 네트워크화시킨 기업이구요, 목표는 그들의 정보,혹은 컨텐츠를 얻어서, 해커들이 다시 재조립하여 개인을 위해 쓰던가 사회에 환원하던가 하는것이고, 게임에서는 주인공이 속한 단체를 위해 정보를 빼오는장면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빼내온 정보를 분해해서 알씨카나 드론으로 재조립한다던가... 머 이런식인거죠. 사실 국내에서 해커의 이미지는 언론의 영항 때문에 악질 강도 정도의 이미지지만, 반대로 해외에선 로빈훗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대표적 어나니머스는 psn을 해킹한 범죄단체 이지만, 결과적으론 각 기업들의 개인정보에 관한 방어망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순기능 적인 역활도 했으므로, 좋게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해커는 기본적으로 정보를 훔치므로 범죄 이구요, 훔친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쓰느냐에따라, 정말 악질범죄자 일수도, 사회운동가일수도, 아님 그냥 지식만을 탐구하는 해커로 남을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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