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때문에 생활이 안된다는 분의 글을 읽고 저도 많은 생각이 드네요. 1년전 선물받은 플스4를 통해
마이클럽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달렸습니다.
돌이켜보니 얻은것도 많지만 잃은것도 많네요.
매일 새벽까지 게임을 하는 바람에 직장에서도
권고퇴직 당하고 모은 퇴직금으로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알바들이 너무 많이 먹는바람에
쫄딱 망했습니다.
지금은 매달 마누라가 벌어다주는 생활비 그리고
친구들한테 빌려서 밥이나 사먹고 가끔은 부모님 용돈도 받고 딸내미 학원비 몰래 삥땅쳐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네요. 가족은 이미 저를 남처럼 대한지 오래고 친구들마저 한두명씩 절교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플스한대와 제 아끼는 선수들..그리고 부모님께 물려받은 186키가 전부네요.
신경은 예민해져서 신경안정제가 없이는 패드를 잡을수도 없고 졸피뎀 없이는 밤잠을 이루기도 힘듭니다. 매일 약기운에 게임을 하니 게임이 제대로 될리가 있나요...레이팅은 떨어져가고 가족들과는 더욱
멀어져 가네요. 요즘은 담배살 돈도 없어서 재떨이에
있는 장초를 골라피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말보로 레드가 남자의 상징이라며 거리낌 없이 샀는데
요즘은 디스플러스도 필터탈때가지 아껴핍니다.
몸무게도 86킬로에서 64킬로로 20키로 넘게 빠졌네요. 위닝..이거 사람 잡습니다.
여러분...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매번 질때마다 신경도 더 예민해지고 잠도 잘 못이룹니다. 한골 한골 먹힐때마다 매번 약을 찾는 저를 볼때면 가슴 한켠이 너무 아려와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부디 위닝 승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탁으로 저를 상대로 만나신다면
제발 쓰리백으로 하셔서 사이드 열어주시고 중앙수비수는 180초반 수비수로 배치 부탁드립니다... 제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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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b | 18.12.26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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