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전 호드 토먼트 클리어했습니다.
티켓3장을 찢고 나서 마침내 클리어했던 지난 호드 토먼트 실내전을 기억합니다.
그 때는 이성을 잃고 엘리그마를 막 쓰고 말았죠 ㅋㅋㅋ
그리고 다시 돌아온 호드 토먼트! 하지만 시가전?
그렇습니다. 미카 지형적성이 나빠서 딜이 딸립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기둥을 한 번 더 캔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에에엑?
원래 카즈사나 수카모를 빌려서 설거지를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지난 실내전때의 기억으로는 카요코 패닉샷 리트가 참 지옥이었습죠.
한 시간동안 기둥 캔슬하다가 티켓 찢겨 봤습니다. 패닉샷 때문에.
그걸 한 번을 더 해야한다고?
그래서 차라리 미카를 빌려서 선설거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미유나 칸나가 전무2 이상이라면 1팟을 있는 살림으로 꾸려서 선설거지를 하고.
설거지에 카즈사나 수카모를 빌리겠습니다만.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호드가 달라져서 돌아왔습니다.
본체 입장 후 평타 때리고 기둥 소환을 합니다.
어머나 우리 호드가 달라졌어요! 니미럴! 용하님 이게 맞습니까 ㅋㅋㅋ
패닉샷 리트야 원래 하는 거니까 그렇다칩시다.
기둥 소환 타이밍에 평타 모션이 길면 그 사이에 atg게이지가 차고 영광의 빛 쏘고 나서 기둥소환.
불확정 요소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하늘에 기도해야 합니다. 시가지 호드 토먼트는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도전할 수 있기에 어렵기도 하고, 어려워도 가치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극복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고요?
기도해야하거든요.
기도메타입니다.
우선 고육성 카즈사, 수카모, 칸나. 이 중 최소 하나 이상 있어야 하고요. 줄어든 미카 딜을 메꿔야 하니까요.
둘 이상 있으면 더 편할 거라 예상합니다.
당연히 cc요원은 다 있어야 합니다.
고육성 미유가 있으면 길뚫 때 쓸 수 있을 것 같고요.
저는 "카요코 패닉샷 리트"와 기둥 캔슬 타이밍에 "호드 평타 패턴"이 평범하기를 하늘에 비는 것은 한 번만 하기로 맘먹었기에
미카를 두 번 썼습니다.
미카 생존 이슈로 힐러를 꼭 넣어야 했고요.
후보군으로는 코코나, 미도리, 코하루가 있습니다. 미도리가 딱 좋은데,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코하루가 참 좋은데, 아무래도 설거지팟을 위해 아껴야하겠죠.
리트할 시간 확보를 위해 코코나 투입.
제 코코나는 전무 달아줬습니다만, 저성이면 생존 이슈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광역레이저 맞고 거의 딸피가 되더라고요.
아무튼 목표는 본체 300만 깎는 것입니다.
왜냐면 반피를 빨리까서 중반 기둥소환을 안 보려고요.
연습때보다 안 되서 본체 76줄로 마무리했어요.
막타 순간에 코코나가 글쎄 3코 미카 패가 돌아오는 순간에 코감을 해서 아오... ㅋㅋㅋ
은근히 리트요소가 있어요. 수즈미 3스 cc가 확률이라 본체 기둥 철거에 시간이 늘어지면 영광의 빛이 날아옵니다.
호드에 cc 넣어서 atg초기화를 시켜주면 되긴 하는데, 이래저래 타이밍이 안 맞으면 코스트를 못 모아서 딜이 모자라요. 즉 중반 기둥소환. 리트.
중요한게 그로기 이후에 그로기 게이지를 채우면 다음 팟이 망합니다.
그로기 이후 기둥소환에 미카가 본체 안쪽으로 빨려들어가서 신나서 딜하다가 패를 돌리는 바람에... 욕심 부리다 티켓 한 장 찢었습니다. 바보...ㅋㅋㅋ
본체 미카팟입니다.
기도메타가 전부입니다.
패닉샷이 너무 들어가도 문제고요. 너무 안 들어가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호드 패턴도 기도메타고요.
첫 번째, 두 번째 패닉샷은 다 맞쳐야 합니다. 기둥 컷.
그리고 기둥 소환 타이밍에 패닉샷이 모자라면 캔슬 못하니 리트.
패닉샷이 넘치면 기둥소환 전에 그로기 걸려버립니다.
여기까지는 익숙하죠.모든 것이 완벽하면 이제 호드 평타 패턴이 잘 걸리도록 하늘에 정성을 담아 기도합니다.
영상 공략이 아무 의미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원하는 상황이 나올 때까지 리트 또 리트할 뿐.
그렇게 넘어오면 반피까고 그로기 한 번 보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카펀치.
중요한게 그로기 게이지 1/4 차면 좋은데, 못채워도 복구는 되더라고요.
미카팟은 꼭 30줄 아래까지 깎아야합니다. 설거지팟이 든든하지 않다면 희망이 없어요. 고욕성 카즈사, 수카모, 칸나가 없으니까.
그로기 팟입니다.
다음 수카모 파티를 위해서 그로기 3/4까지 채웠습니다.
원래는 미카팟에서 1/4 채워오게 됩니다만, 전혀 안 차 있어서 3/4까지도 호시노가 튼튼해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설거지 수카모팟입니다.
수카모가 핵심입니다.
치히로를 선설거지팟에 썼기 때문에 이렇게 갔습니다.
잘 풀리면 20줄 깎을수 있는데, 300만 정도 밖에 못 깎았습니다.
그로기 직전에 전멸.
엇 하는 사이에 리트를 못 눌렀어요 ㅋㅋㅋ
아무튼 전무1 수카모로도 할 만 했습니다.
놀랍게도 설거지팟에서도 기도메타입니다.
제발 호드 패턴이 모션 긴 것이 나오게 해주세요!
영광의 빛 쏘기 전에 평타 한 번 더 때려주세요!
코스트 모을 시간을 주세요!
모든 것은 하늘에 달렸습니다.
이어지는 설거지 팟입니다.
연습했던 데로는 여기서 거의 끝나야 하는데, 수카모팟에서 리트를 못하는 바람에...
사키자리에 우타하를 넣었다가 사키로 바꿨습니다. 내 트루뎀 파티가...
미유 전무1, 칸나 3성입니다.
전 팟에서 그로기 게이지 3/4에서 못 때리고 전멸해서 그로기 한 번 더 넣어서 프리딜 넣겠다는 전략이죠.
버텨야 합니다. 5줄 정도 깎았습니다. 희망이 보여요.
설거지의 설거지의 설거지. 3줄! 거의 다 왔어요.
마지막의 마지막 드디어! ㅠㅠ
내가 이겼다 망할 꽃게놈!
연습때보다 실전은 잘 안 풀렸지만 일단 클리어는 해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캠타마로 상대해주마!
2천장을 쳐서라도, 과금을 해서라도 캠타마 전무2 만들어서 올테닷!
그런데 폭발, 신비 인세인도 만만치 않게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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