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부터
제약해제결전 티페레트의 두 번째 방어타입인
티페레트 중장갑이 처음으로 모습을 보입니다.
티페레트 출시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두 번째 시즌이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조합 구성은 진동과 비슷하지만
세세한 디테일은 사뭇 다른 점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중장갑 티페레트의 스펙을 간단히 알아보고
사용 가능 학생과 조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페레트가 사용하는 스킬 정보와 플레이 방법에 대해서는
중장갑 스펙
여타 보스처럼 공격력이나 기타 스탯 등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런데 체력은 탄력장갑보다 훨씬 낮습니다.
100층 기준으로 탄력장갑의 경우 2억 2500만에 달했지만
중장갑은 그보다 3000만 정도 낮은 1억 9300만을 기록합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메인딜러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진동에서 메인딜러였던 노조미는 미카처럼 확정치명 딜러이지만
체력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변동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관통의 메인딜러가 될 미카는
적의 체력이 낮으면 피해량이 최대 절반까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티페레트 전투 진행에서 본체를 직접 공격하게 되는 때는
2페이즈의 그로기 때가 되어야지 가능하게 되는데,
그 때쯤 되면 티페레트의 체력이 이미 절반 이하로 감소해있고
이때부터 티페레트에 극딜을 박아야 하는 미카 입장에서는
노조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관통에서 특효 버퍼를 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진동에서는 방어타입이 맞는 히카리가 있었지만
관통에서는 수우이같은 관통특효 버퍼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물론 낮은 단계에서는 쓸 수도 있긴 하겠지만
100층 이상부터는 티페레트 공격에 추가 피해가 생겨,
방어타입이 맞지 않는 물몸 학생들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특효 버퍼를 쓸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미카가 2페이즈 이후 본체를 직접 공격할 때
낮은 체력 상대로 약화된다는 점,
특효 버퍼를 편성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가 있어
진동보다는 체력이 낮게 설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체와는 별개로 레이버들의 체력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수카리나 수스미의 스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진동과 차이가 났어도 큰 의미는 없었을 것입니다.
사용 가능 학생
[사용 가능 학생]
(중장갑)
그럼 이제부터 사용 가능 학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준은 2025년 12월 첫 개최 기준으로,
어느 정도 사용 빈도가 있는 학생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학생들을 총 5개 범주로 분류합니다.
1. 딜러
- 메인 딜러 = 미카
- 범위 딜러: 레이버와 방해물을 제거해는 핵심 요원
2. 보호막
티페레트와 코어의 스킬 피해량을 절감하고
기믹 대응과 아군 생존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
3. 탱커
코어의 공격을 유도하는 자가 이동 가능한 탱커
4. 서포터
5. 힐러
그럼 각 범주의 학생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① 미카
관통 티페레트의 메인딜러 역할을 맡아주는 학생입니다.
미카가 정말 간만에 실내전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100%의 화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적의 체력이 낮아질 수록 약화된다는 점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티페레트의 특성상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전투 초중반인 1페이즈에서는 코어를 공격하게 되는데
코어는 파괴가 불가능한 매우 높은 체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카의 패널티가 실질적으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2페이즈 그로기 이후부터 미카를 사용할 때는
체력이 많이 낮아진 본체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를 때릴 때 만큼의 화력이 나오지 않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티페레트의 체력이 진동보다는 낮으므로
클리어에는 크게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노조미에 비해 단점이라 볼 수 있는 부분은 3페이즈 대피 패턴인데
노조미는 나름 범위스킬이라 방해물들을 공격할 수 있지만
미카는 단일 대상이기 때문에 얌전히 봉인시켜야 합니다.
반대로 장점으로 볼 수 있는건 높은 탱킹력입니다.
노조미는 탱킹력이 거의 없는 유리대포이지만,
미카는 기본적으로 딜탱형으로 설계된 학생이라서
어쩌다 보호막을 놓쳐도 생존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관통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우이가 심한 종잇장 몸이라서
보호막으로 집중 케어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미카의 높은 탱킹력은 부대 체력 관리에 큰 플러스 요소입니다.
② 유카리(수영복)
관통 범위딜러 중에서 가장 적합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동의 드오리, 레이 등과 비슷한 사거리와 범위,
그리고 상당히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어
레이버와 방해물들을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효 버퍼를 사용하기 어려운 중장갑에서는
자체적으로 100%대의 특효 자버프가 있다는 점이 큽니다.
(*전무 2성 기준)
게다가 EX 2회 사용마다 코스트 회복력을 얻는데
수치상 이득은 크진 않지만 발동 횟수가 무제한이어서
여러모로 티페레트에 적합하게 설계된 학생입니다.
다만 범용성이 높은 딜러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는 대여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최소 전1~2 이상 정도만 구할 수 있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화력 자체가 드오리 등의 진동 딜러들보다 높아서
4성 정도의 명함이어도 충분히 100층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일섭 3성 클리어 기록 존재)
③ 하스미(수영복)
이번 프로미스 이벤트에서 픽업되는 딜러입니다.
일반적으로 티페레트에서 쓰이는 딜러들이 원형범위지만
수스미는 부채꼴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거리와 각도는 매우 넓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쪽의 레이버라도 모두 커버할 수 있습니다.
수카리에 비해 코스트가 1 낮은 것은 장점이지만
별도의 코스트 회복 기능은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수스미는 사실 지형적성이 야전 특화로 되어있긴 합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화력은 충분히 높기 때문에
최소 4성 이상이어도 사용할 정도는 됩니다.
사용례는 전1 이상이 제일 많은 듯 합니다.
그런데 진동 티페레트가 조합 구성 난이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관통에서는 메인딜러가 보편적인 미카라는 점이 있어서
조합을 꾸리기가 비교적 쉽고,
웬만하면 수카리같은 좋은 딜러를 대여하는 방향이 낫기 때문에
자기 미카나 체유카가 없다거나 하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수카리를 놔두고 수스미를 쓸만한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수스미를 채용할지 말지 정하도록 합시다.
④ 모모이
생각 외로 모모이도 괜찮은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원래 헤세드같이 비슷한 환경에서 잘 쓰이는 학생이기도 하고
화력 자체는 수카리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긴 하지만
버프만 적절하게 발라주면 레이버 정도는 잡을 수 있습니다.
티페레트에서 쌀먹용으로 쓸 수 있는 딜러인 만큼
진동에서 수나코를 썼던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데,
각도는 모모이가 조금 좁지만 사거리는 똑같고,
수나코처럼 저코스트로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특히 유사합니다.
일단 사거리가 짧긴 해서 양쪽 코어를 모두 커버할 수는 없는데
관통에서는 주로 체유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배치에 따라서 한 쪽 코어는 제대로 담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짧은 사거리를 보완하기 위해서 범위딜러가 하나 더 필요한데
쌀먹 파티 기준으로는 준코와 조합이 많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수나코보다는 좀 더 낫긴 합니다.
수나코는 중장갑이라서 99층도 겨우 사는 정도였지만
모모이는 경장갑이라서 생존에 대한 걱정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화력이 부족한 관계로
최대 99층 클리어 기록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⑤ 준코
쌀먹 파티에서 모모이와 많이 조합되는 학생입니다.
모모이의 사거리가 짧은 관계로,
청색-황색처럼 코어가 정반대에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준코를 서브 범위 딜러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준코가 직선으로 긴 범위라서 과연 쓸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각도만 잘 맞으면 레이버 4마리를 딱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너비가 좁아서 1마리 정도는 놓치기도 합니다.
아다리가 좀 맞아야 되는지라 놓치는 경우가 더 많은듯 합니다.
준코의 진가는 방해물이 나오는 3페이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해물이 일렬로 길게 나오기 때문에
이때만큼은 준코만큼 적합한 딜러가 또 없습니다.
데미지도 상당하기 때문에 종류 불문 모두 파괴할 수 있습니다.
모모이처럼 경장갑인 점도 좋은 부분입니다.
⑥ 마코토
마코토는 사실 채용률이 많지 않기는 한데
간단히 소개만 해보려고 합니다.
실내전에 적합한 딜러로써 헤세드를 지배하는 학생이지만
스킬 자체가 헤세드를 위해 설계되어 있기도 하고,
스페셜이라 따로 버프를 받을 수 없는 환경이기도 해서
단독으로는 레이버조차 잡는 것이 어렵습니다.
몇몇 영상을 보면서 사용법을 정리해보면,
일단 서브스킬의 관통특효 토템 역할이 큰 것 같고
레이버에 양념을 치고 코어 스킬로 잡는 방식으로 주로 쓰입니다.
솔직히 성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다른 주요 스페셜들을 대체할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보호막 요원의 경우 진동과 사실상 동일한 풀을 가지고,
택틱이 정리되면서 체유카와 카에데가 주요 픽이 됩니다.
이 중에서도 체유카의 사용률이 가장 많은데,
이유를 간단히 생각해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관통에서는 수우이 같은 특효 버퍼를 넣기가 어려운데
사실 관통 딜러들의 화력이 상당히 강력하고
중장갑의 체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애초에 특효 버퍼를 굳이 쓸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여기서 한 자리가 비게 됩니다.
그 대신에 캠하레를 활용하고자 해도
필수 요소인 리오, 코감에 공버프가 달린 우이가 많이 쓰이므로
버프가 덮어 씌워질 확률이 높아서 그냥 안쓰는게 낫습니다.
특효버퍼와 캠하레가 없으니 두 자리가 남는데,
그 자리에 딱 체유카를 넣으면 한 자리가 남습니다.
이 한 자리는 손패 굴리기 편하게 할 겸 그냥 비워둡니다.
거기서 미끼 역할이라 부대와 따로 떨어지는 아오바까지 뺀다면
스트라이커 4명 구성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4명이면 체유카의 EX 적용 상한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체유카를 사용하는 사례가 관통에서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카에데의 자리에는 아코나 수기사같은 치뎀증 서포터를 넣어서
특효 버프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관통에 들어갈만한 특효 버퍼가 없다는 점,
부대 특성상 캠하레 등을 쓰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그냥 스트라이커 한 자리를 비우고 플레이 하는 경우가 늘어나
체유카가 정배가 된 것입니다.
체유카의 사용이 어려운 경우 코토리로 대체할 수는 있습니다.
보호막량도 준수하고 경장갑인 것이 이점이지만
지속시간이 체유카의 절반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100층 이상의 고난이도에서 사용은 어렵고
99층 클리어 기록은 있었습니다.
탱커는 진동 때와 역시 마찬가지로 후보 변화는 없습니다.
진동 티페레트 가이드에서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아오바가 가장 적합하고, 솔직히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진동보다도 조금 더 편해진 면이 있는데
스페셜에 아코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아코의 오토힐을 통해 아오바를 케어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미네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오바를 준비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아오바를 사용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여담으로, 한 자리를 비워두는 택틱이 많아서 굳이 그래야 하나 싶지만
아오바를 레이저에다 던질 분들은 여전히 던지더군요.
① 리오 + 키사키
현 메타의 필수 요소가 되는 영혼의 듀오입니다.
리오는 메인딜러와 범위딜러들의 스킬을 복제하여
스킬을 연사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핵심 서포터입니다.
키사키는 딜러들의 EX 데미지를 증폭시키므로
이 두 명은 스페셜에서 무조건 꽂아두고 생각해야 합니다.
② 우이 or 세이아 or 후우카(새해)
이 세 명의 학생은 게임에서 대표적인 코스트 감소 서포터인데
관통 티페레트에서 사용률이 급증했습니다.
우선 근본적인 이유는 딜러들의 코스트가 다 높기 때문입니다.
미카와 수카리는 6이고, 수스미는 5입니다.
진동 범위딜러들이 최대 4였던걸 감안하면 상당히 무거운 편이고,
노조미도 기본 6이긴 하지만 히카리의 버프를 받았을 때
4코스트까지 감소할 수 있는걸 감안하면
진동에서는 굳이 코스트 감소 서포터를 사용할 이유가 없었지만,
관통에서 코스트 감소 요원을 쓰는건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입니다.
이제 중요한 건 누굴 쓰느냐인데,
우선 정우카부터 보자면, 정우카는 스페셜 학생이라서
방어타입의 제약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코감이 딱 1회만 적용되기 때문에 손패를 굴리기 빡셉니다.
그래서 정우카를 사용할 때는 아예 스트라이커를 대폭 감축해
4인 편성으로 하여 손패를 인위적으로 줄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세이아인데, 세이아는 제약이 좀 있습니다.
EX에 코스트 회복력, 기본스킬 관통특효 등 장점은 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생존력이 낮은데 방어타입도 안맞기 때문에
보스 공격에 추가뎀이 없는 최대 99층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티페레트가 이리저리 이동할 일이 많기 때문에
기본스킬을 원하는 학생에게 적용시키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100층부터는 보스 공격에 추가뎀이 붙기 때문에
세이아의 생존이 불가능하므로 탈락합니다.
마지막으로 볼 건 우이입니다.
이 세 명의 후보 중에서 가장 적합한 건 우이입니다.
우이는 EX 공버프 효과가 워낙 별볼일 없기는 하지만,
방어타입이 경장갑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가치가 충분합니다.
세이아도 우이처럼 2회 코감 기능이 있지만
100층 이상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반면,
우이는 그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대신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우이는 뒤에서 3등을 기록하는 극도의 물몸이기 때문에
아무리 경장갑이라고 해도 티페레트의 공격이 치명적입니다.
물론 100층 이상에서도 3성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이를 보호막과 장판힐로 집중 케어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우이 외에는 생존력이 나쁘지 않다는 것으로,
미카, 체유카, 아오바 등 튼튼한 학생을 많이 쓰고
우이 외에는 수카리(수스미) 정도만 신경쓰면 되는데
어차피 체유카가 보호막으로 모두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이 있다면 버프 중복 가능성입니다.
우이에게 달려있는 극소량의 공버프는 상당히 거슬리는 요소로
캠하레를 사실상 봉인시킨 주된 원인이고,
리오를 사용할 때도 우이가 리오를 덮어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데이터상으로 리오의 적용 딜레이가 훨씬 기므로,
우이 사용 뒤에 리오를 사용해야 중복을 피할 수 있습니다.
③ 아코 or 나기사(수영복)
이 두 학생은 스페셜에서 대량의 치뎀증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들의 가치는 관통 티페레트에서 상당히 높은데,
앞서 말했듯 특효 서포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므로
특효 버프의 부재를 채워줄 수 있는건 치뎀증 밖에 없습니다.
치뎀증에 더해 힐을 통한 안정성까지 챙기려면 아코를,
아코 이상의 극딜과 지속시간, 코스트 대출을 위한다면 수기사입니다.
일단은 아코의 사용률이 더 높은데
기본스킬을 통해서 아오바를 케어해줄 수 있으며,
아코는 개최 시점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기사의 경우 아코보다 훨씬 더 지속시간이 길고
치뎀증 효과도 약간 더 높으면서 코스트 대출 기능을 보유해
손패를 굴리는데 더 큰 기여를 해줄 수 있지만,
1주차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픽업이 진행되는 2주차 이후에나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코보다 버프가 고성능이어서
초고층 클리어는 거의 다 수기사를 썼습니다.
두 학생 중 어느 쪽이 더 가치있다 보기는 어렵고,
택틱에 따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④ 호시노(수영복)
진동 시즌에서는 사용률이 꽤 높았던 편이지만
관통에서는 선택의 영역입니다.
공증 효과가 부족한 관통 티페레트에서는
광역 버퍼인 수시노가 매력적이라 빈 자리를 채워주곤 하지만,
효율적인 손패 굴리기를 위해 한 자리를 비운다면
그냥 쿨하게 쓰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힐러도 진동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 학생풀을 보입니다.
장판이 넓고 기본스킬 오토힐이 달린 온구레가 가장 좋고,
장판이 넓진 않지만 힐량이 높은 하나코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두 학생 모두 100층 클리어에 지장이 없으므로
어느 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지만,
하나코는 범위가 좁아서 정교한 스킬 사용이 요구됩니다.
코코나의 경우 99층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100층 이상에서는 생존이 불가하므로 봉인됩니다.
사용 가능 조합
[사용 가능 조합]
그럼 이제 위 학생들의 정보를 토대로
어떤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티페레트 특성상 관통도 조합이 다양하지는 않아서
몇 가지의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국민 조합
관통 티페레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100층 이상 클리어까지 무난히 가능하며,
학생들의 육성도에 따라서는 100층 후반대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택틱이 만들어집니다.
100층까지는 손패 굴리기의 중요성이 더 커서
수시노를 굳이 편성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록 딜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초고층에서는 수시노를 거의 대부분 편성하게 됩니다.
위 조합에서 미카나 리오+키사키 같은 고정픽을 제외하면
위 학생들로 교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학생 소개에서 다룬 부분이긴 하지만,
수스미는 수카리를 대체할 수 있는 범위딜러 픽,
하나코는 온구레를, 수기사는 아코를 대체할 수 있는 픽입니다.
수기사의 경우 아코보다 버프 성능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실장 이후에 초고층 클리어에서 필수 요소가 됩니다.
정우카 같은 경우는 아코가 아닌 온구레 자리에 들어가며,
스트라이커에서 우이까지 제외하고 두 자리를 비우고
온구레의 부재는 체유카를 계속 돌리면서
방어막으로 유지력을 충당하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이걸 이미지로 보면 생각보다 더 컴팩트한 조합이 되는데,
이 조합으로 놀랍게도 100층 클리어가 가능하며
플레이 사례에 따르면 체유카 전1 정도 육성으로도 되는 듯 하여
주요 쌀먹 택틱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99층
국민 조합을 제외하고 좀 변칙적인 택틱을 보겠습니다.
범위 딜러로 모모이와 준코를 사용하는 쌀먹 택틱인데
체유카로 모모이+코코나+준코를 케어하고
코코나가 미카를 케어하는 식으로 유지력 시스템이 갖춰집니다.
모모이는 주로 1~2페이즈에서 레이버를 정리하는 역할,
준코는 3페이즈에서 방해물을 돌파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특이하게도 범위힐러 대신 마코토가 들어가는데,
기본적으로 관통특효 토템 역할을 맡고
스킬은 레이버를 양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빌릴만한 수카리가 없거나 부족한 경우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카에데가 사용되는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이 조합도 마찬가지로 수카리가 부족할때 쓸 수 있을듯 한데
수스미가 4성 명함이어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카리 빼고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고려할 만한 선택지입니다.
여기서는 우이를 안쓰기 때문에 캠하레가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죠.
3. ~74층
74층 이하는 그 이상에 비해 상당히 널널합니다.
핵심 학생들을 상당수 제외하고도 가능한 수준으로
위 조합의 경우 체유카는 물론 키사키까지 없앴습니다.
특히 수즈코는 3성으로도 사용 가능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위 예시 말고도 74층까지는 많은 가능성이 있는데
진동에서처럼 범위딜러인 수카리를 메인딜러로 사용하거나,
실내 속성이 좋은 이오리를 쓴다거나 하는 방식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신기한 녀석은 바로 이겁니다.
잘못된게 아니고 스트라이커를 그냥 미카 하나만 사용합니다.
미카가 딜 탱을 다하고, 세리나로 코어 스킬을 유도하며
마코토가 레이버, 방해물 정리를 다 해줍니다.
이 경우엔 퍼펙트 마코토를 빌린 케이스로,
다른 제결전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 가져와봤습니다.
마무리 & 플레이 영상 모음
정리를 하자면, 이번 시즌은 조합 구성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진동이 노조미를 빌릴지, 드오리를 빌릴지 고민이 컸던 것에 비하면
관통은 상당히 선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메인딜러가 미카라는 점이 가장 큰데
대부분 기존에 있는 학생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여할 학생은 사실상 수카리 하나만 고려하면 되고,
보호막 요원도 체유카로 거의 통일되기도 해서
조합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고민할 거리가 크게 없습니다.
그런데 체유카가 메인이 되면서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진동에서 체유카를 썼을 때 이미 드러났던 문제점인데
티페레트에서 이동기는 시너지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전투 특성상 학생들이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서
코어의 스킬을 피할지 여부나 레이버 커버가 가능한지 여부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결정되는데,
체유카는 이동기라서 학생들의 배치가 꼬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진동에서 체유카를 쓴 사례를 볼 때
몸이 약한 학생들이 코어 스킬로 걸어들어가는 등
다채로운 억까를 시전하면서 스트레스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멘탈 관리를 잘 해야할 듯 합니다.
특히 미카는 노조미보다 사거리가 짧은 딜러라서
배치가 꼬이면 제대로 딜이 안될 수가 있으니 그렇습니다.
사실 이 부분만 무사히 지나갈 수 있다면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게 가능합니다.
앞에서 계속 언급했던 것이지만
관통 딜러들의 화력이 강력하다는 사실이 있고
조합 구성 난이도도 진동보다는 확실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준비만 잘 한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