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안 좋고 무료라서 별기대를 안했는데 GTA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픈월드이지만 오픈월드 스럽지 않게 뭔가 간결한 메인미션 진행이 좋았구요. 타격감이 생각보다 좋아서 잠입하는 맛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돌진이면 돌진 잠입이면 잠입 뭐 하나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좀 있어서 의외였습니다. GTA는 목표달성 실패가 많았다고 하면 마피아3는 자주 죽어서 당황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명확한 목표가 있으니 클리어까지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스토리가 모이는 GTA에 비해 사작부터 목표가 명확해 오픈월드라는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은 호불호가 있어보입니다. 동료들과의 사업장 분배로 패시브 스킬이 확장되는 시스템은 신박했습니다. 누구와 동료애를 키우느냐에따라 엔딩에 작은 영향을 미칩니다. 중간중간 시네마틱 무비 역시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습니다. 시대적배경이 배경이니만큼 백인우월주의에 대한 묘사나 인종차별적인 분위기 그리고 영상 구성 및 대사의 내용까지 거침이 없었습니다. 사실적인 시대상 반영을 위해 가감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픈월드임에도 NPC간 상호작용이나 기타 게임 내 상호작용 요소가 범죄 시 경찰 출동이라는 방해요소로 제한적이어서 아쉬웠습니다. 경찰극혐이야기가 나올만 했습니다. 엔딩으로 가는 종반부 및 엔딩 후에 상당한 여운이 느껴지는 의외의 작품이었습니다. 충분히 클리어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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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생각보다 쫄깃해서 깜놀했습니다. 재밌었어요. | 18.10.02 11: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