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방금 생각났는데요.
애비가 야라와 레브를 만나고 나서 갑자기 하는 대사였는데.
"스카들끼리 싸우는 건 처음 봐." 였습니다.
마치 스카 같은 단결력 좋은 단체조차 서로 싸울 일이 있는 게 신기하다는 듯이 말입니다.
생각해보니까.
엘리도 노라 찾으러 가면서 중간에 울프에서 탈주한 병사들이
엘리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들었던 대사는.
"우린 안돌아가." 였거든요.
울프들은 스카만큼 종교적 연결고리도 없고 신념이 강한 친구들도 아니라서..
조직도 스카처럼 엄청나게 강압적인 분위기도 아닌데..
왜 탈주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작의 영토확장에 대한 반감 때문에 탈주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고요.
오언 역시 스카를 죽이는 일에 염증을 느끼고 탈주 했을 때도
애비가 자기를 죽이라고 아이작이 보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조직 내에서도 서로 등을 돌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요.
잭슨 시티에서도 커플이 세상이 고통받는 걸 외면할 수 없다며 탈주했었다가 물려서 사망한체 발견되었고요.
모든 조직에서 등을 돌린 사람들이 있었다라는.
공통된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갑자기 생각이 나기도 하고, 인상적이어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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