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F7R의 음악이 왜 쩌는지 설명하는 영상

[ColdBlue]

FF7R의 제노바 BGM이 왜 쩌는지 설명하는

프로 뮤직 프로듀서의 편집 영상입니다. 

전문가의 깊은 해석이 흥미로워 소개해 봅니다.

1. 우선 제노바 BGM은 동일한 멜로디가 

몇 번이고 반복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BGM은 전혀 지루하지 

않은데, 해답은 잦은 '키 체인지'에 있습니다.

(키 체인지란 파이널 판타지 식으로 말하자면

잡JOB 체인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동일한 멜로디를 몇 분 남짓한 짧은 사이에 

'11번이나 키를 바꿔' 반복하는 것을 통해

(일반적으로 키는 한번 바꿀까말까 하다고 함)

멜로디 자체는 귀에 쏙쏙 들어와 각인되면서도

항상 신선한 느낌을 주는, 힘 빡 주고 정성스레

만든 BGM이라는 거죠. 

2. 심지어 이 구성은 제노바의 '외형을 

의태하는' 특징까지 한방에 설명하는 큰 그림

이라는 것이 또한 이채롭습니다. 아시다시피

제노바는 접촉한 상대와 동일한 모습으로 몇 

번이고 의태할 수 있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재앙'으로써의 본질은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이걸 기본 멜로디는 그대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키 체인지를 11번이나 반복하는 것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거죠. 곡 완성도 자체가 높은데,

그 안에 게임 설정까지 담고 있는 셈입니다. 

역시 7R 음악팀이 훌륭하구나 싶고, 이런 게 

진짜배기 게임 음악이다 싶습니다.

이 사람이 에어버스터 보스전 BGM을 완전

흥분하면서 설명하는 영상도 있는데, 시간이

나시면 이 쪽도 감상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그 전문성을 통해 취미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 흥미롭고 부럽네요.

[루리웹-7479095011]

ost는 진짜 의심할여지없이 S급이네요

[합성수지]

제노바 3페이즈로 들어갔을때 그 말로 설명할수 없는 벅찬 기분 다시 느끼고 싶네요

[루리웹-1448563033]

하지만 더럽고 하기 싫은 17챕 이라는거~

[고양이는고양]

OST 완전 좋죠. 어릴 때 어머님마저도 빠져들어서 챙겨 들었던 추억이 있네요.
RE OST 오늘부터 판매하길래 직구로 질러버렸습니다.

[캡틴코만도]

제노바 앞페이즈 오케버전 브금 듣고 뭔가 시무룩하다가 막페 브금으로 바뀔때 소름쫙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