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오타케마루 를 클리어 함으로써 길고 길었던 인왕 2 본편을 마무리 한 곰입니다, 드디어.
아머드 코어 VI : 루비콘의 화염 과 병행 진행을 했던 관계로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린 듯 싶습니다.
[ 힘들었다요 ]
쿠마 무스메는 인왕 2 본편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영문도 모른 채 '리비아의 게롤트' 와 전투를 치르기도 하고 또 영문도 모른 채 그와 오해를 풀기도 했습니다.
[ 여기는 니혼이다요, 닐프가드 제국이 아니다요 ]
그리고 (왠지 와룡 에서도 본 것 같은 느낌의) 한 노인과도 전투를 치렀어요.
가신 고지 , 어렵더군요. 아니 정말 Dog 더럽게 어렵더군요.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솔직히 운이 좋아서 클리어 했다고 생각해요.
가신 고지의 공격 패턴을 제대로 파훼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살아남기 위해 정신 없이 어찌저찌 하다 보니 클리어...
시쳇말로 얻어 걸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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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마 무스메 VS. 가신 고지 ]
그리고 이는 오타케마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클리어 한 직후에도 '이렇게 어리바리했는데...와, 운이 진짜 좋았다'라는 생각뿐이었어요.
공격 패턴이 워낙 다양해서 참 대처하기 어려운(X 100,000,000) 상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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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마 무스메 VS. 오타케마루 ]
히히, 그런데 말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니 곰은 사이토 도산 이었네요.
'쿠마 무스메의 아빠 = 사이토 도산' 이니까요.
[ 환한 웃음, 사랑스러움 ]
P의 거짓 이 출시되면 당분간 P의 거짓을 집중적으로 플레이 할 예정이기 때문에 인왕 2 DLC 를 시작할 것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악랄한 난이도 등으로 인해) 한 번 시작하면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엔딩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당장 시작하기 두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우려스러운 점은...인왕 2는 워낙 유니크한 조작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오래 안 하면 다시 적응하기 힘들 것 같다는 점이네요.
아무튼 (더러웠지만 너무나 더러웠지만 다크 소울 II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보다 100배는 더 더러웠지만) 엄청나게 즐거웠던 곰의 인왕 2 본편이 마무리 되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렇게 게시글을 남깁니다.
[ 즐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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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 살다 살다 꼴보다 더러운 게임을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23.09.11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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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더더욱 (지금) 손 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로군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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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도 아머드 코어 1회 차 엔딩을 봤습니다. 곰 역시 스턴 니들 런처의 힘으로 겨우 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3.09.11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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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히히, 루리웹에 매냐 회원님들 꽤 있으신 걸로 알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인왕 2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프롬 소프트웨어가 만든 소울 라이크 게임이 취향에 안 맞아도 취향에 맞을 수 있는 게임 같아요. | 23.09.28 16: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