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은 전작들의 팬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네요.
전작들처럼 적당히 오글거리면서 달달한 연애요소와
용자물을 연상시킬만큼 시종일관 불타오르는 전개와
대사들을 내뱉는 전투 파트의 분배가 잘 이루어져서
사쿠라대전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 이벤트와 목욕탕 훔쳐보기 등
전작들 오마주도 보여서 흐뭇한 마음이 들었고
대원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이라 좋았네요.
저는 결국에 최종적으로 연인으로 사쿠라를 선택했지만
화끈한 하츠오나 차분한 성격의 클라리스도 끌리더군요.
그래도 역시 전투에서 록온이 안되는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투할때 파트너가 클라리스나 아나스타샤가 아니면
공중에 있는 적에게 공격을 맞추기 힘들어서 빡침이 몰려오더군요.
후속작에서 이부분은 무조건 개선되어야 할거 같네요.
여하튼 정말 재미있게 즐겨서 후속작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