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메기솔5와 그라운드제로는 구입하고 30분하고 너무 안맞아서 봉인상태입니다만..
메탈기어는 딱 98년의 1편과 ps2로 나온 2편을 해본게 전부고 거기서부터 코지마 게임이 조금 안맞는 듯 해서 지금까지 거의 안해봤는데
데스스트랜딩도 뭔가 메카닉이나 분위기, 효과같은 것에서 코지마 특유의 느낌들이 여전히 있지만 굉장히 색다른 느낌을 주고 꽤 재미있네요.
아직 에피소드3밖에 안되서 전체 흐름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긴 한데
어찌보면 매우 단조로울 수 있는 게임성을 기반으로 했는데(제한된 상황에서 뭔가를 수행해서 조금씩 영역을 넓히고 주인공 능력이 올라가는 왕도적인 뻔한 시스템에 동료들의 판에 박힌 배송 평가 등)
컷씬 연출도 생각보다는 너무 복잡하지 않고 주제의식이 명료한 편이고 배경 디테일등도 좋아서 아기자기한 맛?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게임이 판을 크게 벌이는 것보다 작게 천천히 나아가는 부분이 이제 나이 들어서 복잡한 내용 받아들이기 힘든 아재인 저한테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 여느게임과도 좀 다른 느낌인 것도 점수를 높게 주고 싶네요. 여타의 다른 90점대 게임보다 좀 소소하지만 더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