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니지타비 후기

[풍신령]

4월 중순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6도시 팬미팅 무사히 종료했습니다

도쿄 2일차 낮밤부, 결국 티켓 확보를 못 해서 뷰잉으로 때웠지만

모든 도시의 공연에 참여했으니 전통...이면 전통이려나요;;

히로시마는 약 7년만에 방문할 수 있던 기회가 되었고

키타큐슈도 샤론 유닛 라이브 이후, 홋카이도도 거진 3년만에 간거라

이래저래 여행 기분도 들고 좋더군요

(도쿄, 아이치, 오사카는 뭐 줄창 가니 패스;;)

무엇보다도 이번 공연의 제일 큰 의의는 코코쨩의 성공적인 니지동 합류가 아닐까 싶네요

아무리 팬들도 납득하는 이유로의 바톤 터치라고는 해도 토모리의 세츠나와의 차이는 

팬들은 물론이고 코코쨩 자신이 제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이번 공연을 통해 그 간극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대로 승화한걸로 느껴집니다

거기에 다른 멤버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을거니 이번 팬미는 여러모로 타이밍 좋은 기획이 아니였나 싶네요

레전드 오브 니지가쿠2도

순수하게 쌩 토크로만 가기에는 살짝 질릴 수도 있는 팬미에서

(뭐 우리야 캐스트들이 걍 수다 떨고 있는거만 봐도 아무 문제 없지만;)

기존 컨텐츠 활용+캐스트들 연기력 관람+관객 참여 유도+돌발 미션 등

나름 알찬 구성이였습니다

뭐 결국엔 100씩 채우겠거니 해서 마음 졸이면서 보진 않았지만

이번에 나온 결말은 너무 왕도 결말이라 (그래도 마지막 주문은 찡하더군요ㅜㅜ)

10월에 나올 게임북을 보면서 다른 선택지들로 갔을 때 어떤 결말이 나올지 기대되네요ㅋㅋ

2택 하모니는 몇 공연 빼곤 다 1개 밖에 안 한게 아쉬우니 생방에서 종종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인터뷰에서 캐스트들이 그렇게 원해 마지 않는 단체 합숙 여행 컨텐츠도 좀 빨리 기획해줬으면 좋겠고...(스케쥴 맞출수 있나..;)

라이브 파트는 뭐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오랜만에 들어본 단체곡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정말 정말 좋았고

코코쨩 버전 세츠나 곡들도 미쳤었고

유닛 라이브에서 못 본 개인곡들도 많이 나와서 정말 최고였습니다..ㅠㅠ

사족이지만 러브라이버들의 관람 매너를 잠깐 이야기 해보자면

점점 울오에 대한 규제를 슬슬 고삐를 풀려는 느낌이 강해지는데

나름 자제를 하는거 같기도 하고(울오는 까도 클라이맥스 사사게 정도, 발전기를 돌려도 가슴높이 정도 등)

암튼 막 뭐라고 하기도 쪼잔해 보이고 신경이 안 쓰이지도 않아서 스탭이 제재를 할 수도 있겠다 정도의 회색영역에 정착이 된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대다수(95%정도?)는 레규를 잘 지키고 있으니

여기서 공식이 못을 박던지 걍 현상유지를 시킬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콜 금지 상태에서 해금된 곡들의 콜버전도 어느 정도 확립이 된 느낌이 들어서

6th 라이브의 일체감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ㅋㅋㅋ

규제 퇴장이 끝나고 공식에서 머리 쓴, 라이브 끝난 후의 자체 아니쿠라(...)는

교통 통제는 물론이고 여기서 쿠소력을 발산하게 해서 나름 얏카이 대책이 된 거 같기도 합니다

...문제는 해줄거면 풀 버전으로 해달라고!!!!

(뭐 대관시간도 있으니 어쩔 순 없지만;)

뭐 그래도 천추락 공연 시작하기 전의 전속드리머로 어느 정도 한은 풀었지만요ㅋㅋㅋㅋㅋ

하...암튼 포풍같은 18공연이 끝나고 남은건

만족감, 공허함, 캔뱃지, 수많은 영수증.....

캔뱃지는 대충 30개 정도 질러서 멤버당 2개씩은 확보했고

세츠나는 (다른 공연에선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오더니) 어쩌다보니 9개나 모았네요;

하스 1st 굿즈 라인업을 봐도, 가챠는 캔뱃지만으로 구성하는 게 팬들의 만족도면도 그렇고 구입 허들도 많이 낮아지는 결과가 된거 같고

공식도 괜히 이상한거 만들어서 욕도 안 먹어도 되고 생산라인도 캔뱃지만 만들면 되니 단가도 낮아지니 결국 윈윈이 아닐까 싶더군요

비용은 순수하게 티켓비 9000엔*16+중계 2공연

이동비 평균 8000*왕복 2회*6공연

숙소비 평균 8000*1박~2박*6공연

굿즈 구입, 캐스트들이 먹은 음식 찾아 먹기,

뒷풀이 등등등 해서....

...내상이 커지니 계산은 안 할랍니다ㅠㅠㅠㅠㅠ

암튼 이걸로 전반기의 휘몰아치던 일정이 일단락이 나고

8월말부터 리에라 4th,

10월 지모아이마츠리, 하스1st, 리에라 이나즈마 락페스

11월 하스 1st

12월 요하네, 니지 6th

1월 니지 6th

가 포진하고 있군요...ㄷㄷㄷㄷ

개인적 사정으로 리에라는 9월 도쿄 공연만 가서

숨돌릴 수 있는게 8월 한 달 정도라 이 때 좀 쉬면서 정비 좀 해야겠습니다;

문제는 요하네 블루레이도 나올거고, 유닛라이브 컴플릿 bd박스도 나올거고

니지 5th 앨범, 하스 1st 앨범도 있으니

돈 빠질데만 늘어나네요ㅋㅋ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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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18 공연 열심히, 건강하게, 아무 일 없이 끝까지 달려온 코코쨩,

수고 했고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할게요!!

[[Aqours]]

전부 참여라니 역시 놀랍습니다 ㅋ 적어놓으신 비용만 해도 계산해보니 ㅎㄷㄷ한데, 앞으로 일정도 틈이 없네요 ㅋㅋㅋ

[풍신령]

그나마 국제선 비행기 값이 안 들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스나에]

전통 수고하셨습니다! 하반기는 라이브 일정은 합리적(?)인데 선행권이 엄청나게 돈 먹을 거 같네요...

[요가화이야]

저는 코로나 끝나고 처음으로 9월에 리에라 가 볼 예정이에요.
코로나 시작 즈음에 샤론 2nd 가 마지막이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