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일타 28장스포)회상과 이해로 풀어낸는 란쥬 설정

[슈달_]

란쥬가 홍콩으로 가겠다 부는 해산으로 스토리는 시작되며 1화는 란쥬의 독백으로 진행 될 정도로 란쥬가 메인인 장입니다.(참고로 스토리를 보면서 쓰는거랑 어느정도 앞에 문맥과 뒤에 문맥의 의견이 다를 수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솔직히 옹호하는 입장으로 씁니다.(란쥬를)

먼저 란쥬라는 캐릭터가 이번화를 통해 확실히 드러냈다고 봅니다. 이전까지 스토리중에서도 은연중으로 란쥬가 천재성이 있다는 표현을 나타냈지만

이번에 확실히 시오코의 입으로 란쥬는 천재다 라고 드러냈습니다.

어릴때부터 친구랑 같이 색다른 경험을 하는데 친구들이 다 리타이어 하는 상황에서 혼자 잘했다는 점, 그리고 스쿠페스에서 스쿨아이돌을 처음 알았고 유우가 유학간 사이 준비한 퍼포머가 니지동보다 뛰어난 점을 보면 상상이상의 천재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근데 친구가 떠나는 이유가 안습인 이유가 란쥬는 혼자 이긴정보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알려줬는데 

"나는 이렇게 하면 되는데 님들은 왜 못함..."

(요즘 우리말로 하면 비틱질이니 어린나이에 친구들이 떠나갈수밖에)

이게 란쥬였던거...

그래도 2장 1,2화를 제외하고 스토리에서 란쥬는 자기가 인정한 너희는 할수있다라고 함으로 완벽한 독선이라고 보기는 어려움(근데 왜 아나타는....)<-동족혐오 일수도

동족혐오라고도 볼수있는게 거의 아나타랑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생각보다 핵심을 바로 알아봄(니지동이 각자 따로따로 노는 개성있는 그룹임을 알아봄) 아유무, 카린, 시즈쿠, 카스미를 언급하는데 핵심을 찌르는 걸 보면 아나타 급임

2.니지동설정이 부가 동호회보다 높은것이던지 란쥬가 부가 동호회보다 높은것이라고 생각했던지 란쥬는 니지동을 아주 높게 평가했다는것, 그래서 부를 만들고 거기에 들어오라고 한것....... 방법은 틀렸지만 생각이 참..... 부를 만든 목적이 니지동때문이라는 것도 참.... (처음에 동호회를 찾아가서 애들을 모아서 운영한 아나타의 행보랑 비슷)

즉 아나타 급의 집착과 실행력과 이해력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근데 아나타랑 대칭인점이 있죠

아나타는 뒤에서 서포터개념으로 간다면 / 란쥬는 같이 돌격하는 캐릭인거죠, 방향성도 다릅니다.

아나타는 각자가 최고면 된다 꼭 경쟁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그래서 러브라이브를 포기(이거애니내용이었던건가...)

란쥬는 무조건 최고, 경쟁해야한다 라고 말하는 캐릭인거죠 그래서 아이상과 카린상이 간걸로 나오죠(그와중에 체험입부..... 소속은 동호회였던거임.... 이게 무슨)

또 캐릭설정에서 하나를 추가하자면 어릴때부터 있던 천재성으로 특별취급을 받는데 이로인해 외로워졌다면 평범해지고 싶었지만 외톨이가 유지되었기에 방어기제로 족쇄나 다름없는 '특별하니깐'을 이유로 외톨이를 받아들였다고 보입니다(아마 집이 부유해서 그 상황이 악화되는데 더욱 가속화 된걸로 보임)

그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말 안하고 해산하는거 보면 책임감이 없는데 또 해산 라이브를 할생각을 가지고 그래도 즐거웠다고 말하는 란쥬를 보면 책임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란쥬가 특별히 숨는거 없이 회장실 갔다가 라이브도 하고 심지어 란쥬가 처음와서 시오코랑 미야랑 먹은 가게에서 카오루코랑(니지동, 뮤즈,아쿠아도 자주 가는곳)에 다녀도 못찾는 니지동.....

라이브를 함으로 란쥬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는 알겠는데 이건 좀 너무했다고 봅니다.

작곡과정에서 드러난 란쥬의 아나타짱의 향한 적개심은....... 질투였군요... 아나타가 할수 있는건 나도 할수 있는데 왜 부로 안오는거지... 라니.... 이건 좀 갭모에가.. 

마지막 만든곡을 들은 란쥬는 돌아오는 결심을 하는데 이러면 거의 부가 억지로 붙잡은상황이 됩니다.

과연 란쥬가 이 상황에서 굽히는 상황이 올지는 두고두고 봐야할 상황이기는 하네요.

그와중에 홍콩까지 따라가겠다는 카린상...과 아이짱... 누가 태클좀 걸어 애들아.

9화부터 마지막화까지의 내용을 보면 유닛이 생기면 시오코 미야 란쥬가 유닛이 될것 같네요

참고로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는 란쥬보다 더 독한 캐릭도 나옵니다. 솔직히 독선적인 아가씨 캐릭은 왕도중의 왕도 캐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럽라에서는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상황이죠. 

암튼 이번 28장을 통해서 사실상 2분도 끝이 난거 같네요 공식도 이번에 크게 당했으니 조금 더 신중해졌을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막장전개를 좋아하는 저는 이런 자극적인 스토리도 좋습니다. 

ps1.1화내용이 란쥬의 독백이고 니지동 속에 있지 않다고 한탄하는데 1차곡이 유메코코 (공식은 악마가 분명함)

ps2.가운데 미야가 카스밍보고 코이누(아기강아지)라고 하는건 ㅋㅋㅋㅋ 갑자기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다음에는 글타 28장스포로 찾아뵙겠습니다 

[hitiet2]

실컷 터뜨려놓고 뜬금없이 수습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두고 보면 알 수 있겠군요.

[고딕서펀트]

이런 설정들을 가지고도 시나리오를 개판친 작가 너란 놈의 머리속은 대체...

[스나에]

란쥬의 진의라든가 아나타와 동호회의 마음을 이해하게 해주는 곡을 써준다는 해결법은 이해가 잘 갔습니다.. 근데 표현방식이 언제나처럼 과격한건(홍콩까지 따라가겠다느니..) 그렇다 쳐도 너무 전개가 급격한게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1화부터 뜬금없이 묵힌 갈등을 너무 쉽게 빡 이해해버리고 10화까지 내내 우리가 미안해 우리가 미안해 이소리밖에 안 하고있고 너무 해결방법을 만만하게 본 거 아닌가 싶었네요.. 동호회보다 란쥬가 먼저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는 것에 관해 깨닫는 걸 더 많이 보여줘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부분은 29장 이후 변화를 봐야 알겠지만요)

[리프모니카]

20장부터 스토리를 안 뚫었습니다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미아는 어느정도 세탁(?)이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란쥬는 어떻게든 해결(?)되면 스토리에서 얼마간 빠진 후에 주인공 일행이 위기가 닭쳤을 때 갑자기 갑툭튀해서
몰래 도와주고 간다거나 등등.. 이런 전개라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나마 베스트겠지만요. 아니면 차라리 복면을 쓰고 목소리 변조까지 하면 굿!!!(?))

[Nereid2]

란쥬가 이상하게 욕을 많이 먹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이상하게 내놨으니까 욕을 먹는거죠. 그렇다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팬들이 이해를 할 수 있나하면 그런 것도 아니구요.

[더헤드]

확실히 란쥬 같은 행보를 보인 캐릭터는 은근히 흔한 편이죠 게다가 란쥬보다 더 독하면 독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란쥬가 그들보다 더 많은 비난을 듣는 것은 팬덤의 성향이 그런 것들을 용인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멤버들끼리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기보다는,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데 시즌2에서는 시작 때부터... 그러다 보니 그 원인이 되는 란쥬에 대한 비난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시즌2 스토리가 너무 엉망이라는 것이겠죠
매 장마다 사람이 달라지기도 하고, 스토리는 계속 나오는데 그럼에도 시즌2 초기에 왜 그런 짓을 했는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기도 하고...
란쥬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만 설명하며, 가장 중요한 내면을 전혀 설명해주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면... 누구라도 거부감부터 표할 겁니다

음... 앞으로 남은 이야기는 앞으로 란쥬의 활동과 카오루코가 남긴 스쿨아이돌 이벤트인데... 그거라도 잘 마무리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시즌3가 나온다면... 제발 시즌3에서는 정상적인 스토리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