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說
저는 지인이랑 집근처 가라오케에서 감상했습니다
가라오케에서 온라인 라이브를 보는건 첫 시도였는데
대기하면서 세트리로 나올거 같은 곡들 부르면서 열 좀 올리고
오랜만에 콜도 맘껏 넣고 드랑크바도 쓸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네요
중간중간 쉴 때 보니 이 근처 사는 러브라이버들도 한 3팀쯤 왔는지 굿즈 티셔츠가 보여서 동질감을 느끼기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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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년 4개월만의 아쿠아 단독이 온라인 라이브라는게 이 시국이 야속하면서도 이렇게라도 해준다니 감사할 따름인 마음을 갖고 시청 시작
첫곡부터 NRS이 나와서 어? 이거 유닛곡 2곡씩 부르면 3시간 각인데? 하니 바로 샤론으로 넘어가더군요;;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본 아쿠아 라이브가 샤론 후쿠오카라 그런지 더 감회가..ㅠ
샤론도 한 곡으로 끝나니 아 그냥 다 한 곡 씩만 하고 끝나나보다 싶었는데
아제리아가 3rd싱글을 빠바박 세 곡 연달아 부르니 아 여기가 센다이인가 싶었습니다ㅋㅋ큐ㅠ
그 직후 아쿠아랑 전~혀 상관 없는 샤제리아☆키스가 나오시더군요
아주 9천조 파워풀한 무대 잘 봤습니다ㅋㅋㅋ
대충 연출(뒤쪽 천막)을 보니까 이쪽은 의상교체 시간 고려해서 사전 녹화한거 같던데 맞겠죠?
그 후로 1st 부터 5th까지 다이제스트가 나오는데...하...저기에 가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리가 당연하게여겼던게 한 순간에 당연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들어 슬프면서도
한 라이브 한 라이브를 전력으로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이제스트 끝나고 나온 로스트월드 시작영상은 라이브 행성이 사라지는 연출이 참 웃프더군요ㅋ큐ㅠ
포에포에를 타고 신 의상으로 나온 멤버들은 한층 더 안무에 절도가 느껴졌달까,
확실히 니지(물론 잘 하고 있지만)하고는 짬과 현장경험에서 나오는 관록이 다르더군요
해적욕망에서 플래그 안무가 정말...감히 다른 서브컬처계 작품에서는 따라 하지 못할 퀄리티라고 단언하겠습니다
특히 슈카의 대형 깃발사바키(さばき)는 입이 안 다물어지더라구요
무대 전환하기 직전에 깃발로 카메라 가리는 연출도 간지철철ㄷㄷㄷ
첫날에 WUC랑 둘째날 댄윗미노타.
첫날엔 미노타우로스 안 나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둘째날에 해줘서 고마웠고
WUC를 했으면 코코마지도 나오나..싶었는데 안 나왔네요ㅠ
그리고 마지막곡으로 나온 키미코코ㅠㅠㅠㅠㅠ
설마 그 구도를 보게 될 줄이야ㅠㅠㅠ
현장에서 볼 수 없던 덕분에(?) 이런 귀한 장면도 볼 수 있다니 참 세상일 모를 일입니다ㅋ쿠
앵콜은 니지에서 단련(?)된 트위터 공세로 무사히 멤버들을 불러왔고
지모아이대쉬는 멤버들의 무표정댄스와 누마즈 배경에서 날아다니는 합숙특훈 캐릭터들이 귀여웠네요ㅋㅋㅋ
신규 정보에서
에!? 아케페스!? PS4?!?!?
하...이름을 말해서 안 되는 그...거에도 낚이지 않고 버틴 저입니다만
아케페스면 킹정이죠 (솔직히 스쿠스타 그래픽이 아케페스 였으면 진짜 미쳤을텐데)
PS5로 중고 왕창 풀릴테니 딱대라ㅋㅋㅋ
기왕 나올거 VR기능도 있어서 라이브 응원모드도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합니다만...뭐 일단은 믿고 기다려보고;
원화전(?)이랄까 저번에 요코하마에서 하려다 중지된 전시회가 누마즈에서 한다니...그것도 연말연시 휴가철에!
이러면 또 누마즈 가서 다이아 생일도 챙기는 겸 가봐야겠네요ㅎ
애니메이션 PV포함 신규 싱글은 평범하게 기뻤고
(이런거 팍팍 좀 내주라. 내주는 김에 뮤즈꺼도 좀 내주고ㅠ)
2월말에 아제 유닛 라이브 try again!!
아마 예전에 예정했던 센다이는 접근성이라던지 생각해서 도쿄나 요코하마 근처에 좀 넓은 회장으로 잡아서
인원 제한+온라인 뷰잉 정도로 운영하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센다이라고 해서 티케팅 자체를 포기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행복회로 한번 돌려봅니다ㅋㅋ
찐막으로 나온 아오잠이랑 미라보쿠는 오프닝이면서 왤케 엔딩으로도 딱 맞는지ㅠㅠ
정말 오랜만의 아쿠아 라이브는 1년 4개월(페스부터 따지면 8개월 정도지만)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할만큼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여기에 1st 온라인 라이브라고 명명하고 2nd 온라인 라이브를 짜서 이쪽도 넘버링 라이브화 시켜서
코로나 시국을 현명하게 극복하려는 시도도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회장잡기 힘들거나 현장 라이브 텀이 너무 길다 싶으면 중간중간 넣어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점점 아쿠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거 같아 기대됩니다ㅋㅋ(그리고 말라가는 지갑...ㅠ)
화이트 아일랜드는 아마 세인트 스노우도 참가할거 같으니 GIG가 다 끝나고 12월~내년 1월 정도가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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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나고 보니 2시간이 채 안 지났더군요;
적어도 2시간 반은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아마 니지 생방이 낀것도 있고 해서 그런거려니..
(아니 그러면 그냥 18시 시작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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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라이브 끝나고 바로 유튜브로 전환해서 생방달렸습니다
히나키쨩 엄청 사쿠사쿠(서글서글?)한 분위기에 뭔가 굉장히 방송에 익숙한 듯한 느낌이라
역시 짬차이는 굉장하군...하고 느꼈습니다ㅋㅋㅋㅋ(데뷔 12년차라 난쨩이랑 2년밖에 차이가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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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뒷풀이를 하면서 애니 2화 감상 시작
예상대로 카스밍이 귀여웠고
오프닝...매 시리즈마다 오프닝의 진화를 느꼈지만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초고퀄!!!!!ㅠㅠ
제일 마지막쯤에 카스미가 업 되던데 다음화 오프닝은 또 다른 멤버가 업 되지 않을까..(제목상으로 세츠나려나요?)
스토리 전개는 스쿠스타인거 같으면서도(반더포겔부라던지) 스쿠스타가 아닌 절묘한 선타기라
기존 팬들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것도 굳굳
다음화가 기대되서 이번 분기는 평일이 너무 길게 느껴지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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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본방 예고말고 긴 예고편? 은 어디서 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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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판이 긴 예고편인거 봐서 웹배신판이랑 TV방영판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네요 | 20.10.12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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