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10년간 빠짐 없이 피파를 즐기다(그 전엔 위닝) 이번 작에서 처음으로 느바에 입문하였습니다. 농구게임은 처음이고 농알못이라 입문 3주까지는 마커와 싱글만 하다가 피파에서 얼티하던 버릇 못버려서 10월 둘째주부터 마이팀에 입문했죠. 피파의 경우 국제축구연맹인 피파의 200개국이 넘는 가맹국 중 라이센스를 획득한 수십개 리그(하부리그 포함)에서 뛰는 현역 선수 및 소수의 레전드 선수가 뽑기의 대상이니 자연히 확률이 극악을 달릴 수 밖에 없는데 느바는 미국 프로 1부리그 30개팀 및 다수의 레전드 선수가 그 대상이므로 원하는 선수가 나올 확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카드팩 테마에 해당되지 않는 선수(쿼렌트 플레이어)의 오버롤이 별로 높지 않기 때문에(피파는 인폼카드가 포함된 카드팩이어도 쿼렌트 플레이어와 오버롤 차이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테마팩에 포함된 선수가 나올 확률도 극악입니다) 원하는 선수를 뽑기 상대적으로 더 수월합니다(이것도 쿼렌트 플레어어2가 나오기 전까지 얘기 같습니다 2k에서 밝힌 자수정 이상의 카드가 나올 확율의 2%에 쿼렌트 플레이어2에서 오버롤이 올라간 다수 카드들, 쿰보, 카와이, 하든, 커리, 릅, 에이디 등등이 포함되기 때문이죠).
아무튼 당연히 엠티거래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극악의 확률은 아니므로 첫 입문작이고 그동안 경험치 못했던 재미를 안겨준 게임이기 때문에(지금까지 700시간 정도 즐긴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대부분의 카드팩을 뽑고 엠티거래는 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피파에서는 극악의 확률이기 때문에 연 100만원 이내에서만 카드를 뽑고 나머지는 코인을 구매해서 썼는데 피파19 시절 한 차례의 코인거래로 경고장이 날라오고 남은 코인 몰수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카드팩을 브이씨를 구매하여 뽑았고 엠티거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300만원 정도를 쓴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번작에 한해서는 계속 쓸 예정이구요. 그럼 저처럼 뉴비분들이 시행착오를 덜 겪도록 그동안 제가 느낀 소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새벽 한시 정각에 바로 까라!
전작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이번작 카드팩은 출시 직후에 뽑았을 경우 가장 확률이 높은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뽑은 팩은 스팟1,2 전부, 다수 리그팩, 프라임 챔벌린, 던컨, 로즈, 티맥, 프라임2 웨이드, 라이트아웃, 레거시 1 몇개, 새해다짐팩, 플래시 1, 2 올스타팩 등등 거진 다 뽑은 것 같은데요. 전 항상 116000원 vc를 충전해서 뽑는데 새벽 1시 정각에 카드를 까면 거진 핑다급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뽑은 팩 중에 프라임 던컨, 라이트아웃은 발매후 며칠 뒤에 깠었는데 던컨은 116000원을 세번이나 충전하게 만든 뒤 겨우 나왔고 라이트 아웃은 116000원 세번 충전하여 겨우 듀란트 하나 건지고 페자는 끝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결국 탐슨을 얻기 위하여 50만 넘는 엠티로 경매장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한시에 접속하여 뽑으면 무더기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116000원 충전하면 많게는 80팩 적게는 40팩(새해다짐팩은 엄청 비쌌습니다)을 깔 수 있는데 데릭로즈의 경우 데릭로즈 2개 다이아 코비 4개 카멜로앤써니 1개 나왔었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티맥 때도 야오밍은 안나왔고 티맥이 2번 이상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플래시 1에서 보쉬는 안나왔었지만 글리치 시몬스 나왔었고 플래시 2에서 오팔은 하나도 안나왔지만 40팩 안쪽으로 글리치 릅이 나왔구요.
그리고 엠티를 뿔려보자는 심정으로 새벽 1시에 뽑았던 팩들도 며칠 있다가 다시 뽑아봤는데 시간 경과 뒤 뽑는 팩에서는 한번도 핑다가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고로 반년간의 경험상 표본은 많지 않지만 새벽 1시, 출시직후에 뽑았을 때가 가장 확률이 높았습니다.
3. 116000원만 해라
물론 대부분의 팩을 새벽1시에 깠지만 항상 원하는 카드가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프라임2 웨이드의 경우 샥만 나오고 웨이드는 안나왔고 플래쉬 1은 글리치 시몬스가 좋은 건지도 모르고 단순히 핑다가 안나왔다는 이유로 보쉬를 뽑기 위하여 추가 충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새해다짐팩은 길교주만 나오고 페팃이 안나왔고(이것도 길교주가 가장 좋을지 몰랐습니다) 플래쉬 2는 바로 릅이 나왔지만 오팔 조던, 카터가 안나왔습니다. 스팟2 린챌린지는 완전 꽝이 나왔고요.
원하는 선수가 나오면 가장 좋겠지만 경매장 가격은 선수평이 나와봐야 알 수 있어(플래시1 조던 폭락과 프라임1 vip 코비 폴조지의 가격방어 등) 원하는 선수가 생각보다 가격이 낮을 수도 있고 이미 116000원을 써서 80팩 가까이 깠다면 새벽 한시에서 적어도 10분이 경과된 시점이므로 추가 결제해서 좋은 카드가 나올 확률이 더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그냥 경험에 기초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저도 새해다짐팩에서 선수 다맞추려고 추가 결제했다가 결국 밥페팃은 안나왔고(그땐 길교주가 그리 좋을지 몰랐습니다) 이번 플래시 2 팩에서도 릅이 나왔음에도 오팔조던을 뽑기 위하여 두번 추가 결제를 했음에도 내쉬만 계속 나왔습니다. ㅠㅠ
팩이 출시된 직후 새벽이 경매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시기이니 추가 결제를 하는 것보다 나온 카드를 팔고 며칠 뒤 원하는 선수를 구매한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도박성 때문에 계속 팩까는 것을 멈추지 못하겠더라구요).
4. 20팩짜리를 까라
확률은 독립변수입니다. 그래서 2k측에서 2%의 확률이라고 말했다하더라도 1000장까도 안나올 수 있고 1팩에 바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 5개짜리 1팩에 선수 1명이 들어있는데 자수정이상이 나올 확률이 2%이므로 극악의 확률일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98팩을 까도 그 다음 한팩에서 자수정이상이 나올 확률이 2%란 것입니다.
20팩짜리 묶음을 깔 때는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20팩 짜리 팩 하나하나에 2%의 독립변수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20팩짜리에 들어 있는 선수 총계, 즉 20명 내지 25명 정도에서 2%의 확률로 자수정이상이 들어있는 것처럼요. 이럴경우에는 20명 중에 2%의 확률로 자수정이상이 들어 있으므로 20팩 짜리 한 묶음에 자수정 이상이 나올 확률이 결국 20%가 되는 것입니다. 뭐 이것은 근거는 없고 제 경험상 느낌에 의한 것이지만 100만 엠티로 카드 까도 하나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20팩짜리 한 묶음 팩은 상대적으로 훨씬 좋은 카드들이 잘 나온다는 것은 분명하므로 제 주장도 나름 일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엠티가 여유 있을 때 100만 엠티 정도 계속 하여 카드를 까봤는데 자수정까지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분명 2k측에서 1팩짜리는 엠티구매가 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10팩부터는 엠티구매를 불가능하게 해놓은 것으로 보아 확실히 20팩일 때에는 카드팩 각각 독립변수가 아닌 카드팩에 들어가 있는 선수 전체의 집합변수로 생각됩니다(2k측에서 카드 경매장가가 100만이든 1만이든 관심 없습니다. vc를 팔아야 돈이 됩니다).
5. 잠그지마라. 가치유지가 안된다.
다만 이것은 토큰을 모으는 분이나 카드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고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후에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해서 무제한을 즐기는 분들에게만 해당됩니다.
초반에 핑다는 스탁턴하고 챔벌린밖에 없고(레거시 카드 제외) 쓸만한 슈팅가드가 없을 때 나온 핑다 탐슨은 밸런스파괴카드였고 많은 분들이 열광하였습니다. 그래서 느려터지고 수비폭망이라 쓰지도 않을 페자 스토야코비치가 50만엠티가 넘는 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탐슨 한달도 못갔습니다. 바로 다이아 코비, 폴조지가 나오고 한달 경과 뒤 모멘트 위크에서 잠금보상으로 잭라빈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슈가 넘칩니다. 오팔 조던, 카터, 알렌, 로이, 티맥, 핑다 웨이드, 하든, 다이아 스미스, 코비, 폴조지 등등 넘치고도 넘칩니다. 이번에 잠궈본게 라이트아웃 탐슨, 모멘트위크 릴라드, 돈치치, 라빈, 새해다짐팩 빌러셀 등이 있는데 잠금 보상에 필적하는, 아니면 오히려 더 좋은 같은 포지션의 카드가 금방 출시되어 얼마 쓰지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탐슨, 라빈은 한달 가까이 썼는데 탐슨의 재료인 페자가 워낙 성능이 구리고 듀란트는 당시 다이아 릅이라는 그 이상의 대체제가 있었으므로 사실 쓸모가 없었죠. 그나마 새해다짐팩의 경우 길교주가 매직 나오기 전까진 탑티어 였고, 론도도 쓸만했으며 드로잔과 패팃도 나름 고성능이어서 돈 값은 어느정도 했는데 모멘트 위클리 재료나 라이트아웃의 재료는 무쓸모이고 보상선수의 수명도 굉장히 짧기 때문에 그냥 잠그기보다 조금이라도 경매장 거래가 될 때 잠그지 말고 바로 파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피파는 극악의 확률을 자랑하지만 가치유지는 반년이상 됩니다. 그래서 스쿼드 마련해 놓고 세네달 즐기다 지겨워지면 일괄로 매도하고 다시 스쿼드를 꾸리는게 가능합니다. 그러나 느바는 피파에 비하면 자선사업가처럼 느껴질 정도로 인기있고 성능좋은 선수가 잘 뽑히지만 유저들의 재산권인 카드의 가치유지 측면에서는 단 1도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이런면에서는 ea보다 2k가 악덕기업같네요. 게다가 피파는 인폼카드가 나와도 오버롤 1정도 올라간 정도여서 기존 같은 선수 카드와의 성능 체감이 크게 나지 않는데 느바의 신규카드는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이미 크리스마스 즈음해서는 오버롤과 뱃지에서 성능이 올라갈만큼 올라갔고 그 이후부터는 드래곤볼 셀전부터 작가마저도 전투력 컨트롤이 되지 않았듯이 새해다짐팩이라는 어이없는 팩으로 빌러셀이 3점을 콱콱 꽂아넣는 행위를 하더니 최근에는 새로운 카드를 팔아먹기 위하여 기존 좋은카드의 성능을 너프시키는 게 아닌지라는 의심마저 들 정도로 성능 컨트롤이 안되고 그린 팍팍 쏘는 고인물 유저가 아닌 이상 기존카드로는 무제한에서 경쟁력이 없어지는 등 가치 유지가 전혀 안되니 토큰을 모으거나 카드수집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조금이라도 엠티 회수 하도록 절대 잠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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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카카
감사합니다^^ | 20.02.19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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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카카
오팔로빈슨은 막차끝기기 일보직전인 카드같은거라 지금 잠궈서사시긴 그렇습니다 다음오팔보상나올때까지 열심히모으세여 ㅎㅎ | 20.02.19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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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카카
그런데 잠그는게 커런트카드같이 과거카드라면 로빈슨을 위해서가 아닌 혹시 추가될 추가오팔을 위해 잠그셔도 됩니다 그쪽은 이제 실버카드도 되팔아도 mt가 안되거든요 | 20.02.19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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