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관련 질문을 하는분이 계셔서 써봅니다.
- 어짜피 주거지는 근처에 무슨 시설이 있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임금을 받는 고학력자들이 필요한 도서관, 대학교 등 교육건물 등은 미관을 좀 좋게 하고(정원도배) 목장, 농장...과 멀리 떨어트립니다.
이런 구역은 어느정도 재산 수준이 요구되는 아파트, 저택, 단독주택을 짓는데 이러면 고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교육건물을 예로 들었지만 대체로 대학졸업자 이상을 요구하는 건물들에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본인이 군국주의자...시라면 군사시설로 도배를 하고 군인들 임금을 올려줄텐데, 당연히 임금이 올라가면 좋은 주거시설로 들어갑니다.)
- 반대로 광산, 농장 등 1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획의 경우 어쩔 수 없이....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수용하는 합숙소, 서민아파트, 시골주택등을 짓게 됩니다.
이런 건물들은 소득을 크게 요구 안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구획을 나누어서 1차산업 -> 2차산업 -> 3차(서비스직, 전문직) 산업 테크를 타다 보면 구역별로 주거지 양상이 달라지는게 보입니다.
- 물론 주거구역도 환경을 따지는지라 사람들이 사는데에 필수적인 식료품점(식량 만족도), 유흥시설(오락 만족도), 종교시설
보건소(보건수치), 경찰서, 소방서(치안&행정 서비스 제공) 등 기본적인 것을 갖춰주야 합니다.
중심부와 떨어트려 추가 항구를 만들고, 소도시를 형성시키려면 당연히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도 들어와야 합니다.
산업 관련
- 크게 1차 작물(농수산물, 광물) -> 작물 가공(가죽, 설탕->럼주, 담배 생산 등) - 2차(자동차라던가 좀 고급스러운거 만드는거 등)
시대에 맞는 테크트리는 웬만해서 타주시기 바랍니다. 난이도가 수쉬워진 이유가 럼주 생산과 같은 세계대전 시기 산업이 식민지시대로 내려와서 그래요
- 초반에 돈 벌려면 사실 맵에 있는 금덩이나 니켈 같은 비싼 금속 파는는게 이득이긴 한데, 이건 나중에 산업 테크트리 탈 때 필요하므로
웬만해서는 광산쪽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습니다. 석탄이나 철이야 세계대전때 강철 만드는데 쓰이고, 원료중에서 그나마 싼(?)축에 속합니다.
아둥바둥하더라도 초반에는 1차 작물 + 작물 가공으로 버티는게 나중을 위해서는 좋습니다.
- 그래도 금덩이 팔고싶다 하시면 해적기지 지어서 금이나 니켈 약탈 신나게 해주심 됩니다. 약탈된 물건이 쓰이지 않으면 바로 수출품으로 바뀌니까요
+ 덧붙여, 다른 글 댓글에도 달랐는데 1차산업 위주&가공 테크 타려면 당연히, 농업보조금 칙령 발동해야합니다. 그래야 효율 뛰어요
그래서 트로피코를 괜히 경영시뮬레이션이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사실 이건 가장 기본적인거기도 하고......
어제까지는 열심히 했었는데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플레이 시간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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