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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성불했습니다.
성불하면 안되니까 어떻게든 정신줄 잡고 성불 안하려고 결사적으로 버티고있는데 성불할것같습니다.
네.
아마 작년 10월경 제가 로로봄 선생님께 조공을 보내드린 것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때 혼인신고서를 넣는다는 무리수를 뒀던것도요.
그 이후 답장이 없으셔서 아. 역시 그건 무리수였나 싶었는데.
하느님 부처님 복규르 맙소사.
멍청한 제 머리가 메일주소 붙이는걸 까먹었는지 그냥 메일주소 모르셔서 답신을 못해주신거였습니다.
네. 저는 머저리입니다.
아무튼.
다행히도 도마는 잘 받으셨다고 합니다. 인증샷도 보내주셨어요 ㅎㅎ
공들여 만든 물건인 만큼 잘 쓰고계신듯해 뛸듯이 기뻤습니다.
다행히도 혼인신청서 때문에 불쾌해지신 건 아니었습니다.
혼인신고서는 배송중분실인가봅니다 어흑흑
그리고 제가 가장 기뻤던것은...
보이십니까? 이 고운 자태가?
오르카의 정당한 정실부인, 사령관의 새댁, 영원한 조강지처 발키리의 새하얀 면사포가 보이십니까?
자랑하겠습니다.
로로봄 선생님께서.
직접.
저를 위해.
"직접"
그려주셨습니다.
부러워하셔도 됩니다.
자랑좀 하겠습니다.
아아. 하름다워...
사랑합니다 작가님.
저는 성불할뻔했습니다.
저 메일을 받자마자 떡하니 벌어진 입이 다시 닫힐때까지는 무려 1시간이 걸렸습니다.
정성들여 써주신 답장편지와, 이 보잘것없는 작은 팬을 위해 그려주신 팬의 최애캐.
한 명의 아티스트를, 그 아티스트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에게 이것보다 행복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저는 혼인신고서는 얻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그림과 서명을,
그리고 발키리의 곱디고운 면사포와 한다발의 꽃, 그리고 미소를 얻었습니다.
보내 주신 일러스트, 정말로, 몇 번을 말씀드려도 모자랄 만큼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평생 동안 작가님의 팬으로 남아 있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제부터 저를.
"발키리의 남편 호류"라고 불러주십시오.
나 호류. 장인어른이 둘인 남자.
아아. 이걸로 된 거야.
되긴 뭐가 되냐.
자, 이제 제가 할 일은 하나입니다.
더욱더 정진해서, 꼭 남부끄럽지않은 발키리 장인이 되겠습니다.
로로봄 작가님, 앞으로도 저는 작가님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아.
행복해.
작가님께 무한한 사랑과 존경과 애정과 팬심과 감사를 담아.
(IP보기클릭)106.101.***.***
이제 개쩌는 피규어만 주문 제작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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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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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웨딩이 나온다면 이런 느낌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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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쩌는 피규어만 주문 제작하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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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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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웨딩이 나온다면 이런 느낌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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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 22.05.26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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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피그말리온이 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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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승천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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