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에서 많은 의상 DLC들을 선보였지만 막상 걸맞는 스테이지의 추가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6편에서 추가되길 바랬던 몇가지 스테이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1. 병원
말그대로 삶과 죽음의 장소. 그 특유의 스산함과 비장함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병원 복도의 알 수 없는 조용함과 긴장감. 벽이 부서지면 중환자실, 부서지는 링거병과 침대. 벽뚫고 떨어지면 엄숙한 장례식장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스테이지입니다.
카스미 너 환자분 채혈검사, 혈당체크 똑바로 했어. 안했어?
해...했어요...
근데 왜 환자 바이탈 사인이 저 모양이야!?
꺄아악 죄송해요..
똑바로 안해?!!
여기가 어디라고 반반한 얼굴 하나 믿고 의사선생한테 꼬리를 쳐? 아주 못 기어오르게 밟아놔야 겠어.
앞으로 똑바로 해. 나랑 같이 일할려면..
히익..요..용서해 주세요.
호에엥... 나 간호사 안할래...
2. 학교(학원)
학교는 소리없는 전쟁터. 성장기의 인격형성과 앞으로의 진로가 걸려있는 가혹한 장소. 즐거움과 괴롭힘이 공존하는 곳.
삶과 죽음을 다룬 이 게임의 스테이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교실에서 한판 승부, 벽뚫고 넘어가면 교무실. 혼비백산하는 교사들을 뒤로 하고 벽뚫고 떨어지면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스테이지입니다.
너 애들한테 나보고 튀기라고 소문내고 울 아빠 험담하고 다닌다며?
내가 뭐 틀린말했어? 얼굴도 못생긴게 어디 울 오빠를 넘봐? 재수없게.
내 얼굴 반만 닮았어도 팬들이 그렇게 떨어져나가진 않았을껄?
그입 다물어!!
꺄악!!
호에엥... 무서워... 학교 안다닐래..
3. 사무실.
목구멍이 포도청. 먹고 살려고 다니는 직장생활. 그 조직생활의 무서움과 몰인정은 삶과 죽음 그 자체.
기본스테이지는 사무실. 책상,컴퓨터, 정수기들이 박살나고 벽뚫고 들어가면 팩스실, 다시 뚫고 들어가면 직원식당으로 이어지는 횡스타일 스테이지입니다.
티나. 일 똑바로 안해? 매출부진사유 피드백 빨리 안해줄꺼야? 집에서 쉬고 싶어?
제가 이 회사 오픈멤버예요. 과장님보다 더 오래 다녔거든요? 낙하산으로 들어오셔서 왜 그렇게 못괴롭혀 안달이세요?
그래? 그런애가 DOAX3에는 얼굴도 못디밀어? 앞으로 다른 시리즈에서도 짤릴거 같은데 회사 미리 짤라줄까?
어흑 마이 깟... 티나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호에엥... 나 이 회사 면접 안볼래..
4. 피트니스 클럽.
일명 헬스장입니다. 5편에서 체육관이 있지만 사각의 링만있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육체를 다듬는것은 뼈를 깎는 고통. 다이어트에 죽고 사는 사람들이 있음으로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적합한 스테이지라 생각됩니다.
기본스테이지는 헬스장. 온갖 기구들이 파괴되는 오브젝트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벽뚫고 들어가면 탈의실과 샤워실로 이어지는 화끈한 횡스테이지.
야. 코코로 니가 내 벤치프레스 사용했냐?
언니... 벤치프레스에 니꺼 내꺼가 어디있어요?
어디 언니가 말하는데 말대답이야. 너땜에 근손실와서 대회 못나가면 니가 책임질꺼야?
너 DOA 언제 첨 출전했어?
DOA4? 난 원년멤버다. 니가 엄마한테 기생수업받고 있을때 난 벌써 대회에 나갔었다구. 어린게 싸가지 없게.
언니. 저도 한성깔 하거든요. 저도 대회 나간다구요!!
어디 말대답이야? 너네 아빠가 그리 가르치든? 아 너네 아빠 없지. 미안.
호에엥... 헬스 정액 끊었는데. 나 안 다닐래..
추가되길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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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피쉬
사실 제가 추가되길 원했던 스테이지는 병원,학교,사무실,피트니스 클럽 이었습니다.ㅎㅎ 위의 스테이지는 걸맞는 스테이지가 없어서 땜빵으로 넣었어요.ㅋ 5편에서 불국사? 스테이지도 좋았고 공사장도 좋았고 땟목도 좋었죠. 엑박으로 나오던 구 스테이지가 더 예쁜게 많았었지만 지금 6편은 영 별로인데다 이제 업데이트도 안하고 얼티메이트로 넘어갈 분위기네요.^^ | 20.04.14 05: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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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도 3,4편에 비하면 별로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선녀입니다.ㅋ 나의 님은 스테이지 업데이트도 없이 그냥 갔습니다.ㅎㅎ | 20.04.15 20: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