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데드 2명이 감방에서 대화를 나누던중이였다.
"당신은 몇 년 형을 받았소?"
"아. 저는 25년 형을 받았습니다."
"대체 죄목이 뭐길래 그럽니까?"
"아무 죄도없는데 그러더군요..."
"거짓말! 죄가 없으면 실바나스님은 보통 10년을 선고하던데 무슨!..."
2:
오크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 산책을 가다가 작은 갈색 돼지들이 산책나온것을 발견했다. 아이들은 자라서 지금까지 돼지를 먹어보기만했지 실물로는 본 적이 없었다.
"여러분, 이게 뭔지 아는 사람 있나요?"
선생님이 물었지만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힌트를 주었다.
"잘 생각해 보세요. 학교에서 매일 읽는 이야기, 부르는 노래, 낭송하는 시에 항상 나오잖아요."
그러자 한 아이가 말했다.
"... 알겠다! 저건 가로쉬 헬스크림님이군요!"
3:
Q: 스톰윈드의 법과 오그리마의 법은 둘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데 뭐가 다릅니까?
A: 스톰윈드의 법은 표현한 이후의 자유까지 보장하고 있습니다.
4:
역병폭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로봇이 투입되었다.
고블린의 로봇은 7분 정도 작동하다가 역병에서 나오는 강한 독성 때문에 회로가 타서 멈추었다. 노움제 로봇은 9분 동안 작동하다가 고장이 나버렸다.
그런데 오크들이 만든 바이오 로봇은 1시간째 작동 중이다. 사고 현장에 취재온 기자들은 어떻게 오크들이 저리 성능좋은 로봇을 만들었는지 이해할수없었지만 한편으로는 감탄을 표했다.
이때 그런트 감독관이 와서 로봇한테 크게 소리첬다.
"오카로크! 이제 쉬는 시간이니 담배 한 대 피우고 와도 좋다!"
5:
오그리마의 한 시민이 거리를 걷다가 길바닥에 비굴하게 앉아 구걸하는 트롤을 보았다. 그는 매우 건장한 트롤이었다. 시민이 혀를 끌끌 차더니 말했다.
"당신은 이렇게 건강한데 구걸이라니! 당신은 일을 해야 해요!"
그러자 트롤이 짜증을 내며 말했다.
"이봐! 난 이미 8시간이나 일하고 왔다고!"
6:
판다렌 오 샨 이 죽어서 지옥에 갔다. 지옥 입구에는 2가지 간판이 붙어 있었다. 얼라이언스 지옥과 호드 지옥. 그런데 호드 지옥 입구에만 긴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오 샨 도 그 끝에 서서 앞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이곳 지옥은 어떤가요?"
"석탄불 속에다 집어넣었다가 거기서 나오면 다시 면도날 위를 맨발로 걷게한다는군요."
"그런데 왜 이쪽 호드 지옥에만 사람들이 몰려있나요?"
"호드 지옥이라면 틀림없이 석탄도 귀하고 면도날도 구하기 어려울거같으니, 아무래도 고생이 덜할것 같지 않습니까?"
7:
어느 날 실바나스가 변장을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몰래 오그리마의 거리에 나섰다. 그녀가 방문한 곳은 자신과 관련된 기록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 어두워서 변장한 자신을 알아보기도 힘든 곳인데다 호드의 백성들이 자신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 알맞은 장소로 생각한 것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실바의 모습이 나오는 순간,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열심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실바나스는 흐뭇한 마음에 의자 팔걸이를 자기도 모르게 주먹으로 내리치며, 등받이에 허리를 묻었다.
이때 옆자리에있는 한 시민이 실바나스한테 조용히 말했다.
"진정하라고 언데드 친구. 나도 저 썩을면상에 주먹을 날리고 싶지만 지금은 일어서 박수 치는 시늉을 해야 언데드 친구의 신변이 안전할꺼야."
8:
어떤 오크가 오그리마의 광장에서 화난 목소리로 크게 소리질렀다.
"수장이라는것들은 전부 썩어 부패한놈들이다!!"
곧바로 그런트들에게 잡힌 그는 "구체적으로 누가 썩었다고 말 안 했는데요."라고 항변했다.
이때 그런트가 말했다.
"누굴 바보로아나? 내가 여기에서 몆년을 일했는대 누가 썩었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
9:
Q:작은 자동차 안에 고블린을 몇명 집어넣을수있을까?
A:차 안에 들어간 동전의 숫자로 결정된다.
10:
고블린 재블린에 몸을 실은 승객들은 초조해하고 있었다.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재블린은 이륙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하염없이 시간만 흐르고있는것이다. 탑승한 지 두시간이 지나서야 마침내 고블린 담당자가 나와서 말했다.
"기내에 계신 승객 여러분, 오랜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항공기는 13시 정각에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기체에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기장은 이륙을 거부했고....
담당자는 잠시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결국 저희 항공사는 기존의 조종사를 다른 젊고 용감한 기장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저희 항공기 이제 출발합니다."
11:
오크가 고슴도치위에 앉을수있는방법은?
A 1: 엉덩이에 철판같은걸 붙히면된다.
A 2: 실바나스님께서 명하시되. 고슴도치위에 그냥 앉으라고 하시면된다
12:
한 작은 호드마을에 살던 포세이큰인 칼 에키온은 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되고나서 다시 몆십년후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마을사람들은 모두 모여 감옥생활은 어땠는지 물었다.
에키온은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었다.
"감옥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아침 7시에 울리는 기상나팔과 함께 잠자리에서 일어나지요. 그럼 간수들이 각 감방으로 따뜻한 차와 갓 구운 빵을 가져다줍니다. 차 맛은 좀 싱겁지만, 죄수가 그런 걸 불평할 수는 없잖아요?
천천히 아침을 먹고 나면 오전 9시에 우리는 일을 시작합니다. 일이라고 해도, 배럭에서 전사들의 무기에 예쁜 딱지를 붙이는 정도입니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좀 아프지만, 죄수가 그런걸로 불평할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일을 하다 12시가 되면 점심시간이 됩니다. 점심으로는 빵과 스튜가 나오지요. 스튜 맛은 그저 그렇지만, 죄수가 그런걸 불평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담배를 피며 쉬고나서 오후 1시에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한 오후 3시가 되면 간식시간을 알리는 나팔이 불고, 우리는 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지요. 그리고 오후 6시가 되면 오후 일과가 끝납니다. 그러면 다시 빵과 스튜로 저녁을 먹습니다. 역시 맛은 그저 그렇지만 죄수가 그런 걸 불평할 수는 없잖아요?
저녁을 먹으면 각자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럼 우리는 담배를 피며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거나, 카드놀이를 하지요. 뭐 감옥에서 할 수 있는 놀이라는게 얼마 없지만, 죄수가 그런 걸 불평할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저녁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9시가 되면 취침을 알리는 나팔이 붑니다. 그럼 우리는 모두 침대에 들어가 잠을 잡니다."
그때 마을 사람들 중 한 트롤이 그에게 질문했다.
"이상하군, 에키온. 하지만 얼마 전에 다시 수용소로 끌려간 고블린의 말은 정반대였는데? 인격체 이하의 가혹한대접과 오크나 타우렌마저 견딜수없는 끔찍한 중노동이라고, 그는 학을 떼었는대말이야."
그러자 에키온은 담배를 깊게 빨고는 무표정하게 한마디 했다.
"아아, 그 친구? 그런 말을 하니까 또 끌려가지..."
그러자 마을사람들은 모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흩어졌다.
13:
고블린하고 트롤 그리고 블엘이 죽어서 저승이 왔다.
블엘이 침울하게 말했다.
"난 그저 사랑하는 그녀에게 고백하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는대, 그때 집근처에사는 거대한 용매한테 잡아먹히고말았지."
고블린이 담담하게 말했다.
"아, 아직도 내가 죽었다는걸 믿을수가없군. 난 그저 신형 세발차를 타고 시속 300km 로 달렸을뿐인데말이야.
운전중에 배가고파서 빵좀 먹었더니 바로 여기에왔더라고."
곧이어 트롤이 배고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나는 그저 탈것이라는걸 사볼려고 저축하다가 굶어죽었더라고."
14:
회의에서 실바나스가 보고서를 읽고 있는데, 누군가 재채기를 했다.
"흐음... 누구인가? 지금 누가 재채기 소리를 내었어?"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그러자 실바나스는 극심한 짜증을 내며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말했다.
"거기 첫번째줄! 너희들중 누가 감히 재채기를 한것이냐? 누가 주제도모르고 재채기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역시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그러자 실바나스의 몸에서 어둠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으며, 지나가던 생쥐가 정말로 끔찍하고 기괴한 단말마를 내뱉으며 온몸을 비틀고 피를 토하며 처참하게 죽어버렸다.
"없나보군... 그럼 두번째줄! 너희들중 누가 감히 재채기를 했나? 응? 누가 어찌하여 재채기 소리를 낸것이냐 이 미련한 멍청이들아!! 어서 나오지못할까??"
그러자 드디어 뒷줄에서 누군가 온몸을 덜덜 떨면서 걸어나와 말했다.
"저... 접니다, 실바나스 대족장님..."
바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실바나스가 다시 자리에 살포시 앉고나서 아주 미세하게 웃음기를 보이며 말했다.
"별건 아니고 그냥 감기조심하라고."
15:
어느날 휴먼 하나가 스톰윈드의 회의에 침투한 호드 간첩을 신고했으며 그 휴먼은 공로를 인정받아 겐 그레이메인으로부터 훈장을 받게 되었다.
그 휴먼은 길을 가다가 친구로부터 한가지 질문을 받았다.
"친구, 너는 어떻게해서 그 뱀같은 호드 간첩을 잡은거야?"
그러자 그 휴먼이 왈.
"국왕페하께서 말씀하시길 "호드의 스파이들은 얼라이언스의 심장인 스톰윈드를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호시탐탐 감시한다"고 했는대 말이야...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국왕님이 연설할 동안 코를 골며 고개를 책상에 쳐박고 졸고 있을 때, 유일하게 그놈만 눈을 빛내며 국왕님의 연설을 열심히 받아적고 있더라고."
***
으윽...
노잼...
저는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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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보아하니 니놈 머리속엔 스컬지가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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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서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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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얼라이언스임이 증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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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만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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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트콜러는 뭘 하느냐? 저 자를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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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르
블라이트콜러는 뭘 하느냐? 저 자를 쳐라! | 18.07.29 0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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