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총 평은 재밌어요. 많이. 우럭하이때려잡는게.
메인 미션은 스토리 감상하면서 해봐도 별 감흥은 없더라고요.
Tailon의 처절한 복수극 정도? 해외 리뷰들이 게임성은 극찬해도 메인스토리 걸고 넘어진 이유는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 감상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닙니다.
우럭하이 사냥과 다체로운 스킬 활용이 주된 재미입니다.
이동이나 벽타기 스텔스 등의 모션은 어쌔신 크리드 같았고, 전투는 배트맨:아캄시티의 시스템과 유사했습니다.
우럭 사냥은 대장들이 각자만의 특성이 있어 그걸 공략해서 잡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킬은 사실 흥미롭기는 한데 배우면 배울수록 게임이 너무 쉬워져요.
특히 검 궁극기(스톰) 찍고 R,T스킬 배우면 오크 때거리는 그 자리에서 몰살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게임 최고 사기이면서도 없으면 불편한 스킬이 shadow strike 더군요.
예를들어 워치프 약점이 불 공포여서 주변에 불질러놓으면 겁에질려 도망가잖아요.
주변 애들이랑 한참 떨어졌다 싶으면 shadow strike쓰고 그랩해서 죽이거나 하면 순식간이죠.
또, 브랜드 배우면 워치프 잡기도 쉬워지죠.
이건 처음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인데 워치프 쉽게 잡고 싶으시면 워치프 하나 빠르게 브랜드해버리고
나머지 놈들은 브랜드한 워치프로 라이옷하면 스트롱홀드에서 안 싸워도 됩니다.
경호하는 놈들도 얼마 없어서 활로 다 죽이고 워치프만 따로 상대하면 됩니다.
언어 장벽은 메인 스토리 스피킹하실 것만 아니면 읽는 거는 고등학교 교과서 영어 정도입니다.
설명도 비교적 자세한데 이해가 안 가는건 게시판 검색하면 다 나오더라고요.
플레이 타임은 한 30시간 한 것 같은데, 스토리는 기억도 안나고 처음의 힘겨웠던 우럭하이 사냥만 기억나는군요 ㅋ
지금은 25마리 다잡는데 45분 정도걸리더라고요. 이 시점이 되면 게임이 지루해 집니다...
이 게임을 재밌게 하시고자 하면 메인 스토리 천천히 깨시고! 스킬이랑 능력 최대한 안 올리시고! 해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을 우럭하이 한 마리로 설정해서 차례대로 치고 올라가 세력을 늘리고 워치프가 되는 그런 게임이 되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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