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인 저는 일단 한마디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 특별임무 첫번째 "뙤악볕"
그냥 테오만 잡으면 됩니다. 특이사항 없음
- 특별임무 두번째 "판도라의 투기장"
특수격투장에서 나나와 첫 대면하고 전투를 합니다.
여기서는 나나 토벌이 아니라 피를 다 깎으면 도망갑니다.
사실 저는 투기장이 전투하기가 편해서 같은 몹이라도 투기장에서 잡으면 난이도가 쉬워지는 느낌이었는데
나나는 정반대 느낌이더라구요.
투기장의 막힌 지형이 훨씬 더 난이도를 높이는 기분...
막 투기장 벽에 몰려서 나나가 불장판 깔기 시작하면 진짜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반복되는 고룡 노가다로 나름 자신감도 붙고 컨이 좀 되나? 하는 착각에 빠져 살았는데
제대로 참교육 당했습니다.
퀘 시작시 오프닝 영상은 정말 멋졌습니다.
나나의 등장씬이 임팩트가 굉장하더군요.
내용은 스포가 될수 있으니 나중에 직접 감상하시면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 특별임무 세번째 "그저 엎드려야 할뿐"
몬헌월드로 입문한 몬린이이지만 몬헌월드에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퀘중에 제일 빡쎘습니다.
힘들었던 퀘를 돌이켜보면 안쟈나프 첫사냥, 오도가론 첫사냥, 키린 첫사냥, 리오부부 잡기 등이 기억나는데
이 모든걸 쌈싸먹을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사실 똥손입장에서는 테오 하나만 상대해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데
두놈이 엉겨서 왼쪽 오른쪽 앞 뒤로 협공을 해오니 이건 진짜 정신을 차릴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초반만 잘 버티면서 전투를 하다보면 테오가 자기가 좀 많이 맞았다 싶으면
마누라를 버리고 도망(;;;;) 가기 때문에1대1 상황으로 차근차근 잡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투기장에서 상대하는 나나보다 오픈된 장소에서 상대하는 나나가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초반에 두놈을 한번에 상대하기가 정말 힘들었고 깼을때 간만에 성취감이 느껴진 퀘였습니다.
특별임무를 깨고 나면 자유퀘에도 나나-테오 쌍으로 잡는 퀘가 있고, 나나만 잡는 퀘도 생기는데
이것또한 위에 서술한 난이도와 별다를바 없습니다.
특히 자유퀘에서 나나만 잡는 퀘도 이건 한마리만 잡는거니까 할만하겠지 하고 생각했다가
막상 퀘를 들어가니 네르기간테가 마치 바젤기우스 난입하듯이 난입해서 지랄얨병(;;)을 떨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습니다.
둘다 성격이 파탄났는지 똥탄쏴도 도망가지도 않고 엄청 오래 엉겨서 싸우더라구요.
조사퀘에서 나오는 나나는 특별임무와 자유퀘에 비하면 피통도 작고 훨씬 상대하기 쉽습니다.
패턴만 약간 익숙해지면 장판이 좀 짜증나서 그렇지 일반 고룡 사냥하는것과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반복되는 맘타로트(라 쓰고 노잼호구몹이라 읽는다) 전투에서 감이 꽤 무뎌진 분들도 많으실텐데 ㅋㅋ
아마 간만에 긴장하고 플레이 해보게 되실겁니다 ㅎㅎ
어쨌든 전투 자체는 재밌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물론 수차례 마우스를 던지고 싶었지만 저는 다 깼으니 하는 말입니다 ㅋㅋㅋ)
다들 즐겜하시고 득템하시는 하루 되세요!
(IP보기클릭)221.146.***.***
(IP보기클릭)58.235.***.***
대검 으로 잡으시겠죠??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 18.11.22 13:28 | |
(IP보기클릭)221.146.***.***
웃으시는거 보니 골탕 먹기를 기대하시는게 분명하다... | 18.11.22 13:38 | |
(IP보기클릭)58.235.***.***
에이~ 설마요 ㅎㅎ | 18.11.22 13:46 | |
(IP보기클릭)220.79.***.***
저도 이의견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저 ㅎㅎ 안에 수많은 뜻이 들어있을거같군요 | 18.11.22 13:48 | |
(IP보기클릭)220.89.***.***
여기 대검으로 한다고 친구들께 말했더니 이미 겪은 친구들이 '고생해 ㅋㅋ' 라고 보낸 사람이 있습니다. | 18.11.22 14:10 | |
(IP보기클릭)119.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