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파트입니다.
의역도, 오역도 잔뜩있습니다;;
어색한부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재밌게봐주세요!
제2장 역전의 백귀야행 둘쨋날 법정
[4월 18일 오전 9시 15분 지방 재판소 피고인 제3대기실]
오도로키 : 키즈키씨, 괜찮아? 계속 들썽들썽거리는데....
코코네 : 두, 두근두근 거리는거에요. 첫 법정에....!
오도로키 :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데)
(.... 좋아, 이럴 때에는, 선배로써 그걸 가르쳐줘야지)
키즈키씨!
코코네 : 와악! 왜, 왜그러세요! 갑자기, 큰소리로.
오도로키 : 긴장을 풀어주는, 내 비장의 무기를 가르쳐줄께.
코코네 : 에?
오도로키 : 큰 소리로 "괜찮아"라고, 말하면, 긴장이 풀린다구.
난 항상 법정에 서기전에, 발성연습을 하고 있어.
코코네 : 소, 소리를 낸다구요?
오도로키 : 응. 자자! 날 따라서, 말해봐.
....오도로키 호우스케는 괜찮아요!
코코네 : 으음....
키, 키즈키 코코네는....
괜찮아요!
................어라?
선배, 왠지 나. 힘이 나는거 같아요!
오도로키 : 그치? 나자신도, 남에게도, 기운을 북돋아 줄때에는 이게 제일이야.
내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와의 약속같은거야.
코코네 : 과연. 실적이 있는 마음의 치유법인거군요.
그럼, 마무리로...
같이 뛰어 들어가죠!
오도로키 : ....아니아니! 목적을 잃어버렸잖아!
나루호도 : 왜, 왜 둘이서 소리를 지르고 있는거야?
오도로키 : 아, 나루호도씨....
하하하. 잠시 발성연습을....
어라? ....무슨일이세요? 양복을 빼입으시고
나루호도 : 아아, ....이거말야?
그냥 변호사자격을 다시 딸까하고.
오도로키 : 에에! 변호사 자격을? 어, 어째서 또?
나루호도 : 내가 다시 법정에 설 필요가 있는거 같아....
뭐, 그 일에 대해선 나중에 이야기 해줄께.
오도로키 : (무슨일일까.... 신경쓰이는걸)
(그건 그렇고....)
(그 너저분한 복장의 이미지가 있어서....)
(양복 차림이, 신선하네)
나루호도 : 그런데.... 둘은 이번 재판의 담당 검사에 대해서, 들었어?
오도로키 : 분명.... 죄수라고 했어요. 전직 검사로, 심리학을 사용한다던가...
나루호도 : 응. 현역시절의 그의 소문은, 들은 적이 있어. 무엇보다....
증인의 마음을 조종한다던가.... 피고인이 스스로 자백하게 만든다거나.
오도로키 : (심리학을 이용한 법정전술이란 거군....)
........저기. 역시, 무서운 사람인가요? 죄수이기도하고....
나루호도 : ....그렇다네.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칼날의 티끌로 만들어 버린다는군.
오도로키 : 에에엣! 뭐, 뭐에요.... 그게.
나루호도 : 하하하. 소문에 살이, 붙었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오도로키 : 어째서 살짝, 말끝을 흐리시는게에요....
나루호도 : 뭐, 쓸데없는 잡담은, 하지않는게 좋을거야.
그 목이, 날아가지 않으려면 말야....
오도로키 : 으으. (목소리 조심해야지....)
나루호도 : 그런거보다, 준비는 괜찮은거야?
법정에 서기전에, <<법정기록>>을 확인 해두는게 좋아.
오도로키 : ....네! 괜찮아요!
나루호도 : 나도 방청석에서 보고 있을테니까 힘내!
오도로키 : 넷!
코코네 : 좋았어! 힘내자!
오도로키 : (언제나처럼, 절망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지만....)
(의뢰인을 믿고, 진실을 구명하겠어!!)
(힘내자! 오도로키 호우스케!)
[법정기록 / 증거품]
변호사 뱃지 :
동경하던 뱃지이다. 옷에 달고 있으면 마음이 정결해진다.
요괴전설의 족자 :
텐마타로의 모습이 그려진 유일한 문헌. 함부로 그리면 저주받는다고 한다.
텐마타로 퇴치의 부적 :
내가 현장으로 향해갈때, 유메미쨩이 준 텐마타로 퇴치 부적.
큐비풀 :
큐비 마을에만 피는 꽃. 유메미의 어머니가 좋아했다.
유메미쨩에게 용기를 준다.
신문의 호외 :
하늘을 나는 텐마타로의 사진이 게제된 신문
현장의 도면 :
사건 현장인 큐비의 방과 그 주변이 그려진 평면도.
로비의 도면 :
쿠마베의 관리인실이 있는 로비의 평면도.
큐비와 텐마의 조각상 :
사건 현장에 있었던 큐비의 여우와 텐마타로가 싸우는 조각상
현장 사진 :
피로 만들어진 발자국과, 피위에 검은 깃털이 널부러진 사건 현장.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 :
강가에 흘러내려온 마스크. 사건 현장에 있었던것같다. 흰 머리털이 얽혀있다.
그레이트 큐비의 사진 :
요괴붐을 일으키고, 없어지기 일보직전인 큐비마을을 구한 영웅의 사진.
유메미의 증언서 :
전화한 후, 현장 근처 복도에서 요괴를 목격.
복도엔 아무도 없어 도움을 부를수없었다.
<<상세 : 텐마타로의 목격담>>
사건 현장에서 나와, 전화를 한후 복도의 모퉁이에서,
스쳐지나갔다고한다.
철컹철컹 울리는 지팡이같은 물건을 소지.
복도에는, 그 외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부를 수 없었다.
텐마타로는 로비 쪽으로 도망갔다.
텔레비 방송예정표 :
쿠마베의 텔레비 방송예정표. 낮에 있었던 프로레슬링 방송은 엉망이었다고한다.
[법정기록 / 인물]
나루호도 미누키(16) :
사정이 있어서 나루호도씨의 양자가 된 여자아이. 햇병아리 마술사.
텐마 유메미(15) :
큐비 저택의 메이드. 미누키쨩의 친구. 나를 도깨비라고 생각하고있다.
그레이트 큐비(??) :
정체불명의 복면레슬러. 요괴붐을 일으켰다. 합병을 반대하고 있다.
텐마 데에몬(45) :
텐마시의 시장이고, 유메미쨩의 아버지. 사건현장에서 기절해있었다.
큐비 긴지(46) :
큐비마을의 촌장. 사망. 멋진 백발이 인상적이다.
키즈키 코코네(18) :
사무소 후배인 변호사. 미국에서 심리학을 배운 귀국자녀.
제니아라이 쿠마베(50) :
큐비 저택의 관리인. 사건 당시에 로비에서 현관 출입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반 고조(33) :
큐비 마을 사건의 담당형사. 시민의 평화를 지키는 정의의 형사라고 한다.
비요우인 슈이치(33) :
텐마시장의 비서, 사건 당시에는. 쿠마베씨와 로비에 있었다고 한다.
나루호도 류이치(34) :
예전에는 실력있는 변호사였다. 지금은 은퇴했다고 하는데....
[같은날 오전 9시 30분 지방재판소 제 4 법정]
재판첫날 개정
재판장 : 그러면, 텐마 데에몬의 법정을 개정하겠습니다.
오도로키 : 변호측 오도로키 호우스케, 준비완료했습니다!
재판장 : 흠, 변함없이 법정에 울려퍼지는 목소리. 기운이 넘치는군요.
....그런데 오도로키군, 옆에 여성분은, 누군가요?
코코네 : 신입변호사인, 키즈키 코코네입니다! 오도로키선배의 파트너에요!
재판장 : 흠. 활력이 넘치는군요. 왠지 나까지, 젊어진 기분이들어요.
그런데, 검사측은....
아직, 준비가, 덜된건가요?
반 : 그일에 대해선, 내가 설명하마! 조금 수속을 밟는데 시간이 걸려서말야.
담당검사는, 형무소에서 호송되고 있는중이다.
재판장 : 형무소.... 그러고보니 ....담당검사는, 죄수였지요.
(영상4)
유가미군은 죄수인것이다
검사였으면서도 살인죄를 지어 투옥중이란 말이지.
??? : ................
오도로키 : ........등을 돌린 사람이 검사석에 서있는데요.
코코네 : 틀림없어요. 저 사람이.... 유가미 검사에요.
재판장 : 저기. 검사측, 준비 완료된건가요?
유가미 : ........헷.
....재잘재잘 떠들지 말고, 빨리 시작하시지?
재판장 : 히익! 이이, 이거 실례했습니다!
오도로키 : (무, 무서워)
재판장 : 그러면 유가미 검사 구두변론을 , 부탁합
힉! 뭐뭐, 뭔가요!
유가미 : ........필요없잖아. 그딴건말야.
기소장에 전부, 적혀있잖아. 그러니 구두변론따윈, 잡담이나 다름없지.
재판장 : ............잡....담....
오도로키 : 재판장님, 예상외의 대답에, 완전히 말을 잃으셨어.
재판장 : ....저기, 구두변론은, 사건의 설명으로써 필요한 일이요.
유가미 : 헷. 그럼말야, 재판장, 당신이, 하면되잖아.
재판장 : 에에! 내, 내가요?
유가미 : 쓸데 없는걸, 필요하다, 해달라, 야단법썩을 떨어.
그건말야, 늙은이의 ....어리광이란 거야.
재판장 : 에에엣!
코코네 : 구두변론이란게, 재판장의 어리광이였던건가요?
유가미 : 어린것들한테, 미움받을걸?
당신의.... 손주라던가말야.
재판장 : !
구두변론은, 검사의 일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오도로키 : 에엣! (홀랑 넘어갔어....)
코코네 : 이게 소문으로 듣던, 심리조작.... 인걸까요?
재판장 : 그러면, 자세를 바로잡고, 구두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흠흠. 피해자의 이름은, ....큐비 긴지. 큐비마을의 촌장.
용의자는, 텐마 데에몬. 합병문제로, 대립하는.... 텐마시의 시장이군요.
유가미 : 어째서, 시장이 체포당했지?
재판장 : 아무래도.... 흉기인 창에 지문이 남아있었던거같군요.
그리고, 사건당시에, 저택에 있던 관리인과 비서에게는....
완전한 알리바이가 있었다는군요.
그리고, 피고인의 딸에게는 동기도 없고, 커다란 창을 다룰수도 없다.
유가미 : ....그 말은 즉?
재판장 : 피고의 용의는, 결정적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유가미 : 호오. 역시 재판장. 나이 값이 있어서그런가. 이해력도, 범상치가 않아!
재판장 : 홋홋호. 그렇게 말해주니, 기분이 나쁠 수가 없군요.
코코네 : 심리조작으로, 재판장님의 마음을 꽈악, 움켜쥐었네요.
재판장 : 그럼, 마음을 가다듬어서.... 최초의 증인은....반형사인가요
증인. 이름과 직업을 부탁합니다.
반 : 나는 반 고조. 관할경찰서의........형사이다!
지금은, 유가미군의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재판장 : 만약의 일이 있을 때에는, 반 형사가, 지켜줄거라고 들었습니다.
유가미 : ....헷. 나도, 얕보였나보군.
오도로키 : (누구를 뭘로부터 지키는걸까....)
반 : 하지만 나는,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있다고 믿고있어. 유가미군도 분명
유가미 : 아저씨. 염불은 무덤안에서 외우셔. 지금은....증언이다.
반 : 핫핫핫! 좋았어! 그 눈 안에 숨겨진 ....명확한 져스티스!
반드시 너라면 갱생할 수있어! 사회 복귀 할수 있다구!
난 포기 하지 않아!
코코네 : 반형사님, 유가미 검사의 위압이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오도로키 : 분위기 파악이 안되는거 뿐이야.
코코네 : 그렇군요.... 그래서 반 형사님이, 유가미 검사의 김독인거군요.
재판장 : 그러면, 반형사. 최초의 증언을, 부탁합니다.
반 : 최후엔 반드시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변호사군에게 가르쳐주마!
[증언개시 ~사건에 대해서~]
반 : 피해자는 창에 척살되어있었다. 현장의 벽에 걸려있던 창으로 말야.
흉기에는 피고인, 텐마 데에본의 지문이 선명히 남아있었어.
사건 당시, 촌장은 수면제를 먹여져서, 잠들어있었다고 한다.
즉, 피고인은, 잠이 든 촌장을 습격! 푸욱....하고, 찌른거겠지.
하지만, 고통으로 눈을 뜬 촌장은, 조각상을 손에 들어, 반격한 것이다!
오도로키 : 촌장은, 수면제를 마신건가요?
반 : 음. 촌장은 전직 레슬러.
때문에 피고인은 촌장을 두려워해, 수면제를 먹인거겠지!
이것이 해부기록이다!
---증거품<<큐비 긴지의 해부기록>>을 법정 기록에 추가했다. ---
큐비 긴지의 해부기록 :
창에의한 척살. 사망 추정시각은 15시20분쯤. 체내에서 수면제를 검출.
재판장 : 창에 찔렸는데도, 벌떡 일어나 반격했다는건가요!
보통 사람같으면 흉내도 못낼만한, 그런일이, 가능한가요?
반 : 뭐니뭐니 해도, 전직 레슬러! 창 따위, 모기에 물리거나 다름없는거다.
창에 찔린채로, 조깅같은거도 문제 없겠지.
<<<이의있소!!!>>>
오도로키 : 아니아니! 전직 레슬러란 이유로, 다 해치우지 말아주세요!
정말로 찔린채로, 반격같은걸, 할수있었을까요?
유가미 : 헷. 당신, 궁지에 몰린 쥐라는걸, 모르나본데....
밖에서 레슬러 였던 죄수도, 말하더군.
고통으로, 감각이 미쳐서, 엄청난 힘이 나올때가 있다고말야.
오도로키 : 저기. 그게....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유가미 : 그렇지........ 뭐하면, 시험해볼래?
오도로키 : (베인다....?)
유가미 : ............헷. 목숨을 건졌구나.
오도로키 : (후으. 수갑이 있어서 살은........건가?)
반 : 핫핫핫핫! 내 수사에 구멍따윈 없다!
나 반 고조. 오인체포따위 할 바에야, 사표를 각오하겠어!
유가미 : 그리고, 흉기에는 피고인의 지문. 그 형씨에겐, 알리바이도 없어.
재판장씨. 이건 뭐.... 결정적이잖아?
재판장 : 흠. ........들으면 들을수록, 피고인의 범인 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오도로키 : (으으. 재판장님의 심증이, 유죄로 기울고 있어....)
유가미 : 헷.
게다가, 그 형씨에겐.... "이상한 소문"이 있었지.
합병을 추진했던건, 텐마타로의 부활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군.
분명히, 아무런 매력도 없는 마을을 노리는건 이상해.
어쩌면, 머리가 돌아서, 정말로 부활을 노렸는지도 모르지말야.
그런 녀석이야. 촌장을 죽인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잖아?
관중 : 분명히.... 그런 이상한 시장이라면.... 하고도 남겠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피가 녹색이래. 헌혈할때, 난리도 아니었대.
재판장 : 조용히! 개정중에는 잡담은 금지요!
유가미 : 재판장.... 봐봐. 피고인의 머리의 부적을. 저건말야....
텐마타로에게 씌이지 않도록 저러고 있다는군.
하지만, 어쩌면 벌써....
씌여버렸는지도 모르지.
봐봐, 지금도 금방이라도 당신한테, 덮칠거같지않아?
재판장 : 히익!
<<<기다려!!!>>>
코코네 : 피고인의 소문이나 취미는,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어요!
게다가, 머리의 부적은........ 패션이에요! 아마도.
재판장 : 흐으음. 분명히.... 이번 사건과는 관계가 없군요.
코코네 : 검사측은 장난으로 피고인의 인상을, 깍아내리지 않도록!
유가미 : 오오, 무서워, 무서워. 두려운 아가씨구만.
오도로키 : 후으. 덕분에 살았어. 키즈키씨.
키즈키 : 오도로키 선배,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저게 유가미 검사의 특기인 "심리조작"이에요.
말을 적절히 바꿔서, 인상을 조작하는거에요.
오도로키 : (성가시군....)
재판장 : 그런데 피해자가 창에 찔렸으면서도 반격 했는다는 말입니다만....
반격에 사용한 무기는 뭐였나요?
반 : 그것은 조각상이었다!
재판장 : 이건........ 요괴 둘이서 싸우는 조각상인가 보군요.
유가미 : 그건 큐비의 여우와 텐마타로가 싸우는 조각상이지.
재밌지않아? 마치 이번 사건을 상징하는거같지?
---증거품<<큐비와 텐마의 조각상>>의 정보를 갱신했다---
큐비와 텐마의 조각상 :
시장을 때린 흉기. 시장의 혈흔을 검출. 지문은 발견되지 않음.
재판장 : 그러면 변호인, 심문을 부탁하겠습니다.
[심문 ~사건에 대해서~]
반 : 피해자는 창에 척살되어있었다. 현장의 벽에 걸려있던 창으로 말야.
<<<기다려!!!>>>
오도로키 : 벽에 걸려있던 무기........ 그건 진품이었군요.
위험하잖아요.... 진짜를 걸어두다니.
반 : 촌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진품에 연연하는 사람이었던거같다!
이를테면, 도깨비의 곤봉.
그건, 먼 옛날, 귀신 퇴치를 한 촌장의 조상이 주워왔다고 하는군.
오도로키 : 에엣! (그런... 바보같은)
반 : 핫핫하! 촌장에게는, 정의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거다!
실로.... 실로.... 아까운 인물을 잃어버렸구나!
유가미 : ....헷. 땡중 냄새나는 법정이군. 나머지는 장례식에서나 해.
아저씨. 찔끔거리지 말고, 흉기에대해서 설명해.
반 : 오우! 맡겨두게!
반 : 흉기에는 피고인, 텐마 데에본몬의 지문이 선명히 남아있었어.
<<<기다려!!!>>>
오도로키 : 이상하지 않나요? 지문 같은건, 닦아낼 법도 한데요.
반 : 음. 듣고보니 그렇긴해...
유가미 : 닦아내지 않았던게아냐, 닦아낼수 없었던거지.
오도로키 : 무슨 뜻이죠?
유가미 : ............
코코네 : 머리를 써라.... 라네요. 봐봐요, 선배도 제스쳐로 대항을!
오도로키 : (모르...겠는데요. 설명해주세요!)
코코네 : 보지 않은거 같은데요
반 : 변호사군, 뭘 하고 있는건가? 열이라도 있는거 아냐?
오도로키 : (으으. 노력한건데...)
재판장 : 뭐어, 자세한 사정에대해서는, 증언을 들으면 알겠지요.
반형사, 계속해주세요.
반 : 사건 당시, 촌장은 수면제를 먹여져서, 잠들어있었다고 한다.
<<<기다려!!!>>>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현장에는, 커피컵이 떨어져있었습니다만,
설마 수면제도 거기에?
반 : 음. 잔뜩 혼입되어 있었다는군!
유가미 : 덕분에 푹 잘수있었겠군.
시장을 창으로 찔러, 번뜩 일어나기 전까진 말야.
오도로키 : 최, 최악의 잠깨우기네요.
유가미 : 헷. 졸음을 쫓는데는, 좋은 자극이었겠지.
너무 번뜩 일어나서, 천국까지 가버린거야.
천국에선, 먹는게 배의 구멍으로 나와서 큰일이겠어....
반 : 어이, 유가미군! 질 나쁜 죠크는, 자네의 나쁜 버릇이야!
유가미 : ........헷. 농담 통하지않는 아저씨군.
반 : 그럼 증언을 이어가겠어!
반 : 즉, 피고인은, 잠이 든 촌장을 습격! 푸욱....하고, 찌른거겠지.
<<<기다려!!!>>>
오도로키 : 역시, 촌장이 힘이쎄서, 수면제를?
반 : 너는 피해자의, 단련된 강철과도 같은 근육을 보았는가?
창으로 뚫을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딴딴하다구!
이야. 멋있어. 부러워. 핫핫하!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양복이 빵빵했지요.
유가미 : 뭐, 너같은 파란 조롱박이랑은 다르다는거지.
오도로키 : 파, 파란 조롱박....
코코네 : 선배는 도리어, 빨간 피망이란 느낌이지만요.
오도로키 : 어느쪽이든, 내용물은 텅 비었잖아!
재판장 : 변호인의 빈약함은 내비두고....
근육질인 촌장은, 찔린 후에, 어찌 되었나요?
반 : 음. 보통 사람이라면, 그대로 절명했겠지.
반 : 하지만, 고통으로 눈을 뜬 촌장은, 조각상을 손에 들어, 반격한 것이다!
<<<기다려!!!>>>
오도로키 : 그만한 창에 찔렸는데 일어나서 반격할수있을까요
반 : 할수있지! 뭣보다 그는, 전직 레슬러니까말야.
수면제를 마신다 해도, 창에 찔린다해도, 반격하는 것이 정의.
오도로키 : 전직 레슬러 라는게,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반 : 당연하지! 게다가 촌장은, 전직, 선역 레슬러였건 것이다.
말하다면 은퇴한 정의의 히어로. 위기의 순간엔.... 변신한다!
<<<이의있소!!!>>>
오도로키 : 아니아니. 변신은 안하겠죠! 만화영화 주인공도 아니고.
유가미 : ....아저씨의, 생각은, 내비두고 말야....
사법 해부의 결과, 찔린 후에도, 움직인건 확실하다는군.
오도로키 : (그럼.... 반격하기 위해서, 일어났다는건 확실한건가)
코코네 : 과연 자신있을 만해서요, 흠같은 흠은 보이지 않네요!
오도로키 : 그럴까. 촌장님이 때렸다면, 반드시 있어야하는것.
그걸 생각하면, 모순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반 : 하지만, 고통으로 눈을 뜬 촌장은, 조각상을 손에 들어, 반격한 것이다!
[제시 / 큐비와 텐마의 조각상]
<<<이의있소!!!>>>
오도로키 : 촌장이 시장을 때렸다? 과연 정말로.... 그런걸까요?
반 : 뭐라고? 내 정의에 트집을 잡겠다는건가!
오도로키 : 아무래도 당신의 정의, 뒤받침이 부족한가보군요.
습격하는 시장에게, 촌장이 반격을 했다고 생각하면....
이 둔기에는.... 결정적인 모순이 생기게됩니다.
재판장 : 아무래도 변호인에게는 생각이 있는거 같군요.
그러면, 들어볼까요 둔기에 남겨진 부자연스러운 점은?
촌장은 맨손으로 싸운다.
지문이 남아있지않다.
깨지지 않았다.
[선택 / 지문이 남아있지않다]
오도로키 : 이 증거품에는 지문이 묻어있지않습니다.
하지만 현장 사진을 보면....
촌장은 장갑을 끼고있지 않죠?
재판장 : 그러고보니, 맨손인거 같군요.
오도로키 : 장갑을 끼지 않은 촌장이 만졌다면, 당연히 지문이 묻었을겁니다!
반 형사님, 당신은 제대로 수사한겁니까!
반 : 누구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내, 내가, 오인 체포를 했다는건가!
코코네 : 해냈어! 해냈어요, 선배!
반 형사에게, 찍소리 못하게 만들어주자구요!
오도로키 : 응. 조그마한 흠을 찌른거뿐이지만 말야.
코코네 : 하지만.... 촌장의 지문이 없다면, 누가 시장님을 때린걸까요?
오도로키 : 으응. 촌장님이, 시장님을 때리지 않았다면....
촌장 이외의 누군가가 시장을 때렸다. .....그런뜻이되는데.
코코네 : 즉.... 큐비의 방에, 촌장님도, 시장님도 아닌, 제3자가 있었다?
오도로키 : ....어쩌면 이것이, 돌파구가 될지도 몰라!
재판장 : 흐음. 분명히 검사측의 정의에는 방심이 있는거 같군요.
유가미 검사, 무언가 반론 있나요?
유가미 : 헷.
오도로키 : (드, 등을 돌렸어....)
유가미 : 칼솜씨가 물러. 오자 형씨.
오도로키 : 오, 오자 형씨? ( 혹시, 날 말하는건가?)
유가미 : 마치 검을 배우기 시작한, 애송이같은 칼솜씨야.
그딴 걸론, 이 유가미의 품에는 닿질 않지.
오도로키 : 무, 무슨 뜻인가요!
유가미 : 알겠어? 조각상에, 지문이 남아있지 않은것은, 당연한거야.
현장에 있던, 피가 묻은 보자기가 있던건 알고있지?
그 피는 말야........ 시장의 것이었다고 하지.
오도로키 : 하, 하아. 저기. 그게....무슨?
유가미 : 왜 거기에 혈흔이 묻어 있었는가, 그걸 생각해보면 간단해.
그러면 네가 말하는 모순이, 환상이었다는걸 알게되지.
오도로키 : ....설마 그 보자기....
촌장이 뒤집어 쓰고 있었다.
피를 닦았다
조각상을 감싸고 있었다.
[선택 / 조각상을 감싸고 있었다.]
오도로키 : 흉기인 조각상을 감싸고 있었던걸까요. 즉....
이 보자기에 감싸여진 조각상으로 시장은 얻어맞은거군요.
갸악!
유가미 : ............정답이다. 제법이잖아 꼬맹이.
오도로키 : 헤헤. 뭐 그런걸가지고.
코코네 : 오도로키 선배, 쑥스러워할 때가 아니에요!
이러면 증언의 모순이 없어진다구요!
오도로키 : 에? ............아!
유가미 : 맞아, 보자기에 싸여있었다면, 촌장의 지문이 묻지 않는것도 당연하지.
"습격당한 촌장이 시장에게 반격했다" 아무런 모순도 있지가 않지.
오도로키 : ....웃! 우와아아아아아아!
---증거품<<큐비와 텐마의 조각상>>의 데이터를 갱신했다.---
큐비와 텐마의 조각상 :
시장을 때린 흉기. 보자기에 감싸여있었다.
<<상세 : 조각상에 대한 소견>>
조각상은 피고인, 텐마 데에몬의 혈흔이 부착되어있다.
보자기로 싸여져 있었던듯 하여,
보자기에도 피고인의 혈흔이
부착되어 있었다. 또한, 보자기에서,
지문을 검출 할 수는 없었다.
유가미 : 알겠어? 자신의 검이 "무딘 칼" 이었다는걸.
오도로키 : 으으. 잘 갈아 두겠습니다.
유가미 : 얼굴이 무서운 죄수도 말하더군.
사냥감을 썰어낼 때에는, 정성껏.... 칼날을 갈라고 말야.
재판장 : 그, 그건.... 살인귀인 죄수의 이야기 인가요? 어찌 이리 무서울수가.
유가미 : ....아니. 전직 일식집 요리사인.... 죄수야.
오도로키 : (생선 배가를 때의 이야기인건냐!)
재판장 : 흐음. 과연. 역시, 제삼자따윈 없었었나보군요.
오도로키 : (모처럼 발견한 모순이, 없어져버렸어....)
코코네 : 저기, 선배. 나, 하나 깨달았는데요.
조각상에, 누구의 지문도 남아있지않다면....
촌장이외의 누군가가, 시장을 때렸을 가능성도 있지않나요?
오도로키 : ....아! 맞아.... 그 경우에도 지문은 남지 않는구나.
유가미 : 헷, 그렇다면, 아가씨한테 물어보고 싶은데말야.
넌, 누가 시장을 때렸다고 말하고 싶은거지?
코코네 : 그거야, 물론.... 진범이라는 뜻이 됩니다.
유가미 : 그렇다면, 진범이 있었다는 증거. 너는, 낼 수 있겠어?
코코네 : 물론이에요!
오도로키 : 키즈키씨? 괜찮아?
코코네 : 괜찮아요!
이걸 봐주세요!
현장에는, 요괴의 검은 깃털과, 발자국이 남아있다구요.
이거.... 시장을 때린 제3자가 남긴거 아닐까요?
재판장 : 서, 설마. 변호인은, 요괴가 범인이라고 주장할 셈인가요?
코코네 : 물론이에요!
<<<이의있소!!!>>>
오도로키 : 아니아니아니! 그건 좋지 않아 키즈키씨!
코코네 : ........핫!
죄송해요! 그만....!
재판장 : 벼, 변호인. 자기 파트너에게 이의를 외치지 않도록.
오도로키 : 죄송합니다. 이아이 아직, 어리니까요....
코코네 : 그윽.... 너무해요!
재판장 : 그래서.... 결국, 그 흔적을 남긴건.... 요괴인가요?
오도로키 : 저기. 이 요괴의 흔적은 .........위장 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을 요괴의 소행이라고, 보여주기 위한 범인의....
재판장 : 호오, 재미있군요. 그러면, 대체, 무엇을 위해 그러한 행위를?
오도로키 : ............ 무엇을 위해 그랬을까요?
재판장 : 당신도, 남을 어린아이 취급하긴 이르군요.
오도로키 : 그윽!
유가미 : 어이, 아저씨. 응석받이 꼬맹이 대신, 설명해주셔.
"누가 왜" 그 흔적을 남겼는지 말야.
오도로키 : 에엣! (설명.... 할 수 있는건가?)
반 : 핫핫하! 우리의 수사는 완벽한거다!
오도로키 : (으으. 실패인건가....? )
재판장 : 그러면 증언을 부탁합니다. 요괴의 흔적의 정체에 대해서.
[증언개시 ~요괴의 흔적의 진상~]
반 : 이 사건, 모든것은 합병 반대 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범행이었던것이다!
그레이트 큐비의 활동으로 반대운동이 활발해져서, 시장은 당황하고있었다,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그 흔적을 남긴것이다!
그래서 촌장의 살해도, 결과적으로 요괴의 소행으로 보인것이다.
오도로키 : 요괴의 흔적은,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라고?
반 : 그 말 그래도. 신앙심이 깊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이다!
유가미 : 그런 깃털이 있으면, 사람들은, 요괴에게, 촌장이 살해당했다고 난리도 아니겠지.
"열리지 않는 방의 텐마타로"가, 부활 했다고 말야.
재판장 : 열리지 않는 방의 텐마타로....인가요?
유가미 : 그 마을에, 봉인 되어져있다는, 전설의 요괴야.
큐비 마을 녀석들은, 어릴때부터, 텐마타로를, 무서워 하면서 성장하지....
그런 녀석들이, 그런 사건 현장을 보면, 제일 먼저 요괴를 의심하겠지?
<<<기다려!!!>>>
오도로키 : ........ 잠깐 기다려 주세요. 열리지 않는 방의 요괴따위보다....
제일 먼저 의심해야하는 인물이 있지않습니까?
재판장 : 오도로키군. 무슨 소리인가요?
오도로키 : 사건 당일, 그 저택에서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텐마타로의 의상을 입은 인물"이 출연했습니다.
제일 먼저 의심한다면, 요괴보다도 의상을 입은 인물이겠죠!
<<<이의있소>>>
유가미 : ....바보로군.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그야말로 범인의 목적인거지.
오도로키 : 에?
유가미 : 알겠어? 그런 날개나 발자국이 있으면....
"마을 사람"은 텐마타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지....
한편으로, "경찰"은, 의상을 입은 인물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겠지?
오도로키 : 아앗....!
유가미 : 피고인은, 요괴와 의상을 입은 인물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촌장에게 얻어맞아 기절 해버렸어.
얼빠진 시장님이지. 도망갈 셈이었는데 현장에 눌러앉아버렸어.
<<<이의있소!!!>>>
오도로키 : 그 성실한 시장이,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리가 없어요!
<<<이의있소>>>
유가미 : 피고인에겐, 어찌할 수없는 사정이 있었던거야. ....아저씨.
반 : 음. 텐마 시장은 반대운동이 격해져서, 조급해하고있었던것이다.
인기 복면 레슬러, 그레이트 큐비의 활약으로....
요괴붐과 큐비마을 합병 반대운동이 일어나버렸으니까.
너무도 조급해진 시장은, 실로 어리석은 수단을 써버린것이다!
재판장 : 그건 그렇고.... 큐비 마을 사람들은 요괴의 범행을 정말로 믿는걸까요?
반 : 요괴의 목격담이 일상다반사인 마을. 믿는다고 해서 이상할것도 없지.
재판장 : 흐음. 어찌 이런.... 순수한 마음을 이용한 범행이군요.
유가미 : 그렇지. 말빨이 좋은 죄수도 말하더군.
순수한 마음엔.... 비집어 들어갈 틈이 있다고.
재판장 :호오. 사기꾼이나 그런 부류인가요?
유가미 : ............아니.
연인에게 살인의 누명을 뒤집어씌워진..... 애처로운 죄수이지.
오도로키 : (순수한 마음 안에, 들여와버린 쪽인가...)
재판장 : 흐음. 그렇군요....
그러면 변호인. 심문을 부탁합니다.
[심문 ~요괴의 흔적의 진상~]
반 : 이 사건, 모든것은 합병 반대 운동을 진압하기 위한 범행이었던것이다!
<<<기다려!!!>>>
오도로키 : 저기. 합병반대운동이라는건, 그렇게 활발했던 건가요?
반 : 음. 타도 텐마시장을 슬로건에, 요괴 차림을 하고 행진하지!
텐마시시청.... 악의 소굴에, 금방이라도 쳐들어갈것처럼 말야!
유가미 : 헷. 하지만, 피고인이 밖에 저 얼굴을 내보이자마자....
쫄아서 거미새끼가 퍼지는것처럼 뿔뿔이 도망갔다는군.
쫄다구 요괴들로는, 총대장인 텐마타로에겐 이길 수없다는거지.
코코네 : 시장님, 무척이나 무서운 존재였나봐요.
오도로키 : 이래저래 오해받기 쉬운 사람이야.
재판장 : 반형사, 어째서 피고인은, 그러한 범행을 저질렀나요?
반 : 그레이트 큐비의 활동으로 반대운동이 활발해져서, 시장은 당황하고있었다,
<<<기다려!!!>>>
오도로키 : 그레이트 큐비.... 정체불명의 프로레슬러였지요.
반 : 음. 어떤 레슬링 단체에도 소속하지않고, 정체도 알 수없는 남자.
유성처럼 나타나, 텐마시 프로레슬링의 레슬러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려....
순식간에, 챔피온으로 빛난, 엄청난 녀석이다!
유가미 : 현대의 유파 쓰러뜨리기란 녀석이지.
간판을 빼앗긴, 텐마시 프로레슬링은, 체면 완전 구겨졌지.
반 : 누오오오오오오오! 그야말로.... 정의의 히어로!
나도 언젠가, 그처럼 되고싶다!
코코네 : 반형사, 프로레슬러가 되면 좋을걸말이에요.
유가미 형사와 콤비로....
오도로키 : 현역 형사 레슬러와, 수갑을 찬 죄수 레슬러의 콤비인가.
꽤 인기 있을거같은데? 그거.
반 : 핫핫하. 알겠는가. 그레이트 큐비의 대단함이!
반 :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그 흔적을 남긴것이다!
<<<기다려!!!>>>
오도로키 : 실제로, 사건 이후, 마을 사람들은 두려워하던가요?
반 : 그야말로 즉효 효과!!
부활한 텐마타로를 무서워해, 공포에 벌벌 떨고 있다!
재판장 : 그럴수가! 그토록인가요.
유가미 : 헷. 신앙심이 깊은 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선, 흉악범이 탈옥한거나 다름없지.
그런 녀석이 마을에 숨어있다면, 마을을 떠나고 싶어지겠지?
재판장 : ........음. 어쩐지, 무척 설득력이 있군요.
오도로키 : (나도 법정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기분이야....)
반 : 알겠는가. 그 요괴의 흔적의 정체가!
반 : 그래서 촌장의 살해도, 결과적으로 요괴의 소행으로 보인것이다.
<<<기다려!!!>>>
오도로키 : ....이상하네요.
살해할 필요가 있었던걸까요?
반 : 음. 무슨뜻이지?
오도로키 :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기위해서, 요괴의 흔적을 남긴거죠?
그렇다면, 촌장을 죽이지않고, 그냥 떠나가면 돼잖아요.
재판장 : 흐음. 듣고보니.... 분명히 그렇군요.
오도로키 : 그렇습니다! 아무리해도, 죽이지는 않습니다!
<<<이의있소>>>
유가미 : 살해는.... 사고였던거겠지.
오도로키 : ....계획 살인이 아니었다는것?
유가미 : 애초에는, 네가 말하는것처럼, 떠날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놀랄 만한 사실을 깨달은거지.
오도로키 : 놀랄 만한.... 사실? (왠지, 나쁜 예감이....)
유가미 : 촌장의 정체.... 그 믿기지 않는 숨은 얼굴을말야.
코코네 : 서, 설마....
유가미 검사, 촌장님의 정체를, 눈치 챈걸까요?
어라? 근데 왜 그게.... 시장님이 촌장님을 죽이는 동기가?
오도로키 : (............큰일이야!)
유가미 : 현장에는, 이 털뭉치가 떨어져있었다. 이녀석은....
그레이트 큐비의 마스크의 털이었다지.
즉, 현장에는, 이 마스크가 떨어져있었다는 뜻이다.
재판장 : 과연.... 왜, 마스크가, 현장에 떨어져있었던걸까요?
유가미 : 알겠어? 피해자는 전직 레슬러로, 합병 반대파였다.
....다음은 말안해도, 알겠지?
재판장 : 과연................ !
아앗! ....서, 설마!
유가미 : 헷. 눈치챘나보군. 그래....
피해자인 큐비 긴지야말로, 그레이트 큐비의 정체!
그 진실을 깨달은 것이, 살해의 동기가 된것이다!
오도로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어, 어찌 이럴수가. 이건 결정적인 동기입니다....
코코네 : 선배....! 큰일이에요!
오도로키 : 으으. 설마, 촌장님의 정체를, 범행의 동기로 이어붙이다니.
유가미 : 덤이다. 왜, 촌장이 정체를 숨기지 않으면 안되었는가....
신경쓰이지?
재판장 : 그러고보니.... 신경쓰이는군요. 일부러 복면 레슬러가 되어....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합병 반대운동을 하고 있었던거니까요.
유가미 : 아저씨....
반 : 오우! 이걸 보시라!
"사랑하는 자의 목숨이 아깝다면, 큐비 마을을 텐마시에 합병하라"
이 협박장이, 촌장의 품에서, 발견된 것이다!
오도로키 : 뭐, 뭐라고오오오오!
유가미 : 촌장에겐, 입원해있는 마누라가 있지.
텐마 시장은, 마누라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코코네 : 그러고보니, 시장님이 가지고 있던 협박장은 사건 당시에....
도둑맞았다고 그랬죠.
오도로키 : 즉 범인은, 촌장을 죽인 후, 시장님에게서 협박장을 훔쳐서....
촌장님의 품안에 넣어두었다는 소린가....
코코네 : 하지만.... 넣었다는 증거, 없다구요....
오도로키 : (큰일이야.... 당했어)
---증거품<<협박장>>의 데이터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협박장 :
촌장의 품속에서 발견된 협박장
<<상세 : 협박장>>
사랑하는 자의 목숨이 아깝다면,
큐비 마을을 텐마시에 합병하라.
협박에대해선 아무에게도 말하지마라.
말하는 경우에도, 사랑하는 자의 목숨은
없다고 생각할것.
반 : 현장에 요괴의 흔적을 남기고 떠나갔으면 좋았을것을!
그레이트 큐비를 죽이려고 생각하니까, 반격을 당한것이다!
재판장 : 그레이트 큐비의 반격한 덕분에, 사건이 발견된거나 다름 없지요.
오도로키 : 응?
(현장에 요괴의 흔적을 남긴후에, 촌장을 살해했다)
(그리고, 그 후에 시장은 곧 기절했다는거지....)
반형사님, 방금 그 발언, 증언에 추가 해주세요!
반 : 현장에 요괴의 흔적을 남긴후, 시장은, 잠든 촌장을 살해한 것이다!
<<<기다려!!!>>>
오도로키 : 확인입니다만, 텐마시장님은....
촌장을 살해한후, 요괴의 흔적을 남긴게 아니란 거죠?
반 : 그렇다! 피고인은, 촌장에게 반격당해 곧 기절한것이다.
촌장 살해 후, 요괴의 흔적을 현장에 남길 시간은 없었던것이다!
오도로키 : (으으음. 왠지 걸린단말야)
(그 성실한 시장님이 요괴 탓을 한다니, 생각할수없어)
코코네 : 하지만.... 이대로라면 시장님의 탓이 되버려요!
오도로키 : 으으. 시장님이 요괴을 흔적을 남길수 없었다고 증명하지 않으면...
코코네 : 그런거, 증명할 수있을까요.
반 : 현장에 요괴의 흔적을 남긴후, 시장은, 잠든 촌장을 살해한 것이다!
[제시 / 현장사진]
<<<이의있소!!!>>>
오도로키 : 반형사. 당신의 정의는 완전히 모순되어있습니다!
반 : 뭐라고오오오! 또 내 정의에 이의를 외치는거냐!
오도로키 : 지금부터 그것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이 증거품을 봐주세요.
재판장 : 이것은.... 현장 사진이군요. 어디가 문제인가요?
오도로키 : 포인트는, 요괴의 흔적이, "언제 생겼는가"입니다.
반 :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고, 말했잖아!
피고인은, 흔적을 남긴 후에, 촌장을 살해하고, 반격당한거다!
오도로키 : 있을 수 없는 일이군요. 그건........
여기를 보면, 요괴의 흔적이 언제 생겼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요괴의 흔적]
재판장 : 그건.... 요괴의 흔적이군요.
오도로키 : 이 깃털은, 혈흔 위에 있고, 발자국도 혈흔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즉, 사건 이후여야만 합니다. 흔적이 남겨진것은.
반 : 그, 그렇다면, 시장은 촌장을 살해한 후에 남긴거겠지!
오도로키 : 그건 불가능합니다. 시장은 얻어맞아 기절했으니까요.
느긋하게 요괴의 흔적을 남길 여유 따윈 없습니다!
역시, 피고인 이외의 제3자가, 현장에 존재했었던겁니다!
반 : 누그워어어어어어어어! 뭔가가 잘못돼었어어어어!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반 : 즈, 증거는! 증거는 있느냐! 어짜피 없겠지, 그런게!
핫핫핫핫하!
오도로키 : 제3자가 있었다는 증언이라면.... 있습니다.
반 : 무어라그으! 거짓마아아알!
역시, 나는, 어중간한 정의였던걸까.
코코네 : 주, 주눅들기 시작했어요....
재판장 : ....흠. 그러면 변호인.
제3자가 있었다는 증언이 있었나요?
오도로키 : 예. 피고인의 딸인, 텐마 유메미씨....
그녀는, 현장을 발견한 후, 복도에서 요괴를 목격한겁니다!
바로 그 요괴, "텐마타로"가....
요괴의 흔적을 남긴겁니다!
재판장 : ........
유가미 : ............
반 : ................
.................
오도로키 : ................어라?
재판장 : ........요괴가 범인이라고? 당신은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있는겁니까?
반 : 자네는 뭐랄까. 법정이라는걸, 정의를 ........ 얕잡아보고 있는건가!
유가미 : ........재판장. 이녀석은, 많이 지친거같아. 퇴장시켜주게...
<<<기다려!!!>>>
코코네 : 선배! 빨리 제대로 설명하지않으면, 법정모욕죄로 끌려나가요!
오도로키 : 지, 지금 하려고 그랬다구....
퇴정처분을 내릴지 어떨지는....
저기. 제 설명을 듣고 나서....
재판장 : 알겠습니다. 그러면, 설명해주세요.
당신이 말하는 요괴란, 무엇인가?
오도로키 : 여기에 증언서가 있습니다. 그녀가, 텐마타로를 보았다.... 라는 증언입니다.
그녀는, 현장을 발견하고 나서, 경찰을 부른 후....
여기쯔음, 복도의 모퉁이에서....
텐마타로의 모습을 한 인물을 목격한겁니다.
변호인측은, 이 요괴의 모습을 한 인물이....
요괴의 흔적을 남겼다고 주장합니다!
재판장 : 뭐, 뭐라구요오오오오!
반 : 바, 바보같은....! 그런 녀석이 있었다니.... 못 들었다구!!!
관중 : 뭐야 저 변호사. 제3자가 있다는걸 증명해버렸어....!
설마. 시장은 범인이 아닌거야?
누명이었다? ....하긴 검사가 죄수이기도하고....
코코네 : 선배! 법정의 분위기가....
오도로키 : 응.... 이대로 단번에 몰아가자!
<<<이의있소>>>
유가미 : ........헷. 넌 눈치채지 못했나보구나.
네 녀석의 칼이.... 부러져있다는걸 말야.
오도로키 : ? (....칼이 부러졌다고....?)
....즉, 내 주장에, 모순이 있다는 뜻인가요?
유가미 : ....알겠어? 그 요괴 녀석이, 로비 쪽으로 도망갔다면 말야....
로비를 지키고 있던 관리인 너구리와 만났을거야....
오도로키 : ....아. 그러고 보니....
유가미 : 로비에는, 너구리뿐만이 아니지. 비요우인 슈이치도 있었지.
하지만 녀석들은, 요괴를 봤다고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지.
요괴따위는, 계집애가 본 환각이었던게아닐까?
오도로키 : 으으. 어째서 그 둘은 텐마타로를 보지 못한거지?
코코네 : 직접, 물어보면 되지않을까요?
오도로키 : 그것도, 그렇지....
변호측은, 쿠마베씨의 증언을 요구합니다!
분명 무언가를 목격했을겁니다!
재판장 : 흠. 확실히 소녀가 본, 요괴의 존재는 무시할수없습니다.
유가미검사, 증언시켜도 되겠지요?
쿠마베씨는 대기실에서,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습니다만....
유가미 : 헷. 녀석은 진귀한 너구리라고 생각해서, 포획해왔다만....
뭐야. 증인이었던건가. 뭐, 볶던지 삶던지 맘대로해.
오도로키 : (포, 포획...?)
재판장 : 그럼. 담당관. 제니아라이 쿠마베씨를 깨워서 데려오도록.
증인. 이름과 직업을 부탁합니다.
쿠마베 : 나는 제니아라이 쿠마베. 큐비 저택의 관리인이다.
오. 그래........ 재판장님. 이건 별거아닌데요.
재판장 : 이건.... 꽤나 훌륭한 구두군요.
오도로키 : 아! 저 구두는....
코코네 : 분명.... 반형사꺼였죠.
오도로키 : 또 슬쩍한건가....
쿠마베 : 그거, 재판장님께 드릴께.
재판장 : 에! 이런 비싸보이는걸?
쿠마베 : 나한테 너무 고급스러워서말야. 분명, 재판장님이라면, 어울릴꺼야. 헤헤.
재판장 : 흐음. 하지만.... 입장상, 받을수가없군요.
쿠마베 : 으으, 그런가. 깨끗이 닦아왔는데말야.
재판장 : 구두에 대해선 유감입니다만.... 증언 부탁합니다.
사건 직후, 로비에서 텐마타로를 봤는지 어떤지에 대해서....
[증언개시 ~로비를 지키고 있던 당시~]
쿠마베 : 사건 당시, 난 촌장이게 부탁받아서, 현관을 지키고 있었어.
의심스러운 자가 텐마시장을 노리고 들어오지 못하도록말야.
사건이 일어난 15시쯔음에도, 관리인실에서 눈 부릅뜨고 지키고있었지.
그 때, 로비에 수상한 녀석따윈 오지 않았어!
유가미 : 너희가 말하는 요괴따윈, 계집이 본 백일몽이었던거다.
오도로키 : 정말로.... 텐마타로의 모습을 한 인물을 보지못했나요?
쿠마베 : 내가, 열심히 로비를, 지키고있었지만, 그런 녀석 본적없어.
텐마타로라고? 선생, 요괴 같은걸 믿는단말야?
내가 그런걸 믿을거 같아?
오도로키 : ........?
(어라? 이 팔찌의 감각은....)
코코네 : 선배, 왜그러세요?
오도로키 : 아까부터, 내 팔찌가, 반응하고있어. 꽈악하고.
코코네 : 에?
....그럼, 쿠마베씨는 거짓말을 하고있는걸까요?
오도로키 : 뭐, 그렇겠지.
(집중해서.... 버릇을, 꽤뚫어보면....)
??? : 꾸에에!
오도로키 : 우와아아악! 뭐야아아!
(매, 매라고?)
유가미 : ....이녀석은 내 파트너인 긴이다.
아무래도 법정이, 마음에 들었는지말야. 여기에, 살고있지.
오도로키 : 사, 살고있어? ( 그럴수가....)
유가미 : 긴은, 사기꾼을 몹시 싫어야서 말야.
네가 사용하는 묘한 힘. 긴은 사기라고 판단했나보군.
오도로키 : 우와아아아악!
(이래선 집중할수없어! 버릇을 꽤뚫어볼수가없어....!)
쿠마베 : 뭐, 뭐야! 뭐하는거야!
재판장 : 버, 법정에 동물을 들여오는건 금지입니다!
긴 : 꾸에에!
재판장 : 히에에엑!
유가미 : 안심해. 장난치는것 뿐이야. 배가 고프지 않고서야, 사람을 덮치진않지.
재판장 : ........흐음. 유, 유가미 검사. 먹이는 잘, 챙겨주도록.
코코네 : 언제나처럼, 할수밖에 없네요.
오도로키 : 괘, 괜찮아.
(텐마타로가 정말로 있었다면, 이 사람이 보았을터....)
(지금은 유메미쨩의 증언을, 믿을 수 밖에 없어)
재판장 : 그러면 변호인. 심문을 부탁합니다.
[심문 ~로비를 지키고 있던 당시~]
쿠마베 : 사건 당시, 난 촌장이게 부탁받아서, 현관을 지키고 있었어.
<<<기다려!!!>>>
오도로키 : 애초에 왜, 촌장님은 쿠마베씨에게 부탁한건가요?
쿠마베 : 헤헤. 난 입주 관리인이라, 신뢰받고 있는거야.
오도로키 : 그래서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구요?
쿠마베 : 헤헤. 난말야....
히익!
유가미 : 알겠어? 쓸데없는 잡담을 하는게 아냐.
중요한건 그날, 로비에는 감시하는 눈이 있었다는거다.
쿠마베 : 예, 예이! 말씀하시는대로에요!
오도로키 : (완전히 유가미 검사의 술수에 넘어가있어....)
쿠마베 : 알겠어? 난 그날, 현관을 지키고 있었어!
쿠마베 : 의심스러운 자가 텐마시장을 노리고 들어오지 못하도록말야.
<<<기다려!!!>>>
오도로키 : 의심스러운 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꽤나 엄중하네요.
쿠마베 : 축제 때는 빈집털이가 많아지니까말야.
오도로키 : 소매치기가 방범대책으로 현관을 지키다니.... 질나쁜 농담이야....
코코네 : 그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오도로키 : 이 경우에는 "그저 한통속"이란 느낌이지만말야.
재판장 : 흐음. 그러면 증인은, 로비에서 줄곧 현관을 지키고 있었다구요?
쿠마베 : 맞아.
쿠마베 : 사건이 일어난 15시쯔음에도, 관리인실에서 눈 부릅뜨고 지키고있었지.
<<<기다려!!!>>>
오도로키 : 정말로, 계속 눈을 떼지 않고 감시하고 있었나요?
쿠마베 : 난 참 한심해. 성실함만을 장점으로 50년을 살아왔는데....
네놈같은 어린것에게 호통을 당하다니말야....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아아아!
오도로키 : (유가미 검사는, "어린것"이 아니란거야뭐야)
쿠마베 : 어쨋든 난 그날, 열심히 했단말야!
쿠마베 : 그 때, 로비에 수상한 녀석따윈 오지 않았어!
<<<기다려!!!>>>
오도로키 : 수상한 녀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가요?
쿠마베 : ....들썽들썽, 두리번두리번 거리거나 무슨 일을 저지를거같은 녀석말야.
오도로키 : (즉........ 쿠마베씨같은 사람인가)
코코네 : 쿠마베씨는 텐마타로를, 어째서 보지 못한걸까요?
유메미쨩이 본 텐마타로가, 잘못본거였다거나, 아니면....
쿠마베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오도로키 :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모순"이 있을지도 몰라.
쿠마베 : 사건이 일어난 15시쯔음에도, 관리인실에서 눈 부릅뜨고 지키고있었지.
[제시 / 텔레비 방송예정표]
<<<이의있소!!!>>>
오도로키 : 법정에서 거짓말은 하면 안돼죠. 쿠마베씨.
쿠마베 : 뭐, 뭐라고? 무슨 홍두깨같은 소리야!
오도로키 : 유감이지만, 증거가있다구요.
....이 방송예정표를 보면, 사건이 있던 시각에....
프로레슬링 방송이 있었군요. 쿠마베씨가 무척 좋아하는.
쿠마베 : 보, 보지 않았어. 난 안봤다구!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구!
오도로키 : (체념하지 못하네....)
저기. ....이 방송표의 동그라미. 쿠마베씨가 치신거죠?
쿠마베 : 갸악!
오도로키 : 덤으로 쿠마베씨는 어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낮의 시합은 엉망이었다"
쿠마베 : 흐갸악!
오도로키 : 역시.... 농땡이치신거잖아요!
쿠마베 : ........바, 바보취급하지마!!
난 "프로페셔널"하다구!
텔레비를 보면서도, 로비따위 감시할수있어!
오도로키 : (소매치기 실력쪽이, 되려 프로일거같아...)
재판장 : ....변호인.
결국, 증인은 일을 농땡이피운건가요?
오도로키 : 물론입니다.
텔레비를 보면서 로비도 동시에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건, 새빨간 거짓말이니까요.
재판장 : 흐음. 과연. 어디까지나 거짓말이라고 주장할 셈이군요.
그렇다면, 증거품을 제시해 주겠습니까?
텔레비를 보면서 로비를 감시할수는 없다는 걸 나타내는 증거품은?
[제시 / 로비의 도면]
<<<받아라!!!>>>
오도로키 : 이 평면도의 "텔레비의 방향"에 주목해주십시오.
이 텔레비를 보기 위해서는.....
로비로 부터, 등을 돌려야하지요?
재판장 : 앗! 이래서는 로비를 감시할수가 없군요!
오도로키 : 맞습니다. 역시 쿠마베씨는....
일을 농땡이치고, 로비는 보지 않았던것입니다!
쿠마베 : 갸아아아아아아악! 들켜버렸다아아아아아아!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오도로키군. 그렇다는것은....
오도로키 : 증인이 농땡이 피우고 있을때, 로비에....
요괴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의있소>>>
유가미 : 이녀석은 분명히, 농땡이도 피우고있었다만, 현관을 지키는 일도 하고있었던거다.
오도로키 : ....무슨뜻이죠?
유가미 : ........이런뜻이지.
오도로키 : ....아니, 저기.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으면...
유가미 : ........귀다....
열심히, 그 귀로 일을 하고있었다. 내 말이 맞지?
쿠마베 : ................ 그랬었지!
오도로키 : ........? 농땡이 피운걸 인정하는건가요?
쿠마베 : 헤헤.귀를 기울여서, 누군가가 로비에오면 알수있게끔 하고있었지.
그 로비 계단은 말야, 누가 지나가면 바닥이 삐그덕거린단 말야.
끼익끼익끼익하고말야.
오도로키 : 그래서.... 누구도 지나가지 않았다구요?
쿠마베 : 그렇다구! 남을, 거짓말쟁이 취급하고 말야, 이 사기꾼!
오도로키 : 거짓말쟁이 소매치기한테, 사기꾼 소리를 듣고말았어....
쿠마베 : 그건그렇고, 유가미 형씨는, 역시 대단해! 헤헤.
전부 꽤뚫어보고 있구말야. 눈의 다크써클도 나보다 짙고, 색도 좋아!
유가미 : ....긴은, 너구리 요리를 좋아해서말야....
이번에 또 거짓말하면.... 굶주린 긴이, 잡아먹을거야.
쿠마베 : 히이이이에에에엑! 날 잡아먹지말아줘어어어!
재판장 : 증인, 증언은 정확하게 하도록!
그러면, 다시, 증언을 부탁합니다.
[증언개시 / ~귀는 놀지 않았어~]
쿠마베 : 나, 분명히 그날, 레슬링을 보고있었어.
하지만, 눈은 놀았어도, 귀만은 제대로 일을 하고있었다구.
거기엔 누군가가 오면 바닥이 삐그덕거려.
절대로 눈치챈다구 나는.
그러니까, 텐마타로는, 로비에 오지않았단거야.
유가미 : "유령의 정체를 찾았도다 .... 마른억새를"
헷. 알겠어? 상식적으로 생각해.
상식을버려버리면, 세상이 뒤집혀버리잖아
오도로키 : (죄수가 검사를 하는것도 세상이 뒤집힐만큼 비상식적이잖아?)
쿠마베 : 요괴따위가 있었다면, 내가 잡아서, 전당포에 팔아버리겠어.
코코네 : 유메미쨩이 본 요괴는, 착각이었던걸까요.
오도로키 : 으음. 우리들 이외에는, 다들 그렇게 말하는구나...
코코네 : 하지만, 요괴가 있었다고 증명하지 않으면, 시장님 유죄가 되버려요!
오도로키 : 으으. 어떻게든 이 증언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재판장 : 그러면 심문을 부탁합니다.
[심문개시 / ~귀는 놀지 않았어~]
쿠마베 : 나, 분명히 그날, 레슬링을 보고있었어.
<<<기다려!!!>>>
오도로키 : 돈을 받고, 일을 하는데, 텔레비를 본다니, 어찌된건가요
쿠마베 : 으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윽! 나, 나도말야....
나도, 이래저래 힘들다구!
손님이 오면, 텔레비는 볼수도 없고, 녹화도 안되고, 고생하고있다구!
오도로키 : (전부 니 사정이잖아!)
코코네 : 좋겠네요. 고민거리가 적어서....
오도로키 : 쿠마베씨에게 있어선, 심각한 문제겠지만말야....
쿠마베 : 하지만, 눈은 놀았어도, 귀만은 제대로 일을 하고있었다구.
<<<기다려!!!>>>
오도로키 : 아까 성실하게 일을 했다는건, 거짓말이었군요.
쿠마베 : ....조금, 얼버무린것 뿐이잖아.
유가미 : 어이 너구리. 이번에 거짓말을 하면....
그 세 치 혓바닥을 소금에쳐서 긴에게 먹이로 줄껄?
긴 : 꾸에에!
쿠마베 : 히이이익! 죄송합니다! 한 치로 봐주세요!!
오도로키 : (....한 치는 떼주는거야?)
유가미 : ....넌 농땡이를 피고 있었다. 그건 인정하는거지?
쿠마베 : 아아. 맞아. 그리고말야....
쿠마베 : 거기엔 누군가가 오면 바닥이 삐그덕거려.
<<<기다려!!!>>>
오도로키 : 쿠마베씨는 귀가 좋은가요?
쿠마베 : 뭐. 좋은편이지. 바닥이 삐그덕거리는 소리쯤은 문제없어.
게다가.... 텐마타로는 소리가 나. 철컹철컹거리는 소리가말야.
오도로키 : 철컹철컹하구요....? 무슨 소리인가요, 그건.
쿠마베 : 텐마타로는 석장을 가지고다녀.
그게 철컹철컹 소리를 낸다구.
코코네 : 오도로키선배, 석장이 뭐에요?
오도로키 : 스님들이 들고다니는, 끝에 고리가 잔뜩 걸려있는 지팡이야.
코코네 : ....그러고보니, 유메미쨩도 이야기했었지요.
텐마타로는 철컹철컹 울리는 지팡이 같은것을 들고 있었다고.
오도로키 : 그게 석장의 소리였던거군....
재판장 : 변호인. 쿠마베씨가 방금한 발언....
"요괴는 석장의 소리을 낸다" ....중요한 발언인가요?
중요
그렇지 않다
[선택 / 중요]
오도로키 :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증언에 추가해주세요!
(추가증언) 쿠마베 : 텐마타로는 석장을 들고다녀. 녀석이 지나가면 그 소리가 울려퍼지지.
<<<기다려!!!>>>
오도로키 : 요란스러운 소리가 날거란거군요?
쿠마베 : 맞아. 그러니까 철컹철컹 소리가 난다니까.
코코네 : ....그러고보니, 유메미쨩도 이야기했었지요.
텐마타로는 철컹철컹 소리를 냈다고.
으응. 왠지 걸리는데.
오도로키 : (증거품을 다시 살펴볼까....)
쿠마베 : 그러니까, 텐마타로는, 로비에 오지않았단거야.
<<<기다려!!!>>>
오도로키 : 그럼, 유메미쨩이 본 텐마타로는 뭐였단겁니까?
쿠마베 : 그 아이는, 종종 요괴를 본다고하니까말야. 착각으로.
나에 대해서도, 둔갑한 너구리라고, 가까이 오지도 않아.
코코네 : 그건 그럴만도 한거같은데....
오도로키 : 저기. 즉 텐마타로는, 착각이었다는건가요?
쿠마베 : 맞아. 텐마타로따위 오지않았다구.
코코네 : 오도로키선배, 이거 무슨뜻일까요?
유메미쨩이 본 요괴.... 환상이었던걸까요?
오도로키 : 환상이라고 하기엔, 그녀는 너무도 확실히 기억하고있어.
그러니까, 유메미쨩의 증언을 믿는다면....
코코네 : 쿠마베씨가 거짓말을 하고있다는 거군요?
오도로키 :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말할수없다던가....
쿠마베 : 텐마타로는 석장을 들고다녀. 녀석이 지나가면 그 소리가 울려퍼지지.
[제시 / 요괴전설의 족자]
<<<이의있소!!!>>>
오도로키 : ........텐마타로가 석장을 들고있다구요?
그건.... 이상하군요.
재판장 : 변호인. 어디가, 이상하다는 거죠?
오도로키 : 사건당일, 텐마타로의 모습을 목격하지 못했는데....
어째서, 석장에 대해서 알고있는걸까요?
쿠마베 : 헤?
오도로키 : 분명 유메미쨩이 본 텐마타로도....
지팡이 같은 물건을 들고있었고, 철컹철컹 소리가 났다고합니다.
쿠마베 : 그러면 이상할게 없잖아! 녀석은 석장을 가지고있다구!
<<<이의있소!!!>>>
오도로키 : 가지고 있지 않아요. 원래는.
쿠마베 : 무슨소리야?
오도로키 : 텐마타로의 모습이, 그려진 유일한 문헌인 이 족자에는....
석장을 가진, 텐마타로의 모습따위, 그려져있지 않은 겁니다.
재판장 : 아! 확실히.... 석장은, 가지고있지 않군요.
쿠마베 : 게엑!
재판장 : 그럼, 어째서 증인은, 텐마타로가, 석장을 들고있었다고?
오도로키 : 거기엔 검사측의 생각을 근본부터 뒤집어 엎을.... 이유가 있는겁니다.
유가미 : ........호오. 그건. 흥미롭군.
재판장 : 흐음. 그러면, 변호인의 생각을 들려주시겠습니까?
증인이, 텐마 타로의 석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믿고있는 이유는?
문헌이 잘못되었다.
텐마타로를 실제로 보았다.
쿠마베는 덤벙쟁이
[선택 / 텐마타로를 실제로 보았다]
오도로키 : 증인은, 현장에서 텐마타로의 모습을 실제로 본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 석장을 들고 있었는지 어떤지 알수가없으니까요!
쿠마베 : 드, 드, 드, 들켰다아아아아아아!
유가미 : 뭐라고오오오!
오도로키 : (해냈어! 유가미 검사에게....)
(처음으로 한 칼 내리쳤어!)
증인, 인정하십시오!
그날 당신은, 텐마타로를 본거죠?
쿠마베 : ............으, 으으으으으으으.
오도로키 : 어떤거죠!
쿠마베 : 그건.... 그건, 말할 수없어어어어!
오도로키 : 이제, 텐마타로를 봤다는건 분명합니다!
어서, 증언해주세요!
쿠마베 : 으으. 싫어. 싫어어!
"그녀석"이.... 그녀석이 무섭단말야!
오도로키 : ....그녀석?
(여기까지와서.... 인정하지 않을 셈인가?)
(하지만, 어째서....?)
코코네 : 쿠마베씨, 말하면 죽는다! 할 정도로 무서워하고 있어요.
오도로키 : 뭔가 말할수없는 이유라도 있는걸까.
코코네 : ........그러고보니.
유메미 : "텐마타로를 보아서는 안된다. 만일 보더라도....
본것을 말하면, 영혼을 빼앗긴다"라는 규율이에요.
코코네 : 유메미쨩, 규율을 알고 나서, 말꺼내지 못하게 되었었죠?
텐마타로를 본것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오도로키 : 그럼.... 설마, 쿠마베씨도?
쿠마베 : ! ............선생, 알고있는거야?
옛날부터 마을에 전해지는 규율에대해서....
재판장 : 변호인. 무슨 이야기인가요?
오도로키 : 큐비마을에는, 기묘한 규율이 있었습니다.
쿠마베씨는, 그 규율때문에....
텐마타로를 본것을, "말할수없는" 걸지도 모릅니다.
쿠마베 : ........마, 맞아!
이걸 봐라!
오도로키 : 규율을 어긴자는.... 영혼을 빼앗기는건가요.
쿠마베 : 큐비마을의 사람들은.... 행여나 텐마타로를 봤어도 말할수없어!
---증거품<<마을의 규율서>>를 법정기록에 추가했다.---
마을의 규율서 :
큐비마을에 전해지는 규율이 적혀있다
<<상세 : 큐비마을의 규율>>
텐마타로의 모습을 보아서는 안된다.
또한 보아도 발설해서는 안된다.
규율을 어긴자는 영혼을 빼앗긴다.
규율을 어긴자는, 즉시 마을을 떠날것.
~텐마타로의 봉인이 풀리는 때, 마을에 커다란 재앙이 올것이다~
오도로키 : 아무래도.... 수수께끼가 하나 풀린것같군요.
텐마타로의 모습을 한 범인은 큐비마을의 규율을 이용했다.
그걸로, 자신의 모습을 숨긴겁니다!
변호측은, 그 텐마타로야말로, 진범이라고 주장합니다!
재판장 : 뭐라고요!!
<<이의있소>>
유가미 : 헷! 그런 비보같은 규율, 성실하게 지키는 녀석이, 있을리가 없어.
그런걸 이용해서. 범인이 투명인간이 되었다고?
어이가없군! 상식적으로 생각해!
<<이의있소!!!>>
오도로키 : 그런건 당신의 상식입니다. 좁은 시야에서 본 견해에 지나지 않죠!
<<이의있소>>
유가미 : 공교롭게도, 이쪽은, 좁은 감옥에 살고있어서말야.
형무소에도 규율은 있다만, 지키는 녀석따위, 하나도없지!
<<이의있소!!!>>
오도로키 : 신앙심이 깊은 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규율은. 무척 무서운겁니다!
어기면, 사형에 처해버리는 규율이 있다면, 당신도 지킬거아닙니까!
유가미 : ................큭!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유가미 : 너구리! 두번이나 이 유가미에게 거짓말을 했구나.
쿠마베 : 죄죄죄, 죄송합니다아아아아아아! 용서해줘어어어어!
유가미 : ........긴. 먹어도 돼.
쿠마베 : 히이이이익. 잡아먹지마! 삼십육계에에에에에!
오도로키 : 아! 도망쳤어...
재판장 : 다, 다, 다, 담당관! 증인을 놓치지않도록!
코코네 : 소란스러운 증인이네요.
재판장 : ....아무래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것같군요.
현장에는 요괴의 모습을 한, 제3자가 있었다........
두 사람이 목격하고 있는 이상, 틀림없는것 같군요.
유가미검사, 반론있나요?
유가미 : ............................
오도로키 : 아아! 수, 수갑이!
코코네 : 부서졌어?
재판장 : 에? .......에에에에에에에에!
오도로키 : 노, 농담이겠지....
흐게엑! (베, 베였어?)
유가미 : 오자 형씨. 나한테 칼을 뽑을 뽑게 만든 녀석은, 오랜만이야.
........각오해.
재판장 : 히에에에에에엑!
바, 반형사! 어떻게좀 해봐요!
반 : 핫핫핫! 안심하거라!
만약의 일이 벌어지면, 내가 책임을걸고.... 멈춰보이겠어!
<<<이의있소!!!>>>
오도로키 : 지금이 바로 그때에요!
반 : 난 감동했다! 유가미군의 정의의 마음은, 수갑마저도 부순다!
재판장 : 이의있소! 이의있소! 반형사에게 이의있소오오!
<<<입닥쳐!!>>>
유가미 : 안심해. 난, 사냥감이 없는 녀석은 상대하지 않으니까.
재판장 : 그, 그런가요. 그그그, 그럼, 유유, 유가미검사. 저기그게....
오도로키 : (재판장님, 완정히 상황을 잃어버렸어....)
유가미 : 오자 형씨의 주장은 이렇다. 진범은. 시장이 아니고.... 요괴녀석.
즉.... 현장에는, 그녀석이 있었다는거지.
오도로키 : 예. 그 요괴가, 촌장을 살해한거겠죠.
<<<입닥쳐!!>>>
유가미 : 그렇다면말야. 어째서. 첫번째 발견자인 메이드 계집은....
큐비의 방에서, 요괴녀석을 보지 못한거지?
오도로키 : 아!
(확실히, 큐비의 방에 텐마타로가있었다고는 말하지 않았었지.)
유가미 : ........헷. 이참에 말야.... 덤으로 가르쳐주지.
계집은 현장 문을 열기 "직전"에, 단말마의 비명을 들었다.
오도로키 : ....즉.... 무슨 뜻인거죠?
유가미 : 현장 문을 열었을때, 거기에는 막 죽은 따끈따끈한 시체인 촌장과....
촌장을 찔러죽인 직후의 범인이 있었을터.
오도로키 : 그렇다면, 역시 현장에는 텐마타로가 반드시 있었을터... 갸악!
유가미 : 맞아. 때문에 계집이 요괴녀석을 현장에서 보지 못한건 이상하지.
재판장 : 흐음. 아버지가 유죄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제3자가 있었다는 걸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군요.
오도로키 : 으으. 무슨 뜻인거지?
유가미 : ....헷. 그건 확인해봐야겠지.
현장에 요괴 녀석이 있었는지 어떤지, 계집에게 물어보면돼.
오도로키 : 에?
유가미 : 슬슬 결판낼 때군. 여기서부턴 서로 목숨을 빼앗는거지.
큭큭큭. 오랜만에, 피가 끓는 전쟁터야.
오도로키 : 하, 하아....
유가미 : 진심으로.... 덤벼봐라!
재판장 : 그, 그러면.... 이래저래 준비도 필요하니까요....
여기서, 10분간의 휴정을 가지고자합니다.
히엑!
유가미 : ............3분이다.
재판장 : 에? ........저기. 고, 고작 3분뿐입니까?
유가미 : 그래. 뒷간에 가는거 뿐이라면, 충분하잖아?
재판장 : 하, 하아.
오도로키 : (아무리그래도, 너무 짧잖아....)
유가미 : 난 여기서 기다리마. 3분후에 칼같이, 돌아와라.
재판장 : 아, 알겠습니다! 그럼, 3분간 휴식을 취합시다.
코코네 : 완전히 유가미검사가 주도권을 잡고있군요.
오도로키 : 괜찮은걸까. 이런걸로.
[같은날 오전 10시40분 지방재판소 피고인 제3대기실]
코코네 : 수갑, 부셔버렸어요.
오도로키 : 대체뭐야, 저거. 수갑의 의미가, 없는거아냐?
코코네 : 선배가, 유가미 검사를, 진지하게 만든거라구요.
저택 안에, 텐마타로가 있었던 것을, 증명해버렸으니까요.
오도로키 : 으으, 진심을 다하는 유가미 검사라니....
텐마 : 그 칼부림.... 녀석은 평범한 자가 아니야.
변호사군. 뭐하다면, 내가.... 녀석에게 결투를 신청하겠소!
오도로키 : 안돼요! 결투는, 무죄판결을 따내고나서!
텐마 : 으음. 결투는.... 괜찮은건가.
오도로키 : 후으. (이런이런, 이런 사람들뿐이구나)
키즈키씨, 나, 잠시 얼굴 좀 씻고올께....
코코네 : 개정 할때까지 늦으면 안돼요!
[같은날 오전 10시43분 지방재판소 제4법정]
재판장 : 그러면, 이번 증인은, 텐마 유메미. 큐비저택의 메이드라는군요.
증인. 마음의 준비는 되었나요?
유메미 : 누, 누, 누, 누라리횬! 진짜로있었어!
코코네 : 저 쟁반, 거울이었군요....
재판장 : 증인, 숨지말고, 나오세요. 증언을 할수없잖아요.
유메미 : 히익,
재판장 : 횻!
유메미 : 요괴 "누라리횬" ....퇴치!
재판장 : 홋홋호. 요괴인가요.
나도 옛날엔 불리웠지요. 법조계의 요괴라고....
유메미 : ....히익. 효과가없어...
코코네 : 아직까지도 충분히, 통하는거같네요. 법조계의 요괴.
유가미 : ..........계집아.
유메미 : ........!
유가미 : 무엇을 증언할지.... 알고있겠지?
유메미 : ....................곰. (주 : 곰 -> 쿠마 -> 일본어로 눈밑의 다크서클을 말함)
유가미 : ........곰? (주 : 곰 -> 쿠마 -> 쿠마베)
녀석을 만나고싶으면, 소바집에 가거라. 너구리 소바가되어, 나오겠지.
오도로키 : (농담으로 들리지않아....)
유메미 : 저기. 눈밑의.... 다크서클은.... 수면부족인가요....?
이거.... 아즈키아라이 퇴치의 부적. 드릴께요....
유가미 : ....아즈키... 아라이?
씻는건, 아버지의 목이겠지 내가 직접, 묵을 쳐주지.
유메미 : ....밤에, 팥을 씻는 소리때문에.... 잠을 설치는일이.... 자주있어요.
이걸 붙이면, 팥씻는 소리.... 없어지는.... 거에요.
유가미 : ........그, 그렇군.... 감사히. 받아두마.
코코네 : 유, 유가미 검사가 ....대응을 어려워하고있어....
오도로키 : 저 두사람의 대화, 듣는것만으로 등골이 서려....
재판장 : 그러면, 증언을 부탁합니다.
현장을 발견한 때에, 그곳에 텐마타로가 있었는지 어떤지.
[증언개시 ~현장에 텐마타로가 있었는가?~]
유메미 : 으으, 사건현장에 내가 본 텐마타로가 있었을 터.... 라구요?
그때.... 방에 있었던것은.... 으으으. 그러고 보니.... 그건!
요괴.... 요괴! 요괴........! 요괴가!
오도로키 : 역시, 현장에는 요괴가 있었구나!
유메미 : 으으으, 맞아요. 요괴가....! 요괴가 잔뜩!
오도로키 : 자, 잔뜩? 테, 텐마타로는?
유메미 : 미안해요! 모르겠어요! 어쨌든, 요괴가.... 잔뜩!
화차에, 누리카베, 세토타이쇼. 히이익!
재판장 : ........이, 이건, 무슨 뜻이죠?
유가미 : 텐마타로뿐아니라, 요괴가 우글우글 있었다고?
이런 계집의 증언, 기대할게 못되잖아!
오도로키 : 으갹!
<<<기다려!!!>>>
코코네 : 재판장님! 그녀는 공포심때문에, 기억에 혼란스러워 하는것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카운셀링을 해서....
안정시켜주고 싶은데요....
재판장 : 그, 그건.... 훌륭한 제안이군요.
오도로키 : 키즈키씨, 무슨소리야?
코코네 : 그녀, 장난 아니게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현장을 발견한 때의 공포와, 처음으로 서는 법정에....
하지만, 내 심리분석이라면, 그녀의 혼란을 어떻게든 할수있을거에요.
재판장 : ....유가미 검사. 키즈키변호사는 저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유가미 : ....헷. 난 상관없어.
어느쪽이건, 이대론, 증언할수없으니까말야.
아가씨가, 딴나라에서 수련해온 칼솜씨를, 지켜봐주지.
코코네 : 믓! 얕보고있군요! 뭐, 봐두세요!
이건....! 감정이 폭주하고있어!
오도로키 : 저기. 키즈키씨. 이영상은 대체 뭐야?
코코네 : 아. 으음.... 이건, 모니타의 기능인데요....
여기에는, 증인의 목소리로부터 느낀 영상과 감정이 표시되는거에요.
오도로키 : 에엣! 이런 조그마한 기계에 그런 기능이....
모니타 : 대단하지!
오도로키 : (어린애 장난감이 아니었던거구나....)
코코네 : 다만, 지금은 에러가 발생해서....
봐봐요. 왼쪽아래에<<슬픔>>의 감정만이, 강하게 빛나구있네요.
이건, 슬픔이 폭주해서, 다른 감정을 읽을수없게 만든거에요.
아무래도.... 너무 큰 공포에, 혼란에 빠진거같아요.
오도로키 : 그럼.... 이 요괴도, 그 감정의 폭주 때문인거야?
코코네 : 으음. 그렇네요. 아마도 이건, 공포심때문에....
여러가지를 요괴에, 대입해버린거같아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체험을, 다른것으로 대입해버린다.
그런 마음의 움직임이 있어요. 그녀의 경우엔, 그게 요괴인걸지도.
오도로키 : (즉, 정말 요괴인게 아니라, 다른것을 보았다는건가....)
코코네 : 폭주를 멈추려면, <<폭주의 원인>>을, 지적해줄 필요가 있어요.
일단은....
불붙은 수레바퀴에 탄 요괴를, 지적해주시겠어요?
이 요괴에서만, 공포의 감정이 크게 나타나고있어요.
먼저, 아래 화면의<<살피다>>(L버튼)를 터치해서....
폭주의 원인이 되는것을, 포인트해서,
다음에, <<살피다>>(X버튼)으로, 지적해주세요!
오도로키 : (어쨌든, 지적해볼까....)
<<<여기야!!!>>>
오도로키 : 유메미쨩. 이 불붙은 수레바퀴에 탄 요괴는, 이름이 뭐야?
유메미쨩 : 그건.... 화차에요! 죽은 사람의 시체를 빼앗아가는 요괴!
분명 촌장님의 시체를, 빼앗으러 온거에요!
오도로키 : 왠지 시츄에이션이랑 매치되서 싫은 느낌이야....
코코네 : 그렇기때문에, 착각한거에요! 게다가....
화차로 착각할만한것이, 현장에 있었구요.
선배! 무엇과 착각했는지, 가르쳐주자구요!
오도로키 : (으응. 아마도, 그거라고 생각해....)
유메미쨩. 그건.... 화차가 아니야.
넌 이것을, 화차라고 착각한게아닐까?
[제시 / 전등]
유메미 : 저, 전등?
오도로키 : 이 전등, 불타는 디자인인데가, 천정에 있지?
화차같은건, 없었어! 착각한거야!
유메미 : 히이익!
코코네 : 해냈어요! 기억이 일부, 정상이 되었어요!
선배, 다른 요괴들도, 팍팍 지적해주자구요!
오도로키 : 유메미쨩, 이 하얀 벽같은 요괴는?
유메미 : 그건.... 누리카베! 벽이되어 가는 길을, 막아버리는 요괴!
오도로키 : 그건, 누리카베따위가 아냐. 병풍이야!
유메미 : 히이익!
오도로키 : 그리고 이건, 둔갑한 너구리가 아니라, 그저 너구리 조각상일뿐!
유메미 : 히이에에에에엑!
오도로키 : 그리고 이건 커피컵이고, 이건 여우동상!
유메미 : 히이에에에에엑! 죄송해요!!
코코네 : 해냈어요! 감정의 폭주가, 멈췄어요!
유메미 : 전부 착각이었다. 요괴따위.... 없었어요!
코코네 : 보셨나요! 화려한 증명을!
이것이 심리학과, 선배의 힘이에요!
역시 현장에, 요괴따위 ....없었다구요!
유가미 : ........현장에, 요괴따위, 없었던거군.
너희들, 잘못된 방향으로, 증명한거아냐?
오도로키 : ............어라? 저기, 유메미쨩. 텐마타로는?
유메미 : 없었어요. 현장에, 요괴의 모습을 한 범인따위는.
분명히.... 기억해냈어요.
오도로키 : 이
코코네 : 이
오도로키 : 이.......
오도로키 & 코코네 : 이럴수가아아아아아아아아!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오도로키 : 으으. 무덤을 판건가....?
유가미 : 마지막 자비심. 그 무덤으로, 이 유가미가.... 보내주마.
오도로키 : 으악!
코코네 : 선배! 하지만.... 아직, 노이즈가, 남아있어요!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구요!
오도로키 : 유메미쨩.... 아직 기억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거야?
코코네 : 네! 아마도, 아직.... 무언가가있어요!
새로운 정보를 입력해서, 업데이트할께요!
[코코로스코프]
유메미 : 으으, 사건현장에 내가 본 텐마타로가 있었을 터.... 라구요?
방에 들어갔을때에 무서워져서....
힘이빠져서 주저앉고 말았어요.
큐비의 방에는 ....으으.
촌장님과 아버지가 쓰러져있었고.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텐마타로따위 없었어요!
오도로키 : 저기. 이건, 어떻게하면 되는거야?
코코네 : 증언의 내용과, 모순되는 감정을 찾아내는거에요.
오도로키 : 저기. 그걸 지적하면되는거야?
코코네 : 네. 그리고, 살펴봐서, 위화감이 있는 감정뿐아니라....
급격히 변화하는 감정에도, 주의해주세요. 이를테면....
증언이 변하면, 급격히 감정이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각 증언에서, 같은 감정을 비교하는것도 중요해요.
오도로키 : 즉, 급격해 변화하는, 증언과, 모순된 감정을 찾으면되는거구나.
유메미 : 힘이빠져서 주저앉고 말았어요.
[밝혀내다 / 슬픔]
<<<여기야!!!>>>
오도로키 : 무서워서 주저앉고말있는데, <<공포>>의 감정이 줄어들었어.
유메미쨩, 공포가 줄어들만한 일이 있었어?
유메미 : 그러고보니.... 그때, ....왠지 용기가 났어요.
오도로키 : 용기가? 왜 갑자기?
유메미 : 으으, 저기.... 저기, 그때. 그, 어머니가....
어머니가, 함께 있어주는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용기가 났어요.
코코네 : "용기가 났다"란 정보를 입력해서....
아, 이건!
선배, 노이즈가, 들리지 않게되었어요!
유메미쨩, 전부 기억해낸거같아요!
오도로키 : 갑자기 용기가 났다니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유메미쨩. 뭔가 용기가 날만한 계기가 있었어?
유메미 : 으으. 그건 그런데오. 그건.... 그게. 으으으.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나중에 깨달아서....
코코네 : 유메미쨩에게, 용기를 주는것. .... 짚이는데, 없으세요?
오도로키 : 그러고보니, 증거품중에, 짚이는게 있긴하지만....
그런걸, 현장에서 보았을까?
유메미쨩이, 용기를 가진 이유, 이 증거품이 관계가 있는게아닐까?
[제시 / 큐비풀]
<<<받아라!!!>>>
오도로키 : 유메미쨩, 넌 현장에서, 큐비풀을 본게 아니니?
유메미 : ........도깨비 변호사님엔, 아무것도 숨길수가없는거군요.
실은.... 큐비풀이 그러진 케이스를, 범행현장에서 주웠어요!
오도로키 : 뭐라고! 즈, 증거품을 집어간거야?
재판장 : 아, 안돼요. 현장에서 물건을 집어가는건....
증인! 그 증거품을 제출해주세요!
유메미 : 으으. 죄송합니다.
재판장 : 이건........ 뭔가를 넣어두는것같군요.
............ 어라, 열렸네요.
이건, 아무래도 열쇠인거같군요.
유가미 : 보여다오.
........ ....!
이녀석은.... 큐비 저택의 마스터키이군.
재판장 : 흐음. 유가미검사. 그건 분명한가요?
유가미 : 아아. 사건 이후, 행방불명이되었던 열쇠의 제조번호와 일치해.
오도로키 : 행방불명의.... 마스터키? (왠지, 안좋은 예감이들어)
유가미 : 네녀석. 엄청난 물건을, 찾아냈구나.
오도로키 : 엄청난.... 물건?
유가미 : ....한번밖에, 설명하지 않을꺼니까, 잘 들어둬.
하나뿐인 큐비의 방의 열쇠는, 계집이 항상 들고 다녔지.
즉, 이 열쇠는, 시건 전후, 계집이외에는 쓸수 없었지.
그렇다면, 큐비의 방을 열수 있었던건 마스터키뿐이다.
그 마스터키가....
열쇠가 잠궈진 방안에서, 발견된거야.
오도로키 : ....즈, 즉?
유가미 : 큐비의 방은, 계집이 문을 열때까지....
완전한 밀실이었다는 거다.
거기에, 시체와 피고인만이 있었다는거야.
알겠어? 그렇다는건....
텐마시장 이외의 범인은, 절대로 있을 수가 없다는거야!
오도로키 : 그럴수가아아아아아아아아!
<<<이의있소!!!>>>
코코네 : ....................그그그극..........그극!
그극!
재판장 : 키즈키변호사! 이의를 제창하고서, 끙끙거리기만 하는건 그만둬주세요!
오도로키 : 키, 키즈키씨. 괜찮아?
코코네 : 으으으, 시장이 범인일리가 없는데, 아무것도 말할수가 없어요! 으윽.
모니타 : 분해!
유가미 : ........월자야. 힘들다면, 발버둥치는건, 그만두는게 어떨까? (주 : 월자 月の字, 키즈키를 부르는 말인데 그럴싸한 의역이 생각이안나네요;;)
코코네 : 에?
유가미 : 의뢰인을 믿는다는걸, 그만두면 돼는거야.
머리속을 텅 비우고말야, 편해지라구.
괴롭지않고도, 순순히 유죄판결을 받아들일수 있게될걸?
오도로키 : (유가미검사 녀석, 우리를 얕보고있어!)
(그런 심리조작에, 간단히 걸릴가보냐!)
키즈키씨. 현혹당하면안돼!
코코네 : 으으. 머리가.... 빙글빙글 머엉해지기 시작했어요....
오도로키 : 에에! (너무 영향받았잖아!)
유가미 : 자, 지금 바로 법정을 뛰쳐나가, 푸른 하늘 아래에서, 미친듯이 대쉬하는거야.
그러면 머리도 말끔해지겠지. 그 정도는, 누워서 떡먹기잖아?
코코네 : 바라는바에요!
<<<이의있소!!!>>>
오도로키 : 키즈키씨!
유가미검사의 심리조작에 현혹되면 안돼!
코코네 : 오도로키 선배?
재판장 : ....오도로키군, 뭔가 반론이 있는건가요?
오도로키 : ........에?
(큰일이야.... 무심켤에....)
(아무생각도 없이 이의를 제창했어...)
재판장 : 어떤가요?
이대로라면 피고인은 유죄라는 걸로 끝납니다만....
검사측의 주장을 무너뜨릴수 있는가요?
오도로키 : 아. ........저기. 그게.... 무, 물론입니다!
괘. 괘, 괜찮습니다!
코코네 : 오, 오도로키선배! 그, 뭔가.... 승산이?
오도로키 : ........아무것도 없지만, 괜찮아!
코코네 : 에에에!
오도로키 : (어, 어쨌든.... 뭐가 어쨌든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열쇠가 잠긴채로, 범인이 탈출하는 방법을 나타내지않으면....)
(모든게 끝나버려!)
코코네 : 선배! 이이, 이럴때는 그거에요!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요!
오도로키 : 처음부터.... 생각해볼까. (의외로.... 맞는 말일지도)
재판장 : 오도로키군. 어떤가요?
검사측의 주장을 뒤집는것은 가능한가요?
오도로키 : 무, 물론입니다!
어쨌든 범인은 어떤 방법으로, 밀실을 탈출한겁니다!
유가미 : 적당히 둘러대는 말이라면, 칼날의 티끌로 만들어버리겠어.
오도로키 : 윽. (이렇게되면, 할수밖에없어!)
재판장 : 그러면, 밀실에서 탈출한 방법, ....설명해주세요.
코코네 : 서, 선배! 괘. 괜찮을까요?
오도로키 : 괘, 괜찮아!
일단은.... 처음부터 순서대로 생각해보자!
그러니까.... 그게, 먼저, 범인이 현장에서 탈출했다고 치고....
대체 어디에서라면, 탈출할수있었을까?
코코네 : 탈출할수 있는곳은, 한정되어 있어요.
그 방의 창문은....
사람이 드나들정도로 열리지는 않고, 밖은 절벽이에요.
게다가 환기구는....
높은 곳에 있어서, 닿지않구요, 현장에는 발판이 될만한것도 없죠.
게다가, 열리지않는 방은....
절대로 열리지 않아요....
오도로키 : 응. 그러니까 여기는, 심플하게 생각할수밖에 없어.
탈출이 불가능한 곳을 지워나감으로써 남겨지는 가능성....
밀실을 파헤칠 계기가, 거기에서 발견될지도 몰라!
범인은 이 곳으로 탈출한겁니다!
[제시 / 정면의 문]
<<<받아라!!!>>>
재판장 : 저, 정면의 문입니까? 그거야 뭐, 그곳이외에는 나갈수가없군요.
유가미 : ........헷. 네녀석은 잊어먹은거냐?
열쇠는 밀실안에 있었어.
정면으로 나간 후에, 어떻게 문을 잠글수가 있지?
오도로키 : 으으으.
코코네 : 이것도, 심플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오도로키 : 그, 그렇네.
진범은 열쇠를 가지고 방을 나갔다.... 라는 전제를 두면, 알거같아.
재판장 : 어떤가요?
어서 대답하지 않으면, 유가미검사가, 칼날의 티끌로 만들겁니다!
오도로키 : 괘, 괜찮습니다! 대답할수있습니다!
정면의 문의 열쇠가 잠겨있던 이유, 그것은....
시장이 안에서 잠궜다.
우연히 닫혔다.
진범이 밖에서 잠궜다.
[선택 / 진범이 밖에서 잠궜다.]
오도로키 : 방의 밖에서, 열쇠를 잠군것이 아닐까요.
즉 열쇠를 가지고, 정면의 문을 나간후, 밖에서 문을 잠구었으므로... 아얏!
유가미 : 알겠어? 마스터키는, 밀실안에 있었다구.
방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면, 그 사실이 모순되잖아?
코코네 : 방을 나가서 열쇠를 잠구려면, 열쇠를, 방 밖으로, 가지고 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열쇠는 방안에 있었다. 확실히 모순되네요.
오도로키 : 열쇠가 방안에 있었다는것과, 문이 밖에서부터 잠구어졌다라는 것.
둘다 성립하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재판장 : 그럼, 대답해주세요. 유가미검사, 검의 준비를....
어째서 밀실인 현장 안에, 열쇠가 있었는가?
문을 열었을 때에 열쇠를 넣었다.
방안에 열쇠를 던져넣었다.
문채로 다시 만들었다.
[선택 / 방안에 열쇠를 던져넣었다.]
오도로키 : 저기. 방 밖에서 열쇠를 던져 넣은게 아닐까요?
정면의 문을 나가서, 열쇠를 잠그고, 열쇠만을, 창문같은데서 던져넣는다.
그렇게하면, 열쇠는 방안으로 돌아갑니다!
유가미 : ........하지만, 어디에서 던져넣었다는거지?
현장의 창문. 그 밖은 가파른 절벽. 밖에서 던져넣는건 불가능한데?
오도로키 : ....아! 그랬었지.... 갸악!
코코네 : 창문 이외의 장소에서 던져넣을수는, 없었을까요
오도로키 : 창문 이외의 장소? 그런게 있었던가.
창문이외에, 열쇠를 던져넣을수 있는 장소.... 없는걸까?
[제시 / 덕트]
<<<받아라!!!>>>
재판장 : 거기는 환기구인가요.
오도로키 : 네. 창문에서는 불가능해도, 환기구라면 던져넣을수 있습니다!
코코네 : 아! 그러고보니, 큐비의 방의 환기구는....
복도와 연결되어 있었던가요
오도로키 : 맞아. 즉, 진범은, 방 밖의 덕트로 들어가서....
열리지 않는 방의 환기구로부터, 열쇠만을 떨어뜨린겁니다!
유가미 : 큭!
그, 그럴수가....!
코코네 : 아! 확실히 그 방법이라면, 밀실에서 탈출할수있어요!
재판장 : 오도로키군! 저기. 나는 아직, 이해가 안되는데요....
오도로키 :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재판장님도 이해할수있게끔....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텐마타로 즉, 진범인은, 촌장을 살해.
방에서 탈출하여, 밖에서 열쇠를 잠구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방밖에 있는 덕트를 통해서
큐비의 방에 있는 환기구로부터, 열쇠만을 떨어뜨린겁니다!
덕트로부터 빠져나와, 밖으로 나가면 밀실이 완성됩니다!
어떻습니까! 재판장님! 알기쉽죠!
재판장 : 나, 나도.... 이해할수있었습니다!
코코네 : 재판장님. 기뻐보이네요.
오도로키 : 이걸로 증명되었을 겁니다! 역시 범인은, 텐마타로의 모습을 한 인물.
텐마 시장님이 아닌 제3자가, 밀실안에 있었던겁니다!
관중 : 야, 저 변호사, 죄수 검사한테, 이길거 깉아.
괴, 굉장해. 저런 불리한 상황에서.... 기적이야.
잘살펴보니, 저 이마도 멋있어보여요!
재판장 : 정숙! 정숙하시오!
오도로키 : 제3자의 가능성이 나타난 이상, 유죄판결은 내릴수 없을겁니다!
<<<입닥쳐!!!>>>
유가미 : ........마무리가 허술하군, 오자형씨.
오도로키 : 에?
유가미 : 밀실에서 틸출한 요괴 녀석이, 계집이랑 너구리한테 목격되었다고?
그렇다면말야, 그 요괴녀석은, 너구리한테 목격당한 후에....
슬슬 로비 현관으로, 나갔다는거냐?
오도로키 : 그, 그건 그렇겠죠! 저택에서 탈출해서... 아얏!
유가미 : 그건 무리란거야. 로비에는 감시카메라가 달려있으니까.
요괴녀석이 로비에서 나갔다면, 이녀석이 촬영했을거다.
그런데, 감시카메라에는 사건 이후, 요괴따윈 찍혀있지 않았던거야.
오도로키 : 뭐라구!!
유가미 : 현관을 통과하지 않고, 저택에서 나가는건 불가능하지?
오도로키 : 으그으으으으으으.
<<<기다려!!!>>>
코코네 : 현관을 통하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방법.... 딱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비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었습니다.
이걸 사용하면. 감시카메라에도 찍히지않고. 도망칠수가 있습니다.
오도로키 : 앗! 확실히, 그 창문이라면, 도망칠수있어.
<<<입닥쳐!!!>>>
유가미 : 말이 안통하는군....
너희들은, 기저귀뿐아니라, 조사도 부족한가보구나.
알겠어? 그 창문의 바깥은말야....
가파른 절벽이다. 거기로 도망친다면, 떨어져 죽겠지.
코코네 : 노, 노오오오오오!
오도로키 : 어찌된거야.... 창문으로, 도망친게 아닌거야?
모니타 : 전혀모르겠어.
유가미 : ........핫!
그러면 뭐야? 너희들은, 요괴가 하늘을 날기라도 했다는거냐?
오도로키 : (그러면 범인은, 정말로 요괴였다는 소리가 되버려)
코코네 : ....하늘을 날아간 증거라도, 있다면좋겠네.
오도로키 : 있기는.... 있지만말야.... (역시 무리가 있지....)
코코네 : 에에에에엣! 있는거에요, 범인이 하늘을 난 증거가!
오도로키 : 모, 목소리가 너무커!
재판장 : ....재미있군요. 모처럼이니, 제시해보세요.
오도로키 : 에....
재판장 : 범인이 하늘을 난 증거는?
[제시 / 신문의 호외]
<<<받아라!!!>>>
오도로키 : 이 호외를 봐주세요.
재판장 : 하, 하늘을 나는 텐마타로? 뭔가요, 이 사진은?
오도로키 : 포인트는.... 촬영시각이, 사건 직후라는겁니다.
....이 요괴, 창문으로 도망간 범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재판장 : 벼, 변호인. 당신 진심입니까!
오도로키 : 진심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통해요!
텐마타로는 하늘을 날았다! 그. 어떠한 방법으로!
<<<입닥쳐!!!>>>
유가미 : 네녀석, 정말로 바보인거냐.
그런건 특수촬영같은거겠지
오도로키 : 그럼, 쿠마베씨가 본 요괴는, 어디로 사라졌다는겁니까!
유가미 :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너구리가 본 요괴녀석이, 현관에서 나갈수없었다면, 그녀석은,
감시카메라 앞에서 되돌아섰다. 그렇게 되겠지.
오도로키 : ........아! (그렇구나!)
유가미 : 그리고, 요괴녀석은, 큐비의 방쪽에서 나타났지.
그렇다면, 그 요괴녀석의 정체는, 시장이거나, 계집이란 소리인데,
....시장은 얻어맞아 기절해버렸지.
오도로키 : 그으윽 (이 전개는 좋지않아....!)
유가미 : 헷! 이제 알겠지?
현장에 남겨진 "요괴의 위장공작"도....
저택에서 목격된 "텐마타로"도....
모든것은 텐마 유메미의 자작이었다는거다!
오도로키 : ........으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재판장 : 정숙! 정숙하지 않는자는 퇴장시키겠어요!
유가미 : 모든것은.... 아버지를, 감싸기위한거였겠지.
요괴를 믿는 그 계집은, 비보같은 위장을 생각해낸거야.
재판장 : 확실히 유가미 검사의 주장은 말이 됩니다....
범인이 하늘을 날았다는 주장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군요.
유가미 : 헷. 역시 ....이렇게되버렸군.
오도로키 : (....설마, 함정이었던거냐?)
코코네 : 오도로키 선배, 어쩌죠?
오도로키 : 진짜 요괴가 있지라도 않으면, 내 주장은 성립하지 않아....
유가미 : 담당관. 그 계집을 체포해라! 잔뜩, 심문해주지.
<<<기다려!!!>>>
오도로키 : 테, 텐마시장님?
텐마 : ............
유가미 : 헷. 겨우 나온거냐?
어때? 딸이 의심받고있는 심정은말야.
텐마 : ........텐마타로의 정체는........
유가미 : 어이쿠, 요괴녀석은 나 자신이다 따위 주장은 소용없어.
네녀석은, 머리를 맞아서, 기절했었으니까말야.
요괴 의상으로 길이입고, 저택안을 뛰어다닌다거나, 무리이지.
텐마 : ........
유가미 : 자알, 생각해. 이대로는. 딸은 위장공작 용의로 체포되지.
하지만 네녀석이 자백하면.... 딸의 위장공작은 그냥 넘어가줘도 돼.
재판장 : 자, 자백? 피고는........ 자백할 셈인가요!
오도로키 : .......!
코코네 : 오, 오도로키 선배! 이건.... 심리조작!
오도로키 : 시, 시장님! 안돼요!
시장님까지 체포당하면, 그녀는, .....정말로 외톨이가된다구요!
텐마 : ................범인은....
코코네 : 이대로는.... 시장님이 자백해버려요!
오도로키 : (으으. 범인이 하늘을 난 방법따위 설명할수가없어)
텐마 : .................큭큭큭.
과연, 내가 나올때인가보군. 부활의 때가 온게야....
오도로키 : ? (뭐지?)
텐마 : 캇캇캇! 어리석은 인간들아!
나야말로 요괴.... 텐마타로이다!
오도로키 : 에....? 시, 시장님?
텐마 : 시장이아냐! 열리지않는 방의 텐마타로이다!
요괴의 왕이, 지금.... 부활한게야!
오도로키 : 하?
코코네 : 헤?
재판장 : 호.....
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증인! ....그게 .....무슨소리를 하는건가요!
당신이, 그 텐마타로 .....라는건가요?
텐마 : 그래, "그 텐마타로"인게야! 흥. 듣자하니....
거기 계집이, 텐마타로라고? 헛소리 작작해라!
오도로키 : 으음.... 저기. 당신, 시장님이 아닌건가요?
텐마 : 캇캇캇! 이녀석의 몸을 빌리고있는게야.
재판장 : 즉........ "씌였다"는 건가요.
그럼.... 따님과, 쿠마베씨가 본 요괴도....
하늘을 난 요괴도, 당신이었다, 는 건가요?
텐마 : 흥. 지금은, 이 부적의 주력으로, 거짓된 모습을 하고있는게야.
오도로키 : ............
유가미 : 재판장!!
........ 이, 이건 자백이라고 해석해도 되는걸까.
재판장 : 어, 어떨까요. 요괴의 자백같은건 전대미문이니까요.
유가미 : 어쨌든말야. 이걸로 변호인의 추리는 부정되었다는거다.
오도로키 : 엣? 갸악!
유가미 : 네녀석은 딸이 본 요괴녀석이 밀실에서 탈출한 진범인....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만.... 그 녀석의 정체는, 피고였던거다.
오도로키 : ....앗!
유가미 : 재미있군. 인정해주지. ............요괴의 존재를 말야.
촌장 살해의 범인은 텐마타로. 그리고....
현장에서 목격된 요괴녀석은 거기에 서있는 텐마타로.
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맞아떨어지지.
오도로키 : 무, 무슨뜻이죠?
유가미 : 즉.... 이런거야.
텐마시장은 밀실에서 촌장을 살해.
열리지않는 방의 부적을 떼어낸 다음....
기절해버렸다.
그때 계집이 나타난거지.
그리고 계집이 떠나간후....
봉인이 풀린 텐마타로의 영혼이, 시장에게 들러붙었다.
그리고, 부활한 텐마타로는 큐비의 방에서 도망쳤다.
계집이 본 요괴의 정체는, 요괴가 들러붙은 아버지였다는 소리지.
<<<이의있소!!!>>>
오도로키 : 내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시장은 방 안에 쓰러져있었습니다!
하늘을 날아서 도망갔다면, 현장에 없어야하잖아요!
유가미 : 그러면, 텐마타로의 정체는, 메이드 계집이란걸로 되겠어?
오도로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기다려!!!>>>
텐마 : 캇캇캇! 뭐야, 그 일인게냐.
실은 오랜만에 날아다녔더니, 지쳐서말야.
열리지 않는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가, 큐비의 방에서 힘이다한게야.
유가미 : 헷. 아무래도 앞뒤가 맞기는 하군.
오도로키 : (으으으. 이것도 심리조작이란걸까?)
재판장 : 어, 어찌이런일이. 역시, 피고인은 진짜....
관중 : 텐마시장의 그 소문.... 정말이었던거야?
역시, 텐마타로를 부활시키기 위해 촌장을 죽인거냐!
재판장 : 정숙! 정숙히!
코코네 : 방청객이 ....요괴를 믿기 시작했어요!
오도로키 : 유가미 검사 녀석....
요괴의 소행으로 라도, 유죄판결을 따내려는건가!
유가미 : 자아, 이걸로 모든것이 설명되었다...
이걸로 미련없이, 유죄판결을 내릴수있겠지.... 재판장?
재판장 : 흐음. 무척이나 기괴한 사건이 되었습니다만....
하지만.... 요괴를, 인간의 법률로 벌을내려도 되는걸까요?
오도로키 : 텐마시장님은 유메미쨩을 감싸기위해, 저런 말을 하는겁니다.
게다가, 제3자가 밀실에서, 탈출기능하다는것도, 증명했습니다!
현시점에서 판결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재판장 : 흐음. 확실히 변호측, 검사측. 양쪽의 추리가 성립하는 이상....
<<<입닥쳐!!!>>>
유가미 : 헷! 이 법의 암흑시대.... 변호사따위 신용할수없지.
판결을 뒤로 미루어, 날조품을 가져오니 마음 놓고 잠도 잘수없어.
그러니 난말야........ 하룻밤을 묵히는 벌은 내리지않아.
<<<이의있소!!!>>>
오도로키 : 난 날조따위 하지않습니다!
<<<입닥쳐!!!>>>
유가미 : 그렇다면, 나를 본받아....
날조하지 못하겠끔, 감옥에서 하룻밤 지내볼까?
오도로키 : 그으윽.
유가미 : 게다가 이쪽에는 증거도 있고, 범인의 자백도 있어.
범인은 거기의 요괴녀석. 의심할 여지가 없지.
자. 어서 빨리 유죄판결을 내리....
그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도로키 : 뭐, 뭐지?
반 : 유가미군! 적당히하도록!
정의의 기본은 페어플레이다! 자네의 행동은 정의에 반대한다!
유가미 : 하아하아하아.... 뭐, 뭐야 이건?
아저씨. 네놈 수갑에 뭔가 장치한거냐?
반 : 핫핫하! 놀랐나?
경찰국특제 정의의 스위치다. 이걸누르면 찌릿찌릿하는거다!
유가미 : 네녀석, 깔보는 짓을! 이런걸로 이 유가미가....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반 : 자, 재판장!
그는 내가 억누르고있겠다! 유가미군을 두려워할건 없어!
오도로키 : ........엉망진창이야.
재판장 : 그, 그런가요. 그러면....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의 심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변호측, 검사측 둘다, 앞으로의 조사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러면.... 이걸로, 폐정하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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