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디맥 온 시절 이후로 psp 디맥은 접하지 못하다가 ps4로 디맥을 다시 시작하게 된 1년차 유저(?)입니다!
요새 디맥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와 같은 어려움을 비슷하게 겪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ㅠ.. 약간 적어보려고합니다~
거의 개인적인 경험이다보니 그냥 패드로 첨하면 저런 경우도 있을수 있다.. 정도의 나름의 팁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컨트롤러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듀솤으로 플레이할때
누르기 힘들고 심지어 아프거나 손목 팔꿈치까지 저리다거나 통증 때문에 걱정된다고하시는 분들까지 계십니다.
저도 첨 할때 손이 아파서 다음날까지 저려서 매일하고싶은데 쉬어야되고 한적도 있네요~
다른 건반게임의 컨트롤러는 고정되있는 버튼을 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목이나 팔이 자유롭고 빠른 연타를 위해서 손목이나 팔을 흔들어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에 비해서 듀숔은 패드를 잡기위해 손가락뿐만아니라 손목까지 고정됩니다.
그래서 커스텀 키배치로 검지 중지까지 쓰는 배치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컨트롤러를 구입하기도합니다.
컨트롤러의 경우 아이에스티몰 컨트롤러가 가장 구하기 쉽고 가격이 싼편입니다.
저는 첨나올때 결제화면까지 갔었는데 메이크스틱이 있어서 디자인이 넘 맘에 안들었네요. 배치도 좀..
그외에 여러 편의기능도 듀숔에서는 가능하지만 컨트롤러에서 불가능하거나 따로 설정해줘야하기때문에 불편한점도 조금 있을수있습니다.
그 외에 자작콘하시는 분도계시고 20만에서 좋은게 40만 넘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자세한 건 게시판에서 검색하면 찾으실수있을거에요
커스텀 키배치는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추천하지않습니다.
패턴이 기본 키설정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졌기때문에..
5,6,8키나 미션에 나오는 특수 모드들도 기본 설정이라면
딱히 키설정을 변경할 필요없이 전부 즐기실수있습니다.
커스텀 키배치를 사용하실때 각각의 키마다 다른 모드나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하신다는 분들도 있으시고
적응한다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고 색다른 맛을 즐긴다는 장점이 있을수있지만
입문자에게는 기본설정을 사용하는것이 범용성이 크고 한 가지설정으로만 하는 것이 적응도 더 빠르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도 하다보면 기본 키설정이 제일 쉽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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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좀 더 적자면
아마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듀솤을 고려해서 패턴을 만들었다고 해도 공감이 안되실것같습니다.
저도 계속 실력도 잘안늘고 듀솤이 애초에 리겜이랑 안맞는다던지 듀솤으로 계속 하는건 불가능하다고생각했습니다 ㅠ
(물론 금방금방 적응하시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부럽습니다.)
잡설이지만 전 손크기나 손힘이 딸려서 그런가 하고 생각도해보고 비싸서 컨트롤러는 못사니깐 격겜스틱으로 해보기도하고.. 온갖짓을 다해보고 거의 포기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제까지 dlc 나올때마다 구입해서 전곡 돌려보는 식으로 만족하고있었네요.
다른 분들도 듀솤을 바닥에 고정하는 팁이나 심지어 레고을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도하고..(만약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세요ㅎㅎ)
이런 현상에 관련해서 질문글이 참 많이 올라오는데
답변은 항상 많이 하시는게 답입니다. 이렇게 달리죠..
어쩔수없는게 적응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보니 얼마나 하면 언제쯤 될것이다. 하고 수치로 말할수도 없는것이라;;
그래서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얼마나하면될지 의 제 개인적인 경우를 적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간으로는 거의 1년 정도이고 레벨은 한 7~80렙대쯤까지이고 카운트로 보면 7~800카운트 정도 쯤부터 잘된 것같네요~
잘 안됬을때는 콜렉션 화면 들어간적이 한번도 없어서 카운트는 정확하지않습니다..ㅎㅎ;
dlc 나오면 한번씩 전부다해보고 끄는 즐겜유저였습니다.
위에 많이 적었듯이 손아픈것도 있고 생각만큼 잘되고 실력이 오르지않으니 재미를 못느낀것도있고해서 자주 안했는데..
그래도 아예 안접고 계속 하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손가락도 가볍게 움직이고 힘도 훨씬 덜드는 순간이 오더군요.
그때부터 재미붙여서 거의 매일하면서 일주일만에 100레벨이나 오를정도로 하고.. 요즘은 플래 도전하고있네요ㅎ
그러다보니
지금 시점에서 전에 했던 플레이를 생각해보니깐 이렇게 했으면 더 나았을걸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시작할때 자기 실력 기준의 고난이도곡을 하는 것보다 자기 실력에 적정수준의 곡을 하는 편이 손에 통증을 느끼지않으면서 더 오래할수있습니다.
저는 다른 리겜했던 생각으로 간신히 클리어하지만 80퍼정도의 정확도밖에 내지못하는 고난이도곡을 골라서했는데
5판도 못하고 손이 아파서 게임을 쉬고 다음날까지 저린 느낌을 겪고..
그러다보니 힘만 들고 열심히 하고있는것같은데 발전을 못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만약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고 풀콤보나 a랭크나 s랭크를 공략할수있는 곡을 도전했었다면 더 많은 곡을 플레이하면서 달성감도 느꼈을텐데 말이죠;;
높은 난이도를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높은 클리어 랭크를 노리는 플레이 방식도 있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네요..ㅠㅠ
멀티중에 새로 시작한 친구가 노말 난이도 패턴을 하다보면 하드 패턴이 예측되서 다음 패턴에 대비할수도있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사실인 것같습니다.
다행히 이번작인 리스펙트는 노말 난이도도 패턴이 아주 풍부합니다. 리듬게임 실력에 가장 도움을 주는것은 수록곡의 양이기도 하죠!
자신이 수월하게 클리어하고 높은 랭크를 받을 수 있는 곡들을 다양하게 플레이해서
많은 패턴을 경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난이도로 나아갈수있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실력향상의 방향으로 전곡 일주하기를 제시하는 분들도 있는데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잃을정도로 자신 수준보다 쉬운 난이도를 플레이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진 않네요^^;)
물론 자신이 정말로 클리어하기를 원하고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가끔은 도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패턴의 경험만큼 의욕과 게임의 즐거움도 중요하니까요
사실 플레이 방식은 원래 마음대로 하시면 제일 좋습니다. 다만 제가 겪었던것과 비슷한 이유로 잘되지않고 막히는 느낌을 받는 상황에 계시는 분이 계셔서
위 내용을 참고해서 도움을 얻으신다면 하는 생각에 길게 적게됬네요~
저는 디맥 온라인 할때 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쉬운 난이도에서는 별 재미를 못느꼈던 곡이 어려운 난이도에서 재미를 느끼고 곡의 멜로디나 리듬이 좋다라고 마음이 바뀌는 상황이 있더군요.
계속 비슷한 글을 적는것같지만 마음에 들지않는 곡보다 좋아하는 곡을 많이 찾아내면서 질리지않게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플레이하시길바랍니다!
(R3 버튼을 누르면 FREE모드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즐겨찾기 할수있습니다!)
결론은 많이 하시는게 답이라는것은 한번에 오래가 아니라 지치지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점점더 실력을 쌓아서 원하시는 목표를 달성할수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리듬게임 실력 성장 그래프라고하는데요..ㅋㅋ
아마도 꽤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실력이 금방 안늘어난다고 답답해하지 말고 다른 일 중간에 휴식으로서 조금씩 즐기시면 어떨가 싶네요.
(리스펙트의 경우는 손가락 적응 문제가 있어서 정체기가 길수도있는것같네요~)
쓸데없는 글이 너무 많아지는 것같아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나름 팁이라고 적었지만 모두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한것이고 딱히 제가 고수도 아니라서
이 글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플레이할때 고민이나 가지게되는 궁금증들의 일부를 조금이라도 해결해드리는데 도움이 됬으면 기쁘겠습니다.
중구난방에 잡설이 정말정말 많았는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실력 정체시에는 평상시에 하던 곡보다 자주 안하던 곡을 플레이하시거나 고난이도를 도전하는것보다 기존에 클리어했던 곡의 정확도를 도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버튼 위에 손가락을 위치하지마시고 버튼들의 사이에 손가락을 위치시키는 자세가 더 좋을 수도있다고생각합니다. 나중에는 굳이 신경을 안써도되는 부분이지만..
콘솔게임하던 경험으로 버튼을 하나만 정확하게 누르는 습관이 있다면, 버튼을 일부러 뭉개듯이 누르거나 비비듯이 움직여서
두개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패턴이나 여러버튼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자신이 누르기 쉬운 방법을 찾아보세요~)
비비는 것과 정확하게 누르는 것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정확하게 누르기위해서는 손속도도 빨라야하고 패턴을 처리하는데 여유가 생겨야 합니다.
처음에는 클라이맥스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을 비비는것으로 넘어가는것도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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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좋은 팁들이 많지만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하고 글을 적게됬는데 의욕이 생기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8키 굿바이 하드 같은 경우는 저도 동레벨의 다른 곡들보다 어려운것같네요ㅠㅠ; 노트 밀도도 높으면서 난타에 r1 l1도 많이 섞여서 실수를 많이 하게되는 패턴.. 저도 5b 8b는 한창 열심히 하는 중이라서 좋은 팁을 드릴수가없지만.. 일단 클리어만 목표로하신다면 6b에서 난타패턴 등을 연습하시면서 노트 처리력을 올린 후에 일반 노트들을 최대한 틀리지않게 정확히 치면서, 빨간 노트는 떨어지는갯수를 보고 예상해서 타이밍은 정확히 안나오더라도 틀리지않을정도로 건지는 것으로 생존하는 방법도 가능할것같네요^^; 물론 한 가지 곡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길게 봤을때는 다양한 곡들을 두루두루 플레이하시는 것이 실력성장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ㅎ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시거나 기존에 하셨던 곡중에 마음에 드는 곡을 완벽하게 클리어한다던지 하는 목표를 잡아서 즐기신다던지 저는 요새 배경음 비율을 최대로 줄여서 연주음을 빠방하게 들으면서 하니까 또 재미가 있더군요ㅋㅋ 의욕을 마시고 재밌게 즐겜하시길 바랍니다! | 18.08.02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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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배경음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네요. 즐겜하시고 이후에 더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언젠가 굿바이 클리어하면 관련글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 18.08.03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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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기대하고있겠습니다ㅎㅎ | 18.08.03 21: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