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빛나는 별-
우주선의 둥근 창으로 부터,빛이 비춰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의 아침해 인걸."
여자아이가 창문 밖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멋진 별리 보였습니다.
여자아이는, 잠이 덜 깬 치코를 흔들어 깨우며 말했습니다.
"저 별에 착륙해 보자."
착륙한 별은, 빛나는 얼음으로 된 별이었습니다.
치코와 여자아이는 흩어져서 별을 돌아다녀 봤지만,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자아이는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아쉽지만,여기에도 엄마는 없는것 같아."
"저길 봐!"
치코가 가르킨 얼음 지면을 보자, 그곳에는 많은 별 부스러기가 뭍혀있었습니다.
"굉장하지."
치코는 흐뭇해 합니다.
"이곳은 얼음 뿐인데도, 따뜻해. 마치 천국같아. 덤으로 물도 얻을수 있을거 같아."
둘은, 잠시동안 이 별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빛나는 별이 떠다니는 흐름에 몸을 맡기고, 엄마를 찾는 둘의 여행은 계속 되었습니다.
제 4 장
-꿈-
여자아이는 꿈을 꾸었습니다. 엄마의 꿈 이었습니다.
"엄마 어디 가는거야?"
엄마의 뒷모습을 향해서, 그렇게 묻자
엄마는 그렇게 뒤돌아 선채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디에도 가지 않아. 항상 너를 보고 있을거야. 낮에는 태양이 되어서, 밤에는 달이 되어서
항상, 너를 보고 있을거야."
여자아이는, 참을수 없을 만큼 슬퍼져서 물었습니다
"태양도,달도 없는 비가 오는 날의 밤에는?"
엄마는 조금 생각한 뒤에 대답했습니다.
"별님이 되어서,구름 위에서 네가 울음을 멈추기를 기다릴거야."
잠에서 깬, 여자아이의 눈은 눈물로 젖어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치코가 물었습니다.
"눈에서 별 부스러기가 흐르고 있어."
여자아이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별 부스러기가 아니야. 그렇게 예쁜게 아냐. 아, 이대로는 엄마와 만날수 없을거야."
이번에는 치코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엄마..."
별의 바다를 여행하며, 몇번인가 혜성을 발견 했지만, 치코의 엄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 뚝 그쳐. 계속 울면 비구름은 걷히지 않아."
여자아이는 ,조용히 치코를 안고서 말했습니다.
"울음을 그치면 상을 줄게"
"내가 너의 엄마가 되어 줄게"
여자아이는, 그렇게 말하자 가슴 안에서 작지만 분명한 등불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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