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엔딩보는데까지는 70시간정도걸린것 같고
아마 이 소감문에서는 비판적인 부분이 더 많겠지만
미리 앞서 말씀드리지만 전 이번 작품 재밌게 즐겼습니다.
또한 이번 브레스오브 더 와일드가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성공적으로
판매가 되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좋게보고 있고또한 프랜차이즈라고하면서
여러가지 위험한 게임적 실험까지도 무릎쓰고 시도를 했다는걸보면
젤다 게임을 제작하는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드리고싶습니다.
비판에 앞써서 이 게임이 해낸 것부터정리를 해보도록하겠습니다.
2D 젤다가 생각나게 만들 정도로 역대 3D 젤다 게임중에서는 제일 밀도있는 게임
사실개인적으로는 3D 젤다는그렇게 크게좋아하진 않았습니다.
2D 시절때부터 즐긴유저로써 2D가가졌던 특유의맵의 밀도와 상호작용이 3D때에와서 즉 시간의 오카리나때에 와서 2D의장점을 전부살리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나오기전까지는그 나마 바람의 택트를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바람의 택트는 넓은 바다에섬을 여행하고 맵 차트를 채우는 재미가있었는데(링크의각성이 생각나는구성이랄까) 이번 작은 단순히 오픈월드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넓은 오픈월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밀도있는 구성으로만들어내려고 노력한게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는 오픈월드 게임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번 젤다는 확실히 그 넓은 공간에도 수많은 컨텐츠로 꽉 차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투난이도
사실 젤다의 전설게임에서 일반적인 몹을 잡는전투는 너무단순해서
사실상 전투는 그냥그럭저럭 괜찮다고생각했지,
이 프랜차이즈의 셀링포인트라 생각하지는않았습니다
(특히나 3D로넘어올때부터 말이죠)
하지만이번작은 나름대로 난이도를 올려서 전투할때마다 몰입하도록만들려고 노력한 것이 보입니다. 물론 요리와 무기들이 많아지게되면서 게임의 난이도가 급락 하기도 하지만 사실 다른 젤다게임도 어지간하게 업그레이드 좀 만하면 몹들 처리하는건 너무 쉬워서…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전 이번작 전투 난이도는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이 게임에대한 비판을 해볼텐데요.
먼저 언급하고 싶은것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게임에 접근하기
위에 언급했다시피 게임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을 하는 그야말로 메탈기어가 생각나게끔 만드는 게임플레이는 게임에 다양성을 주기 때문에 재미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룬이나 도구들은 전작들보다 한정되어있어서 그런지 활용도가 항상 높은편은아닙니다. 물을 얼음으로 만드는룬의 경우는정말 강가나 바다를 건너 뛰어야만 할때만 쓰지 실질적으로 전투에선 거의 쓰지도 않게 되고 그나마 전투에서 자주 쓰는룬이 타임 록온 시키는 룬이나 폭탄인데 정말 요 두개를 활용하는것빼고는 대체적으로는무기 물량싸움입니다. 근데도 무기가 정작 많아지면 물량 걱정을 안해도 되는게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무기 내구도 시스템에는 큰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 완전 똑같은 무기만쓰도록 하진않으니까요 (안그래도좋은 무기만넘쳐나는 후반게임에서 리넬무기만 계속쓴다고 하면.. 어휴)
던전과 보스
이번작에서는 기존의 젤다던전의 틀을깨고 또 다른 의미부여를 하기 위해
Devine Beast(한국어로는 신수라고하나요?)가 던전 역할을 대신 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일부 물리를 이용한 퍼즐이 몇개 보이긴 했지만 사실상 기억에 남는건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기억력이그닥 좋지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방내에서 신수를 감염시키는 눈알을 제거하는방법만 알아내면 어지간해서는 걍 뚫고 나갑니다. 거기에 던전 길이도 짧아져서 상당히 싱거운 구성이라 생각이들고요. 하다 못해 보스라도 재밌는 구성이었으면 상관이없는데
보스도 뭐 특정 도구로 스턴시켜야 된다던지 아니면 도구를 이용해서 다른 장애물을 떨어뜨려서 스턴시킨다던지 이런게 기존작에서는 있었는데 그 기존틀을 깨겠다고 다른걸 시도하는건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역시 무기 물량싸움으로 끝이 나버립니다. 퍼즐또한 물리를이용해서 퍼즐푸는건 젤다치고는 신선했다 생각하지만
게임디자이너분들이 나름대로 유저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퍼즐을 풀수있게끔 만드려고 한 탓인지 퍼즐 난이도 자체가 상당히 단순해집니다 예를들면 퍼즐중에서도나뭇잎에 불을 붙혀야 되는구성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나름대로 게임디자이너들이 나뭇잎에 불을 붙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니까 이런 퍼즐을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한것같아 보이는데 이게 결론적으로는 던전내에서 불붙히는 방법을 찾아야 되는게아니라 그냥기본적으로 불화살이 준비되어있으면 딱 풀려질 정도로 단순합니다.
신트포2 이후부터 시작한 비선형적 게임 진행 방식
아마 제가 예전에 루리웹에서 신트포2 리뷰를 했었을때도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기존틀을 깨려고 아이템을빌려서 진행하도록한것은
사실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아마 이번 브레스오브 더 와일드도
신트포2에 있었던 요소들을 일부 참고해서 처음부터
키 아이템(룬)을 얻을수있도록 디자인한게 보이는데요.
허나 신트포2와 브레스 오 브더 와일드에서 방식의 차이가 있다면
신트포2의 경우는던전의 공략순서만 비선형이지 게임자체가 비선형이 되지 않기때문에 적어도 선형적 구성의 장점이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습니다. 그장점이라 함은바로 “진행한다는느낌”이죠. 게임에서 진행하고 발전한다는 느낌이 신트포2에서는 비록 다른 기존작에 비해서는 약한 편이고 스토리라 할 부분이 많이 생략된 느낌이 있긴하지만 소소한반전도 있고 또한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강해지고스토리가 진행된다는 그 느낌 때문에 게임이 기억에 남기가 쉽습니다. 허나 이번 브레스 오브더 와일드의경우는
던전의 순서 상관없이 메인스토리를 공략하는것을 넘어서 아예 메인퀘스트를 진행 안하고도 마지막보스를 클리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보니 정작 중요한 메인퀘스트의 비중이 너무 짧아지고메인퀘스트가 주는 의미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그나마 스토리의 줄거리를 알려주는 것에 대한 부분은 그나마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하는의미를 부여하긴하지만 4가지신수들을 공략하면 마지막 보스의 난이도가 하락될뿐이지 신수를공략했다고 해서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진 않습니다. 젤다의전설은 2D 시절때부터도 진행하는 맛이 있었는데 틀을 깨겠다는 도전은좋지만 기존 젤다에서 진행하는 맛이 좋았다는 장점까지도 날려먹었다는 게 제가 이번 게임하면서 남았던제일 아쉬웠던부분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젤다가 매우 성공적이었고 평가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것은 좋은소식이라 생각되지만 또한 걱정거리이기도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앞으로 젤다게임이 어떤 틀을 가지고 만들지 종잡을 수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기존작의 틀을 깨버린것이 오히려 성공하다 보니 앞으로도 이런방식의 틀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게 될지 아니면 다시 완전 예전방식대로 게임을만들지 (개인적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군요 아니면 신트포2처럼 하던지) 만약 이번브레스 오브더 와일드의 성공으로 앞으로의 젤다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방식대로 게임이 제작된다면 개인적으로는그다지 기뻐할만한 소식으로 생각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브레스 오브더 와일드라는 작품만의 개성자체가 사라지는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젤다의전설이 가지고있었던 “진행한다는느낌”의 장점을 여전히 날려먹은 상태로나올 가능성이 높을것 같으니까요. 다행인 것은 닌텐도가 앞으로도 2D 젤다게임을 만들 의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매우 희소식이긴 합니다만은 (제발 캡콤이랑같이 만들어라)
앞으로의 젤다 게임에있어 색다른 실험도 좋지만 기존팬들이 좋아 할 만한 요소까지 날려먹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저는 이 게임을 최고의 젤다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한 그렇다고 최악의 젤다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스카이워드 소드가 던전과 전투에 비중을 둬서 모험이라는 부분이 생략된 느낌이었다면이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그것과는 정반대로 나간 그야말로 비중적으로 장점과 단점이 있는것 뿐이지 게임 메커닉 자체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직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중이고요. 아쉬운 점은 많지만 여전히 2017년 출시된 게임중에서는 잘만든 게임이라는건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2D 젤다 게임이 나오길 희망하면서 이번 젤다 계속 즐겨야지요. 긴 비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10.70.***.***
아무래도 기존젤다팬들은 어쩔 수 없이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일듯. 힘겹게 한던전클리어하고 하트하나늘리고 의뢰인마을돌아가서 그곳의 저주를 풀어주고 그 뒤에 풀리는 이벤트나 서브퀘스트..그런 성취감을 줄 수는 없겠죠. 다만 몇십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패더라임을 완전히 바꾼 처녀작인데 이런 걸작이 나왔다는거..그냥 이제 이 젤다에 익숙해지면 되는거겠죠. 다들 3d로 젤다처음했을때는 불편햇듯이 말이죠.
(IP보기클릭)182.221.***.***
(IP보기클릭)152.15.***.***
저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캡콤과 함께 2D 젤다를 만든다면 더 기대를 하겠지만요 ㄲㄲ) | 17.03.22 12:42 | |
(IP보기클릭)49.164.***.***
(IP보기클릭)152.15.***.***
그냥 퍼즐디자인 자체를 다른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풀도록 하는게 있어야 되는데 게임내에서 주어지는 능력이나 아이템이 너무 무궁무진하다보니 비기가 너무 많습니다. | 17.03.22 12:44 | |
(IP보기클릭)115.22.***.***
(IP보기클릭)175.22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동화속의 용사가 된 기분이 줄어들었음.. ㅋㅋㅋ | 17.03.22 12:17 | |
(IP보기클릭)152.15.***.***
사실 메인스토리를 정작 깨고 나서 보니 딱 할것이라는게 사이드퀘스트랑 미니던전 찾기 그리고 코록씨앗정도가 남는데 솔직히 이것마저도 해야될 이유를 못 느끼겠습니다. 그나마 미니 던전의 경우는 초록색 갑주를 주니까 그건 할만한데 사이드 퀘스트의 경우는 대부분 해본 경험으로는 루피만 주니까... 이번 게임이 역대 해본 젤다 게임중에서 제일 리플레이성이 강한 게임이 될거라 기대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 17.03.22 13:01 | |
(IP보기클릭)223.62.***.***
헉 전 코끼리 신전 가온 한테 어제 45번 정도 죽었는디 | 17.03.22 16:29 | |
(IP보기클릭)64.113.***.***
메인 스토리 자체는 원래 단순했습니다만..? 사이드, 서브퀘같은곳에서 슬픔이나 감동을 느낄수있었던거지.. | 17.03.31 03:44 | |
(IP보기클릭)27.117.***.***
(IP보기클릭)152.15.***.***
사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게임을 접근한다는게 이번 게임의 셀링포인트였다 생각은 되지만 기존작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는 마이너스요소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충분히 기존작팬들이 아닌 게이머들에게는 어필이 된다고도 생각됩니다 ㅎ | 17.03.22 13:04 | |
(IP보기클릭)220.87.***.***
(IP보기클릭)223.62.***.***
(IP보기클릭)223.62.***.***
못느끼겠군요 ㅜ | 17.03.22 09:34 | |
(IP보기클릭)221.148.***.***
(IP보기클릭)59.19.***.***
사실 위유로 만들다가 스위치버전까지 컨버전에... 밥상뒤엎기도 여러번 들어갔을테니...;;; 시간이 없었던건 맞을꺼 같아요. dlc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 17.03.22 12:16 | |
(IP보기클릭)175.223.***.***
맞아요 ㅠㅠ 젤다는 캐릭터가 풀어나가는 스토리가 중요한건데 이미 다 죽어있으니.... 좀 어이없고 별로더군요 | 17.03.22 12:19 | |
(IP보기클릭)152.15.***.***
저는 던전의 수가 4개인것까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바람의 택트나 뮤쥬라의 경우도 던전수는 4~5개 정도밖에 없었으니까요 대신 문제인것은 본문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제작자분들이 진행순서에 상관없이 비선형적인 진행을 의도로 만들었고 그걸 위해서 선형적인 스토리 과정을 단지 기억이라는 장치를 이용해서 풀어나가고 던전도 단순하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신트포2때도 있었던 문제였어요. 다만 신트포2의 경우는 각 지역마다의 메인퀘스트를 깨고 던전을 진행한다는 느낌이 그나마 있었는데 이번 작은 그게 오히려 더 생략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죠 DLC의 새로운 스토리가 뭔가를 할지도.. | 17.03.22 13:18 | |
(IP보기클릭)173.180.***.***
(IP보기클릭)152.15.***.***
차라리 사이드 퀘스트에서도 뭔가 쿨한 아이템을 준다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은 또 루피를 주다 보니까 이건 뭐 사이드 퀘스트를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미니던전만 다 공략하고 초록색 갑주나 혹은 미궁풀어서 바바리안 갑주 얻는것만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 17.03.22 13:14 | |
(IP보기클릭)173.180.***.***
전 신수 2개깼지만 라이넬 파밍 조금 하다보니 슬슬 질리더군요. 그래서 신전도 보이는것만 대충 깨고 슬슬 기억만 찾고 엔딩볼까 생각중입니다 | 17.03.22 14:23 | |
(IP보기클릭)110.70.***.***
아무래도 기존젤다팬들은 어쩔 수 없이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일듯. 힘겹게 한던전클리어하고 하트하나늘리고 의뢰인마을돌아가서 그곳의 저주를 풀어주고 그 뒤에 풀리는 이벤트나 서브퀘스트..그런 성취감을 줄 수는 없겠죠. 다만 몇십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패더라임을 완전히 바꾼 처녀작인데 이런 걸작이 나왔다는거..그냥 이제 이 젤다에 익숙해지면 되는거겠죠. 다들 3d로 젤다처음했을때는 불편햇듯이 말이죠.
(IP보기클릭)152.15.***.***
사실 어떻게 보면 3D 젤다도 처음 나왔을때도 2D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나왔던 기억이 좀 납니다 그걸 생각해보면 지금 이 대로의 틀로 나온다고 해도 메커닉상으로는 결함은 없기 때문에 전 아마도 기존과 다른 젤다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즐길것 같습니다. 물론 속으로는 계속 캡콤이랑 같이 2D 젤다나 만들어! 하면서 징징 대겠지만욬ㅋㅋ | 17.03.22 13:16 | |
(IP보기클릭)110.70.***.***
2d젤다는 ds가 있으니까요ㅎㅎ | 17.03.23 12:2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99.231.***.***
ㅜㅐㅜㄷ
네 신트포2도 사실상 젤다 1편을 의식해서 비선형적 젤다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고 젤다 1편이나 신트포2의 경우는 진행하면서 캐릭터가 강해진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BOTW의 경우는 그런 느낌이 사라져버려서 솔직히 젤다 1편과 동일한 의미의 비선형적이라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다만 다른 부분에서 젤다 1편과 비슷한점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가 매우 간단하고 게임자체가 설명을 잘 안하고.. 초대 젤다의 모습과 많이 비슷해서 좋았던 점도 있어서 저도 이 게임은 3D 젤다 게임중에서도 꽤 맘에 들었던 게임입니다. | 17.03.22 17:48 | |
(IP보기클릭)110.70.***.***
(IP보기클릭)199.231.***.***
유튜버중에 비디오 게임 덩키라고 있는데.. 그 사람이 업로드한 영상보고 정말 약빨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ㅋㅋㅋㅋ | 17.03.22 17:50 | |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99.231.***.***
저도 낙타가 그나마 기믹중에서는 난이도도 있고 해서 괜찮다 싶긴 한데 역시 기존 젤다와 비교 했을때는 너무 짧아지고 퍼즐이 생략된 기분이 듭니다. 이건 아마 사람마다 취향은 확실히 갈리는 부분인것 같아 보이는데 제가 보기에는 메인스토리 진행 구성이 단순해진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젤다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앵그리죠같은 게이머들에게는 확실히 플러스 요소가 될법하지만 저같은 사람에게는 마이너스요소가 되버렸네요. | 17.03.23 15:48 | |
(IP보기클릭)112.166.***.***
(IP보기클릭)199.231.***.***
스카이워드 소드는 저도 나름대로 좋아했던 작품입니다. 전투와 퍼즐이 딱 핵심적으로 잘나왔다 생각하는데 역시 모션컨트롤 때문에 또 다시 하고 싶을정도로 애착이 가지 않았다는게 아쉬운 부분이지만요 | 17.03.24 15:44 | |
(IP보기클릭)211.246.***.***
(IP보기클릭)152.15.***.***
"우선 오픈월드. 맵이 3D면서 큰데 2D처럼 밀도 있게 채운 노력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2D시절의 밀도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2D라서 밀도가 높은게 아니라 그 시절에는 필셀단위 자체가 표현할 수 있는 할당 공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즉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밀도가 있어보이는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동의 합니다.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한것은 애초에 제가 오픈월드 게임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진 않았는데 이번 젤다가 역대 나온 오픈월드 게임중에서 밀도가 그만큼 높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그렇게 언급한겁니다. 당연히 오픈월드로 넓게 제작된 게임이 좁지만 밀도있는것처럼 보이는 2D랑 비교 자체는 할수가 없죠 저는 단지 2D 젤다에서 느꼈던것 때만큼 느껴졌다고 말할려는게 의도입니다. "뭔가 2D 젤다에 대단한 추억보정이 걸려있으셔서 객관적인 평가를 흐리게 하는것 같네요. 물론 저도 2D시절의 게이머라 레트로감성은 있습니다만..." 애초부터 저는 이 게임에 대해서 주관적인 의견을 쓰려는게 목적이었지 어느 추억보정 하나없이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고 쓴게 아닙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다 시피 "비판적인 소감"이지 리뷰가 아닙니다. 거기다가 제가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3D 젤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에서부터 이미 제 취향을 미리 말씀 드린 상태로 쓴거기 때문에 당연히 저는 이 글을 처음부터 객관적 리뷰가 목적이 아닌 주관적 아쉬움을 기초로 두고 쓴거라는점을 미리 알려준셈입니다. 또한 이 글에서 아쉬운점을 쓴것도 당연히 전작과 비교해서 느낀점을 쓴거지 게임자체만을 보고 쓴것도 아니고요. "자유도를 말하고 있는데 뜬금포로 전투의 난이도가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다고 하셔서 자유도랑 난이도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아 이부분은 제가 수정해야되는 부분입니다 원래 전투난이도 부분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게임에 접근하기" 라고 써있는 부분 위로 올려서 써야했는데 정리가 잘못된겁니다. "pv에서 보여진 언덕아래의 몹에게 바위을 떨어뜨린다거나, 폭탄통에 비타락을 걸어서 적군에 대포를 쏜다거나, 풀에 불을 지펴 상승기류를 타고 유리한 조건에서 헤드샷을 노린다거나, 적이 던진 돌맹이를 내 무기로 받아쳐서 맞춘다거나 하는 샌드박스 플레이는 '전투'가 아니고 그냥 '모험'이었나요?" 글 다시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전투 자유도가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룬의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유도 자체는 이미 다양성이 높다고 언급되어있습니다. 상승기류 타고 유리한 조건에서 헤드샷 노리고 폭탄통에 화살쏘는거 자체로도 이미 자유도와 다양성이 높은건 칭찬할만한 부분이죠. 하지만 그런 플레이가 주변 환경이 안된다면 항상 가능한것도 아닙니다. 실질적으로 무기 좀 얻고 업그레이드 하면 그런식으로 플레이해야될 필요도 없고요. 여기서 제가 물량 싸움이라고 언급 한 이유는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플레이 할수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몹의 난이도가 높은편이 아니다 보니 기본적으로 무기랑 음식 그리고 갑주가 받쳐주면 그냥 개싸움으로 밀어붙혀도 됩니다. 그러니 자유도가 정작 높아도 룬의 활용도가 높을 수가 없죠. 이것 또한 제가 본문에서는 언급 안한거지만 룬자체가 비타록온이나 메그넷과 폭탄 말고 더 다양한 룬이 없다보니 룬의 다양성도 아쉬운 부분이고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나름대로 실수한 부분도 있고 수정할 부분은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글 읽어주시고 제 글에 대한 피드백 감사드립니 | 17.03.28 03:22 | |
(IP보기클릭)152.15.***.***
글을 다시 읽어보고 문득 생각이 난건데. 어떻게 보면 "밀도"라고 말하는것보다도 좀더 "2D 젤다는 좁지만 집중"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해외 거주자다보니 한국어가 약간 서투릅니다) 아마 제가 오픈월드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정작 맵은 넓지만 여행하는 시간이 길고 컨텐츠가 좀 비어있는것처럼 느껴져서 그런탓이 더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반면에 2D젤다 게임의 경우는 맵자체는 좁다보니 템포가 빨라서 진행이 착착 되다보니 "밀도"라고 잘못쓴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부분 또한 시간 나면 다시 수정 하겠습니다. | 17.03.28 03:44 | |
(IP보기클릭)64.113.***.***
그 부분은 그냥 템포가 느린게임을 좋아하는가 빠른 게임을 좋아하는가의 취향 차이같은데요..제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탐험하면서 천천히 즐기고싶어서 즐길거리도없고 너무빨리끝나는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 17.03.31 03:49 | |
(IP보기클릭)64.113.***.***
그 부분은 그냥 템포가 느린게임을 좋아하는가 빠른 게임을 좋아하는가의 취향 차이같은데요..제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탐험하면서 천천히 즐기고싶어서 즐길거리도없고 너무빨리끝나는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 17.03.31 03:50 | |
(IP보기클릭)199.231.***.***
저도 뭐 그렇게 게임이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는건 좋아하진 않습니다. 단순히 여행하는 템포가 빠르다 = 게임이 금방 끝난다는 아니니까요. | 17.04.01 13:43 | |
(IP보기클릭)70.74.***.***
(IP보기클릭)199.231.***.***
DLC에서의 던전의 퍼즐 구성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구입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기대반 걱정반이지만요. | 17.04.01 13:45 | |
(IP보기클릭)49.142.***.***